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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상추 재배시 축분퇴비 이용에 따른 화학비료 절감효과 평가 (Effects of the Application of Livestock Manure Compost on Reducing the Chemical Fertilizer Use for the Lettuce Cultivation in Green House)

  • 강창성;노안성;김성기;박경열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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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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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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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시험은 우분, 돈분, 계분 등 축종별로 가축분퇴비를 인산비료 대체를 위해 토양검정 인산시비 해당량을 시용하고 질소와 칼리 부족량만 화학비료로 보충하는 축분퇴비와 화학비료 혼용 시비처방 기준을 개발하고자 '08~'10년의 3개 년간 시설상추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토양 pH는 축분퇴비 단용구가 가장 높았고, 질소시비량이 증가할수록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OM은 모든 퇴비시용구에서 유의적으로 높아졌으며 $NO_3$-N는 NPK 처리구에 비해 LC+N100 처리구가 높은 경향이었으며, Av. $P_2O_5$는 축분퇴비 시용구가 동일량의 인산 비료를 투입한 NPK 처리구에 비해 약 $20mg\;kg^{-1}$ 높았다. 치환성 칼리는 화학비료 처리구와 K 부족량이 보충시비 된 축분퇴비 처리구가 같은 수준이었다. 칼슘과 마그네슘, 나트륨 등은 퇴비 처리구가 NPK 처리구에 비해 높은 경향이었다. 축분퇴비 질소의 토양 $NO_3$-N 공급능은 요소비료에 비해 돈분, 계분, 우분퇴비 각각 37, 35, 23% (퇴비 종합 34%) 수준으로서 축분퇴비 시용시 화학비료 질소 절감 가능량으로 추정하였다. 상추 엽중 $NO_3$ 함량은 화학비료 질소시용량에 비례하여 유의적으로 증가하였고 상추의 양분흡수량은 상추수량과 같은 경향으로서 PK 및 LC+N0 처리구가 가장 낮고 질소비료 시용량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시설상추 재배시 축분퇴비를 인산 토양 검정시비 해당량을 시용하여 인산질비료를 100% 대체한 후 질소비료는 "질소적정시비량 = 토양검정 질소시비량 - (축분퇴비 질소시용량 ${\times}$ 0.34)", 칼리비료는 "칼리적정시비량 = 토양검정 칼리시비량 - 축분퇴비 칼리시용량" 식에 의해 산출하여 3요소 시비량을 결정하는 방법을 도출하여 축분퇴비 및 화학비료 양분 종합이용기술의 일례로 제시하였다.

극조숙 고품질 내냉성 벼 신품종 '한설' (A Very Early-Maturing, Cold Tolerant and High Quality japonica Rice Variety 'Hanseol')

  • 이정희;신영섭;정오영;김명기;김연규;김홍열;이점호;이정일;조영찬;전용희;최용환;양창인;홍하철;원용재;신진철;김형윤;서대하;황흥구;예종두
    • 한국육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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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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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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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한설'은 1997년 고품질 극조숙 안전 다수성 품종을 육성할 목적으로 양질 극조숙인 '진부24호'를 모본으로 초형이 좋고 극조숙 내냉 다수성 계통인 '진부25호(운두)'를 부본으로 인공교배하여 2009년 육성한 극조숙 고품질 내냉성 벼 품종으로 주요 특성과 수량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출수기는 7월 25일로 '진부벼'보다 4일 정도 빠른 극조생종이며, 간장은 65 cm로 '진부벼'보다 약간 작고, 주당 이삭수는 12개, 이삭당 벼알수는 99개이며, 등숙율은 82.9%, 현미천립중은 21.5 g인 중립종이다. 2. '한설'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바이러스병 및 멸구류에 약하나, 제 3절간장이 짧고 좌절중이 높아 도복에 강한 편이다. 3. 냉수처리에 의한 내냉성 검정에서 '한설'은 출수지연일수 및 임실율이 각각 14일 및 73%로 내냉성에 강하고, 등숙기 수발아율은 5%로 수발아는 잘 안되는 편이다. 4. 쌀 모양은 단원립으로 맑고 심복백이 적어 외관 품위가 좋으며, 단백질 및 아밀로스 함량은 각각 6.1% 및 19.1%이고, 밥맛 관능검정치는 추청벼 수준으로 양호하였다. '한설'의 제현율과 도정률은 84.1% 및 76.7%로 높은 편이나 백미완전립률은 84.3%로 낮은 편이다. 5. 쌀수량성은 중북부내륙중산간지는 5.52 MT/ha, 동북부해안지는 5.08 MT/ha, 중북부고랭지는 5.34 MT/ha이었고,평균 쌀수량은 5.43 MT/ha로 '진부벼' 대비 2% 증수되었다. 6. '한설'은 중북부내륙중산간지 및 중북부고랭지가 적응지역이다.

