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적 관광과 복지관광에 대한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해양휴양복지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는 한편 국외 해양휴양복지사례 및 국내 문화 관광복지 정책 및 산림휴양복지 정책, 국내 해양휴양관광 실태 분석을 통해 국내 해양휴양복지 발전 여건을 파악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해양을 통한 휴식 및 휴양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만족도 또한 높아 향후 해양휴양복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 또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양관광 관련 정책 중 복지와 관련된 사항은 어업인, 연안 어촌에 집중해 추진되어 왔으며, 전 국민이 해양을 통해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복지 서비스 측면에서는 다루어지지 않았다. 향후 우리나라 해양휴양복지 정책은 해양치유 및 해양휴양 자원을 발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해양치유를 통한 해양휴양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전국민이 해양휴양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법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자연경관보전과 함께 휴양기능에 중점을 둔 독일의 자연휴양림(Naturpark)은 오랜 역사를 가진 성공적인 휴양공간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정배경과 성격, 현황, 휴양이용행태 등을 조사함으로써, 우리와 다른 휴양특성을 밝히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휴양계획에서 고려하고 개선해야 할 점들을 찾고자 수행하였다. 91개 독일의 자연휴양림과 97개 한국의 자연휴양림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결과 독일의 자연휴양림은 다양하고 전문화된 휴양활동과 숲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휴양이용객들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휴양요구를 반증하는 것으로 이용객들의 많은 자연체험, 휴양체험으로 풀이될 수 있다.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운영체제와 잘 개설된 다목적 임도는 독일 숲휴양활동의 중요한 근간으로 규명되었으며, 이는 휴양계획 수립시 반드시 고려할 점으로 사료된다.
산림휴양은 야외에서 하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기온이 산림휴양에 미치는 영향은 연구되었으나 강수요인의 영향은 아직 연구되지 않았다. 이 논문은 산림휴양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장소인 산악 국립공원의 탐방객수에 강수량과 강우일수가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였다. 강수량과 강우일수를 설명변수로 설정한 산림휴양 수요함수의 추정 결과에 의하면 국립공원 탐방객수에 강우일수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일정 기간 중에 비나 눈이 온 날씨가 많았는지를 나타내는 강우일수는 탐방객수를 감소시키며 그 정도는 비탄력적이다. 한편 일정 기간 중에 비나 눈이 온 양을 나타내는 강수량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고 계수부호가 예상과 다르게 나왔다. 이와 같은 결과에 근거하여 국립공원 관리를 포함하는 산림휴양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하여 사회경제적 변수뿐만 아니라 기상변수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소득수준 향상과 주5일 근무 등으로 관광휴양 수요가 증대되면서 산림이 가진 휴양기능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산의 물리적 특성에 기초하여 거시적인 산림휴양기능량 평가 방법을 검토하였다. 이 방법으로 인기 명산 45개의 산림 휴양기능량을 평가하였으며, 산의 면적, 산의 높이, 산까지의 거리, 배후지 인구규모, 공익용산지 면적 비율 등을 기초자료로 이용하였다. 본 모형의 적정성은 산림 휴양기능량과 인기 산 순위간의 상관관계로 검증하였으며, 상관계수는 0.575이었다. 산림 휴양기능량 분석결과를 보면, 지리산을 포함한 상위 8개 산들이 전체 휴양기능량의 약 64%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위면적당($km^2$) 휴양기능량은 지리산, 설악산 등의 명산이 북한산과 같은 대도시 인근의 산보다 낮게 평가되었다. 그 원인은 산의 면적, 접근거리 등과 같이 산림 휴양기능량을 결정하는 주요 인자의 차이에 있었다. 즉, 국 도립 공원의 산림 휴양기능량은 산의 면적에 따라 90% 이상이 결정되는 반면, 산으로의 접근 거리는 영향력이 매우 미미하여, 단위면적당 산림 휴양기능량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었다. 따라서 국 도립 공원으로 지정된 크고 높은 산은 전국의 인구가 잠재 수요층이기 때문에 전국을 대상으로 산림 휴양기능을 제공하지만, 대도시 인근의 산은 배후지역의 높은 인구를 대상으로 더 집약적인 산림 휴양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한국의 자연휴양림 개발정책 및 계획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휴양림의 특성을 다변량분석법의 틀 속에서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유형을 구분하였고 기존 연구들이 시행하지 않았던 유형구분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시도하였다. 연구결과 자연휴양림은 4개 유형으로 구분되었는데, 타당성을 검증한 결과 최초 구분되었던 결과와 달리 유형I(생태자연은 좋지 못하지만 재해위험이 낮고 접근이용성이 높은 휴양림)은 25개 휴양림에서 24개로, 유형II(생태자연은 좋지 못하지만 재해위험이 낮고 경사도가 높아 접근이용성이 낮은 휴양림)는 25개 휴양림에서 26개로, 유형III(매력적인 식생 경관과 다양한 휴양기회를 가지며 경사가 낮지만 접근이용성이 낮은 휴양림)은 17개 휴양림에서 16개로, 유형IV(생태자연은 좋지만 재해위험이 높고 경사가 급하며 경관과 휴양기회가 적은 휴양림)는 25개 휴양림에서 25개로 조정되었다. 이는 기존 연구들에서 시행하지 않았던 구분된 유형들에 대한 타당성 검증의 유용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휴양림의 유형구분은 정책의 수립 실행에 효율성을 증대시켜 주는 것은 분명한 바, 나아가 구분된 유형들의 타당성을 검증함으로써 향후 정확한 목표휴양림에 대한 정책수립 실행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휴양지에서 휴양객들이 갖는 기대, 규범, 휴양동기가 상충인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연구 데이터는 1994년 8월중에 설문조사를 통하여 지리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제2야영장에서 수집되었다. 