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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교정 수술 후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 환자의 하악운동 변화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MANDIBULAR MOVEMENT CHANGES AFTER ORTHOGNATHIC SURGERY IN SKELETAL CLASS III PATIENTS)

  • 남동석;서정훈;양원식;장영일
    • 대한치과교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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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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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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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악교정 수술 전후의 하악운동 양상을 관찰하여 수술에 의한 하악운동의 변화를 평가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서울대학교병원 교정과에서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으로 진단받고 수술 전 교정치료를 받은 후, 동 병원 악안면구강외과에서 악교정 수술을 시행한 20명(남;9명, 여;11명)을 대상으로 수술 직전과 수술 2-7개월 후에 Sirognathograph와 BioPak EGN을 이용하여 최대 개폐구 운동과 시상면, 전두면, 수평면에서의 하악한계운동을 기록하고 21개의 항목을 계측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수술 후에 가장 큰 변화를 보인 항목은 시상면상 전방 운동각도로서, 수술 전 $17.4^{\circ}$ 에서 수술 후 $38.8^{\circ}$ 로 증가하였다. 또한 전치 유도가 형성됨에 따라 전방운동 궤적도 일직선에서 상악 절치의 형태에 따른 곡선으로 변하였다. 2. 수술 전후를 비교할 때 p<0.01 수준에서 유의성을 보인 항목들은 최대 개폐구 운동시 최대 개구량과 최대 전후방 운동량, 시상면상 최대 개구량, 전두면상 좌측방 운동각도의 4항목이었다. 3. 수술 전후를 비교할 때 p<0.05 수준에서 유의성을 보인 항목들은 전두면상 최대 좌우 운동폭, 수평면상 최대 우측방 운동거리, 최대 좌측방 운동각의 3항목이었다. 4. 최대 개폐구 운동시 최대 개구량과 최대 전후방 운동량은 수술 후 측정시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p<0.05). 즉, 2, 3개월군에서보다 5, 6, 7개월군에서 더 많은 운동량 회복을 나타내었다. 5. 수술 전 불규칙하던 개폐구시 운동 궤적은 수술 후 개구로와 폐구로가 일치하며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었는데, 이는 악교정 수술에 의해 교합장애가 제거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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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강우기 섬진강 하구역의 일차생산력 및 식물플랑크톤 색소조성 변화 (Primary Productivity and Pigments Variation of Phytoplankton in the Seomjin River Estuary during Rainy Season in Summer)

  • 민준오;하선용;최보형;정미희;윤원득;이재성;신경훈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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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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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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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섬진강 하구역의 강우기 동안 일차생산력은 12~1,169 mgC $m^{-2}$ $d^{-1}$으로 넓은 범위를 보였으며 강우 전과 후의 일차생산력의 변화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강우 전인 7월 6일에 가장 높은 생산력을 보였으며 상류정점에서 높은 일차생산력과 생리 활성도를 보였다. 집중호우 직후 일차 생산력은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이러한 이유는 탁수의 영향이 전 수층으로 전이 되면서 식물플랑크톤 광합성 기작에 제한영향으로 적용되었음을 판단할 수 있다. 집중호우 19일 후의 일차생산력은 강우의 영향으로 유입된 탁도가 줄고 유광층 깊이가 깊어지면서 하류정점에서부터 회복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강우 전보다 식물플랑크톤의 생리활성도가 매우 좋음을 알 수 있었다. HPLC로 분석된 색소 조성 결과 Fuco가 전 정점에서 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미경 결과와 비교 시 유사하였다. 일차 생산력과 HPLC로 분석된 지표색소 결과를 비교하였을 시 규조류가 일차생산력에 가장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하계 한반도의 우세한 기후적 특징인 강우기 동안 섬진강 하구역에서 일차생산력의 시공간적 변동과 식물플랑크톤의 군집구조의 변화특성을 파악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강우기 섬진강 수 생태 환경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수질관리 및 수 생태계 에너지 흐름과 물질순환에 대한 연구를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점적관수시 관비와 표면시비된 중질소 표지요소의 행동비교 (Distribution of Inorganic N from Fertigated and Broadcast-applied 15N-Urea along Drip Irrigation Domain)

