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호스피스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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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병원 간호사의 영성, 죽음불안 및 소진 (Spirituality, Death Anxiety and Burnout Levels among Nurses Working in a Cancer Hospital)

  • 김경진;용진선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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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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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4-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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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본 연구는 암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간호사의 영성, 죽음불안 및 소진 정도를 확인하고, 세 변수들간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방법: 대상자는 서울에 소재하는 일개 암 전문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는 2012년 4월부터 6월까지 수집하였으며, 수집한자료는 SPSS 19.0 program을 사용하여 t-test, one-way ANOVA, Scheff'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결과: 영성은 6점 만점에 평균 3.51점이었으며, 하위영역별로는 삶의 의미와 목적, 관계성, 내적 자원, 초월성 순으로 높았다. 죽음불안은 5점 만점에 평균 3.22점이었으며, 하위영역별로는 죽음의 부인, 짧은 시간 지각, 죽음에 대한 두려움, 죽음 연관 문제에 대한 두려움 순으로 높았다. 소진 정도는 7점 만점에 평균 4.10점이었으며, 하위영역별로는 정서적 소모, 비 인간화, 개인적 성취감 감소 순으로 높았다. 영성은 죽음불안(r=-0.327, P=0.01)과 소진 정도(r=-0.690, P=0.01)에 역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소진은 죽음불안(r=0.550, P=0.01)과 정상관 관계가 있었다. 결론: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간호사들의 영성을 높이고, 그들의 죽음불안과 소진 정도를 낮출 수 있는 영적 중재를 제공하는 것을 제안한다.

중환자실 간호사의 죽음의미, 죽음불안, 죽음관여도 및 생명존중의지에 관한 연구 (A Study of Intensive Care Unit Nurses' Understanding of the Meaning of Death, Death Anxiety, Death Concern and Respect for Life)

  • 강정화;한숙정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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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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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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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본 연구는 중환자실 간호사의 죽음의미, 죽음불안, 죽음관여도 및 생명존중의지에 대해 조사하여 중환자실 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확립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자 실시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방법: 수도권 소재 10개 종합병원 중환자실 근무 간호사 중 연구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에 서면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2009년 11월부터 2010년 2월까지 3개월간 자료를 수집하여 최종 230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는 Inumiya(2002)가 개발한 사생관척도 중 죽음의미, 죽음불안, 죽음관여도, 생명존중의 4개요인 총 6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자료 분석은 SPSS 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서술통계, ANOVA, Pearson's 상관계수를 확인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죽음의미 이해 정도는 7점 만점에 평균 4.27점이었고, 죽음의 긍정적 의미(평균 4.18점)보다 부정적 의미(평균 4.38점)에 대한 이해가 더 높았다. 죽음불안은 평균 4.43점, 죽음관여도는 평균 4.12점, 생명존중의지는 평균 4.18점이었다. 죽음의미는 죽음불안, 죽음관여도와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죽음의 긍정적 의미와 부정적 의미, 생명존중의지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죽음불안은 죽음관여도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생명존중의지와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죽음관여도는 생명존중의지와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본 연구결과 중환자실 신규간호사는 경력간호사에 비해 죽음의미 이해 정도가 낮고, 죽음불안과 죽음관여도가 높으며 생명존중의지가 낮으므로, 죽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정립하여 임종환자 및 가족을 간호하는 역할수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An Intervention Model to Help Clients to Seek Their Own Hope Experiences: The Narrative Communication Model of Hope Seeking Intervention