벼 조생 단간 내도열병 고품질 신품종 "평원" (An Early-Maturing, Blast Resistant and High Quality Rice Cultivar "Pyeongwon")

  • 유해영;전용희;정국현;신영섭;황흥구;김홍열;김명기;정오영;원용재;김연규;양창인;이점호;이정일;이정희;최윤희;양세준;안억근
    • 한국육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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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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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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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평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북한 지역에 적응성이 높은 다수성 양질 신품종을 육성할 목적으로 1995년 잠재적 수량성이 있는 북한 벼 품종 삼지연4호와 조숙 단간 내도복 특성의 진부19호를 교배하여 2007년 육성한 조생 단간 내도열병 고품질 품종으로 주요 특성과 수량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보통기 보비재배에서 출수기는 8월5일로 오대벼보다 1일 늦은 조생종이다. 2. 간장은 67 cm이며, 주당수수는 13개, 수당립수는 82개이고, 현미천립중은 오대벼보다 약간 가볍다. 3. 쌀 외관은 심복백이 거의 없이 맑고 깨끗하며, 아밀로스 함량은 17.1%로 오대벼보다 낮아 밥맛이 양호하다. 4. 불시출수가 잘 안되고, 위조현상에 강하고 성숙기 엽노화가 느린 편이며, 내냉성은 오대벼와 비슷한 수준이다. 5. 잎도열병은 강한 저항성이나 흰잎마름병 및 기타 병해충에는 약한 편이다. 6. 수량성은 3년간의 지역적응시험 보통기 보비재배에서 평균 쌀 수량이 5.28 MT/ha로 오대벼보다 5% 증수되는 품종이다.

유용미생물(Kluyvera sp. CL-2) 처리가 수박의 유리당 함량 및 토양화학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Kluyvera sp. CL-2 on Sugar contents of Watermelon and Soil Chemical Properties)

  • 홍수영;최승출;서영호;임수정;허수정;윤병성;박영학;홍대기;송재경
    • 한국유기농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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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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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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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유용미생물 Kluyvera sp. CL-2 처리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수박에 미생물 배양액을 7일 간격으로 2회, 5회 관주처리하여 처리 전 후의 토양 이화학성 변화를 관찰하였고, 또한 미생물 처리 후 수확기의 수박 생육특성 및 유리당 함량을 비교하였다. Kluyvera sp. CL-2 배양액을 $1.0{\times}10^6cfu\;mL^{-1}$로 7일 간격 본포에 2회, 5회 관주처리 한 결과, 산도와 Ca, Mg은 모든 처리구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유기물은 모든 처리구에서 증가하였다. EC와 K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유효인산은 무처리구 대비 미생물 처리구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수확 직후의 수량, 엽장, 과중, 과장, 과폭, 과피두께는 미생물 처리구와 무처리구 간의 차이가 없었으나, 과폭은 유의적으로 증가하여 2회 처리구는 11.6%, 5회 처리구는 26.2% 증가하였다. 수박의 수확기 유리당 함량을 분석한 결과 sucrose는 모든 처리구에서 차이가 없었으나, fructose와 glucose의 함량은 무처리구 대비 미생물 처리구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lucose함량은 2회 처리구가 무처리구 대비 13.8%, 5회 처리구는 12.8% 증가하여 미생물 처리횟수 간의 차이는 없었으나, fructose함량은 2회 처리구 14.6%, 5회 처리구에서는 39.8% 증가하여 미생물처리 횟수 증가에 따른 유의수준의 fructose 함량 증진 효과가 확인되어 Kluyvera sp. CL-2의 처리가 수박의 당도를 향상시키는 경과를 보였다.

