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정노동은 감정노동전략의 핵심인 표면조절행위 및 심층조절행위와 관련하여 병원근로자들에게 있어 필수불가결한 상황이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병원근로자들의 감성지능과 감정노동전략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밝히기 위한 연구이다. 연구의 목적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병원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시행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데이터 분석으로는 PLS 구조방정식 분석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병원근로자들의 감성지능 즉, 자기감정이해, 타인감정이해, 감정조절 및 감정활용은 병원근로자들의 심층조절행위에 유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또한 병원근로자들의 심층조절행위는 조직애착, 지식공유의도 및 혁신활동에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는 체중조절 관련 행위의 실천실태 파악과 실천내용에 따라 한국인의 식이섭취 양상에 차이가 있는지 여부를 규명해 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199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대상이 되었던 20세이상 성인 7370명의 체중관련 실천행위와 그들의 식품 및 영양소섭취 자료가 분석에 이용되었다. 체중관련 실천 행위로는 체중감량 노력, 체중증가 노력, 노력 안 함 등의 실천행위와 체중감소 노력이유, 체중감소 노력시 사용한 방법 등이 조사되었고 자료수집은 설문지를 이용한 면접 조사를 통해 수행되었다 식품 및 영양소 섭취조사는 24시간 회상법이 이용되었다. 분석결과 한국인의 32%가 체중조절 행위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미국등의 실천 수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다. 이들 실천 양상에는 남녀간의 차이가 있어 체중조절 실천 남성의 60%가 체중감소 노력을 하고 있으며 40%는 체중증가 노력을 하고 있어 체중감소노력자가 체중증가노력자의 1.5배였다. 반면 여성 체중조절 실천자중 줄이려는 노력자는 전체 노력자의 88%로써 줄이려는 노력자 12%의 7배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노력에 따른 식품 및 영양소 섭취양상은 체중감소 노력을 하는 대상자가 남녀 모두 늘리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들보다는 곡류 등 대부분의 식품군에서 낮은 섭취 수준을 보이나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군보다는 높은 섭취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식품 섭취 결과는 영양소섭취 양상에 그대로 반영되어 줄이려는 노력군의 에너지 단백질 지방 등 대부분의 영양소의 섭취가 노력하지 않는 군보다 높게 나타나 이들이 궁극적 목적인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없었을 가능성을 본 연구 결과는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격과는 체중 감량 노력 대상자의 대부분이 체중감량이 필요한 비만인이나 질병을 앓고 있는 대상자라는 배경 때문으로 간주된다. 그러므로 비만인들이 건강하지 못한 오래된 식습관을 극복하지 못한 결과로 사료되어 성인기 이전 성장기에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영양교육이 성인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중요함을 본 연구 결과는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여고생의 신체존중감, 비만스트레스, 자아존중감과 체중조절행위와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건강한 체중조절행위를 유도하기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B와 J시에 소재하고 있는 2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여고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체중조절행위 경험이 없거나 실제 BMI가 저체중으로 파악된 설문지를 제외한 135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0.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t-test 혹은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불건강한 체중조절행위는 신체존중감(r=-.18, p<.05), 비만스트레스(r=.39, p<.001), 자아존중감(r=-.32, p<.001)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여고생의 건강한 체중조절행위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신체존중감, 비만스트레스 및 자아존중감 변수를 고려한 융복합적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는 상황행위이론을 디지털 저작권침해의 다운로드와 업로드 행위에 적용함에 있어 자기통제력과 처벌억제의 통제작용을 살펴보았다. 상황행위이론에 따르면 개인의 도덕성은 높은데 도덕규칙이 약한 환경일 때는 자기통제력이, 도덕규칙 환경은 높은데 개인의 도덕성이 낮을 때는 처벌억제가 범죄에 통제요인으로 조절효과를 갖는다고 보았다. 이에 본 연구는 서울시 재학중인 317명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운로드와 업로드 행위로 나누어 각각 상황행위이론의 논의를 상호작용효과 분석을 통해 검증했다. 분석결과 다운로드의 경우는 도덕성이 높지만 도덕규칙이 낮은 경우에서 자기통제력이, 그리고 도덕규칙이 높지만 도덕성이 낮을 때 처벌억제가 유의미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상황행위이론을 지지하지 못했고 상호작용효과 결과가 유의미하지 않았다. 그리고 업로드의 경우는 상황행위이론과는 달리 도덕성은 높지만 도덕규칙이 낮은 경우에서 자기통제력이 업로드를 통제하기보다 오히려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제시했고, 또한 상황행위이론과 반대로 도덕성은 높지만 도덕규칙이 낮은 경우에서 처벌억제가 조절효과를 갖는 것을 제시했다.
