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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내 사이토카인 함량과 2 년간 추적관찰 후 알레르기 발생 (Effect of cytokines in breast milk on infant during the first two-years of life)

  • 김우경;윤혜선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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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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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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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산모의 알레르기 질환 병력 유무와 초유와 모유 간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또한 이들의 모유수유 기간에 따른 자녀의 알레르기 질환 발생 유무의 차이를 보고, 생후 2세까지 발생한 알레르기 질환과 모유 내의 면역학적 인자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2년 5월부터 2003년 2월까지 참여를 희망한 총 138명의 산모에서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산모 88명과 알레르기 질환이 없는 산모 50명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생후 2일경 초유와 생후 4주경의 모유를 채취하여, 초유와 모유 내 IL-4, IL- 6, IL-8, IL-10, IL-13, RANTES, $TGF-{\beta}1$$TGF-{\beta}2$를 측정하였다. 이후 소아는 생후 2세까지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에 대한 추적관찰을 하였으며, 초유와 모유 내의 사이토카인과의 연관성을 비교하였다. 결 과 :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산모 군에서 6개월 이상 모유 수유하는 경우가 34.4%(n=21)였고, 3개월 미만으로 수유한 경우가 55.6%(n=15)로 두군 간에 통계학적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P>0.05). 초유 내의 IL-8 농도만이(P=0.021)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산모에서 더 높게 측정되었다. 반면 초유 내의 $TGF-{\beta}1$$TGF-{\beta}2$ 농도는 알레르기 질환이 없는 산모에서 더 높게 측정되었다(P=0.013, P=0.001). 초유나 모유 내 사이토카인과 생후 2세까지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한 소아 간에 통계학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 생후 2세까지 발생한 알레르기 질환과의 연관성 있는 사이토카인은 발견하지는 못했다.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산모와 알레르기 질환이 없는 산모 간에 차이를 보인 $TGF-{\beta}1$, $TGF-{\beta}2$와 IL-8이 알레르기 질환의 병인에 연관성 조사를 위해, 추후 이들에서 장기간 추적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중국 거주 조선인의 불안과 우울에 관한 실태 (Anxiety and Depression of The Korean Residents in China)

  • 사공정규;정성덕;김창수;김철구;김봉진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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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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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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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중국연변자치구에 있는 연길시에 거주하는 주민중, 조선족472명과 한족479명을 대상으로 1991년 1월에서 1991년 3월까지 통합불안우울척도를 사용하여 평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불안, 우울성적의 총평균점은 조선족이 $29.70{\pm}7.03$이었고 한족은 $29.45{\pm}9.01$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항목별성적에서 조선족이 높게 평가한 불안-우울척도의 상위 항목들은 피로, 소화불량 및 식욕감소, 수명장애, 악몽, 건강염려등이며 조선족이 낮게 평가한 하위수준의 항목은 졸도감, 두려움, 자살의도, 절망감, 이상감각 등이며 한족이 높게 평가한 상위 항목은 피로, 악몽, 불안감, 불만족, 정신붕괴, 건강염려등이었으며 한족이 평가한 하위수준의 항목은 두려움, 졸도감, 이상감각, 체중저하, 자살의도 등이었고, 두그룹비교에서 조선족이 한족에 비해 높게 평가한 항목은 소화불량 및 식욕감소(p<0.01), 수면장애(p<0.01), 건강염려, 감소된 성욕(각각p<0.05) 등의 항목이며 한족이 높게 평가한 항목은 안면 홍조p<0.01), 불안감, 불만족, 자살의도(각각p<0.05) 등의 항목이었다. 통합 불안, 우울척도의 총점이 50점이상인 고득점자는 조선족이 12명(2.54%) 한족이 21명(4.38%)였다. 사회정신의학적 요인 평가에서 양궁 모두 여성 20세미만의 경우(각각p<0.01),와 가정분위기에 불만인 경우(각각p<0.01), 정신과적 입원 경험이 있는 경우(조선족p<0.01, 한족p<0.05)와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자아관의 태도가 비관적인 경우(각각p<0.01) 유의하게 높은 성적을 보였으며 종교의 요소에 대해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혼 여부에 대해서는 조선족에서는 이혼 및 별거의 경우 높았고, 한족에서는 미혼인 경우 높았으며(각각p<0.01), 교육에 대해서 조선족은 무학의 경우 높았고, 한족은 대졸의 경우 높았으며(각각p<0.01), 성장지에 대해서는 조선족의 경우 성장지별간에 유의한 차이점은 없었으나, 한족의 경우 대도시에서(p<0.01) 유의하게 높은 성적을 보였다. 현재 거주지에 대해서 조선족은 기숙사의경우 높았고, 한족은 자취의 경우 높았으며(각각p<0.01), 잡비에 대해서 조선족은 $1미만에서 높았고, 한족은 $7-10의 경우 높았다(각각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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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나무(Sea Buckthorn, Hippophae rhamnoides) 추출물의 이화학적 성분 분석과 항산화 활성효과 (Analysis of Chemical Composition and in vitro Anti-oxidant Properties of Extracts from Sea Buckthorn (Hippophae rhamnoides))