  • Kim, Dal Sook;Kim, Hesook Suzie;Thorne, Sally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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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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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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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논문은 개인적으로 경험되는 독특한 희망경험을 찾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저자들이 개발한 "희망 찾기 내러티브 커뮤니케이션 모델"에 대하여 서술한다. 모델은 희망과 희망경험의 본질에 대한 문헌 및 저자들의 연구결과들과 주관적인 의미들과 경험들로서 희망 개념, 개인 특수한 희망경험에 접촉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이야기하기 과정 및 내러티브 구성의 개념, 그리고 개인중심커뮤니케이션의 통합에 근거 개발되었다. 모델을 적용한 한 연구의 희망 찾기 경험은 모델을 한층 명확하게 하였다. 개인중심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이야기하기와 내러티브 구성을 통합하는 모델은 세 요소들-이야기하기 요소, 내러티브 중재 요소, 커뮤니케이션 요소-로 구성된다. 이러한 요소들은 화자로서의 대상자가 희망경험의 근본인 개인 특수 주제적 플롯을 가진 희망 내러티브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커뮤니케이션 촉진자로서의 중재자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개인-특수 희망경험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하나의 중재로서 과정화된다. 대상자에서 이 모델을 적용하여 성공적인 개인 희망경험 찾기의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이 모델의 성공은 중재자의 모델에 대한 이해와 개인중심-커뮤니케이션 전략 적용능력에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말기암환자의 기도 경험 (The Prayer Experiences of Patients with End-Stage Cancer)

  • 박순복;이원희;오경환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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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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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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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기독교인과 불교인 말기암환자의 기도경험의 의미를 탐색하고 분석하여, 영적간호 중재 방안으로 기도의 활용가능성을 파악하는데 있다. 방법: Y 대학병원에 입원한13명의 말기암환자가 연구에 참여하였고(기독교 7명, 불교 6명),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Colaizzzi(1978)가 제시한 현상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과: 참여자의 기도경험의 의미는 6개의 범주로 도출되었다: 하나님과의 의사소통, 마음 다스리기, 영적성장,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한 인식, 신비한 체험, 다양한 기도 형태. 결론: 참여자들의 기도경험은 자신들이 믿는 종교의 틀 안에서 서술되었다. 기독교인들에게 기도는 하나님과의 의사소통이었고, 불교인들에게는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었다. 그들이 믿고 있는 종교에 따라 약간의 차이점은 있었지만 기도경험의 의미는 자신들이 해결할 수 없는 절박한 건강문제를 자신이 믿고 있는 하나님 혹은 자신보다 능력이 있는 신을 의지하여 해결하려 하는 절실한 간구였고, 기도를 통해 자신들을 돌아보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고 기도하는 영적성장을 경험하고 있었다. 연구결과는 말기암환자들의 기도 경험의 현상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도경험에 대해 보다 폭넓은 지식을 제공하고, 기도가 중요한 대처 방법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간호대학생의 영적안녕과 죽음에 대한 인식태도에 관한 연구 (Spiritual Well-Being and Perception of Death in Nursing Students)

  • 이현주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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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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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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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적: 임종환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태도는 그들의 남은 삶의 기간동안 겪게 될 고통이나 삶의 질을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요소로써 간호제공자의 그것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연구들은 주로 대상자에만 초점을 두어 진행을 해왔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간호제공자 입장에서의 죽음에 대한 인식태도를 파악해 보고자 간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인식태도를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또한 죽음에 대한 인식태도가 영적안녕 상태와 관계가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3년 5월부터 6월 사이 일 대학 간호학생 1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죽음에 대한 인식태도와 영적안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총 191부를 수거하여 이 중 응답이 누락되지 않은 175부를 자료분석에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죽음인식에 대한 태도와 영적안녕 상태는 기술적 통계를 사용해 분석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인식태도와 영적안녕 상태는 t-test, ANOVA를 사용해 분석하였고, 죽음에 대한 인식태도와 영적안녕 상태의 관계분석에는 Pearson's correlation을 사용하였다. 결과: 연구대상자의 영적안녕 상태는 $50.9943{\pm}10.7235$이며, 종교와 경제활동 유무에 따른 영적안녕 상태에서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죽음에 대한 인식태도는 $20.4914{\pm}2.6280$이었으며, 성별과 연령에 따라 통계적으로 집단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영적안녕 상태 간에는 유의한 순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261, P=.000). 결론: 본 연구를 통해서 간호대학생의 영적안녕 상태와 죽음에 대한 인식태도 간에 상호관련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이는 임종과정을 경험하는 대상자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태도에 간호제공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태도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더불어 고려해본다면 영적간호 교육에서 대상자 뿐만 아니라 간호제공자의 영적안녕 상태와 죽음에 대해 인식하는 태도 또한 교육내용에서 중요하게 다뤄져 할 부분임을 시사하는 바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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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간호사의 임종간호 어려움과 임종간호 교육요구 조사: 혼합연구방법 (Difficulties in End-of-Life Care and Educational Needs of Intensive Care Unit Nurses: A Mixed Methods Study)

