• 제목/요약/키워드: Convergence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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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PROMPT) 치료기법에 관한 문헌 분석(1984-2020년) (Literature Analysis on PROMPT Treatment (1984-2020))

  • 김화수;이리우;이지우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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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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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7-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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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1984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외 프롬프트(Prompts for Restructuring Oral Muscular Phonetic Targets, PROMPT) 관련 연구를 분석하여 우리말에 적합한 프롬프트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은 1984년부터 2020년까지의 프롬프트 치료기법과 관련된 국외 연구 27편과 국내 연구 1편을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프롬프트 연구가 처음 시작된 1984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구방법은 중재연구가 16편으로, 말소리장애가 가장 많았으며 대상 연령은 3-5세로 유아기를 대상으로 가장 많이 실시되었다. 중재프로그램은 16회기가 가장 많았으며, 중재프로그램 활동은 무발화 자폐스펙트럼장애 대상을 제외하고 운동구어계층(Motor Speech Hierarchy, MSH)을 토대로 이루어졌다. 종속변인을 분석한 결과, '구어산출'이 가장 많았으며, '말 운동제어', '조음', '구어명료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종합해보면 국외에서는 구어산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운동 구어 치료법인 프롬프트가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우리말에 알맞은 프롬프트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를 통해서 국내 말·언어장애 아동에게 프롬프트를 적용하여 구어산출 및 조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리말 프롬프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노인일자리 참여 노인의 갈등 경험에 관한 근거이론 연구 : 고령친화마을 만들기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Grounded Theory on Conflict Experiences of Elderly Participants in a senior Employment Promotion Program : Focused on Creating an Aged-friendly Village)

  • 임병우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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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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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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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고령친화마을 만들기를 위한 노인일자리 참여 노인의 갈등경험을 탐색하여 갈등해결을 유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질적 연구방법인 근거이론을 적용하였으며, 자료수집을 위해 서울시 ◯◯구 ◯◯동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5명을 표본 추출하여 FGI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Strauss & Corbin(1998)의 패러다임 모형에 맞추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인과적 조건은 사회적, 경제적, 심리·신체적 참여동기로, 맥락적 조건은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단절, 삶의 경험 차이가 갈등유발에 영향을 미쳤다. 중심현상은 '경험과 역할의 차이'와 '심리·사회관계 기술의 차이'에 의해 갈등이 시작되고, 중재적 조건은 갈등해소를 위한 의사소통을 통해 대인관계 활성화, 능력 활용을 통한 사회통합, 규칙적인 사회활동으로 나타났다. 상호작용 전략은 교육하기, 신뢰감 형성을 위한 상호지지, 성공적인 고령친화마을 프로그램 운영으로 노인일자리 갈등해소 전략으로 나타났다. 결과는 자신의 삶 찾기, 지역사회교류 활성화, 성취감 증가, 공동체 의식이 성장함으로써 노인일자리 갈등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노인일자리 갈등 해결 유형은 교육 해결형, 상호지지 해결형, 성공 경험 해결형으로 유형화되었다.

임상실습지도자의 교수효능감과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만족도 (Clinical Nursing Instructors' Teaching Efficacy and Nursing Students'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 박인희;서은주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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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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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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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임상실습이 최적의 학습상황이 될 수 있도록 임상실습지도자의 교수효능감과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만족도를 파악하고 이들의 관계를 확인해 보다 나은 임상실습을 위해 효율적인 간호교육의 운영방안을 융복합적 차원에서 모색하고자 수행하였다. 임상실습지도자의 교수효능감과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교수효능감의 차이를 측정하여 분석한 결과 연구대상자의 학력, 직급, 임상경력, 임상지도경력이 높을수록 교수효능감이 높게 나타났다. 교수효능감의 평균평점은 3.77±0.89 이며, 하위요인 중에서는 임상술기지도효능감이 3.97±0.93으로 가장 높았다. 간호학생이 임상실습 만족도를 측정하여 분석한 결과 연구대상자의 임상실습 만족도는 최대 5점 중 평균평점은 3.69±0.46이며, 하위요인을 살펴보면, 실습교과 3.98±0.60로 가장 높았다. 임상실습지도자의 교수효능감과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r=0.13, p=.749). 임상실습현장에서 고연령, 풍부한 임상경력, 높은 교육수준을 가진 임상실습지도자의 교수효능감이 높았다. 학생들은 실습만족도 중 교과운영과 실습지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간호학생들의 실습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임상현장에서는 교수효능감 뿐 아니라 실습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을 함께 개선해 나가길 바란다.