INTENSIVE MONITORING SURVEY OF NEARBY GALAXIES (IMSNG)

  • Im, Myungshin;Choi, Changsu;Hwang, Sungyong;Lim, Gu;Kim, Joonho;Kim, Sophia;Paek, Gregory S.H.;Lee, Sang-Yun;Yoon, Sung-Chul;Jung, Hyunjin;Sung, Hyun-Il;Jeon, Yeong-beom;Ehgamberdiev, Shuhrat;Burhonov, Otabek;Milzaqulov, Davron;Parmonov, Omon;Lee, Sang Gak;Kang, Wonseok;Kim, Taewoo;Kwon, Sun-gill;Pak, Soojong;Ji, Tae-Geun;Lee, Hye-In;Park, Woojin;Ahn, Hojae;Byeon, Seoyeon;Han, Jimin;Gibson, Coyne;Wheeler, J. Craig;Kuehne, John;Johns-Krull, Chris;Marshall, Jennifer;Hyun, Minhee;Lee, Seong-Kook J.;Kim, Yongjung;Yoon, Yongmin;Paek, Insu;Shin, Suhyun;Taak, Yoon Chan;Kang, Juhyung;Choi, Seoyeon;Jeong, Mankeun;Jung, Moo-Keon;Kim, Hwara;Kim, Jisu;Lee, Dayae;Park, Bomi;Park, Keunwoo;O, Seong A
    • 천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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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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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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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Intensive Monitoring Survey of Nearby Galaxies (IMSNG) is a high cadence observation program monitoring nearby galaxies with high probabilities of hosting supernovae (SNe). IMSNG aims to constrain the SN explosion mechanism by inferring sizes of SN progenitor systems through the detection of the shock-heated emission that lasts less than a few days after the SN explosion. To catch the signal, IMSNG utilizes a network of 0.5-m to 1-m class telescopes around the world and monitors the images of 60 nearby galaxies at distances D < 50 Mpc to a cadence as short as a few hours. The target galaxies are bright in near-ultraviolet (NUV) with $M_{NUV}$ < -18.4 AB mag and have high probabilities of hosting SNe ($0.06SN\;yr^{-1}$ per galaxy). With this strategy, we expect to detect the early light curves of 3.4 SNe per year to a depth of R ~ 19.5 mag, enabling us to detect the shock-heated emission from a progenitor star with a radius as small as $0.1R_{\odot}$. The accumulated data will be also useful for studying faint features around the target galaxies and other science projects. So far, 18 SNe have occurred in our target fields (16 in IMSNG galaxies) over 5 years, confirming our SN rate estimate of $0.06SN\;yr^{-1}$ per galaxy.

