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안경광학과 교양 및 전공기초 교육과정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학내 외의 교양 및 전공기초 교육 과정에 대한 요구를 바탕으로 대학 교양 및 전공기초 교육의 개선점을 제시하는데 목적이다. 방법: 경기도, 경남, 전남, 전북에 소재한 대학의 재학생 507명과 서울시, 대전시, 경기도, 전북에 근무하는 안경사 13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결과: 외국어 과목 요구도는 영어과목이 가장 높았으며 재학생은 영어 과목에 대해 2년제 대학과 3, 4년제 대학 간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고( p<.01), 안경사들은 영어 과목에서 2년제와 3년제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5). 과학 과목 요구도는 생물과목이 가장 높았으며 재학생은 물리와 생물과목에서 2년제 대학과 4년제 대학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5). 전공기초 과목에서 재학생들은 인성과 경영 과목의 요구도에 대해 2년제 대학과 4년제 대학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p<.05), 재학생과 안경사에게 공통적으로 경영 과목의 요구도는 가장 높았으며 인성 과목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1). 결론: 안경광학과 재학생과 안경사들의 경영 과목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으므로 이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이와 관련된 과목의 확대와 강화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4년제 K대학과 2년제 B전문대의 통폐합 과정에 대한 사례 연구를 통하여 대학 통폐합에 대한 학생들의 적응과정을 발견적 귀납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0년에 학생 16명(전문대 편입생 총 5명, 4년제 입학생 11명)과 교원 7명(전문대 출신 4명, 4년제 출신 3명)을 대상으로 각각 80~100분 동안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 결과는 전사 작업을 거친 후에 주제별 약호화(coding)를 실시하였고 지속비교 분석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동일 학과의 편입생과 본교생간의 면담 결과, 그리고 이를 전문대 출신 교수와 4년제 출신 교수의 면담 결과와 비교하여 '교차점검'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기관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대학통폐합이 학생간의 통폐합을 자동적으로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폐합 과정은 통폐합으로 인해 A 대학에 특별 편입하게 된 B전문대 편입생뿐만 아니라, K대학에 입학한 본교생들에게도 적응하기 쉽지 않은 변화였다. 극심한 대학 서열화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허용된 '대규모 특별 편입'은 전문대 출신 학생들과 4년제 본교생간의 갈등 요인이 되고 있었다. 전문대 학생과 4년제 학생간의 연령 및 문화 차이 등이 존재했을 뿐만 아니라, 첨예한 고등교육의 위계구조로 인해 4년제 학생과 전문대 출신 학생간에는 상당한 수능점수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하여 갑자기 대규모로 편입생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맞추어 늘어나지 못한 교실과 교강사 그리고 통합에 따른 교육과정의 변화 등은 편입생과 본교생간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대학통폐합에 대한 학생들의 경험에는 학생 개개인의 학업능력, 전공 등의 개인적인 특성도 영향을 미치지만, 대학간 통합 방법과 각 대학의 특성 등과 같은 학교 차원, 그리고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간의 위계구조 등과 같은 고등교육체제 요소 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대학통폐합 이 대학운영의 효율성 차원에서만 이루어져서는 곤란하고, 학생들의 교육적 경험에 미치는 영향도 세밀히 고려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항공서비스 관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만족도가 진로탐색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두 변수 간 관계에서 학제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실증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충청남 북도에 위치한 2년제와 4년제 대학의 항공관련학과 재학생 550명이며, 자료분석은 기술통계, t-test, ANOVA, 다중회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전공만족도의 하위 요인 중 수업교과만족은 자기탐색 1개 요인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관계만족과 학과자부심은 직업탐색과 자기탐색 2개 요인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공만족도가 진로탐색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2년제와 4년제 대학생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전공만족도 향상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2년제 대학생과 4년제 대학생은 전공만족도와 진로탐색행동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으므로 진로 지도 시 서로 다르게 접근해야 함을 시사한다.
최근 한국 대학은 급격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 정부는 모든 4년제 대학교와 2년제 대학에 대해 대학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의 대학평가지수가 대학의 핵심성과지표(KPI: Key Performance Index) 로서의 의미를 갖는다고 보고 속도의 관점에서 대학평가지수를 분석하여, 대학 역시 의사결정의 속도가 중요함을 보이고 BI(Business Intelligence)시스템과 접목하였다.