성취목표성향과 자기관리 검사를 이용한 경기력 수준 판별: 청소년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Determination of performance level using achievement goal orientation and self-management test: for youth soccer players)

  • 김덕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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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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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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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청소년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하여 성취목표성향(과제, 자아지향성)과 자기관리(몸, 대인, 훈련, 정신관리) 검사로 우수선수(연령대별 대표선수)와 비우수선수(일반선수)를 판별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중,고등학교 선수를 모집단으로 하여 연령대별 대표선수 131명, 일반선수 168명 등 총 299명(중학생 144명, 고등학생 155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한 검사지로는 Duda와 Nicholls(1989)가 개발한 스포츠 성취목표지향성에 관한 검사지(TEOSQ: Task & Ego Orientation in Sport Questionnaire)와 허정훈(2003)이 개발한 운동선수 자기관리 검사지(ASMQ; Athletes' Self-Management Questionnaire)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3버전을 이용해서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취목표성향의 하위 요인인 과제지향성과 자아지향성은 둘 다 우수 선수와 비우수 선수를 판별하지 못하는 검사로 확인되었다. 반면에 자기관리 검사는 하위 요인중 대인관리를 제외한 몸관리, 훈련관리, 정신관리가 우수선수와 비우수선수를 판별할 수 있는 검사로 확인되었다. 특히, 자기관리 중 정신관리가 우수선수와 비우수선수를 판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 이용 동기가 소비자 몰입, 즐거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usage motivation of luxury fashion brands' Instagram on flow, enjoyment, and purchase intention)

  • 이은정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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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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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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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이용과 충족 이론 토대로 럭셔리 패션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이용 동기를 분류하고 이용 동기에 따라 경험하게 되는 몰입 상태의 즐거움과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연구하였다. 분석결과,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럭셔리 패션 브랜드 인스타그램 이용 동기는 몰입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상호작용 동기, 정보적 동기, 유희적 동기 순으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동기 중에서 사회적 상호작용 동기가 몰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럭셔리 패션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 이용 시 소비자의 몰입상태가 즐거움과 같은 긍정적 정서를 유발하여, 이는 구매의도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럭셔리 패션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 이용자 특성인 연령대는 정보적 이용동기와 몰입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정적 조절효과를 가졌고 유희적 이용동기와는 유의한 부적인 영향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럭셔리 패션 브랜드의 주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의 이용과 관련된 소비자 심리에 대한 실증적 결과를 얻었고, 이는 기존 관련 선행연구 흐름에 기여했다.

간호대학생의 뇌졸중 지식과 뇌졸중 관련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Stroke Knowledge and Stroke-related Health Promoting Lifestyle in Nursing Students)

  • 강숙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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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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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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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뇌졸중 지식과 뇌졸중 관련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는 간호대학생 182명을 대상으로 2020년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하여 수집하였다. 자료분석방법은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Kruskal-Wallis test를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뇌졸중 지식은 평균 14.97±3.13점, 뇌졸중 위험인자에 대한 지식은 평균 8.69±1.98점, 뇌졸중 경고증상에 대한 지식은 평균 5.43±1.31점이었다. 건강증진 생활양식은 평균 2.93±0.47점이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관련 특성에 따른 뇌졸중 위험인자에 대한 지식은 연령(F=7.50, p<.05)과 용돈(F=2.69, p<.05), 뇌졸중 경고증상에 대한 지식은 뇌졸중 가족력(F=2.26, p<.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관련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차이는 종교(t=4.22, p<.001), 전공 만족도(F=5.18, p<.05), 주관적 건강상태(F=29.41, p<.05), BMI(F=2.69, p<.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간호대학생의 뇌졸중 지식은 높았으나 뇌졸중 관련 건강증진 생활양식은 높지 않았다.

청소년의 자존감과 노동참여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 of Adolescent Self-esteem and Labor Participation)

  • 박상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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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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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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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존감이 노동참여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존감이 학년별로 차이가 있는가를 분석한 결과 자존감(긍정)은 학교 밖 학생들이 가장 낮았고, 재학생은 학년이 높을수록 자존감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자존감에 대한 성별 차이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자존감(긍정)과 자존감(합계)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셋째, 자존감과 노동참여 관계를 분석한 결과 자존감이 낮은 집단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0.4%, 자존감이 높은 집단에서는 50.6%이었다. 자존감의 높고, 낮음이 아르바이트 경험과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아르바이트 의향과 자존감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아르바이트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중에 자존감이 낮은 집단의 비율은 50.5%이고, 자존감이 높은 집단의 비율은 49.5%이었다. 따라서 자존감의 높고, 낮음이 아르바이트 의향과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아르바이트 이유와 자존감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자존감이 낮은 집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가 경제적 이유가 아닌 자발적 동기인 경우가 68.1%이고, 경제적 비자발적 동기인 경우가 31.9%이었다. 또한 자존감이 높은 집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가 경제적 이유가 아닌 자발적 동기인 경우가 75.2%이고, 경제적 비자발적 동기인 경우가 24.8%이었다. 자존감이 높은 집단이 자존감이 낮은 집단에 비해서 자발적 동기가 높고, 비자발적 동기가 낮게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성인 입원 환자의 낙상전후 건강상태 관련 특성의 차이 (Differences in Health Status-related Characteristics Before and After Falls in Adult Hospitalized Patients)