  • 김경민;박민희;김경희;임상현;박유화;김영남
    • Journal of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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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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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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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비타민나무의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일반 성분, 이화학적특성 중 총 페놀함량과 DPPH free radical 소거활성, SOD 유사활성, Hydroxy radical scavenging activity를 이용한 항산화활성을 측정하였다. 비타민나무는 잎, 잔가지, 굵은 가지, 뿌리의 4가지 부위를 물과 에탄올을 용매로 추출하여 실험에 사용한 결과, 일반 성분의 경우 비타민 나무의 모든 부위에서 조회분과 조단백질의 함량이 에탄올 추출물보다 물 추출물에서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총 폴리페놀함량은 잎과 뿌리 부위해서 높은 결과를 보였으며, 물 추출물에 비해서 에탄올 추출물의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DPPH radical 제거활성은 잔가지를 제외한 부위에서 에탄올 추출물보다 물 추출물이 높은 활성을 보였고, 특이적으로 에탄올을 용매로 한 잔가지 추출물의 $IC_{50}$이 23.58${\pm}$0.84%로 가장 높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SOD 유사활성능은 물 추출물보다 에탄올 추출물이 높았으며, 그 중 잔가지의 에탄올 추출물이 35.03${\pm}$2.33%의 가장 높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Hydroxy radical scavenging 활성은 에탄올 추출물이 물 추출물에 비해 2배 이상의 높은 활성을 보였고, 그 중 뿌리 부위의 에탄올 추출물이 66.12${\pm}$8.73%의 높은 활성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비타민나무 추출물의 영양학적 가치와 항산화활성을 확인하였고, 그로 인한 기능성소재로써의 개발이 가능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국(韓國)의 보리해충(害虫)에 관(關)한 연구(硏究) (Studies on the Insect Pests of Barley in Korea)

