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행위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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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섭 유형에 따른 셀프리더십과 조직시민 행동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Self-Leadership and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According to Styles of Leadership)

  • 이선규;이다정;장은영;최동국;손규환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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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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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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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셀프리더십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전통적 리더십인 변혁적, 거래적 리더십에 따라 그 영향이 어떻게 탈라지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셀프리더십의 행위적 전략과 인지적 전략은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거래적 리더십이 셀프리더십의 구성요인중 인지적 전략과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이를 통해 조직의 효과성을 증진시키는데 있어 셀프리더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거래적리더십을 통한 셀프리더십의 발휘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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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커넥티비티 시스템의 사용자 경험 의미연결망: 한국과 미국의 비교를 중심으로 (Semantic Network of User Experience in Automotive Connectivity Systems: Comparative Analysis of Korean and the US Automakers)

  • 최보미;이다영;최준호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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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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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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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전기차 보급률이 높아지며 신규 모델 개발이 증가하면서, 전기차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위한 커넥티비티 시스템 설계에서 사용자 경험 요인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커넥티비티 시스템의 사용자 경험 요인들을 비교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혀내는 것이다. 각 국가에서 시판중인 차량 소개자료를 텍스트 마이닝하여 커넥티비티 관련 키워드를 도출하고, 의미연결망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중앙도, 군집 분석, 시각화 매핑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 브랜드의 신규 전기차 커넥티비티 서비스는 주로 주행, 주차 보조, 충전과 같은 운전 행위 관련된 기능 위주의 키위드가 핵심 요인으로 도출되었고, 미국은 디바이스 연결, 편의 기능 조절, 앱 사용, 엔터테인먼트 감상 등 부가 행위에 대한 경험 위주의 키워드가 부각되었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마케팅, 시스템 설계, HMI 디자인 부분에서의 실무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판단자의 강간통념이 강간사건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판단에 미치는 영향 - 강간 사건 전 피해자의 일탈행위 여부의 조절효과 - (The influence of rape myth on evaluating rape victim and perpetrator: focusing on moderation effect of victim's deviant behavior)

  • 김보경;김범준;최종안
    • 한국심리학회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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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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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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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판단자의 강간통념이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판단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영향이 피해자의 강간 사건 전 일탈 행위 여부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세 연구에서 일탈 조건과 비일탈 조건으로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참가자들에게 피해자 책임과 가해자 책임, 피해자 고통 수준, 가해자 처벌정도를 평정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세 실험에서 모두 강간 사건 전 피해자가 일탈 행동을 보이지 않은 경우(비일탈행동 시나리오 조건)에는 강간통념 수준에 따른 강간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평가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강간 사건 전 피해자가 일탈 행동을 보인 경우(일탈행동 시나리오 조건)에는 강간통념 수준이 높을수록 강간 사건의 책임을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서 찾으려는 태도를 보였다. 이는 강간통념 수준이 강간 사건 평가에 미치는 효과가 해당사건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귀인하기 용이한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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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건강상태, 건강행위가 당뇨병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Health status and Health Behavior on the Diabetes Mellitus Prevalence)

  • 홍지연;박진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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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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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8-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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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당뇨병은 유병률과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질병이다. 본 연구는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 영향요인을 확인함으로써 당뇨병 유병률의 감소를 위한 중재전략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19세 이상 성인으로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5995명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의 복합표본 분석 모듈을 사용하여 가중치를 부여한 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9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0.5%였고, 당뇨병 유병 오즈비는 학력에서 대졸 이상에 비해 중졸은 2.51배, 주관적 건강상태가 매우 좋은 경우에 비해 매우 나쁜 경우 4.77배, 비만인 경우 1.44배, 고혈압을 진단받은 경우 2.57배, 고지혈증을 진단받은 경우 2.63배, 체중조절을 하지 않는 경우 1.31배, 식이요법을 하는 경우 2.75배로 높았다. 본 연구는 당뇨병 유병률을 예측하는 변수로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상태, 비만 유병 여부, 고혈압 의사진단 여부, 고지혈증 의사진단 여부, 체중조절 여부, 식이요법 여부를 밝힘으로써 당뇨병 유병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간호중재와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중년여성의 건강증상호소와 피로조절행위 (A Study of Symptom of Health and Fatigue-regulation Behavior in Middle-aged Women)

