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gnitive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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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의 어휘접근과 범주 특수적 의미체계 (Lexical Access in the Bilinguals and the Category-specific Semantic System)

  • 이승복;정효선;조성우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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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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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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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한국어-영어 후기 이중언어자에서 두 언어에 따른 의미체계에 대한 어휘접근 방식을 비교해보고자, 단어-그림 일치판단과제를 실시하였다. 자연물과 인공물에 속하는 두 가지 범주에 속하는 기본수준 범주의 단어 제시 후, 해당 그림을 제시하여 일치하는지 판단하도록 하였다. 단어-그림의 제시간격(SOA)을 실험 1에서는 650ms로 하였고, 실험 2에서는 200ms로 설정하여 과제수행에서의 번역효과를 통제하였다. 실험 1, 2 모두에서 한국어가 제시되었을 때가 영어로 제시되었을 때 보다 반응시간이 빨랐다. 또한 두 언어에 따라 반응시간 양상에 차이가 났는데, L1(한국어)에서는 자연물에서, L2(영어)에서는 인공물에서 하위범주 간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를 공유된 의미체계에 대한 어휘접근 방식의 차이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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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가치 평가에 영향을 주는 개인차 요인의 탐색 (Exploring Individual Variables Affecting the Valuation of Time)

  • 김영일;김영준;김경일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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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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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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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현재 얻을 수 있는 이득/손실을 참고 기다리는 것은 그 시간만큼 이득/손실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지연 시간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는 것에는 개인차가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지연 시간에 대한 가치 평가의 개인차를 탐색하기 위하여 시점 간 선택 과제에서의 판단과 위험 지각/수용, 정서, 자기조절초점, HPSP 설문, BELT과제, 주관적 시간 길이 측정 과제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추가적으로 시점 간 선택 과제를 수행 성과화하여 수행을 잘 한 사람과 못 한 사람, 주관적 시간의 길이를 길게 지각한 사람과 짧게 지각한 사람의 개인차 변인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시점 간 선택에서 적절하게 선택을 했던 사람들은 개방성이 높았으며, 12시간, 15일, 6개월, 5년의 길이를 더 길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점 간 선택의 수행에 미래 시간의 길이에 대한 재구성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대한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혐오자극에 대한 정서조절전략이 얼굴표정 및 정서경험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th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to the Disgust Stimulus on Facial Expression and Emotional Experience)

  • 장성리;이장한
    • 한국심리학회지ㆍ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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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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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3-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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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혐오정서 유발자극에 대한 선행사건초점 조절전략과 반응초점 조절전략이 얼굴표정 및 정서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는 여자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참여자들이 혐오정서 유발동영상을 시청할 때 서로 다른 정서조절전략(정서 표현, 표현 억제, 인지적 재평가, 표현 불일치)을 사용하도록 하여 얼굴표정과 정서경험을 측정하였다. 분석결과, 정서 표현집단에서 혐오표현단위의 빈도가 가장 높았고 표현 불일치, 인지적 재평가, 표현 억제집단의 순으로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실제 경험한 정서를 반영하는 얼굴 윗부분에서 인지적 재평가집단의 혐오관련표현단위의 빈도가 정서 표현집단과 표현 불일치집단보다 낮게 나타났다. 자기보고식 정서 상태 측정결과, 표현 불일치집단에서 가장 많이 긍정정서가 감소한 반면, 인지적 재평가집단에서는 긍정정서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정서조절전략이 얼굴표정 및 정서경험에 미친 영향을 통해 인지적 재평가전략이 가장 기능적인 정서조절전략임을 확인하였다.

A Comparison of Item Characteristics and Test Information Between the K-MMSE~2:SV and K-MMSE

  • Jihyang Kim;Seungmin Jahng;SangYun Kim;Yeonwook Kang
    • 대한치매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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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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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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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Background and Purpose: The Korean-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2nd edition (K-MMSE~2) was recently released.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whether the K-MMSE~2: Standard Version (K-MMSE~2:SV) had the same test characteristics as the K-MMSE. Methods: A total of 1,514 healthy community-based participants aged 19 to 90 years were administered the K-MMSE~2:SV Blue Form along with the language items from the K-MMSE. The item and test characteristics and test information for the K-MMSE~2:SV and K-MMSE were compared using Item Response Theory analysis. Results: Item discriminations for the K-MMSE~2:SV and K-MMSE were above the moderate range for all items except Recall. Most of the items on the K-MMSE~2:SV and K-MMSE had item category difficulty in the very easy or easy range. The test information curve (TIC) showed that the K-MMSE~2:SV and K-MMSE provide almost the same amount of information (27.86 vs. 28.44), with both tests providing the most information at an ability level of -1.57. The generalizability (G) coefficient for the K-MMSE~2:SV and K-MMSE was 0.99. Conclusions: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K-MMSE~2:SV and K-MMSE are equally optimal tests for screening for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early dementia. Given that the amount of test information provided by the two tests was almost identical, the shapes of the TICs were very similar, and the G coefficient was close to 1, we can conclude that the K-MMSE and K-MMSE~2:SV are equivalent tests.

