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혼합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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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코로나바이러스성 장염의 발생 역학 (Prevalence of Canine Coronaviral Enteritis in Korea)

  • 정석영;안소저;박선일;김두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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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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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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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최근 국내에서 발생하는 CCV 장염의 역학적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2003년 6월부터 2007년 9월까지 전국의 10개 지역 동물병원에서 설사증상을 보이는 381두의 분변 시료를 채취하였으며, 이중 358두는 혈청학적 검사를 위하여 혈청 시료를 채취하였다. 또한 CCV 장염의 발생에 대한 역학적 조사와 CCV 장염에 이환된 환자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역학적 요인들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설사증상을 보이는 총 381두중 131두(34.4%)가 CCV 장염으로 확진되었으며, 그 중 30.5%의 변에서는 genotype I이 검출되었고 29.0%에서는 genotype II가 검출되었으며 40.5%에서는 genotype I과 II가 혼합 감염되어 있었다. CCV 장염은 6-18주령의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았거나 불완전하게 실시한 개체에서 주로 발생하였다. 주요 임상증상으로 설사, 구토와 식욕 결핍 증상이 대부분의 환축에서 나타났다. CCV에 이환된 환자 중 나이가 많거나 예방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생존율이 높았으며(P < 0.05) 식욕 결핍이 없는 개체일수록 생존율이 높게 나타났다(P < 0.01). CCV 장염에 이환된 환자의 대부분은 개 파보바이러스(CPV-2)와 혼합감염되었으나 이로 인한 생존율에서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국내에서 CCV의 감염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CCV 장염은 어린 개체에서 설사를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로 확인되었으므로 CCV 감염된 집단으로부터 감수성 있는 개체를 분리하고 CCV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개에서 피부개선충(Canine Scabies)과 귀진드기(Ear Mite) 혼합감염에 대한 주 2회 selamectin 적용 일례 (Efficacy of Twice a Week Selamectin Application as a Treatment for Mixed Canine Scabies and Ear Mite Infestation in a Dog)

  • Woo Pil Hoh;A-Young Jeong;Hyo Hoon Jeong;Ki Dong Eom;Tae Ho Oh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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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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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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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6개월령 수컷 아메리칸 코커스파니엘이 심한 소양감, 탈모 그리고 머리를 심하게 흔드는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신체검사에서 전신적으로 가피. 비듬, 구진. 발적의 병변이 관찰되었다. 전반적인 피부검사결과 개선충, 귀진드기, 구균과 Malasseria의 혼합 감염으로 진단하였다. Selamectin 6mg/kg을 주 2회로 총 4회 경부 피부에 적용하였다 마지막 적용 후 14일에 피부를 재검사 하였을 때 개선충과 귀진드기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소양증과 비듬의 증상이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개선충과 귀진드기에 대한 치료가 끝난 후 구균과 Malassezia 치료를 위해 clavamox 와 ketoconazole을 3주간 투여 하였으며 동시에 sebolytic 샴푸와 chlorohexidine 샴푸를 3주동안 주 2회 실시하였다. 2개월 후 피부 증상은 현저히 감소하였고 피부 병변은 회복되었다. 이 치료법에 따른 selamectin 적용은 고가이지만 개선충과 귀진드기가 감염된 개에서 매우 효과적이며 임상적으로 scabies 감염증의 치료적 진단법으로 유용한 제제로 판단된다

소아에서 2009 신종 인플루엔자 A (H1N1) 바이러스 감염의 임상적 특징 (Clinical and Laboratory Finding of the 2009 Pandemic influenza A (H1N1) in Children)

  • 손유락;박수현;김원덕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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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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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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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 적 : 신종 인플루엔자 A (H1N1) 바이러스는 2009년 4월 멕시코에서 처음 확인된 후 급속히 전 세계로 확산되어 국내에서도 전국적인 유행을 보였다. 저자들은 2009-2010에 소아에서 유행한 신종 인플루엔자 A (H1N1) 바이러스 감염의 임상적, 역학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9년 8월부터 2010년 2월까지 대구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A (H1N1)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진되었던 2,78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확진은 비인두 가검물을 채취하여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경우로 하였다. 의무기록지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6,786명이 RT-PCR 검사를 받았으며 그중 2,781이 양성이었다. 158명(5.7%)이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입원군의 평균연령($5.4{\pm}3.3$세)이 비입원군($7.5{\pm}3.9$세)에 비해 의미 있게 낮았다(P<0.001). 입원군 중에서 산소치료, 면역글로불린 및 스테로이드 치료,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했던 경우는 폐렴 환자에 비해 천명음이 동반한 폐렴 환자에서 의미있게 많았으며(P=0.013), 폐렴군에서도 기관지성 폐렴에 비해 분절성, 대엽성, 간질성 혼합성, 흉수가 동반된 경우에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였다(P=0.007). 확진 환자 중 1세 미만의 영아는 83명이었고 그중 71명에서 oseltamivir 처방이 이루어졌고 항바이러스제 사용으로 인한 특이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결 론: 2009-2010에 대유행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는 어린 연령 군에서 더 입원치료가 더 많이 필요하였다. 천명음이 동반된 폐렴경우 그리고 분절성, 대엽성, 간질성, 혼합성 폐렴이거나 흉수가 동반된 경우는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봇넷 분류법 및 진화된 봇넷 구조