스마트온실 배양액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시스템 설계 (Design of Cloud-Based Data Analysis System for Culture Medium Management in Smart Greenhouses)

  • 허정욱;박경훈;이재수;홍승길;이공인;백정현
    • 한국환경농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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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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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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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스마트온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수경배양액 관리와 관련하여 ICT 기술을 활용한 작물생육 기반 배양액 제어시스템 개발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작물 생육단계별 시용배양액의 성분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이들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시스템을 설계하였다. 수집한 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인공광 스마트 온실에서 사용하는 관행의 무기 배양액, 기존 액비 및 폐기 농업부산물 유래 제조액비 등 수종의 배양액을 공시하였으며, 수경재배 작물 생육단계별 시용 배양액내 성분 변화패턴을 모니터링하였다. 발색법에 의한 흡광광도법을 활용하여 $NH_3-N$, $NO_3-N$, $NO_2-N$, $SiO_2$, $PO_4^{3-}$ 및 Cu 등 총 9종의 성분농도 변화를 산출하고 작물의 기초 생육량을 조사하였다. 각 작물의 기초 생육량 데이터는 오픈스택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생성된 가상머신(Virtual machine)에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수집 항목별로 분류 저장하였다. 저장된 작물별 배양액의 성분변화와 생육량 데이터는 노드제이에스(Node. js) 웹 프레임워크(Framework)를 통해 매주 수집된 데이터를 가시화하여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을 통하여 배양액 성분 실측치 비교와 작물 생육상황은 사용자 스마트 디바이스(Smart devices)를 활용, 작물종과 배양액 성분을 순차적 선택하고, 각 데이터의 비교 및 분석을 시계열 그래프로 실험 결과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시스템 스마트온실내 수경배양액 성분변화 및 재배 작물의 생육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한 실측치를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것으로 시설재배지나 인공광 스마트온실 등 다양한 농업현장에서 생육관리를 위하여 활용할 수 있다.

19세기 수궁가의 더늠 형성에 관한 연구 (The Study on Formation of Deoneum of 19th Century's Sugungga)

  • 이진오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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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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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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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19세기 활동했던 판소리 명창들이 남긴 기록과 흔적을 통하여 수궁가의 더늠 형성 과정을 고찰하고 변화의 경향성을 검토한 것이다. 판소리사에서 본격적으로 수궁가 명창이 등장한 것은 19세기 전반 무렵으로 추정된다. 19세기 전반기에 수궁가의 초기 명창들이 등장한 이후, 19세기 중후반에는 동편제와 서편제로 유파를 달리하는 명창들이 등장했다. 19세기 전반에 활동했던 수궁가의 초기 명창은 권삼득, 송흥록, 염계달, 신만엽을 들 수 있다. 이들이 남긴 기록으로 볼 때, 이들은 '방게'와 '호랑이'의 등장처럼 극적인 작중인물 대한 묘사와 소릿조를 활용했으며, 특히 주로 토끼가 용왕을 속이는 장면과 토끼의 육지 귀환을 담고 있는 '관대장자', '가자 어서가', '소지노화', '앞내 버들은', '토끼가 욕하는 대목' 등을 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 초기 판소리 명창들의 수궁가에 대한 관심은 대체로 작품의 후반부에 집중되어 있었던 것이다. 19세기 중후반 판소리는 동편제와 서편제의 분화가 이루어진 때다. 동편제 명창으로는 송우룡, 박만순, 송만갑, 신학준, 유성준이 활동하였고, 서편제 명창으로 박유전, 김거복, 김수영, 백경순 등이 수궁가를 불렀다. 동편제의 명창들은 초기 명창들과 마찬가지로 수궁가의 후반부에 관심을 두어서 '토끼기변'과 같은 더늠을 개발하기도 했으나, 이들은 점차 '토끼화상', '고고천변', '토별문답'처럼 수궁가의 전반부와 중반부에 해당하는 대목을 개발하는 데도 관심을 두었다. 서편제 명창들은 '용왕탄식'처럼 용왕과 관련한 수궁가의 전반부에 해당하는 더늠을 개발하는 한편, '토사호비', '고국산천' 등 수궁가의 중반부와 후반부에 해당하는 사설을 다듬기도 하였다. 본 논의를 통해서 19세기 판소리 명창들이 개발한 더늠을 검토할 수 있었다. 초기 수궁가 명창들은 수궁가 후반부의 더늠을 개발하였고, 동편제 명창에 이르러 수궁가 전반부의 대목에 관심을 두게 되었으며, 서편제 명창들은 다시금 수궁가의 전반적인 사설을 다듬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으로 볼 때, 수궁가 명창들은 초기에는 토끼에 관심을 두었다가 별주부를 비롯한 수궁의 신하들, 용왕으로 관심의 무게를 옮겨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 전기 도가사상 연구 - 「심기리편(心氣理篇)」과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도가'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aoism Theory in the Former Half of Joseon Dynasty)