Behavioral Interventions for Autism Spectrum Disorder: A Brief Review and Guidelines With a Specific Focus on Applied Behavior Analysis

  • Kyong-Mee Chung;Eunsun Chung;Hoomyung Lee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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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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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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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We conducted a comprehensive review of behavioral and educational interventions for individuals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ASD). The most prominent type of intervention, Comprehensive Early Intervention, often referred to as Early Intensive Behavioral Intervention (EIBI), has been found to be particularly effective in improving intelligence and adaptive behaviors. The naturalistic developmental behavioral intervention, designed to enhance social and communication abilities, showed effectiveness in improving language, cognitive function, and social initiation. However, more studies are needed to examine its effectiveness. Intensive individualized intervention, which provides a tailored intervention for a specific target behavior, was effective in improving social skills and communication, as well as reducing sleep, eating, and toileting problems.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is the most effective method for dealing with emotional difficulties, but it has not been widely used because of the shortage of trained experts. Parent-mediated intervention (PMI) involves parents acquiring knowledge and specific skills to improve their child's functioning or reduce challenging behaviors. Speech and language therapy, sensory integration, Treatment and Education of Autistic and related Communications Handicapped Children, developmental approaches, and social stories are frequently used interventions. However, evidence of their effectiveness has yet to be well established. Based on these findings, intervention recommendations for autism include EIBI, Early Start Denver Model, intensive individualized intervention, CBT, and PMI. The choice of intervention should be tailored to the individual's needs and delivered by qualified professionals with expertise in the specific intervention.

암 환자를 위한 앱 기반의 인지건강훈련 프로그램의 개발 (Development of Mobile-application based Cognitive Training Program for Cancer Survivors with Cognitive Complaints)

  • 오복자;윤정혜;김지현
    • 성인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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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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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6-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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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sign a mobile-application of a cognitive training program for people who have chemo-related cognitive complaints. Methods: The program was developed based on the network-based instructional system design proposed by Jung. The program consisted of several tasks centered on four cognitive domains: learning, memory, working memory, and attention. For memory learning, a target-image and all its elements (color, position, and number) were presented on the screen that had to be recognized among a number of distractor-figures. In working memory training, the previous learned target-figure according to the level of difficulty had to be remembered among many different figures. In attention training named "Find the same figure," two identical symbols in a grid-pattern filled with different images were presented on the screen, and these had to be simultaneously touched. In attention training named "Find the different figure," a different symbol in a grid pattern filled with same figures had to be selected. This program was developed to train for a minimum of 20 min/day, four days/week for six weeks. Results: This cognitive training revealed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 in subjective cognitive impairments (t=3.88, p=.006) at six weeks in eight cancer survivors. Conclusion: This cognitive training program is expected to offer individualized training opportunities for improving cognitive function and further research is needed to test the effect in various settings.

인지측정데이터를 이용한 데이터 기반 시니어 인지반응 모델링 (Data-Driven Senior Cognitive Response Modeling Using Cognitive Measurement Data)

  • 이설화;윤유동;지혜성;임희석
    • 컴퓨터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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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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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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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세계적으로 시니어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디지털 둔감 계층이었던 과거의 시니어와는 다르게 스마트 기기 및 인터넷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스마트 시니어 계층이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에 시니어에 대한 정의는 단순히 고연령 집단으로 정의하는게 대부분이었고, 시니어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는 연구는 심리학연구에서 많이 이루어져 왔지만, 데이터 기반의 시니어 인지반응을 활용한 연구는 초기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스마트 시니어의 인지적 특성에 따른 콘텐츠를 제공해주기 위해서는 스마트 시니어의 인지적 특성을 잘 분류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스마트 시니어에 대한 인지반응 유형 분류를 통하여 시니어를 위한 문화향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기반의 시니어 인지반응 모델링 방법을 제언한다.