  • 권용정;안승락
    • Current Research on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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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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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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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본(本) 조사(調査)는 보리해충의 종합관리체계수립(綜合管理體系樹立)에 필요(必要)한 기초정보(基礎情報)를 제공(提供)하기 위하여 잠재해충을 포함(包含)한 전(全) 해충목록작성 및 주요경계해충의 개체군동태(個體群動態) 파악(把握)과 각(各) 지역(地域) 및 보리품종(品種)에 따른 발생변동요인(發生變動要因)을 조사(調査)코자 하였다. 지금까지 밝혀진 보리해충은 모두 32과(科) 77속(屬) 94종(種)이며 그중 20종(種)이 새로 추가(追加)된다. 우점도(優占度)로 본 주요경계해충은 애멸구, 보리수염진딧물, 기장테두리진딧물, 옥수수테두리진딧물, 알락매미충, 보리굴파리, 벼줄기굴파리, 아시아잎벌레, 밀잎벌레, 알락수염노린재등(等)의 순(順)으로 나타났다. 보리품종별(品種別) 주요해충의 밀도(密度)는 팔달보리에서 가장 높았고 밀양 22호(號)가 가장 낮았다. 애멸구, 알락매미충, 알락수염노린재, 아시아잎벌레, 밀잎벌레는 6월상순(月上旬), 벼줄기굴파리, 보리굴파리는 5월중순(月中旬), 진딧물류(類)는 5월하순(月下旬)에 각각(各各) 가장 높은 발생율(發生率)을 보였다. 천적(天敵)으로서는 긴날개쐐기노린재가 21.4 %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꼬마남생이무당벌레로 9.6%였다. 일반적(一般的)으로 주요경계해충이 보리수확기(收穫期)인 5월하순(月下旬)에서 6월상순(月上旬)에 걸쳐 급격(急激)히 증가(增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수확량(收穫量)에 별 다른 영향(影響)을 미치지 않는 한 조생종(早生種)을 육종(育種) 보급(普及)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동시(同時)에 이모작(二毛作) 지역(地域)의 조식재배(早植栽培)를 유도(誘導)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밀양22호품종(號品種)에 대(對)한 해충의 저밀도(低密度) 요인(要因)이 화학적(化學的), 물리적(物理的) 또는 생태적(生態的) 저항성(抵抗性)에 기인(起因)하는지 그 여부(與否)를 규명(糾明)하여 장차(將次) 육종연구(育種硏究)에 도입(導入)하는 것이 필요(必要)하다고 사료(思料)된다. 또한 경제적(經濟的) 해충관리를 위해서 보리후작(後作) 작물(作物)인 콩등(等) 전작물(田作物)과 벼로 이동(移動)하는 애멸구, 진딧물류(類), 노린재류(類), 인시류등(鱗翅類等)을 보리밭에서 1차(次) 방제(防除)를 하여 그 밀도(密度)를 저하(低下)시키는 방안(方案)과 각(各) 해충의 경제적(經濟的) 피해수준(被害水準)을 설정(設定)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료(思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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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기술협력에서 출연연의 차별적 특징에 관한 연구 (A Study of the Distinctive Characteristics of Government Funded Research Institutes Engaged in Technological Cooperation with SMEs)

  • 전승표;박훈;유재영
    • 기술혁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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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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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7-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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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최근 출연연과 중소기업의 기술협력에 대한 범정부적 요구가 증가하면서 출연연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이 공존하는 것은 사실이다. 비록 선행연구를 통해서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성과를 높이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은 확인되었지만, 본 연구는 왜 중소기업의 기술협력 대상이 꼭 출연연이어야 하는가라는 측면에서는 의문을 던진다. 이런 질의에 답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먼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중소기업의 외부 기술협력 행태의 시간적 변화를 정성적으로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중소기업 기술협력 대상의 여러 대안과 비교해서 출연연과 기술협력을 하는 중소기업의 특징은 차별점이 있는지 군집분석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출연연과 기술협력을 진행하는 기업의 특징을 규명하고, 향후 행정 효율화 및 선진화라는 측면에서 출연연 기술협력이 유력한 기업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판별분석을 활용해 기술협력 유력기업 판별식을 찾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첫째, 중소기업 외부 기술협력의 대안들과 비교해서 출연연은 최고 수준의 만족도를 보이는 등 대안들 중에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을 위한 출연연 기술협력의 필요성은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중소기업들을 구분하는데 있어서 출연연 기술협력 여부는 큰 의미가 없었다. 다만 대상에 상관없이 기술협력을 수행하는 중소기업들이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출연연과 기술협력을 하는 중소기업은 이미 공동연구가 활발했고 정부지원제도 활용에 익숙한 특징이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출연연을 활용한 국가 R&D 전략에 여러 가지 시사점을 제공하고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과 관련된 행정의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19 구급대원의 직무만족도와 그의 관련요인 (Job Satisfaction and Its Related Factors among 119 Rescue Workers)

