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에게 가상 현실 시뮬레이션 교육과 교외 임상실습을 통합한 교육을 적용한 후의 자기효능감, 임상수행능력 및 비판적 사고 성향의 차이를 확인하여 효과적인 실습교육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는 2020년 6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G시 소재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며, 가상 현실 시뮬레이션 교육과 교외 임상실습을 받은 경험이 없는 간호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가상 현실 시뮬레이션 교육과 교외 임상실습을 통합한 교육을 적용한 후 자기효능감, 임상수행능력 및 비판적 사고 성향정도가 교육 전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가상 현실 시뮬레이션 교육과 교외 임상실습을 통합한 교육은 임상수행능력 향상과 더불어 비판적 사고 성향,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어 교외 임상실습 전 임상상황에 맞는 다양한 가상 현실 시뮬레이션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교육 전후의 간호과정 수행능력, 비판적사고성향과 자기효능감의 차이를 파악하여 효과적인 실습교육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함이다.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간호대학생 31명에게 URL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22.0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교육 후 간호대학생의 간호과정 수행능력(t=-3.776, p=.001), 비판적사고성향(t=-3.608, p=.001), 자기효능감(t=-3.580, p=.001)이 교육 전보다 유의하게 높아졌다. 또한 전공만족도, 임상실습만족도가 높은 집단과 임상실습만족도가 보통인 집단과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집단에서도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교육 후 간호과정 수행능력, 비판적사고성향, 자기효능감이 교육전보다 유의하게 높아졌다.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교육이 간호대학생의 간호과정 수행능력 향상에 효과적임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교육이 간호과정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임상실습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 개발과 후속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간호 대학생이 가상현실을 적용하여 여성건강간호학 실습 교육과정을 적용한 후 메타인지와 비판적 사고에 미치는 교육효과를 질적, 양적으로 혼합연구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설계는 단일군 사전사후 검증을 사용한 양적 연구와 개별 심층 면담을 활용하여 내용 분석한 질적 연구를 활용한 수렴적 혼합연구이다. 양적 연구 결과 메타인지는 가상현실 프로그램 적용 후에 사후 104.16±12.98, 사전 98.59±18.09 (t=1.85, p=.030)로 사후 점수가 사전 점수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비판적 사고능력은 프로그램 적용 후에 사후 101.66±7.18, 사전 99.18±15.13 (t=1.00, p=.108)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므로 가상현실을 활용한 여성건강간호학 실습 교육은 간호대학생의 메타인지를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간호학 실습 교육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의 대표적인 탄막 동영상 사이트인 비리비리(Bilibili)를 중심으로 미디어 노출 신체이미지와 탄막의 이용이 다이어트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20대 중국인 여성 3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험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3 (탄막 여부: 탄막 없음 vs. 신체이미지 칭찬하는 탄막 vs. 신체이미지 비판하는 탄막) x 2 (미디어 노출 신체이미지: 이상적 vs. 현실적) 피험자 간 설계로 이루어졌다. 주요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이상적인 신체이미지를 칭찬하는 탄막과 현실적인 신체이미지를 비판하는 탄막에서 시청자의 다이어트 의도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 더 나아가, 시청자의 다이어트 의도는 현실적인 신체이미지를 탄막 없이 볼 때보다 이상적인 신체이미지를 탄막과 같이 볼 때, 그리고 현실적인 신체이미지를 비판하는 탄막을 볼 때보다 이상적인 신체이미지를 칭찬하는 탄막을 볼 때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사회적 시청의 방식 중 하나로서의 탄막의 이용과 수용자의 행동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음악의 정신과도 같은 노랫말의 분석, 특히 '강산에 4집'에서의 노래가사가 갖고 있는 현실의식을 중심으로 분석을 하였다. 4집은 전작들에 비해 사회나 전쟁 혹은 어떤 불합리한 것에 대한 비판의식이 많이 없어지고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는데 그의 가사분석을 통해 어떤 의식을 내포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본 연구는 학습자 중심의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교육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교육효과 확인을 통해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교육이 실습교육으로서 활용될 수 있게 하는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자료수집은 2021년 4월 26일~6월 4일까지였으며 자료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5 program을 활용하여 paired t-test, Wilcoxon Signed-Rank Test, Spearma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교육 후 비판적 사고성향, 임상수행능력, 실습만족도가 향상되었고 각각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교육은 간호학과 학생에게 효과적인 교수방법이며 향후 다양하고 체계적인 시나리오 및 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해 나갈 필요가 있다.
신자유주의는 1997년 이후 한국 사회에 큰 흐름이 되었다. 이른바 ‘워싱턴 컨센서스’에 따라 진행된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한국 사회는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와 노동시장 불안정을 맞았다. 하지만 한국 사회 구성원 대다수는 신자유주의 개념을 아예 모르거나, 그것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인식하고 있다. 이 논문은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신자유주의 개념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그것을 불가피한 현실로 인식하는 데 일차적 책임이 한국 저널리즘에 있음을 실증적으로 살펴보았다. 이어 그 현상을 비판적으로 논의해야 할 비판언론학이 한국 언론을 견제하거나 감시하는 데 소홀했음을 분석했다. "한국언론정보학보" 에 실린 모든 논문에서 ‘신자유주의’를 저널리즘과 연관지어 연구한 논문이 한 편도 없었다는 사실을 새삼 발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비판언론학이 자기 정체성을 찾아 신자유주의를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언론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언론학계 내부의 상호비판에도나서 저널리즘 현장과 연관성을 높여나가야 함을 제안했다.
본고는 기묘사림의 대표적인 인물 한충(韓忠)의 삶과 시를 살펴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한충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한충이 뛰어난 사림파 인물임에도 아직까지 연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장에서는 한충의 생애와 교유를 살펴보았다. 한충의 생애에서 주목되는 것은 그가 문과 장원에서부터 호당(湖堂)을 거쳐 종계변무사의 서장관으로 가는 등 뛰어난 문재를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한충이 종계변무사로 중국에 갔을 때 항소(抗訴)하여 중국 각로(閣老)들에게 인정을 받은 사실은 한충의 이문화국(以文華國)의 문재를 방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충의 생애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강직한 성품이다. 한충은 훈구파의 핵심인물인 남곤을 간사한 인물로 규정하고 그에게 동조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이러한 강직함으로 인해 한충은 신사무옥에 연루되어 남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였다. 한충의 교유는 대부분 기묘사림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특히, 조광조(趙光祖), 김정(金淨)과는 한 이불을 덮고 자거나 침식(寢食)을 잊고 학문을 토론하는 절친한 사이였다. 3장에서는 한충의 시를 검토하였다. 한충의 시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관료로서 애민의식을 드러내는 것이다. 한충은 어려서부터 집안의 곡식을 궁한 친척이나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는데, 이러한 어진 성품이 관료생활과 맞물려 애민의식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절조의 삶에 대한 지향이다. 한충은 강직한 성품을 바탕으로 훈구파가 지배하는 현실 속에서 절조를 지키며 살고자 하였다. 이러한 정신지향은 대나무, 소나무, 잣나무의 의상을 통해서 시화(詩化)되고 있었다. 셋째, 현실비판이다. 한충의 시에서는 쓸쓸함의 정서 속에 현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내용들이 포착된다. 이는 그 기저에 훈구파가 지배하는 부정(不正)한 현실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한충의 현실비판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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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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