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래닭 160수를 공시하여 인삼부산물(잎 줄기), 산약부산물(박피후 건조껍질), 한약(달인후 찌꺼기) 부산물을 각각 5%씩 기본사료에 첨가 급여하였다. 시험기간은 부화후 8주령에 시작하여 20주령에 종료하였으며, 재래닭의 사료섭취량, 증체량, 사료요구율, 폐사율등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영양소 섭취량에서 건물섭취량은 대조구가 125.79g 인삼구 122.26g, 산약구 122.30g, 한약구 123.72g으로 대조구가 처리구에 비해 가장 많이 섭취하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건물소화율은 대조구와 산약구에서 62.89% 및 61.20%로서 인삼구의 55.44%, 한약구의 59.76 %보다 높았다(p$<$0.05). 체중변화는 전체적으로 수탉이 암탉보다 월등히 무거웠으며, 16주령에서는 대조구, 인삼구, 산약구, 한약구가 각각 1,436.6g, 1,427.2g, 1,546.0g, 1,442.0g로서 특히 산약구가 가장 무거웠다(p$<$0.05). 사료섭취량은 대조구, 인삼구, 산약구, 한약구에서 각각 6,087 g, 5,947g, 5,816g, 5,852g으로 대조구가 가장 높았다. 사료요구율은 전시험기간 동안 대조구에 비해 처리구가 다소 높은 경향이었고, 특히 인삼구에서 가장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폐사수는 대조구에 비해 처리구에서 유의성 있게 낮은 결과를 나타내었다(p$<$0.05). 재래닭의 생체중, 도체중 및 각 부분육 생산량은 처리구 사이에 유의성이 없었으나, 복강지방량은 대조구와 한약구에서 산약구와 인삼구에 비해 높았다(p$<$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