  • 김묘연;이미준;소혜은;윤병선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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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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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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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입원환자가 낙상사고 전후에 따라 건강상태 관련 특성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함이며, 2016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입원 후 낙상사고가 발생하여 환자안전보고시스템에 보고된 환자 328명의 데이터를 활용한 후향적 연구이다. 연구대상자의 연령은 평균 68.57±14.13세로서 70대가 30.49%로 가장 많았고, 입원 이후 평균 13.86±25.03일이 경과 시에 낙상사건이 발생하였고, 발생 시간대는 야간(22:30- 06:59)이 42.99%로 가장 많았다. 입원 후 낙상 전후에 배변문제(x2=314.0, p<.001), 배뇨문제(x2=284.0, p<.001), 정맥수액요법(x2=85.16, p<.001), 걸음걸이의 허약감(x2=69.77. p<.001), 와상(x2=51.60, p<.001), 의식이 불명하거나 자신의 기능을 과대평가한 경우(x2=17.52, p<.001) 비협조적 태도(x2=220.17,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낙상 전후 환자의 건강상태 관련 특성의 차이를 파악하여 환자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낙상예방 및 개별적인 교육중재활동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요인과 상호작용이 유해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Influencing Factors and Interactions among the Skin Microbiomes in Affecting Detrimental Bacteria)

  • 임혜성;임영석;조창익
    • 대한화장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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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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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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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우리나라 국민 20 ~ 49 세 연령군 가운데 289 명을 대상으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요인들인 유익균, 상재균, 여드름균이 유해균에 미치는 영향과 상호작용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바이오 빅데이타를 활용하여 다중회귀모형으로 분석한 결과, 연구대상의 성별과 연령에 따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차이를 통제한 경우, 유익균은 유해균에 부(-)의 영향을 나타내었고, 상재균과 여드름균은 정(+)의 영향을 나타냈다. 특히 유익균이 유해균에 미치는 부(-)의 영향은 상재균의 수준에 따라 여드름균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르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유익균의 활성화가 유해균을 억제하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이 유해균에 미치는 영향은 독립적인 영향과 함께 상호작용을 통해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검증한 것이다. 따라서 개인 맞춤형 화장품 제조산업에서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피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을 연구할 때, 반드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요인들의 독립적인 영향과 상호작용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데이터자본주의 시대 테크노컬처의 의미화 실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문화정치적 대안 (Signifying Practices of Technoculture in the age of Data Capitalism: Cultural and Political Alternative after the Financial Crisis of 2008)

  • 임산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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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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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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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고는 21세기 데이터자본주의 시대의 강력한 물적 토대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와 그 사회문화적 메타포를 비판적으로 사유하여 예술적 가능성으로 전유한 테크노컬처 사례들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그리하여 그것의 대안성과 문화정치적 의미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본격화된 데이터자본주의의 속성과 영향력, 그리고 그 반동으로 등장한 문화예술적 콘텍스트를 검토하였다. 본고에서 고찰한 첫 번째 사례인 퍼더필드의 <0달러 노트북컴퓨터> 워크숍은 예술과 테크놀로지가 서로 관계하는 배움과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사회변화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유용한 범례를 제공하였다. 두 번째 사례인 그리스의 해커스페이스 HSGR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그리스의 재정위기, 국가의 창작지원 감소 등의 상황에서 공동의 진보적 '문화 공유지' 유형을 새롭게 제안하여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를 위기 극복의 동력으로서 개발하였다. 세 번째 사례인 파올로 치리오의 <글로벌 다이렉트> 프로젝트는 사회적 거버넌스의 지배적 유형으로서의 국가와 커뮤니티 시스템을 향한 비평적 시민의식을 제고하였다. 이러한 테크노컬처 사례들은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의 의미화 가능성에 주목하여, 문화정치의 맥락에서 진보적 정치 이념과 그것의 예술적 실현의 전통을 서로 조합하고 재발견한 실천이라 평가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