  • 박호진;윤석한;조영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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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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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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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119구급대원의 인구사회학적특성, 건강관련행위특성, 직업관련 특성, 폭력경험, 소진 및 직무스트레스에 따른 직무만족도 수준을 알아보고, 폭력경험, 소진 및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만족도와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시도하였다. 조사대상은 전국 14개 소방서에 근무하고 있는 119구급대원 1,240명으로 하였으며, 조사는 2016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조사에 의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관련행위특성에 따른 직무만족도는 연령이 낮을수록, 기혼군보다 미혼군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는 군보다 하지 않는다는 군에서, 여가시간이 있다는 군보다 없다는 군에서, 주관적인 수면의 질이 좋다는 군보다 좋지 않다는 군에서,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좋다는 군보다 좋지 않다는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직업관련특성에 따른 직무만족도는 직위가 낮을수록, 근무경력이 짧을수록, 월수입이 낮을수록, 업무의 신체적 부담정도가 적당하다는 군보다 힘들다는 군에서, 업무에 만족한다는 군보다 만족하지 못한다는 군에서, 업무에 대한 적성이 맞는다는 군보다 맞지 않는다는 군에서, 직업전환의사가 없다는 군보다 있다는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직무만족도 점수는 폭력경험, 직무스트레스 및 소진이 높은 군일수록 유의하게 낮았으며, 직무만족도가 낮은 군에 속할 위험비는 폭력경험, 직무스트레스 및 소진이 낮은 군에 비해 높은 군으로 갈수록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는 119구급대원의 직무만족도는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관련행위 특성이나 직업관련 특성뿐만 아니라 직무스트레스, 폭력경험 및 소진과도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채소와 과일섭취 증진을 위한 영양교육이 행동전단계 초등학생의 사회심리적 요인의 변화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Nutrition Education on the Improvement of Psychosocial Factors Related to Vegetable and Fruit Intake of Elementary School Children in Pre-Action Stages)

  • 서윤석;정영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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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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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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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채소와 과일 섭취 증진을 위한 영양교육이 행동변화단계의 진전에 따라 사회심리적요인에 변화를 초래하는지 파악하고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한 후 행동전단계를 두 단계로 나누어 이 두 단계 아동들의 채소와 과일 섭취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인지, 인지적 행위적 변화과정, 자아효능감의 수준 변화를 조사하였다. 충남 연기군의 한 초등학교 5학년 아동 71명에 대한 설문 조사에 의해 행동전단계 (고려전, 고려, 준비)로 분류된 47명을 대상으로 2007년 11월 19일부터 12월 24일까지 6주 동안 채소와 과일섭취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전과 후에 사회심리적요인의 수준을 설문지법에 의해 조사하였다. 1) 영양교육 후 채소섭취의 장점에 대한 인지도 점수는 고려전단계나 고려 및 준비단계에 속한 대상자 모두에서 증가하였고, 단점에 대한 인지도 점수는 두 단계 모두에서 감소하였다. 그러나 과일섭취에 있어서는 장점에 대한 인지도 점수에서는 고려전단계와 고려 및 준비단계 모두에서 교육 후 변화가 없었으나, 단점에 대한 인지도 점수는 고려전 단계에 속한 대상자에서만 유의적인 감소가 나타났다 (p < 0.01). 채소섭취에 대한 장점과 단점에 대한 인지 개선 영양교육은 두 단계 모두에서 효과적이었다. 2) 영양교육 후 채소섭취의 인지적 변화과정에서는 고려전단계의 대상자에서 의식향상 (p < 0.001)점수가 증가되었고, 고려 및 준비단계에 속한 대상자에서는 걱정해소 (p < 0.01), 자기재진단 (p < 0.05), 환경재평가 (p < 0.01), 사회규범변화(p < 0.05) 등 여러 변수의 점수가 증가하였다. 과일섭취의 인지적 변화과정에서는 고려전단계에 있는 대상자에서 환경재평가 (p < 0.01)점수의 증가를 나타내었고, 고려 및 준비단계에서는 변화를 보인 변수가 없었다. 채소와 과일섭취의 행위적 변화과정에서는 모두 변화가 없었다. 3) 영양교육 후 채소섭취에 관한 자아효능감은 고려전단계에 있는 대상자에서 '채소를 보이는 곳에 둔다' (p < 0.01)와 '혼자 채소를 먹을 때 권장섭취 횟수만큼 먹을 수 있다' (p < 0.01). '채소 먹을 시간을 낼 수 있다' (p < 0.05)에서 증가를 나타내었다. 고려 및 준비단계에서는 고려전단계에서 나타난 '혼자 채소를 먹을 때 권장섭취 횟수만큼 먹을 수 있다' (p < 0.01)와 '채소 먹을 시간을 낼 수 있다' (p < 0.01)의 항목을 포함하여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살 수 있다' (p < 0.01)에서 교육 후에 자아효능감이 높아졌다. 즉 채소섭취의 행동변화단계가 높아질수록 자아효능감의 수준이 성숙됨을 보였다. 과일섭취에 대해서는 영양교육 후 고려전단계에 속한 대상자에서 '과일을 보이는 곳에 둔다'의 자아효능감의 점수가 증가되었다 (p < 0.05).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영양교육 후 행동전단계에 있는 아동들의 행동변화단계의 진전이 일어났고, 고려전단계와 고려 및 준비단계에서 모두 사회심리적요인의 수준이 높아졌으나 두 단계 간에는 교육효과의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과일에 비해 채소섭취와 관련된 사회심리적요인에서 교육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으며, 사회심리적요인들 중에서 판단 균형의 단점에 대한 인지도, 인지적 변화과정, 자아효능감이 영양교육의 평가지표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공황장애환자에서 감정표현불능증에 대한 연구 (A Study for Alexithymia in the Patients with Panic Disorder)