본 논문은 비싼 신호보내기 이론과 자기향상동기를 중심으로 주도적 성격과 지식 공유 행위 간 관계, 그리고 더 나아가 조직의 인정 간 관계를 검증하였다. 개인의 성격적 특질에 더하여, 상황적 요인으로 직무 특성을 고려하였는데, 본 논문에서는 직무 복잡성과 다양성이 주도적 성격과 지식 공유 행위, 조직 인정 간 정(+)의 관계를 조절할 것이라는 조절된 매개모형을 제안하였다.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사-부하 쌍(dyad) 설문을 실시하여 총 166쌍의 응답을 실증 분석한 결과, 예측한대로 주도적 성격을 가진 구성원일수록 지식 공유 행위를 보다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지식 공유 행위는 조직 내 상사가 평가한 조직 인정을 궁극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직무 복잡성과 다양성이 높을 때가 낮을 때보다 지식 공유 행위에 의해 매개된 주도적 성격과 조직 인정 간 정(+)의 관계를 보다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나 예측한대로 조절변수 관련 가설들도 지지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조직 공유의 동기가 무엇이고, 이를 활성화시키는 경계조건들이 무엇인지를 밝힘으로써 지식경영 분야에 이론적 실무적 함의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노인의 우울과 건강증진행위와의 관계에서 대인관계와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16년 10월 12일부터 12월 20일까지이며 D시에 소재한 노인복지관 두 곳과 문화센터 1곳에서 65세 이상의 노인 286명을 임의표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20.0의 t-test, ANOVA,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우울은 20.47점, 대인관계는 21.27점, 사회적 지지는 20.92점, 건강증진행위는 111.69점이었다. 우울은 대인관계(r=-.283, p<.000), 사회적 관계망(r=-.391, p<.000), 건강증진행위와 (r=-.611, p<.000)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대인관계와 사회적 관계망(r= .353, p<.000) 및 건강증진행위는(r=.372, p<.000)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우울과 건강증진행위와의 관계에서 대인관계는 조절효과가 없었으나(${\beta}=.380$, p=.135) 사회적 지지는 조절효과가 있어(${\beta}=.448$, p=.011) 지역사회 노인의 우울과 건강증진행위와의 관계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근거로 지역사회 노인들의 건강증진행위를 유도하고 지속하도록 하는 데 있어 사회적 지지를 활용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활용을 제안하는 바이다.
고객서비스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지면서 국내 벤처기업들의 감정노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감정노동과 관련된 기존 연구들을 살펴보면 감정노동전략이 감정소진과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상반된 주장이 발견된다. 이는 기존 연구들이 연구설계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고, 감정노동자의 심리적 유연성을 고려하지 못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았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들의 한계점을 고려해 근로자들이 채택한 감정노동전략(표면행위와 내면행위)이 감정소진과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반복측정으로 자료를 수집했다. 또한 근로자들의 조절초점에 따라 감정소진과 우울감은 다를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검증하고자 했다. 감정노동 근로자들을 동일 표본으로 선정한 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채택한 감정노동전략과 감정소진, 우울감을 측정해 근로자들의 심리적 역동성을 추정했다. 분석결과 감정노동전략 중 표면행위는 감정소진과 우울감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면행위는 감정소진과 우울감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방초점에 의한 감정노동이 감정소진과 우울감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요일별 감정소진과 우울감을 비교해 본 결과 내면행위에 비해 표면행위에 따른 감정소진과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에 근거해 국내 벤처기업들에게 감정노동자들의 심리장애를 회복시키기 위한 시사점을 제안했다.
본 연구는 환경적 관점에서 제품 품질, 소비 행위, 고객만족, 그리고 고객충성도 간의 관련성과 영향을 탐색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하여 18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210명의 응답자 중에서 친환경제품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167개의 자료를 회귀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SPSS로 자료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그린제품 품질은 고객만족과 고객충성도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린소비 행위의 가격요인은 고객만족과 고객충성도 간의 영향을 조절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증분석의 결과는 그린제품 품질은 고객만족과 고객충성도에 기여함을 의미한다. 또한 그린소비 행위의 가격요인은 고객만족과 고객충성도 간의 영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제2형 당뇨노인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조절군과 비조절군의 당뇨 자가관리 지식, 자가관리 효능감, 자가 관리 행위와 삶의 질을 비교분석하기 위한 연구이다. 자료수집기간은 2015년 4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D시에 소재한 시민건강증진실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60세 이상의 당뇨노인 20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23.0의 기술통계, t-test, chi-square 및 ANC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연구 대상자의 자가관리 지식은 $6.99{\pm}2.17$점, 당뇨 자가관리 자신감은 $71.27{\pm}10.21$점, 당뇨 자가관리 행위는 $62.78{\pm}1.29$점, 삶의 질은 $0.86{\pm}0.11$점으로 조사되었다. 당화혈색소 조절군과 비조절군간에 당뇨 자가관리 지식, 자신감, 삶의 질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당뇨 자가관리 행위는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t=2.17, p=.031), 자가관리 행위는 교육수준(t=2.17, p=.031), 시민건강증진실 방문횟수(t=16.497, p=.001) 및 BMI(t=.01, p=.012)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앞 선 세 변수를 공변량 처리하여 분석을 시행한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와 당뇨자가간호 행위와의 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결과를 근거로, 당뇨 노인의 지식수준과 노인의 특성을 반영한 자가관리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적용될 것을 제언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당뇨 환자들이 바람직한 당뇨 자가관리를 꾸준히 시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접근성이 높은 건강관리 기관이 도처에 마련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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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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