  • 김윤경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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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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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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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조선 도가사상 연구는 지금까지 조선후기를 중심으로 다루어져 왔다. 조선시대 5권의 "노자" 주석서와 2권의 "장자" 주석서가 모두 임진왜란 이후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조선전기의 도가사상 전개를 고찰하기 위한 1차 작업으로 개국초기의 사상적 기반이 되었던 정도전의 "심기리편"과 "조선왕조실록"의 "태종실록"에서 임란 이전까지 200여년 간의 사료 안에서 도가 사상에 대한 언급을 발췌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정도전과 권근은 도가를 '도덕이 없는 양생술의 추구'로 비판하였다. 도교와 불교의 비판 위에서 성리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 것이다. 이후 "조선왕조실록"에서 도가는 세 가지 단계로 변용(變容)된다. 첫째는 '노자'를 장생의 사술, 신선의 방술, 도교의 최고 신으로 환치시켜 이단시하고 배척하는 단계이다. 둘째는 1차적인 배척의 논의에서 벗어나 도가사상의 핵심으로서의 "노자"와 '신선술' 및 기복신앙의 대상이 되는 '도교 신'인 '노자'와 분리해서 보려는 단계이다. 셋째 3차 논의는 "노자"의 정치술과 처세술에 대한 존숭으로 드러난다. 즉 조선 전기 도가 사상은 건국초기에서 15~16세기에 이르기까지 초기의 강력한 벽도불에서 벗어나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전개된다. 이러한 점은 조선 전기의 도가를 단순히 성리학의 도통관에 따른 이단논리로 해석할 수 없는 지점이다. 건국 초기의 벽이단론에서 도가에 대한 온정적 태도를 취하게 되고, 유학과 사상적으로 융합되는 처세술과 정치술을 수용하는 변화를 보인다. 즉 '노자(老子)'는 비도덕적인 장생불사(長生不死)의 탐욕을 가진 이단(異端)에서 유교국가의 처세술과 정치술로 수용되는 것이다. 이러한 수용은 조선 후기로 가면 도가서(道家書)에 대한 적극적 해석의 모습으로 드러난다.

고당 및 올레산으로 유도된 간세포에서의 염증반응에 대한 말차(Camellia sinensis) 추출물의 보호효과 (Protective effect of matcha green tea (Camellia sinensis) extract on high glucose- and oleic acid-induced hepatic inflammatory effect)

  • 김종민;이욱;강진용;박선경;신은진;문종현;김민지;이효림;김길한;정혜린;박효원;김종철;허호진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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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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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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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가루녹차의 가공품인 말차를 이용하여 항산화 평가와 고당으로 유도된 간세포에서의 간세포 보호효과와 지방간 개선 활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말차의 catechin 함량과 총 페놀성 화합물 및 총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의 함량은 잎 녹차보다 우수한 함량을 나타내었으며, 라디칼 소거활성과 지질과산화물 억제활성 역시 잎 녹차보다 우수한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항당뇨 활성을 나타내는 α-glucosidase, α-amylase 및 최종당화산물에 대한 우수한 억제활성을 확인하였다. In vitro 간세포 보호효과를 평가한 결과, 말차는 효과적으로 산화적 스트레스 및 고당으로 인한 활성산소 생성 억제활성과 간세포 생존율 나타내었다. 또한, oleic acid로 유도된 지방 축적에 대한 말차 추출물의 억제활성을 확인하였으며, 지방간으로 인한 염증반응에 대한 조절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녹차의 가공품 중 하나인 말차는 가공 전 잎 녹차에 비해 우수한 카테킨 함량과 항산화 활성을 지니며, 탄수화물의 섭취를 억제해주는 소화효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간세포의 지질축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염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고지방과 고콜레스테롤 식이 급여에 의해 고지혈증이 유도된 흰쥐에서 꽃송이버섯 자실체의 항고지혈증과 항비만 효과 (Anti-hyperlipidemic and anti-obesity effects of Sparassis latifolia fruiting bodies in high-fat and cholesterol-diet-induced hyperlipidemic rats)