  • 류순호;정강호;노희명;최우정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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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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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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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점적관수시 토양수분 영역의 변화를 측정하고 이에 따른 관비와 표면시비로 투입된 중질소 표지요소에서 유래한 무기태 질소의 분포 양식을 비교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비닐하우스 내에서 6주간 포트실험을 수행하였다. 관비구는 $117mg\;N\;L^{-1}$ 수준으로 4주간 1.41 g N 을 투입하였으며 표면시비구는 토양 5 kg에 1.81 g N 을 고루 섞어 표면 (3 cm) 에 충진하였다. 관개는 -50 kPa의 토양 수분 장력을 관수점으로 하여 유속 $0.5L\;hr^{-1}$로 공급하였다. 질소 동위원소비의 분석결과 관비구의 경우 투입된 1.41g N 중 89% 에 해당하는 1.25 g N 이 토양에서 무기태 질소로 회수되었으며 표면시비구의 경우 1.87 g N 중 단지 51% 만이 회수되었다. 이는 낮은 농도의 관비로 공급된 요소가 습윤구역에 분포하여 가수분해, 질산화가 일어나는데 반해 표면시비는 고농도로 집적된 요소가 지표에서 가수분해되어 암모니아 휘산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관비로 공급된 요소에서 유래한 무기태 질소의 60%가 0-10 cm 깊이에 있었으며 깊어짐에 따라 농도가 점차 감소하였다. 반면 표면시비된 요소에서 유래한 무기태 질소는 91%가 지표에 집중되어 10 cm 밑으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관비의 경우 요소에서 유래한 무기태 질소의 99%가 질산태 질소로 회수된 반면 표면시비된 요소에서 유래한 무기태 질소는 38%가 암모늄태로 남아있었으며 대부분 습윤구역 바깥쪽 표면에서 회수되었다. 이는 수분이동이 적고 건습이 반복되는 지표, 특히 습윤구역 외부에 투입된 요소의 경우 이동성이 적으며 질산화가 지연되기 때문이다. 본 실험의 결과로 보아 관비로 요소를 투입할 때 암모니아 휘산에 의한 질소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발견된 요소유래 무기태 질소의 분포로 보아 식물이 흡수하기 용이한 무기태 특히 질산태 질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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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외상 후 섬망의 자문 정신 의학적 고찰 (Delirium after Head Trauma at Psychiatric Consultation)

  • 김현철;이상철;김도훈;이상규;홍승관;손봉기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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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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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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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연구목적: 두부 외상은 신체적 후유 증상뿐 아니라 다양한 정신 증상을 야기한다. 본 연구에서는 두부 외상 후 섬망을 보이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신과 자문을 실시하고 과다행동 증상의 유무 등의 임상 양상과 회복 기간과의 관련성에 대해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두부 외상을 주소로 신경외과에 입원한 환자들 중 섬망이 발생하여 정신과에 자문 조정이 의뢰된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섬망 발생 4주 후 추적 자문에서 섬망의 회복 여부에 따라 완전 관해 된 군 및 잔류 증상이 남아 있는 군으로 나누고, 두 군간의 차이를 과다행동 유무와 사회 인구학적 변수, 두부 외상 부위의 빈도에 따라 살펴보았다. 결 과: 첫 자문 주소에서 과다 행동 유무에 따라 분류해 보았을 때 4주 후의 섬망의 관해와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다(p<.01). 섬망의 잔류 증상이 남아 있는 군은 완전 관해 된 군에 비해 중환자실 입원 기간 및(p<.05), 전체 입원 기간이 길었다(p<.01). 섬망 발생 4주 후 잔류 증상이 남아 있는 군은 완전 관해된 군에 비해 사고보험과의 관련성이 많았으며(p<.05), 신경 영상학적 조사에서 피질 하 회백질의 손상의 여부와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다(p<.05). 결 론: 본 연구를 통해 첫 자문 의뢰 시 과다행동 유무에 따라 섬망의 회복 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섬망의 회복 기간이 지연될수록 재원기간이 길어짐을 알 수 있었다. 향후 두부 외상 후 섬망 환자의 정신과적 개입에 있어 과다행동의 유무를 비롯한 임상 변수들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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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세기관지염에서 3% 고장성 식염액과 Fenoterol 병용흡입 치료의 효과 (The Efficacy of Nebulized 3 Percent Hypertonic Saline Solution and Fenoterol in Infants with Bronchiolitis)