  • 박재순;오정아;염순교
    • 여성건강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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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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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7-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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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The purpose of this study were to identify a relationship between symptom of health and fatigue-regulation behavior in middle-aged women. The subjects were 241 women living in Seoul and near the city, ranging in ages of 30-59(mean= 42.1 years) being interviewed during the month of Oct. to Dec., 2000. The following questionnaires were utilized in this study: a self reported symptom of health and a fatigue-regulation behavior scale originated from Kwon(1997). The analysis for the data was done by SAS program, t-test, ANOVA, and Pearson correl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Total mean scores of health status were shown 29.1, physical symptom 17.9 and psychological symptom 11.2. According to symptom of body system were higher in muscular-skeletal sympom 5.5, neurologic symptom 3.5, and digestive symptom 2.7. 2. The mean scores of symptom of health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in duraion of marriage, status of menstruation, perceived fatigue, perceived cause of fatigue, perceived help of family, hours of sleep. Physical symptom was significantly different in years of educational, status of menstruation, perceived fatigue, perceived cause of fatigue, perceived help of family, hours of sleep. Psychological symptom was significantly different in parity, whether or not having past illness, perceived fatigue. 3. The neurologic symptom was significantly different in years of education, status of menstruation, perceived fatigue, time to rest The respiratory symptom was significantly different in years of education, status of menstruation and hours of physical exercise. The muscular-skeletal symptom was significantly different duration of marriage, status of menstruation, BMI. perceived fatigue, perceived cause of fatigue, perceived help of family. The cardiovascular symptom was significantly different in whether or not having religion, number of children, duration of marriage, number of pregnancy & abortion, parity, status of menstruation, BMI. The digestive symptom was significantly different in whether or not having religion and the number of children. The urologic symptom was significantly different in whether or not having job, type of family, status of menstruation, BMI, perceived fatigue, perceived cause of fatigue, perceived help of family. The score of fatigue was significantly different in number of pregnancy. 4. There were significantly positive relationships in the area of symptom on health, especially fatigue was significantly positive relationships in score of symptom of health, physical symptom and psychological symptom. 5. They choose fatigue-regulation behavior physical rest, method of diversion, management of stress, enough sleep, and psychological rest in order. In the near future, it is required that further studies investigate socio-environmental factors related to symptoms of health and develop programs motivating fatigue-regulation behaviors ac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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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고혈압노인의 자가간호행위 및 혈압조절에 관련된 요인 (Factors Related to Self-care Behavior and the Control of Hypertension in the Low-income Elderly)

  • 최영순;김현리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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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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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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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Purpose: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identify variables related to self-care behavior and to find factors related to the control of hypertension. A cross-sectional study was carried out to provide basic data for effective and continuous hypertension control in the low-income elderly. Methods: This study was performed with a total of 189 subjects who were hypertensive and were receiving pharmacological treatment of hypertension from a community health center in D Metropolitan City. Data were collected through a face to face survey, and systolic and diastolic blood pressure (the mean value of the two measures) were measured during May 2004. Obtained data were analyzed by $x^2$ test, t-test,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using SPSS Version 10.1). Results: 1. According to demographical characteristics, the score of self-care behavior was significantly higher in elders living along ($47.63{\pm}7.276$) than in those living with the family ($45.19{\pm}5.501$) (p<.05), and in those with religion ($47.11{\pm}6.722$) than in those without religion ($45.01{\pm}6.110$) (p<.05) 2. As to blood pressure control, the percentage of blood pressure control within the normal range (systolic 140mmHg, diastolic below 90mmHg) was 37.03%. According to demographical characteristics, the percentage of blood pressure control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ose without religion (p<.05). In practicing hypertension self-care behavior, those who do not control salk intake showed a significantly lower percentage of hypertension control (p<.05). The score of hypertension self-care was $48.28{\pm}4.443$ in the controlled group, and $45.42{\pm}7.399$ in the uncontrolled group, showing a significant difference (p<.01). 3. Hypertension self-care behavior was in a positive correlation with blood pressure control (r=.210, p<.05). Conclusion: Attention should be paid to self-care behavior to increase the control of hypertension in the low-income elderly. These results can be used guidances for improving self-care behavior and the control of hypertension in the low-income eld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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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과 윤리교육이 정보보안준수에 미치는 영향: 조직유형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Impacts of Punishment and Ethics Training on Information Security Compliance: Focus on the Moderating Role of Organizational Type)