  • 전용희;오진태
    • 정보보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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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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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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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인터넷이 직면하고 있는 최대 위협중의 하나는 봇넷이라는 수많은 감염되거나 침해된 좀비 머신의 존재이다. 최근 이러한 봇넷이 인터넷 공격의 근본 원인이 되고 있다. 그동안 봇넷은 IRC(Internet Relay Chat) 기반이 주류를 이루어 왔으나, 중앙 집중 구조로 인하여 쉽게 차단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HTTP 봇넷, P2P 봇넷과 같은 더욱 더 탄력성 있는 구조와 여러 가지 회피 기법을 가진 진화된 구조를 가진 봇넷의 출현이 전망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봇넷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위하여 봇넷을 분류하기 위한 분류법(taxonomy)을 소개하고, 가까운 미래에 봇마스터들에 의하여 개발 될 수 있는 진화된(advanced) 봇넷 구조로 계층구조와 혼합구조에 대하여 분석 기술하고자 한다.

슬관절 전치환술 후 인공관절 주위 진균 감염의 임상적 결과 (Clinical Result of a Staged Reimplantation of Fungus Related Periprosthetic Joint Infection after Total Knee Arthroplasty)

  • 김형주;배기철;민경근;최형욱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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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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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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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슬관절 전치환술 후 진균에 의한 감염은 드물지만 심각한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치료에 있어 항진균제 투여 기간이나 수술의 방법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이에 저자들은 인공 관절 주위 진균 감염에 대한 치료 결과 및 임상경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슬관절 전치환술 후 진균 감염으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서 2단계 재치환술을 시행받은 10명의 환자를 같은 기간 비진균 인공 슬관절 주위 감염으로 치료받은 119명의 환자와 비교하였다. 임상적 평가는 2단계 재치환술에 의한 감염 조절의 실패율과 감염의 재발률 및 정주용 항생제 및 항진균제 사용기간, 2단계 재치환술 후 관절 운동 범위, 한국형 슬관절 점수(Korean knee score, KKS), 적혈구 침강속도(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 C-반응성 단백질(C-reactive protein, CRP)을 평가하였다. 결과: 진균이 동정된 군 총 10예 중 7예(70.0%)에서 감염조절의 실패를 보였고 일반 감염군 119예 중 7예(5.9%)에서 감염조절의 실패를 보였다(p=0.04). 진균이 동정된 군에서는 정주용 항진균제의 평균 사용기간은 15.3주로 일반 감염군에서의 정주용 항생제 평균 사용기간인 6.2주에 비해 9.1주 더 길었다(p<0.001). 감염 조절술 시행 전 슬관절 운동 범위는 두 군에서 모두 증가하였다(p=0.265). 최종 추시 시 KKS는 일반 감염군에서 평균 71.01점으로 나타났고 진균이 동정된 군에서 61.3점이었다(p=0.012). ESR과 CRP는 두 군에서 모두 감소하였으나 CRP만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7). 결론: 슬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인공관절 주위 진균 감염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일률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보이지 않으므로 감염 조절술 시행 시 항진균제 혼합 시멘트 삽입과 재치환술 후 경구용 항진균제 사용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접촉주의 환자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의 효과 (Effects of Simulation Based Education Using Standardized Patient for Contact Precaution Infection Control for Nursing Students)

  • 지은주;서형은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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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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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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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에게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접촉주의 환자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대상자는 일개 대학 간호대학생 67명을 대상으로 2019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었다. 혼합 연구방법으로 시뮬레이션 전과 후에 다제내성균 감염관리 지식과 수행자신감을 조사하여, paired t-test로 분석하였고, 성찰일지는 내용분석을 수행하였다. 중재 후 대상자의 다제내성균관련 감염관리 지식과 수행자신감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성찰일지 내용분석에서는 39개의 의미있는 진술과 13개의 범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접촉주의 환자간호 시뮬레이션 교육은 다제내성균 감염관리 지식과 수행자신감을 증진시키며, 간호 전문직으로서 실제적인 접촉주의 간호수행능력, 환자중심간호, 협력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전략임을 확인하였다.

