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韓國產) 차나무과(科) 6속(屬) 6종(種)을 형태학적(形態學的), 해부학적(解剖學的), Peroxidase 동위효소분석(同位酵素分析) 및 수리학적(數理學的) 분석(分析) 방법(方法)으로 유연관계(類緣關係)를 구명(究明)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엽형질(葉形質)에 의한 아과분류(亞科分類)는 평균결합법(平均結合法)과 완전결합법(完全結合法)이 좋은 결과를 보였으며, 주성분(主成分) 분석(分析)에서 기여도(寄與度)가 높은 형질(形質)은 엽폭(葉幅), 엽장(葉長) 등(等)의 잎의 크기였다. 엽맥(葉脈)과 분지각(分枝角)의 크기에 따라 차나무 아과(亞科)는 차나무${\rightarrow}$동백나무${\rightarrow}$노각나무로, 후피향나무아과(亞科)는 사스레피나무${\rightarrow}$비쭈기나무${\rightarrow}$후피향나무로 분류(分類)되었다. 기공(氣孔)의 형태(形態)는 차나무아과(亞科)는 기공(氣孔)의 주위에 부세포(副細胞)가 있는 평행형(平行形)(paracytic type)이고, 후피향나무아과(亞科)는 부세포(副細胞)가 없는 불규칙형(不規則形)(anomocytic type)으로 분류(分類)되었다. Peroxidase 동위효소분석에서 과(科)의 공유(共有)band는 없으나 차나무아과(亞科)는 No.5(Rf. 4.0-4.4)에서, 후피향나무아과(亞科)는 No.7(Rf. 5.7-6.2)에서 아과(亞科)를 구분(區分)할 수 있는 banding pattern이 있었다. 엽형질과 Peroxidase 동위효소분석(同位酵素分析)에 의한 류집분석(類集分析) 결과 유사한 분류군(分類群)을 형성하여 좋은 분류형질로 작용하였다.
본 연구는 제주도에 자생하는 차나무과 식물을 대상으로 식품소재 또는 생약으로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angiotensin I converting enzyme(ACE) 저해활성, aminopeptidase N(APN) 저해활성 및 $\alpha$-amylase 저해활성을 조사하고, 항산화활성을 검색하고 TLC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ACE 저해활성은 후피향나무(수피)와 비쭈기나무(잎)에서 50% 이상의 저해활성을 보였으며, APN 저해활성은 비쭈기나무(잎과 수피)와 후피향나무(수피)에서만 양의 활성을 보였다. $\alpha$-amylase 저해활성은 동백나무(열매), 우묵사스레피나무(수피), 후피향나무(수피)와 차나무(줄기)에서 30% 이상의 저해활성을 보였다. 항산화활성은 비쭈기나무(수피), 후피향나무(수피), 차나무(잎)에서 30% 이상의 다소 높은 전자공여능을 나타내었다. 특히, 비쭈기나무(수피)는 dot-blot test에 의해 다른 종에 비해 활성이 높아 $1.25\;{\mu}g/ml$의 낮은 농도에서도 높은 항산화활성을 보였다. TLC 분석에 의해 비쭈기나무(수피)에서 EGC(Rf 0.26) 활성이 높았으며, 비쭈기나무, 우묵사스레피나무, 후피향나무의 수피에서 EGCG(Rf 0.09) 활성이 높게 검출되었다. 그리고, 표준 catechin류와는 다른 것으로 보이는 5개의 밴드(Rf 0.54, 0.46, 0.44, 0.16, 0.03)는 Folin-Ciocalteu Reagent 방법과 Ferric chloride-alcohol 방법을 이용하여 polyphenol류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사스레피나무를 제외한 차나무과 식물들은 생리활성이 높아 식품 소재 또는 생약으로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활성성분의 분리 및 동정 그리고 이들 물질을 이용한 임상실험 등 보다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물을 배지로 하는 삽목은 토양을 배지로 하는 삽목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관리가 용이하다는 등의 장점이 있으나, 물배지에서 발근이 되는 수종이 아주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물배지 삽목은 아직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다. 물배지에서는 삽수의 생존율은 높으나 발근이 잘 되지 않고 캘러스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물배지 내에서 캘러스가 형성된 삽목묘가 토양에 정식된 후 발근되어 활착할 수 있다면 물배지 삽목도 조경수의 주요한 번식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물배지 내에서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후피향나무의 삽수를 여러 종류의 물 배지에 침적시킨 후 캘러스의 형성과 발근상태를 분석하였으며, 이러한 물배지 삽목묘를 토양에 이식한 후, 활착상태를 조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물배지 내에서 캘러스만 형성된 삽목묘도 정식 후 발근되어 활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물배지 내에서 캘러스 형성 상태가 양호한 삽목묘일수록 정식 후 활착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3. 물배지 내에서 발근된 삽목묘는 정식 후 96. 6%의 높은 활착율을 나타내었다. 4. 후피향나무의 물배지 삽목 시기는 7월말이나 8월말이 6월말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5. IBA 50ppm24시간 침적 처리한 처리구가 IBA전 처리를 하지 않은 처리구보다 정식 후 활착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6. IBA 50ppm 24시간 침적 처리하고 아토닉 오천배액, 포리옥신 오천배액, 포리옥신 일만배액에서 물배지 삽목한 삽목묘는 80~85%의 발근 활착율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물배지 삽목은 삽수의 발근율은 낮지만 삽목시기와 식물호르몬처리, 물배지의 선정을 적절하게 하면 높은 발근 활착율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물배지 삽목은 소량 다품종 생산을 필요로 하는 조경수의 주요한 번식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전남지역의 명산중의 하나인 백운산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한약자원 식물을 수집 및 분류하여 약용작물로 재배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이 지역의 한약자원 식물의 분포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백운산에 분포되어 잇는 약용자원은 60과 250종으로 분류되었다. 2. 분포수종중 과본류는 161 종 목본류 89종이 분포되어 있었다. 3.과본류는 사삼, 도라지, 쑥, 엉겅퀴, 질경이, 차조기, 쇠무릎, 반하, 하수오, 결명자, 용담초, 맥문동, 하고초, 둥글레, 참마, 칡 등이 많이 분포되어 있었고, 목본류로는 굴피나무, 가래나무, 호두나무, 후피향나무, 모란, 이팝나무, 쥐똥나무, 누리장나무, 고로쇠나무, 비자나무, 삼나모, 때죽나무, 모과나무 등이 한약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것들이었다.