배포된 총 280 설문중 253(90.4%)부가 본 연구에 유효하게 이용되었다. 응답자의 약 82%가 다른 야영객들이 밤늦게 부르는 노래소리에 의해 상충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상충인지는 휴양객의 기대, 규범과 휴양동기가 다른 사람들의 상충되는 행동에 의해 방해될 때 발생되며 이러한 사실은 기존의 이론에 부합되는 것이다. 관련변수를 이용한 다중회귀분석에서 고독/자연과의 접촉을 위한 휴양동기는 규범충돌인자나 기대충돌인자보다 상충인지에 대한 설명력이 높음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각 변수의 상층인지를 설명하는 능력은 휴양동기의 종류, 규범, 기대, 그리고 상충언지를 측정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휴양자원의 관리적 관점에서 토의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산림휴양량의 장기 예측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모형개발을 시도하였으며, 특히, 계량경제모형에 부합하고 동시에 산림휴양에 대한 정책적 조절변수들을 발굴하여 산림휴양정책에 활용가능한 실용적 모형개발을 목표로 수행되었다. 이전의 선행연구들이 사용한 횡단면 분석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횡단면자료와 시계열자료를 통합한 패널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산림휴양량은 두 지역간의 거리와는 음(-)의 관계를 보이는 반면 출발지 인구와 목적지 산림면적, 그리고 정책변수로 상정된 목적지의 사회개발세출액과는 양(+)의 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리변수는 탄력적인 반면, 나머지 독립변수들은 모두 산림휴양량과는 비탄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두 지역간의 산림휴양량은 일반적인 중력모형(gravity model) 이론과 일치하는 패턴은 따르고 있다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휴양림 개발에 따른 지역 주민의 영향 지각이 그들의 자연환경태도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휴양림 개발 이용 관리에 따른 지역주민간 이해 충돌 소지의 파악 방법으로 자연환경태도 정보 자료가 활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기존 연구 문헌을 참조하여 30개 지역 주민의 개발 영향 지각 및 의견 항목을 선정하였다. 자연환경태도 측정 조사는 NEP 척도 항목을 이용하였다. 1995년 10월, 2개 휴양림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에 대한 직접 방문 조사를 통하여 총 204매의 설문 자료가 수집되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지역주민은 휴양림 개발에 대해 낮은 경제적 효과와 부정적 환경 영향을 지각하고 있었다. 자연환경태도 수준은 지역 주민의 사회경제적 변수에 따라 유의적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연령과 학력수준 변수에서 높은 유의적 차이가 인정되었다. 지역주민의 자연환경태도 수준은 휴양림 개발 지각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본 연구 결과 자연환경태도는 휴양림 관리의 이해 충돌 해결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고는 댐호수가 제공하는 휴양가치가 댐특성의 변화에 의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추정하고자 하였다. 이 목적을 위해 실제로 댐방문행위를 분석할 수도 있으나 이 경우 주요 특성변수의 추정이 불가능하거나 어렵고 변수들간의 독립성도 약하여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추정결과가 나타나기 어려운 경우가 있고, 따라서 본 연구는 대안으로 선택실험을 실시하여 수질과 수량 및 기타 특성변수의 경제적 가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선택실험자료를 이용한 추정결과를 10개 주요 댐호수의 선택문제에 적용하여 다양한 시나리오별 특성변화의 경제적 가치를 도출하였다. 분석결과 수질이 특히 민감하게 휴양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수질이나 환경에 부의 영향을 주도록 지나치게 큰 댐을 짓거나 유람선 운행 등을 할 경우 오히려 휴양가치가 감소할 수도 있음이 보여졌다. 모든 댐의 수질이 1등급 개선될 경우 휴양객들은 자신이 댐 1회 방문을 위해 평균적으로 지불하는 비용 이상의 편익을 추가로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댐과 관련된 교육홍보관 운영, 댐 인근 및 댐호수 지역의 여타 레크리에이션 기회의 증가도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정도로 휴양편익증가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민 산림휴양·복지활동 실태조사(N=6,191)」 자료를 토대로 산림여가활동을 유형화하고 특성을 파악하였고, 산림여가활동 유형의 인구통계학적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방문목적을 기준으로 산림여가활동을 유형화한 결과, 4가지 유형(건강증진형, 교육학습형, 휴식·휴양형, 레포츠형)으로 분류되었다. 휴식·휴양형의 경우 참여자들은 다양한 계절에 방문하는 반면, 레포츠형의 경우, 여름에 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고려하여 방문지를 선택한다는 점과 소요비용이 가장 높고 당일형/숙박형 활동일수가 가장 적다는 것이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산림여가활동 유형의 인구통계학적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연령, 성별, 자녀유무, 가계소득이 유형별 산림여가활동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쳤으며 이 중 연령이 가장 큰 영향요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교육학습형과 레포츠형보다는 휴식·휴양형을, 휴식·휴양형보다는 건강증진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인 경우 휴식·휴양형보다는 건강증진형을, 자녀가 있는 경우 휴식·휴양형보다는 교육학습형을 선택할 확률이 높았다. 또한 가계소득이 높을수록 교육학습형보다는 휴식휴양형을, 휴식휴양형보다는 건강증진형을 선호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유형별 산림여가활동 선호에 연령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전국단위에서 통계적으로 규명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당일형과 숙박형을 구분하여 각각의 세부특성을 파악한다면 수요자 관점에서 산림복지에 대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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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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