목표지향적 학습과 기억 (Goal-Directed Learning and Memory)

  • 신연순;한상훈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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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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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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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그동안 학습과 기억이 과거의 경험에 의해 구성된다는 측면이 강조되어왔으나, 최근의 연구들은 이들 인지과정이 미래의 보상물을 최대화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루어짐을 조명하였다. 본 개관 논문은 이와 관련된 연구를 소개하고 목표지향적 학습과 기억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먼저 강화 학습에서 내적 모형 기반 학습, 즉 상위 차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즉각적인 보상을 가져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행동을 취하는 과정이 이루어지고, 또한 직접적 강화를 받지 않은 대상으로의 일반화 및 유추가 일어나 미래의 적응적 행동을 가져옴을 보여준 연구들을 소개한다. 또한 위와 같은 목표지향적 학습 과정의 신경학적 기제를 탐색한 연구들을 개관하고, 선조체의 도파민 신호를 기반으로 한 과정이 기억 과정에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논의한다. 특히, 기억이 과거의 경험을 모두 동일한 수준으로 부호화하고 인출하는 과정이 아니라, 상위 수준의 목표에 맞춘 의사결정과정의 결과임을 보여주는 연구들을 소개한다. 이러한 연구들은 미래에 얻게 될 보상 정보가 역향적으로 현재의 인지처리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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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불안 아동의 해석, 기대 및 판단에서의 인지 편향 (COGNITIVE BIASES IN INTERPRETATION, EXPECTATION AND JUDGEMENT OF SOCIALLY ANXIOUS CHILDREN)

  • 양윤란;오경자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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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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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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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적:사회불안 아동의 해석 편향과 수행에 대한 기대 및 판단 편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자기 보고와 또래 거명을 근거로 해서 선발된 사회불안이 높은 아동 18명과 사회불안이 낮은 아동 16명을 대상으로 인지 편향을 측정하기 위한 세 가지 과제를 실시하였다. 첫 번째 과제는 모호한 사회적 상황을 중립적 또는 위협적으로 해석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두 번째 과제는 즉석 3분 발표를 수행하는 것에 대한 기대를, 세 번째 과제 는 발표 후에 실시한 자기 평정과 평정자 평정간의 비교를 통해 판단 편향을 측정하는 것이었다. 결과:사회불안이 높은 아동들은 해석, 기대 및 판단 측정치에서 사회불안이 낮은 아동들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평정자 평정 결과, 사회불안이 높은 아동들은 사회불안이 낮은 아동들에 비해 3분 발표를 수행하는 능력이 유의하게 더 낮은 것으로 평정되었다. 결론:인지 편향이 아동기 사회불안의 발생과 지속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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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용 단축형 분노반응검사의 개발 및 타당화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Short-form Geriatric Reaction Inventory to Measure Anger)

  • 엄진섭;박지은;전하정;정이내;손진훈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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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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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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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분노반응검사(Evans & Stangelang, 1971)는 분노를 유발하는 자극의 관점에서 분노수준을 평가하는 도구이다. 그러나 이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사용하기에는 문항수가 너무 많아 적은 수의 문항으로 구성된 분노반응검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뢰성이 높고 타당한 단축형 분노반응검사를 제작하는 것이다. 연구 1에서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들에게 76문항으로 구성된 분노반응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검사이론에 기초하여 76개의 문항들 중에서 10개의 문항을 추출하여 단축형 분노반응검사를 제작하였다. 연구 2에서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들로 구성된 또 다른 표본을 대상으로 단축형 분노반응검사와 타당도 확인을 위한 검사들을 함께 실시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평가하였다. 노인용 단축형 분노반응검사의 Cronbach 는 .79로 양호한 수준의 신되도를 보였다. 노인용 단축형 분노반응검사는 특성분노를 반영하는 검사이므로, 특성분노를 측정하는 검사점수와 상관이 높아야하고, 분노의 다른 측면을 반영하는 점수와는 낮은 상관을 보여야 타당하다. 노인용 단축형 분노반응검사 점수는 상태-특성 표현 척도의 특성분노 점수와 .60이상의 높은 상관을 보였으며, 분노표출 점수와 .39의 상관을 보였고, 적대감 점수와 .41의 상관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제작한 단축형 분노반응검사는 신뢰할 수 있고 타당한 검사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