본 연구는 4년제와 3년제 치위생(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과 만족도의 분석을 통해 급격히 증설된 4년제에 대한 교육과정, 실습, 시설 등의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치위생(학)과 만족도 수준은 5점 만점 중 3.18로 보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2. 학제별 치위생(학)과 만족도는 4년제 수도권이 지방이나 3년제에 비해 낮았다. 3년제 학생이 4년제 학생보다 교육과정 만족도에서 높았으며(t=2.03, p<0.05), 4년제 학생은 3년제 대학 학생보다 교육시설 만족도 (t=-4.12, p<0.001)와 대인관계 만족도가 높았다(t=-3.07, p<0.01). 3. 3년제의 경우 교육시설 만족도에서 수도권 대학이 높았으나(t=5.28, p<0.001), 나머지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4. 4년제는 교육과정(t=-5.39, p<0.001)과 교육시설(t=-5.18, p<0.001) 및 치위생(학)과 만족도(t=-3.98, p<0.001)에서 지방 대학이 수도권 대학보다 높았다. 치위생(학)과 만족도에서 수도권 4년제의 경우 특히 교육과정에서 지방이나 3년제에 비하여 현저히 낮은 만족도를 보인 바 4년제에 맞는 교육과정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교육시설적인 측면에서의 보완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일 지역 3년제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 정도와 경험을 분석하기 위해 시도된 방법론적 트라이앵귤레이션 연구이다. 일 지역 3년제 간호대학생 139명을 연구대상으로, 2012년 9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자료수집 하였다. 양적자료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One-way ANOVA로 분석하였고, 질적자료는 면담 녹취록을 Strauss & Corbin(1990)의 개방코딩과 범주화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일 지역 3년제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2.96점이었고, 전공 선택이유(F=6.23, p=.003), 학업 부담감(F=4.47, p=.013) 및 지각된 학업성취도(F=6.87, p=.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대학생활 적응 경험으로는 '학업 부담감 극복', '취업 부담감 극복', '다양한 지지자원 확보', '다양한 교과 외 활동 참여' 및 '질 높은 실습교육'의 5개 범주가 도출되었다. 일 지역 3년제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 향상을 위하여 학업과 취업 부담감 경감, 지지자원과의 연계,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의 계획 및 질 높은 실습교육의 제공 등의 방안 마련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는 실무수행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의 시각디자인 교과과정을 연구하였다. 연구를 위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소재 대학 중 4년제, 3년제, 2년제 대학의 교과과정을 조사하였으며, 서울과 인천에 소재한 디자인 전문 업체 10곳의 의견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대학의 교과과정은 4년제, 3년제, 2년제 모두 기초디자인 숙달훈련 과정보다 프로젝트 실습과 탐구과정에 많은 비중을 둔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그 중 출판 그래픽디자인 영역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영상 멀티미디어디자인 영역에도 많은 중요도를 두고 있었다. 반면 광고 마케팅 영역의 교과과정 비중은 없거나 적게 분포되고 있었다. 그러나 디자인 전문 업체에서 희망하는 대학의 전문교육은 프로젝트 실습 및 탐구과정 보다 기초디자인 숙달훈련 과정에 비중을 둔 교육을 희망하고 있었다.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 산업이자 지식산업의 역군으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적인 시각디자이너의 양성은 전문교육을 담당하는 대학과 전문 업체 간의 긴밀한 관계유지와 협업을 전제로 전문교육을 재구성하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이 대학의 동일계 학과에 진학했을 때 동일 과목 학점 인정에 관한 전문가의 인식을 조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늘날 대학 교육이 일반화되면서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의 80% 정도가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그러므로 공업고등학교와 전문대학, 4년제 공과대학이 연계 교육 차원에서 동일 과목 학점 인정은 교육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공업교육 분야 전문가인 공업고등학교 교사, 연구원, 전문대학 및 4년제 공과대학 교수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여 84명이 응답하였으며 응답률은 81,25%였다. 이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업고등학교 교사와 연구원은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이 대학의 동일 학과에 진학했을 때 공업고등학교에서 이수한 모든 실습 과목 학점은 인정해 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한 반면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교수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둘째,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이 전문대학 또는 4년제 공과대학 동일 학과에 입학했을 때 동일 과목은 대학 자체 소정의 시험을 거쳐 학점을 인정해 주는 것을 연구원과 4년제 대학 교수는 대부분 동의하였으나 전문대학 교수는 62.5%가 반대하였다. 셋째,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이 전문대학 동일 학과를 졸업하고 4년제 공과대학 동일학과 3학년에 편입했을 때에 동일 과목은 4년제 대학 자체 인증 시험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학점 인정을 해 주는 것을 응답자 대부분이 동의하였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경우에는 학점 인정을 해 주는 것이 타당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공계 대학생들의 진로결정수준과 진로준비행동을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2007년 한국교육고용패널(KEEP) 원자료 중 연구 질문에 따라 해당 연구대상을 2, 3년제 전문대학 및 4년제 대학 이공계 학생 298명으로 제한 추출하였다. 분석 결과 이공계 대학생의 진로결정수준은 성별, 출신 고등학교, 대학 유형, 전공계열 등과 무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준비행동의 경우, 직업세계의 이해 측면은 남성 이공계 대학생이 여성 이공계 대학생보다 미래직업 업무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탐색 계획과 활동 측면에서는 대학유형별로 2년제, 3년제 대학보다 4년제 대학의 이공계 대학생들이 미래직업 계획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이공계 대학생의 진로지도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고 저학년 초기 진로지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수업연한 4년제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자기효능감 및 학과만족도를 조사하고, 학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여 4년제 간호대학생과의 차이점을 비교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는 4년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2개 전문대학과 3개의 4년제 간호대학 재학생 372명이며, 2015년 9월 7일~11월 30일까지 설문조사 하였고,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간호대학생의 학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수업연한 4년제 전문대학은 간호학 전공만족도(${\beta}$=-.509, p<.001), 대인관계조화(${\beta}$=.410, p<.001), 학업성적(${\beta}$=.119, p=.022)으로 60%의 설명력을 보였으며, 4년제 간호대학은 간호학 전공만족도(${\beta}$=-.438, p<.001), 간호학 지원동기(${\beta}$=-.128, p=.011), 대인관계조화(${\beta}$=.403, p<.001)이었으며 50%의 설명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타인과의 조화로운 대인관계가 학과적응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대인관계조화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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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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