  • 최영희;장혁진;김민숙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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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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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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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연구목적 : 본 연구는 표준화된 한국판 20항목 Toronto alexithymia scale (TAS-20K)을 이용하여 공황장애에서 나타나는 감정표현불능증의 특성 및 감정표현불능증에 영향을 주는 불안과 우울 수준과의 연관성을 알아보아 이들 환자군에서의 감정표현불능증이 정상군에서와 어떤 다른 특성을 보이는지 살펴보기 위해 시도되었다. 방법: 서울 소재 일 대학병원 신경정신과 공황장애 클리닉에 방문하여 두 명의 정신과 전문의가 DSM-IV 진단기준을 사용하여 진단한 공황장애 환자 167명, 일 대학 병원 직원 및 직장인, 대학원생 등을 포함하는 110명의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정상 대조군과 공황장애 환자군 간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감정표현불능증과 그 하위 척도, 상태 및 특성 불안, 불안 민감도, 우울 척도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정상대조군 및 공황장애 환자군에서 감정표현불능증과 나머지 척도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감정표현 불능증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변수를 찾기 위해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공황장애 환자군은 정상 대조군과 비교해서 감정표현불능증, 상태 및 특성 불안, 불안 민감도, 우울, 감정표현불능증의 총점(p<0.001) 및 하위척도의 요인 1(p<0.001)과 요인 2(p=0.001)는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으나 요인 3은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공황장애 환자군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을 설명하는 변수는 특성불안$({\Delta}R^2=0.255)$과 불안 민감도$({\Delta}R^2=0.062)$였고 정상 대조군에서는 우울$({\Delta}R^2=0.144)$과 불안 민감도$({\Delta}R^2=0.033)$였다. 결론: 공황장애가 있는 경우 신체감각이 위험한 결과를 일으킨다고 믿는 정도를 측정하는 불안 민감도가 높으며 이러한 불안 민감도는 특성 불안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점을 고려할 때 불안 민감도와 특성 불안이 공황장애 환자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을 설명하는 적합한 변수가 됨을 알 수가 있었다. 반면, 정상 대조군의 감정표현불능증은 불안 민감도보다는 우울이 좀 더 많은 설명 변량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연구들과는 차이를 보이는데 본 연구와 기존 연구간의 대상군의 균질성에 있어서 차이가 있으므로 좀 더 구체적인 연구로 반복 확인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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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재단의 농수산분야 기초연구지원 추이분석을 통한 연구활동지원 활성화 제언 (A Proposal for Promotion of Research Activities by Analysis of KOSEF's Basic Research Supports in Agricultural Sciences)