  • 박준영;정영미;정수진;서손상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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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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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8-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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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급성 세기관지염에 대한 치료로 보조 요법에 더해 기관지 확장제 흡입치료의 효과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세기관지의 폐색에는 평활근의 수축이 관여하지만 어린 영아에서는 기관지 점막의 부종과 점액이나 상피세포 탈락물의 축적이 더 중요한 원인이기에, 본 질환으로 입원한 영아에서 ${\beta}_2$ 자극제와 정상 식염액을 혼합하여 흡입하는 대신, 점막 부종을 감소시키고 기도 축적물의 제거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고장성 식염액을 혼합하여 흡입했을 때의 치료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3년 10월부터 2004년 5월까지 본원에 급성 세기관지염으로 입원한 1세 미만 환아 8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아는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 입원과 동시에 초기 상태 평가가 이루어진 후 흡입 치료를 받았다. 치료는 이중 맹검법을 사용하여 fenoterol 2 mL(0.5 mg)에 0.9% saline solution 2 mL를 혼합하거나 fenoterol 2 mL에 3% saline solution 2 mL를 혼합하여 네뷰라이져로 6시간 간격으로 하루 4회 흡입하도록 하였다. 24, 48, 72시간째 흡입 전과 흡입 후 20분에 각각의 임상평가 점수를 측정하여 시간의 경과에 따른 변화를 검토하였고, 두 군의 총 입원일수도 비교하였다. 결 과 : 입원 72시간 동안, 두 그룹의 흡입 치료 직전의 임상평가 점수는 각각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P<0.05), 이는 3% 식염액 흡입군에서 유의하게 더 현저하였다(P<0.05). 평균 입원 일수는 0.9% 식염액 흡입군과 3% 식염액 흡입군 각각에서 $7.4{\pm}2.0$일과 $5.9{\pm}1.9$일로 두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흡입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 론 : 급성 세기관지염으로 입원한 영아의 치료에서 3% saline solution에 혼합한 fenoterol 흡입 치료는 0.9% saline solution에 혼합한 fenoterol에 비해 더 효과적으로 임상 증상을 호전시켰다.

영유아의 급성 설사에서 Lactobacillus reuteri의 치료 효과 (The Therapeutic Effect of Lactobacillus reuteri in Acute Diarrhea in Infants and Toddlers)