  • 임경환;백승아;최재혁;이태수
    • 한국버섯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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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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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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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꽃송이버섯의 자실체가 고지방과 고콜레스테롤을 급여한 Sprague-Dawley계 암컷 흰쥐의 지질대사와 비만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생후 6주령의 흰쥐에 정상 식이를 급여한 군(ND), 정상 식이에 20%의 돈지(Lard)와 1%의 콜레스테롤을 첨가하여 급여한 군(HFD), HFD 식이에 꽃송이버섯 자실체 분말을 5% 수준으로 첨가하여 급여한 군(HFD+SL), HFD 식이에 simvastatin을 0.3% 수준으로 첨가하여 급여한 군(HFD+SS) 등 4개의 실험군으로 나누어 6주간 실험을 진행하였다. 각각의 실험군 간 체중의 증가율은 HFD+SL군과 HFD+SS군이 HFD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여 ND군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내 HFD 식이에 꽃송이버섯을 첨가하여 급여한 HFD+SL군의 비만이 억제되었다. ND군의 식이섭취량은 HFD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HFD+SL군과 HFD+SS군에 비해서는 고도로 유의하게 높았다. 혈청 총콜레스테롤(TC), 저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LDL-C) 및 중성지방(TG)의 농도는 HFD군에 비해 ND군, HFD+SL군 및 HFD+SS군이 유의하게 낮았다.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나타내는 동맥경화지수(AI)와 LDL-C/HDL-C 비율도 HFD군에 비해 ND군, HFD+SL군 및 HFD+SS군이 유의하게 낮아 꽃송이버섯 자실체의 급여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낮출 수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부민, 크레아티닌, 요산 및 총단백질의 농도는 모든 실험군 간 정상적인 수치를 나타냈으나 혈당 농도는 HFD군에 비해 ND군, HFD+SL군, HFD+SS군 모두 유의하게 낮아 꽃송이버섯이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간 기능 손상의 척도를 나타내는 AST와 ALT 효소의 활성은 모든 실험군 간 유의성은 없었으나 ALP 효소의 농도는 HFD에 비해 ND군와 HFD+SL군 및 HFD+SS군이 유의하게 낮아 꽃송이버섯을 첨가한 식이의 급여가 흰쥐의 ALP 농도를 유의하게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실험 5주와 6주 사이에 배출된 분변의 총 지질과 콜레스테롤의 양을 측정한 결과 HFD+SL군이 배출한 총 지질과 콜레스테롤의 양이 HFD군과 HFD+SS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 HFD식이에 함유된 일부의 지질과 콜레스테롤이 꽃송이버섯에 의해 장내로 흡수되지 않고 분변으로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실험군의 간 조직을 적출하여 oil red O로 염색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HFD군에서는 심한 지방간이 관찰되었으나 HFD+SS군은 ND군과 같이 지방간이 전혀 관찰되지 않았고 HFD+SL군의 간 조직에서는 소량의 지방 방울이 관찰되어 꽃송이버섯의 자실체에는 비알코올성지방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꽃송이버섯 자실체는 고지방과 고콜레스테롤 식이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체중증가, 혈청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농도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개선에 효과가 있어 심혈관계 질환과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