면역결핍 모델에서 β-1,3/1,6-glucan과 유산균을 이용한 in vivo 면역 활성 조절 효과 (Immunomodulatory effects of β-1,3/1,6-glucan and lactic acid bacteria in LP-BM5 murine leukemia viruses-induced murine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 김민수;김중수;류민정;김기홍;황권택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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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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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8-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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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LP-BM5 murine AIDS virus에 감염된 면역 결핍동물 모델을 이용하여 실험기간 10주 동안 ${\beta}$-1,3/1,6-glucan, 유산균 및 ${\beta}$-1,3/1,6-glucan+유산균의 식이가 면역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LP-BM5 murine AIDS virus에 감염으로 면역능이 떨어진 T세포 증식능은 홍삼대조군과 비교하여도 유의적으로 감소된 T 세포증식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B 세포 증식능은 감염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증가된 B 세포 증식능을 감소되었다. cytokine 생성능에서는 Th1 type cytokine중에서 IL-2, IL-12, IL-15는 감염대조군에 비하여 분비량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IFN-${\gamma}$는 유산균과 ${\beta}$-1,3/1,6-glucan을 각각 처리군이 혼합처리군보다 증식능이 증가하였다. TNF-${\alpha}$는 감염대조군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Th2 cytokine 들의 분비량 측정에서 IL-4, IL-6, IL-10 측정 결과 감염대조군에서 유의적으로 억제되어 Th1/Th2 type cytokine 발현을 조절하여 면역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였다. 면역글로블린 분비량측정에서 IgE, IgA, IgG 모두 감염대조군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LP-BM5 murine AIDS virus에 감염된 면역 결핍동물 모델에 ${\beta}$-1,3/1,6-glucan+유산균군을 혼합처리로 면역조절의 효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07년~2011년 하절기에 양식 넙치, 조피볼락, 참돔, 새우의 세균 및 기생충 감염 현황 (Monitoring of bacteria and parasites in cultured olive flounder, black rockfish, red sea bream and shrimp during summer period in Korea from 2007 to 2011)

  • 정승희;최혜승;도정완;김명석;권문경;서정수;황지연;김석렬;조영록;김진도;박명애;지보영;조미영;김진우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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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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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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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2007년~2011년 하절기에 국내 동 서 남해안과 제주의 육상양식장, 가두리 및 축제식 양식장에서 사육중인 넙치 (Paralichthys olivaceus), 조피볼락 (Sebastes schlegeli), 참돔 (Pagrus major), 흰다리새우 (Litopenaeus vannamei) 의 총 2,413마리에 대하여 세균과 기생충의 감염현황을 조사하였다. 조사기간(2007년~2011년) 사이 어종별 병원체에 대한 감염양상을 종합하면, 기생충과 세균의 단독감염이 혼합 감염에 비하여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단독감염 가운데 기생충이 세균보다 감염률이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조사기간 동안 넙치, 조피볼락, 새우에서 Vibrio spp. (V. harveyi, V. ichthyoenteri, Vibrio sp.)가 가장 우점종으로 검출된 세균의 위치를 차지하였으며, 참돔에서는 Vibrio sp.와 P. damselae가 우점종 세균으로 검출되었다. 조사기간 동안 가장 우점종으로 검출된 기생충은 넙치에서 스쿠티카충 (M. avidus)과 트리코디나충 (Trichodina sp.), 조피볼락에서 아가미흡충 (M. sebastes), 참돔에서 아가미흡충 (M. tai), 새우에서 섬모충 (Zoothamnium sp.) 으로 나타났다.

2010~2012년 연안에서 서식하는 해산어에서 아니사키스 유충의 감염현황 (Current status of anisakid nematode larvae infection in marine fishes caught from the coastal area of Korea between 2010 and 2012)

  • 김위식;전찬혁;김정호;김도형;오명주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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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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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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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2010~2012년까지 남해안 연안에서 서식하는 총 9목 30과 50종 243마리의 자연산 해산어류를 대상으로 아니사키스과 선충 유충의 감염현황을 조사하였다. 아니사키스과 선충 유충의 감염률은 10.7% (26/243마리) 로 나타났으며, 2010년 여수 시료에서 7.4% (7/95마리), 2011년 여수와 제주 시료에서 각각 22.7% (5/22마리) 와 8.2% (5/61마리), 2012년 완도 시료에서 40.9% (9/22마리) 로 나타났다. 2011년 통영 및 완도 시료에서는 아니사키스과 선충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총 10종의 어류 (성대, 쏨뱅이, 넙치, 볼락, 삼치, 흰꼬리볼락, 점농어, 황놀래기, 독가시치 및 노래미) 26마리에서 분리된 89마리의 아니사키스과 선충 유충을 ITS gene을 타겟으로 한 PCR-RFLP 및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동정한 결과, 6종의 아니사키스충이 동정되었고 성대, 쏨뱅이, 넙치 및 볼락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감염율을 보였다: Anisakis pegreffii (53.9%, 48/89 아니사키스 유충), Hysterothylacium aduncum (38.2%, 34/89), H. fabri (3.4%, 3/89), hybird (A. simplex X A. pegreffii) (2.4%, 2/89), A. simplex (1.1%, 1/89), Raphidascaris lophii (1.1%, 1/89). 유충의 감염은 혼합감염 (19.2%, 5/26마리) 보다는 단독감염 (80.8%, 21/26마리) 이 높게 나타났다.