  • 엄태훈;오은영;김영훈;이현승;장필상;김동언;김진택;이병철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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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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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6-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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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Lactobacilli의 일부 균주는 급성 설사의 회복을 도와 준다. Lactobacillus reuteri는 인간에서 비롯된 균주로 위장관 내에 자연적으로 집락형성을 한다. 특히 유아설사를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를 억제하여 영유아 설사를 완화시켜주고 장내 다른 유익한 유산균 수를 증가시켜준다는 보고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구로 L. reuteri를 투여하였을 때 급성 설사에서 치료적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 급성 설사로 입원한 6개월에서 36개월 사이의 영유아 50명(40% 로타바이러스)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아들을 각 25명씩 무작위로 $10^8$ colony-forming unit(CFU)를 투여하는 L. reuteri군과 위약을 투여하는 위약군으로 나누어 하루에 2회 L. reuteri나 위약을 입원 기간 동안 혹은 최대한 5일간 투여하였다. 임상적인 평가로 입원 후 수양성 설사 기간, 입원 기간, 수양성 설사 일수 및 횟수, 구토 일수 등을 조사하였다. 결 과 : 설사 후 수양성 설사의 평균 기간은 L. reuteri군에서 2.3일이었으며 위약군에서 2.9일로 L. reuteri군에서 짧았으나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P=0.072). 치료 2병일째 수양성 설사는 L. reuteri군에서 64%이었으며 위약군에서 84%로 통계학적 차이가 있었다(P=0.006). 치료 2병일째 평균 수양성 설사횟수는 L. reuteri군에서 1.9회이었으며 위약군에서 3.4회로 통계학적 차이가 있었다(P=0.046). 치료 2병일째 구토는 L. reuteri군에서 16%이었으며 위약군에서 40%로 통계학적 차이가 있었다(P=0.031). 결 론 : 이상의 결과는 Lactobacillus reuteri가 영유아 설사에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Streptozotocin-유발 당뇨쥐에 대한 클로렐라 열수 추출물의 혈당 강하 효과 (Hypoglycemic Effect of Chlorella sp. CMS-1 Hot Water Extract on Streptozotocin-Induced Diabetic Rats)

  • 김정욱;차재영;허진선;진현진;조영수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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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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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84-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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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클로렐라의 생리활성작용 중 인슐린작용 활성 및 항당뇨효능이 보고된 바 있으나 클로렐라 열수 추출물(Chlorella hot water extract, CE)에 의한 혈당치 조절에 관한 연구는 보고된 바 없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는 실험적인 당뇨유발물질 streptozotocin (STZ)을 성장기 SD계 수컷 흰쥐에 단회 복강 주사하여 당뇨를 유발시킨 CE 무첨가 STZ-Control군, CE 3% 첨가 STZ+CE3군 및 CE 6% 첨가 STZ+CE6군, 그리고 정상군(Normal군)으로 실험 설계하여 4주간 식이와 함께 물을 자유 급여하였다. 공복 및 비공복시 혈당치는 정상군보다 당뇨 대조군에서 현저히 증가하여 당뇨 유발이 확인되었고, 이러한 혈당치 증가는 클로렐라 열수 추출물 분말 3% 첨가 STZ+CE3군 및 6% 첨가 STZ+CE6군에서 각각 감소하였다. 혈중 인슐린 농도는 당뇨 대조군에서 낮게 나타났으나 클로렐라 열수 추출물 분말 첨가식이 투여군들에서 인슐린 농도 감소현상이 상쇄되었다. 또한 정상군보다 STZ- 당뇨 대조군에서 Fructosamine 및 뇨당이 증가하였으나, 클로렐라 추출물 투여 STZ+CE3군 및 STZ+CE6군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고, 특히 이러한 효과는 클로렐라 열수 추출물 첨가농도 의존적이었다. 클로렐라 추출물 투여군에서 혈당치 감소의 기작을 검토하기 위하여 인슐린 합성과 분비에 관여하는 췌장의 췌도 베타세포의 면역반응에 의한 조직검사에서 정상군의 정상적인 둥근 모양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었으나, STZ-당뇨 대조군에서는 베타세포가 심하게 파괴되어 극소수 존재함으로서 면역 반응성이 매우 미약하였다. 그러나 클로렐라 열수 추출물 투여군에서 농도 의존적으로 베타세포가 많아지면서 정상군과 비슷한 췌도 세포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클로렐라 열수 추출물은 STZ 에 의해 파괴된 베타세포를 회복시키는 효능이 강한 것으로 보여 진다. 이러한 결과는 클로렐라 열수 추출물에 의해 인슐린을 생산해 내는 췌도 베타세포가 회복됨에 따라 인슐린 증강 작용으로 혈당치 강하 효과가 실험 동물을 통하여 확인되었다.