주요 목재해충인 흰개미에 대하여 천연산 편백이 가지는 살충활성의 크기를 정량적으로 취급하고, 수종간 및 서로 다른 함침재료 간에 발생되는 활성의 차이를 termiticidal activity value(TAV, 살충활성치)로 정의하여 해석했다. 그 결과, 흰개미에 대한 TAV는 편백>육박나무>대만편백>후피향나무의 순이었으며, 특히 편백의 활성은 다른 3 수종보다 $5{\sim}9$배 강력했다. 또 편백의 median survival dosage(MSD, 반수치사량)는 108.8 mg이었다. 편백에 의한 목분시험과 여과지 함침시험 어느 경우에도 흰개미 살충활성은 첨가 시료중량의 대수치와 그 median survival time(MST, 반수치사일수)의 대수치와의 사이에 반비례 관계가 성립했다. 또한 목분과 여과지에 대한 함침재료간 활성차는 메탄올추출물에서 작은 반면 중성부에서 3.21배로 매우 컸다. 그러나 중성부의 살충력은 원목분의 $17{\sim}53%$로서 실험 조작과정에서 $47{\sim}83%$의 활성손실이 확인되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관심이 증대되는 도시 녹지 내 난대상록활엽수의 동해피해 현황을 조사하여 그 특성을 분석하였다. 각 개체목의 주요 부위별 피해빈도를 분석한 결과, 줄기 피해는 동백나무가 59.6%로 가장 낮았으며, 후피향나무가 83.3%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도는 지역별로 진주지역이 가장 피해가 심하였으며(p<0.001), 식재구역의 경우 생태공원이 가장 높은 피해도를 보였다(p<0.001). 식재 환경별로 수하식재지(p<0.01), 단목식재(p<0.001), 평탄지(p<0.001) 및 유기물이 많은 곳(p<0.05)에서 피해도가 낮았다. 생육인자와 피해도와 간의 상관분석 결과 수고, 수관폭의 상관계수가 각각 -0.432, -0.470으로 피해도와 부의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따라서 효율적인 난대상록활엽수의 도시녹지 조성을 위해서는 수종, 입지환경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교보생명빌딩 그린하우스를 대상으로 광조건에 따른 수목피해 및 생육상태 영향을 조사 분석하여 실내식물의 적절한 생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정 조도기준 도출을 목적으로 하였다. 광조건에 따른 조도현황과 고사목 교체주수, 수목피해율을 분석하여 생육조건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고 적정 조도기준을 도출하였다. 조도조사 결과 남측 음지와 양지에서 각각 531lux, 602lux로 가장 낮은 차이를 보인 반면에, 중앙 음지와 양지에서 210lux, 782lux로 약 500lux의 가장 높은 차이가 발생하였다. $1990{\sim}2004$년간 수목고사 조사결과 식재된 수목 중 아왜나무가 161주로 교체율이 가장 높았으며, 대나무 69주, 동백나무 40주, 후피향나무 40주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수목피해도 결과는 수종에 관계없이 채광이 양호한 양지구역에서는 평균 수목피해율이 $4.4{\sim}6.4%$로 경미하였으며, 음지구역에서는 수목피해율이 $21.9{\sim}48.8%$로 심각한 피해현상이 나타났다. 조도를 독립변수로, 수목피해도를 종속변수로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각각 실시한 결과, 조도가 낮아질수록 수목피해율은 증가하였다. 조도가 $500{\sim}600lux$ 사이에서 피해율이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700lux 수준에서 피해율이 최소화되었다. 따라서 실내식물의 광조건에 의한 피해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 700lux이상의 조도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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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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