실험적 토끼 아니사키스증에서의 조직학적 병변과 혈청 항체가의 경시적 변동 양상 (Histopathological and Serological Observations on Experimental Anisakiasis of Rabbits)

  • 홍성태;이손형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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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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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8-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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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아니사키스중에서 조직병리학적 병변과 혈청학적 반응의 시간 경과에 따른 변동 양상을 관찰하고자 이 실험을 실시하였다. 조기 와 아나고 내 잔에서 구한 멸룬연상 type I 유충을 체중 3kg 내외의 집토끼에 30마리씩 경구 투여하고, 감염 전과 감염 후 3, 13, 20, 30, 60, 90, 150일에 채 늴하여 혈청을 냉동 보관 하였다. 동시에 13, 20, 30, 60, 90, 150일에 1~3마리 씩 도살하여 위부터 하행결장까지 육안으로 검사하여 아니사키스 충체의 유무를 조사하고, 충체가 감염된 부위를 선택하여 조직학적으로 관찰하였다. 또한 냉동 보관한 혈청을 이용한 micro-ELISA를 시행하여 항체가의 변동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육안 검사에서 아니사키스 유충은 위에서 57.7%가 검출되고, 그 이외에 대망(mentum), 잗, 장간막, 복막등에서도 검출되 었다. 감염기 간에 따른 충체의 검출율이나 검출부위의 차이는 인정 할 수 없었다. 전체 충체검출율은 18.6%이고 살아서 움직이는 충체는 하나도 없었다. 2. 조직병리학적으로 관찰한 바, 감염 후 13일에는 대부분의 충체가 내부구조를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으면서, 충체 주위에는 농양이 형성되어 있어 감염된 위장관벽이 2~3배 두꺼워져 있었다. 충체 주변에 섬유성 삼출액이 염증세포와 혼합되어 있고 그 주위를 조직세포(histiocytes)가 층을 이루며 둘러싸고 다시 주위의 병소 대부분을 수많은 염증세포(중성구, 호산구, 림프구등)와 섬유아세포가 차지하고 있었다. 감염 후 20일과 30일에는 삼출액이 차츰 줄고, 섬유소가 증식하는 육아조직으로 전환되었다. 충체는 20일 관찰된 것부터 괴사에 빠지고, 30일에는 조직구가 직접 충체를 둘러싸며 숙주세포가 충체를 침윤하는 것이 뚜렷이 관찰되었다. 또 30일부터 칼슘이 침착된 충체가 관찰되었다. 감염 후 90일과 150일에는 칼슘화된 충체만이 관찰되며 충체주위는 섬유조직으로 대체되고 소수의 염증세포 만이 모여 있었다. 3. ELISA를 이용하여 혈청내 Is G항체가의 측정결과 감염 후 기간에 따른 카 군별 흡광도(O.D.)의 평균(${\pm}표준편차$)치가 대조군 0.165(${\pm}0.144$), 3일 0.257(${\pm}0.194$), 13일 0.448(${\pm}0.257$), 20일 0.662(${\pm}0.311$), 30일 1.113(${\pm}0.336$), 60일 0.993(${\pm}0.331$), 90일 0.740(${\pm}0.185$), 150일에 0.376이 었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토끼에 감염된 아니사키스는 감염 1주 경에 죽고, 2주 정도 까지는 형태학적 구조를 유지하지만, 20일 이후에는 괴사되며, 30일 이후에는 숙주 세포에 의하여 파괴 흡수되거나 석회화되는 과정을 겪고, 90일 이후에는 석회화된 것 이외에는 거의 흡수되어 관찰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다. 충체가 감염된 후 죽어서 흡수되기 시작하는 30일 정도의 기간동안 집중적으로 충체의 항원이 방출되어 항체가가 위와 같은 변화양상을 보인다고 판단된다. 감염 150일에는 항체가가 뚜렷하게 감소한 상태이므로 감염 후 20~90일에는 ELISA가 유용한 혈청학적 진단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진단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교차 반응등에 관하여 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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