소규모 개발사업의 저영향개발(LID) 사전협의 제도 도입 연구 - 비용편익 분석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Introduction of LID Prior Consultation for Small-Scale Development Projects - Focusing on Cost-Benefit Analysis -)

  • 지민규;사공희;주용준
    • 청정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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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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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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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급격한 도시화는 국토의 불투수면을 증가시켜 도시형 홍수의 위험성을 가중시켜왔고, 지하수위의 저하, 수질오염물질 증가 등 환경재해 및 환경오염 문제를 유발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개발 이전의 물순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저영향개발 기법을 도입하여 적용하고 있지만, 소규모 개발사업의 대부분은 강우유출량 관리의 법적 근거가 부재하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빗물의 표면 유출을 증가시키는 소규모 개발사업 또한 오염원인자 책임 원칙에 따라 저영향개발 시설의 적용을 의무화하는 것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물순환 회복 사전협의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소규모 개발사업의 저영향개발기법 도입을 가정하여 비용편익 분석을 중심으로 수행되었다. 비용·편익 분석에 필요한 전국 소규모 개발 대상사업의 규모 및 건수는 『건축법』에 따른 대지면적이 1,000 ㎡ 이상 이거나 건축연면적 1,500 ㎡ 이상의 건축물에 서울시의 실제 사전협의 통계자료를 적용하여 도출하였다. 피규제 기업·소상공인, 피규제 이외 기업·소상공인·일반국민 및 정부를 대상으로 소규모 개발사업의 저영향개발 시설물 설치에 따른 비용·편익을 분석한 결과, 경제성의 기준 값인 1보다 많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대상사업의 규모 대비 시설물의 설치 비용이 높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저영향개발 시설의 설치에 따른 수환경 및 대기질 개선 등의 환경적 가치와 하수처리시설 운영비 절감 등의 공공성을 고려하면 향후 소규모 개발사업의 사전협의제도 도입은 필연적이다. 앞으로 소규모 개발사업의 사전협의 제도 도입과 함께 비용·편익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제도적, 재정적 지원이 적극적으로 요구된다.

Bacillus sp. MR2에 의한 망간단괴의 생물용출 (Bioleaching of Mn(II) from Manganese Nodules by Bacillus sp. MR2)

  • 최성찬;이가화;이홍금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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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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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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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비황화광물인 망간단괴에서 일부 미생물은 비효소학적 과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망간(II)을 용출시킬 수 있다. 이때 환원적 용해를 일으킬 수 있는 대사산물의 생성을 위해 제공되는 탄소 및 에너지원인 glucose, sucrose, galactose 등은 생물용출 기술의 장점인 경제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저렴한 탄소 및 에너지원으로 corn starch를 이용하면서 망간(II) 용출능력을 지닌 종속영양 미생물로서 Bacillus sp. MR2에 의한 망간(II)의 용출 특성을 알아보았다. 망간(II)의 용출은 MR2의 생장에 수반되어 일어났으며[25.6 g Mn(II) $kg^{-1}$ nodule $day^{-1}$], 24시간 이후에는 생성된 망간(II)의 일부가 망간단괴 입자에 다시 흡착되는 경향을 보였다. 분쇄물을 dialysis tube (MWCO 12,000)에 넣어 MR2와의 접촉을 막았을 때도 유사한 정도의 결과[24.6 g Mn(II) $kg^{-1}$ nodule $day^{-1}$]를 보여 세포와 망간단괴의 직접적 접촉이 필요 없이 세포외 분비물질에 의해 환원적 용해가 일어남을 알 수 있었다. 실험에 적용된 영향요인들의 범위에서 최적 용출조건을 분석한 결과, $25\sim35^{\circ}C$, pH 5~7, 접종밀도 1.5~2.5% (v/v), 분쇄물의 농도 2~3 g/L 및 입자크기 <75 ${\mu}m$일 때가 가장 효율이 높았다. 비록 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망간(II) 용출속도가 증가했지만 분쇄에 더 많은 에너지가 요구되므로 경제성을 고려한다면 <212 ${\mu}m$가적절한 수준으로 제시될 수 있었다. 이상의 효율적인 망간단괴의 용출 조건 규명은 기존의 물리화학적 금속 회수기술에 비해 적은 비용과 에너지가 요구되는 환경친화적 생물용출 기술의 진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교경전의 동이 인식에 관한 연구 - 13경 및 그 주석서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awareness about "Dong-YI(東夷)" in Confucianism scripture)