  • 김현숙;최은경;김태희;윤혜영;김은지;홍진주;홍정아;김건아;김성하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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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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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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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중환자실 간호사가 경험하는 임종간호 어려움에 대해 확인하고 임종 간호 시 필요한 교육요구도를 확인하기 위한 혼합연구이다. 방법: 대상자는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106명은 설문지를, 19명은 초점집단인터뷰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자료분석은 SPSS win 23 프로그램을 이용, 서술 통계, Independent t-test, ANOVA, Mann-Whitney U test, $scheff{\acute{e}}$ test 이용하여 분석, 초점집단인터뷰는 내용 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결과: 중환자실 간호사는 임종간호에 대해 업무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임종간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에 대한 요구와 일부 요구된 교육 내용을 확인하였다. 결론: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임종간호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중환자실 간호사의 임종간호의 어려움을 감소시키고, 나아가 환자 및 보호자가 중환자실에서 평화로운 임종기를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좋은 죽음에 대한 국내 연구동향 분석 (An Analysis of Research Trends about Good Death in Korea)

  • 김현심;이순영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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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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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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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좋은 죽음에 관한 연구 동향을 분석하고 종합하여 향후 좋은 죽음에 관한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학술지에 발표된 좋은 죽음 관련 66편의 논문을 분석준거틀에 근거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좋은 죽음 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년도는 2019년(18.2%)이었다. 연구설계별 분석에서는 양적 연구가 52편(78.8%)으로 가장 많았고, 그 중 조사연구가 36편(54.5%)으로 나타났다. 연구분야에서는 간호학 논문이 47편(71.2%)으로 가장 많이 연구되었고, 다학제간 연구는 3편(4.5%)이었다. 좋은 죽음 연구대상자는 주로 지역사회 노인과 간호대학생으로 이 각각 13편(19.7%)으로 나타났고, 환자 대상연구는 4편(6.1%)으로 나타났다. 연구도구는 좋은 죽음 인식도구가 38편(73.1%)에서 사용되었다. 주요 연구 변인은 좋은 죽음 인식과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간호였고, 가족지지는 매개변인으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좋은 죽음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다학제 연구와 다양하게 좋은 죽음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 개발을 제언한다.

암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영적안녕과 영적간호수행 (The Spiritual Well-Being and the Spiritual Nursing Care of Nurses for Cancer Patients)

  • 윤매옥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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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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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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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적: 본 연구는 암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영적안녕과 영적간호수행간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영적간호교육과 영적간호중재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전주시에 소재한 1개 기독교종합병원의 암환자를 돌보는 간호사 209명을 대상으로 2008년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구조화 된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PC 1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특성별 변수간의 관계는 t-test와 ANOVA, Duncan test, 변수간의 상관관계분석은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등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영적안녕 정도는 평균 63.41 (도구범위: $20{\sim}80$점), 평균평점 3.17로 중상정도로 나타났고, 영적간호수행 정도는 평균 26.96 (도구의 범위: $15{\sim}60$점), 4점 만점에서 평균평점 1.80으로 중하 정도로 나타났다. 영적안녕의 하위영역 중 종교적 안녕은 평균 32.07 (평균평점 3.21), 실존적 안녕이 평균 31.34 (평균평점 3.13)로 종교적 안녕이 더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영적안녕과 하위영역인 종교적 안녕, 실존적 안녕 간에 모두가 상관관계가 있었으며(r=.959, P=.000; r=.940, P=.000) 그 중에서 종교적 안녕과 더 높은 관계가 있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영적안녕에서는 학력, 신앙생활기간, 예배참여정도, 종교가 삶에 미치는 정도, 믿음정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영적간호수행에서는 연령, 결혼, 학력, 간호사역할, 임상경력, 신앙생활기간, 예배참여정도, 종교가 삶에 미치는 정도, 믿음정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영적안녕과 영적 간호수행 간에는 유의한 순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r=.353, P=.000), 하위영역인 종교적 안녕(r=.331, P=.000), 실존적 안녕(r=.342, P=.000) 각각에서도 영적 간호수행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결론: 암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영적안녕은 중상수준으로 비교적 높았으나 영적간호수행은 중하수준을 보여주었으며, 영적안녕과 영적간호수행은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 또한 영적안녕과 영적간호수행은 교육, 신앙생활기간, 예배참여정도, 종교의 중요성, 믿음정도에서 공통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간호사들의 교육수준을 높이며, 신앙적인 삶을 권장하고, 예배참여와 개인의 믿음성장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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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학생에서의 '암에 관한 인식도' 설문 조사 연구 (A Survey of Cancer Perception in the Students of Korea University)