  • 민태선;최형균;김성용;배승철;김유용;양문식;정봉현;황준영;한인규
    •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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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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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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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우리나라 농수산 분야의 현 여건을 SWOT 분석을 통해 확인해 보면, 강점 요인으로는 두터운 연구활동인력, 연구시설 등 연구 인프라의 구축, 선진국과 거의 격차가 없는 연구능력과 기술수준 등을 들 수 있다. 반면, 약점 요인으로는 관련 학회 및 연구소의 선도적 역할 부족, 차세대 연구인력의 감소, 특정학교 출신 연구인력 중심의 주류집단화, 국가정책 책임자 및 주요의사결정에 관여하는 경우나 인사 등이 적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기회 요인으로는 동물복제연구 등 바이오산업에 대한 사회관심도 증가, 최신분야에서의 국제공동연구의 활발, 미개척분야가 많아 개발할 여지가 많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으며, 위협요인으로는 선진 각국의 농수산물 시장개방 압력 증가로 인한 수입 농산물의 증가, 전업농가수 감소로 인해 산업 존립기반이 위협 받고 있다는 점, 연구 결과의 경제적 사회적 효과 요구의 강화 등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농수산 분야의 연구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 장기 연구전략계획 수립, 농수산전문인력 DB 구축과 타분야 연구진 또는 농수산 세부분야간의 연계활용, 전략적 연구지원 분야의 도출 및 적정 연구지원단가 산출, 농수산 기초연구 특별프로그램 개발, 학회 내 정책기획 분과 신설, 평가문화의 개선 및 농수산 연구활동의 계량적 성과지표 개발 등에 따르는 본 분야의 연구지원을 위한 시스템의 구축과 활용이 필요하다.

호흡기 알레르기 환아에서 집먼지진드기 감작과 출생 월 분포의 연관성 (The Relationship between House Dust Mite Sensitization and Month Birth Distribution in Children with Respiratory Allergy)

  • 강은경;나규민;강희;유영;고영률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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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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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0-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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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출생 후 영아기에 알레르겐에 대한 노출 여부가 추후 감작과 알레르기질환의 발생에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집먼지진드기가 알레르기질환의 주요 흡입 알레르겐으로, 집먼지진드기 항원량은 계절적으로 가을에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에 저자들은 소아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에서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감작 여부에 따라서 출생 월 분포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5년 1월부터 2002년 5월까지 만성 호흡기 증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하여 알레르기 피부단자시험과 메타콜린 유발시험을 시행 받은 환아 1,327명을 대상으로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감작 여부와 출생 월을 조사하여, 집먼지진드기 감작 유무에 따라 출생 월 분포를 비교하였다. 결 과 : 한 가지 이상의 알레르겐에 피부시험 양성을 보인 아토피군은 864명(65.1%)이고 비아토피군은 463명(34.9%)이었다. 아토피군에서 집먼지진드기에 양성을 보인 환아의 수는 787명(91.1%)이고 집먼지진드기를 제외한 나머지 피부시약에 양성반응을 보인 수는 77명(8.9%)이었다. 집먼지진드기 아토피군과 비아토피군의 출생 월별 분포를 기대 환자수와 비교했을 때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를 가진 환아들은 계절적으로 8월에서 11월까지 기대 환자수 보다 유의하게 많이 출생하였고(P=0.03) 비아토피군에서는 상기와 같은 출생 월 분포를 보이지 않았다. 천식으로 진단된 환아는 총 543명(40.9%)이었고 이중 아토피성 천식 환아는 421명(77.5%)이었고 비아토피성 천식 환아가 122명(22.5 %)이었다. 아토피성 천식 환아 중 집먼지진드기 아토피성인 환아는 387명(91.9%)이었다. 집먼지진드기 아토피성 천식과 비아토피성 천식 환아에서 출생 월의 계절별 비교에서 8월에서 11월까지 집먼지진드기 아토피성 천식 환아가 비아토피성 천식 환아보다 유의하게 많이 출생하였다(P=0.002). 결 론 : 출생 월은 알레르겐에 대한 감작 여부에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8월에서 11월까지의 출생이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감작의 위험이 큰 시기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