  • 안중호;박준형;성기문;이재홍
    • 경영정보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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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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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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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정보기술이 조직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컴퓨터 바이러스, 해킹, 무단복제, 도용 등 정보보안 사고로 인해 조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다. 정보보안 사고의 원인은 정보보안 통제를 지키지 않고 이를 위반하는 개인의 행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개인의 행위에 대한 자발적 통제를 이끌어내고 이를 감독하는 것이 정보보안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처벌과 윤리교육이 각 조직 구성원들이 정보보안정책을 준수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를 분석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조직유형에 따라 성향의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여, 조직 구성원의 행위 변화와 자기통제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결과 조직유형에 관계없이 처벌과 윤리교육이 정보보안준수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핵심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또 단일형태 조직 구성원에 비해 다분할 형태 조직 구성원이 처벌에 대한 인식이 높은 반면 윤리교육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고, 공공조직 구성원이 민간조직 구성원보다 처벌에 대한 인식이 높은 반면 윤리교육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결론적으로, 처벌과 윤리교육이 조직의 정보보안준수에 영향을 주는 주요요인이며, 정보보안정책의 수립과 시행은 조직형태 및 특성을 이해하고 추진해야 함을 암시하고 있다. 따라서 조직은 정보보안정책의 수립 시 조직형태 및 특성에 따른 구성원의 성향을 먼저 인식하고, 구성원의 성향 차이를 정보보안정책에 반영한다면 정보보안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종사자의 감정노동과 조직몰입 관계에서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 분석 (The Medi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on the Relation between Emotional Labor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of Franchise Food Service Industry Employees)

  • 최태선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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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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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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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정노동, 사회적지지, 조직몰입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감정노동과 조직몰입 관계에서 동료 및 상사의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를 분석하는데 목적을 둔 실증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지역 J구에 소재한 패스트푸드, 치킨, 커피 등의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에 종사하고 있는 268명의 종사자들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수집된 설문 자료는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과 기술통계, 신뢰도 분석, 상관관계 및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을 통해 나타난 본 연구의 결론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감정노동의 표면행위는 조직몰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감정노동의 내면행위는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동료 및 상사의 사회적지지는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감정노동과 조직몰입 관계에서 동료 및 상사의 사회적지지는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체 프랜차이즈 종사자의 조직몰입 증진을 위해 종사자의 감정노동과 동료 및 상사의 사회적지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종사자의 내면적 및 표면적 감정행위를 조절하고 동료 및 상사의 사회 심리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성애 중심 공간에서 조화로운 게잉과 게이의 성적 수행 공간으로: 종로구 '게이빈' 사례를 중심으로 (Compromised Sexual Territoriality Under Reflexive Cosmopolitanism: From Coffee Bean to Gay Bean in South Korea)

  • 로버트 해밀튼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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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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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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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종로구에 위치한 커피빈이 어떻게 '게이빈'으로 불리며 게이들의 모임 장소라는 성적인 이미지가 생겼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Michel de Certeau의 모델을 이용하여 이성애 중심공간(heteronormative space)에서의 게잉(게이 행위-행동-수행)의 활발한 역동성을 연구했다. 인터뷰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특정한 공간을 두고 경쟁하는 게이와 이성애자들 사이의 협상전술(negotiation)과 대응기제(coping mechanisms)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특정한 공간에서 성적 정체성이 상이한 주체들 사이에 공간을 차지하기 위한 비폭력적 경쟁이 지속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는 게이들이 이성애 중심 공간을 어떻게 조화롭게 '게이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게이빈이 자연스럽게 '게이화'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성찰적 코스모폴리타니즘으로 인해 공간적 위치와 전술이 성적 공간의 평화적인 상호 양보(compromise)를 이끌어 냈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게이빈은 비정상행위(deviant behavior)에 관대한 역사를 가진 두 공간인 인사동과 탑골공원 사이에 위치하여, 다양성과 '타자'에 대한 수용이라는 코스모폴리탄의 이상의 혜택을 누려왔다. 즉 외국인을 환영하는 공간(인사동)과 비정상적 행위에 관대한 공간(탑골공원) 사이에서 게이의 수행성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성애 중심 공간에서 게잉이 조화롭게 유지된 것은 외부 공간의 관대한 역사에 기인한 것뿐만 아니라 내부에서의 정체성 조절 전술 덕분이 기도 했다. 이성애 중심 공간에서의 질서 유지(policing)는 게이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게이들에 의해 자체적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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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증거금(委託證據金)의 변경(變更)이 주가변동율(株價變動率) 및 주가(株價)의 잠정적(暫定的) 구성부분(構成部分)에 미치는 영향(影響)에 대한 실증적(實證的) 고찰(考察)