  • 최인근;서희연;설혜령;최종권;성화정;박경화;윤소영;오상철;서재홍;최철원;신상원;김열홍;김병수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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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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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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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적 : 본 연구에서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에서 암에 관한 인식도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 1,000명의 고려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1년 3월부터 2002년 9월까지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불성실하게 기재된 것을 제외하고 총 922부를 사용하였다. 분석은 SPSS프로그램에서 기술통계와 카이스퀘어($x^2$) 검정을 이용하였다. 결과 : 701명(76.1%)의 학생들이 암은 치료 가능한 질환이라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항암 화학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37.5%), 그리고 항암 화학치료 효과의 평가에서도 한방의학과 대체의학, 식이조절에서의 평가와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가족 중에서 항암 화학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하여 "항암 화학치료의 효과가 높다."고 평가하였다. 자신이 암 환자가 될 확률에 있어서 그 확률이 '높다'고 대답한 학생들은 174명으로 18.8%을 보였는데, 특히 흡연자, 음주자들에 있어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응답한 경우가 유의하게 많았다. 그리고, 75.3%(694명)의 학생들이 말기 암 환자에 대한 안락사를 찬성하였으며, 환자의 권리와 존엄성이 그 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결론: 가족들 중 현대의학적 항암 화학요법을 경험하지 않은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직간접적으로 항암 화학요법을 경험한 학생들에 비하여 항암 화학 치료에 대해 의미 있게 낮은 신뢰를 보인 사실은 일반 국민들의 궁금증과 요구에 부응하는 올바른 암 교육에 관한 노력 및 연구가 절실함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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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환자에서 임박사건 간 48시간 임종예측도 비교 (Predictability of Impending Events for Death within 48 Hours in Terminal Cancer Patients)

  • 황인철;최충현;김경곤;이경식;서희선;심재용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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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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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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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적: 임박사건(impending event)에 대한 인지는 보호자와의 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할 뿐 아니라, 임종실로 옮기는 시점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이 주제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는 대부분 임종 48시간을 전후한 시점에서 이미 '발생되어 있는' 증상의 나열에 불과하였다. 이에 '변화'의 시점에서 사망까지의 시간을 기준으로 하여 임박사건 간 48시간 이내 임종예측도를 비교하였다. 방법: 인천소재 완화의료병동에서 임종을 맞이한 160명의 환자 중 임종 전 일주일 동안의 의무기록이 있는 8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 및 보호자가 호소하는 주관적 증상 9가지와 의료인에 의해 관찰되는 객관적 징후 8가지를 선정하고 각 항목에 대한 '의미 있는 변화'의 기준을 사전에 정하였다. 결과: 증상에서는 수면량의 증가(53.8%), 징후에서는 혈압의 감소(87.5%)가 가장 높은 발생빈도를 보였다. 임종까지의 평균시간은 증상의 경우 안정 시 호흡곤란(46.8시간)이, 징후의 경우 산소포화도의 감소(13.6시간)와 혈압의 감소(36.9시간)가 48시간 이내였다. 48시간 임박사건으로서의 예측도는 증상의 경우, 양성예측도는 안정 시 호흡곤란이 가장 높았고(83%) 음성예측도는 안정 시 호흡곤란과 의식혼탁/섬망의 조합이 가장 높았으며(86%), 징후의 경우 양성 예측도는 모두 95% 이상이었고 음성예측도는 혈압의 감소와 산소포화도 감소의 조합에서 가장 높았다(60%). 증상과 징후의 발생양상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증상에서는 안정 시 호흡곤란과 의식혼탁/섬망이, 징후에서는 산소포화도나 혈압의 감소가 임종임박을 예측하는데 가장 유용한 임상지표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