  • 함현찬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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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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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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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한국사상의 원류를 연구하는데 필수적인 이(夷) 또는 동이(東夷) 관련 유교경전 자료를 정리 분석 및 주해하는 한편, 동이 관련 유교경전 자료에 대한 대중적 접근성이 용이한 연구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동이'는 동아시아의 역사뿐만 아니라 한국의 사상과 문화의 원형을 탐구하는 데서도 필요한 핵심적 키워드이다. 또한 동이와 관련된 유교경전 자료는 시간적으로 선진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의 역사 전반에 걸쳐 있으며, 공간적으로는 중국, 한국, 일본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아직까지 이(夷) 또는 동이(東夷)와 관련된 자료가 체계적으로 분류 정리 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자료의 번역과 주석 또한 이루어지지 않아서 연구자들이나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동이와 관련된 유교경전 자료를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아울러 유교경전 관련 주석서에서 시대별로 이 혹은 동이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이를 토대로 이(夷) 내지는 동이(東夷)에 대한 인식과 그 정체성을 규명해 보았다. 일반적으로 이(夷) 또는 동이(東夷)라고 하면 '동쪽 오랑캐' 또는 '중국 사람들이 그들의 동쪽에 있는 족속들을 멸시하여 일컫던 말', '사이(四夷)의 하나. 동쪽 오랑캐. 중국(中國)이 동쪽 나라의 이민족(異民族)을 멸시(蔑視)하여 일컫던 말', "자세히는 황하의 중간쯤으로부터 하류 동쪽의 이민족, 곧 한국 만주 일본 등을 가리킴" 등으로 알려져 있고, 또 "중국 역사에서 동쪽에 사는 오랑캐(이민족)를 일컬어 부르는 말이다. '사이(四夷)'와 같이 이(夷)는 오랑캐 전체를 일컫는 대명사로도 사용되었으나, 일반적으로 동서남북의 각 방위에 따라 오랑캐를 구분하여 동이 서융(西戎) 남만(南蠻) 북적(北狄)으로 불렀다." 라는 식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유교경전에 언급된 이(夷) 개념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것이 오랑캐 라기 보다는 오히려 군자(君子) 재지는 군자국(君子國)을 의미하는 뜻을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상에서의 동이관련 유교경전 자료를 분석해 볼 때 과거 "'동쪽 오랑캐' 또는 '중국 사람들이 그들의 동쪽에 있는 족속들을 멸시하여 일컫던 말' 이라는 식의 인식은 매우 잘못되고 왜곡되어진 인식임이 분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夷)는 인(仁)이며, 인(人)이고, 또한 군자(君子)이다. 따라서 이(夷)라는 단어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바로 '사람다운 사람' '군자', 내지는 '군자국(君子國)'을 나타내는 의미가 내재되어 있는 단어라는 것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 민족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와 역사 그리고 정신 혹은 사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변하기 쉽고 또 지키기 어려운 것이 정신일 것이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고 다른 것과 구별하거나 정의하기 어려운 특성 때문이다. 정신 혹은 사상은 변하는 것이고 변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그렇듯 변하지 않는 것, 변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변해서는 안 되는 그 부분이 바로 정체성의 뼈대에 해당한다. 따라서 동이와 관련된 유교경전 자료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하는 것은 이러한 뼈대를 구축하는 초석이며, 무엇보다 시급한 역사적 당면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한 한국의 정체성 확립은 정치 사회적 측면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우리 국가와 문화 및 사회 발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