  • 황선웅
    • 재무관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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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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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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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증권거래소(證券去來所)는 시황에 따라 위탁증거금율(委託證據金率)을 탄력적으로 변경 운용함으로써 시장의 수급을 조절하는 등의 시장관리수단의 하나로 이용하여 공정한 시세형성을 기하고자 설립시부터 증권회사로 하여금 매매의 위탁시 위탁증거금을 징수하도록 규정하고 증거금율을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운용하여 1962년 이후에만도 무려 32회이상 변경하였다. 따라서 문제의 핵심은 위탁증거금징수가 주식시장에서의 과잉투기행위를 근절시키고 주가변동율(株價變動率)(stock volatility)을 감소시켜 공정거래질서(公正去來秩序)를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는지의 여부가 된다. 이 점은 특히 미국(美國)에서 1987년 10월 소위 '검은 월요일(Black Monday)'당시 갑작스러운 주가폭락과 시장체계의 붕괴사태이후 금융시장의 발전을 모색하는 정책당국자들과 학자들사이에 새로운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Salinger(1989)와 Schwert(1989)는 위탁증거금율(委託證據金率)의 변경과 주가변동율(株價變動率)의 감소와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특히 Schwert는 거래일시중단시책마저도 주가변동율에 별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금융공황과 관련된 거래일시중단은 주가변동을 큰 폭으로 증가시켜왔으나 금융공황을 동반하지 않은 기래일시중단은 높은 주가변동율과 무관함을 밝히고 있다. Hardouvelis(1991)는 그러나 위탁증거금율을 상승시키면 주가변동율이 낮아지며, 결과적으로 주가가 본원적가치(本源的價値)로부터 일탈하는 현상도 줄어든다는 사실을 통계적으로 입증하고, 위탁증거금의 징수가 시장을 교란하는 악성투기행위를 억제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정책수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과잉투기현상을 억제하여 시장의 안정을 확보하는 기능으로서의 위탁증거금제도에 대해 그 경제적 효과여부를 규명하는 실증분석을 행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Schwert(1989)와 Hardouvelis(1991)의 방법을 원용하여 두가지 서로 다른 방법으로 주가변동율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통계적 기법은 기본적으로 다변량(多變量) 회귀분석법(回歸分析法)을 택하였다. 분석의 결과로 매우 흥미로운 실증상(實證上)의 규칙성(規則性)을 발견하였다. 즉 현금시장(cash market)의 위탁증거금율이 높아지면 실제주가변동율(實際株價變動率)과 초과주가변동율(超過株價變動率)이 감소되고, 또한 유행(流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본원적 가치로부터의 괴리가 작아진다. 이 결과에 따르면 위탁증거금의 징수는 그 제도의 취지에 부합되고 있다. 다만 제도운용상의 이유이거나 혹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이 비합리적인 투자형태를 보임에 따라 그 정책적 효과는 때로 역기능적인 결과로 초래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결과를 통하여 최소한 주식시장(株式市場)에서 위탁증거금제도는 그 제도적 의의가 여전히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또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통상 과열투기 행위가 빈번히 일어나 주식시장을 교란시킴으로써 건전한 투자풍토조성에 저해된다는 저간의 우려가 매우 커왔으나 표본 기간동안에 대하여 실증분석을 한 결과 주식시장 전체적으로 볼 때 주가변동율(株價變動率), 특히 초과주가변동율(超過株價變動率)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으며 오히려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미국시장에 비해 주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 왔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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