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핵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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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99m}Tc$-HMDP 골신티그램상 섭취정도와 혈중 osteocalcin, 부갑상선 호르몬치와의 상관관계 ($^{99m}Tc$-HMDP Bone Uptake Quantification and Plasma Osteocalcin, PTH Levels in Hemodialysis Patients)

  • 김의녕;손형선;방찬영;정수교;김춘열;신경섭;박철휘;장윤식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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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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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8-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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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삼상골스캔을 이용한 골 섭취도의 평가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이것으로 평가한 만성 신부전환자 14명의 골 섭취도는 정상인 보다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었다. 또한 골 모세포의 활동성의 지표로 알려진 osteocalcin과 골 대사 호르몬인 부갑상선 호르몬의 혈중농도도 정상대조군에 비하여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월등하게 높았다. 하지만 이렇게 산출한 골 섭취도와 osteocalcin, 부갑상선 호르몬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미약하였다. 따라서 삼상골스캔을 이용한 골 섭취도의 정량화가 보다 객관적인 평가 방법이라고 인정받기 위하여서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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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선캠브리아 지각진화사 (Precambrian Crustal Evolution of the Korean Peninsula)

  • 이승렬;조경오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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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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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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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한반도는 크게 낭림육괴, 경기육괴, 영남육괴의 3개의 주요 선캠브리아 기반암복합체로 구성된다. 이 논문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선캠브리아 지층의 분포와 층서계통을 살펴보고, 최근 보고된 정밀지질 연대자료를 기초로 층서계통의 문제점을 고찰하고, 연대자료 및 동위원소자료를 바탕으로 각 지괴들의 선캠브리아 지각진화사를 살펴보았다. 우리나라 선캠브리아 층서는 대체로 결정질 기반암과 상부의 지표암(supracrustal rock)으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이들 모두의 연령이 대부분 후기 고원생대(2.3~1.8 Ga)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져 기존 층서체계에 문제가 있음이 밝혀졌으며, 과거 기반암의 연대로 생각되었던 시생대 암층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저어콘 상속핵 연대에 의하면 우리나라 선캠브리아 지각의 기원은 이미 고시생대(~3.6 Ga) 시기에 시작되었다. 이후 27억년을 전후하여 맨틀로부터 대부분의 지각형성 기원물질이 추출되었으며, 약 200~400Ma의 정치시기를 거쳐 약 25억년(경기육괴, 영남육괴) 혹은 23억년(낭림육괴)에 이들 기원물질의 재활성에 의해 대부분의 지각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이들 지각들은 고원생대 시기동안 대륙연변부 조산대에 위치하여 반복적인 지각분화과정을 경험하였으며, 이후 약 18억~19억 시기에 최종 지각화 과정을 거쳐 안정된 대륙탁상지로 형성되었다. 이후 낭림육괴와 경기육괴에는 중원생대에서 신원생대 시기에 일부 퇴적작용과 화성활동이 있었으나, 영남육괴는 고생대 퇴적분지 형성 이전까지 비교적 안정된 지괴로 남아 있었다.

좋은 수업에 대한 질적 연구: 중등 과학 수업을 중심으로 (Qualitative Research on Common Features of Best Practices in the Secondary School Science Classroom)

  • 곽영순;김주훈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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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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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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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에서는 학교교육 실천의 장(場)이라 할 수 있는 수업에 초점을 두고, 숙련된 교사들의 구현하고 있는 좋은 과학과 수업의 특징을 조사하였다. 학교교육 내실화는 교과교육 내실화를 전제로 하며, 교과교육 내실화는 단위 수업의 충실함을 그 핵으로 하고 있다. 좋은 수업으로 선정된 10개의 과학과 수업사례에 대하여 수업관찰, 교사면담, 학생면담, 수업관련 자료 수집 등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과학과 좋은 수업 사례들이 공유하는 특징을 (1)교과 내용 재구성, (2)수업 방법 측면, (3)평가 측면, (4)해당 교사의 전문성 개발을 위한 노력 측면 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좋은 수업을 실천하는 현장의 과학교사들은 학생들의 수준과 상황에 따라 교과 내용을 적절하게 재구성하고, 다양한 수업전략과 방법을 활용할 줄 알며, 지적으로 도전적인 수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평가 결과를 수업개선에 반영하고 있었다. 또한 이들 교사들의 스스로의 수업 개선의 차원을 넘어서서, 다양한 형태의 교과교육연구회에 소속되어 동료 교사들을 위한 수업장학과 교사 교육으로까지 활동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었다.

건강신념모델을 적용한 호남지역 방사선사의 방사선 방어행위 수행도 관련 요인 (The Associated Factors of Protective Behaviors for Radiation Exposure based on Health Belief Model Honam Province Radiologic Technologists)

  • 윤요상;류소연;박종;최성우;오혜종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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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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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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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방사선사를 대상으로 건강신념모델을 적용하여 방사선사 방사선 방어행위 수행도와의 관련 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호남지역 내에 근무하는 방사선사 541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자료 분석은 SPSS versio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자료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수정변수에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일반촬영실 보다는 핵의학검사실 업무 담당자, 신체활동이 많은 경우, 스트레스는 나쁜 경우 보다는 보통인 경우, 방어시설이 좋을수록 방사선 방어행위 수행도가 높았다. 개인의 인지에서 행동계기(β=.292, p<.001), 인지된 심각성(β=.075, p=.010)이 방사선 방어행위 수행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행위가능성은 유익성(β=.168, p<.001), 자기효능감(β=.148, p=.007)이 높을수록 방사선 방어행위 수행도가 높았다. 결론적으로 적절한 행동계기가 방어행위에 수행하도록 자극을 줄 수 있는 방어교육을 제공하고, 방사선 방어행위에 있어서 이익을 부각시키는 한편, 높은 수준의 자기효능감을 강화시켜 방어행위 수행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또한, 방사선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 궁극적으로 방사선사의 방사선 방어행위 수행도가 증가할 것이다.

정신분열병 환자의 임상적 증세 호전에 따른 $^{99m}Tc$-HMPAO 뇌 SPECT 소견의 변화 (Effect of Clinical Improvement of Schizophrenic Symptoms on $^{99m}Tc$-HMPAO Brain SPECT)

  • 신철진;궁성수;정인원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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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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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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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정신분열병 환자의 치료후의 국소뇌혈류량의 변화 및 증상호전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DSM-IV 진단기준에 의거한 총 11명의 정신분열병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전과 치료 6주째에 $^{99m}Tc$-HMPAO 뇌 SPECT를 실시하였으며 동시에 PANSS를 사용하여 정신병리를 함께 평가하였다. 대상자들은 입원전 최소 2주간의 항정신병 약물 비복용기간을 거친 환자들이었으며 이중 3명은 과거 항정신병약물의 복용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6주간의 약물 치료훼 환자들은 증상의 호전 정도에 따라 호전군과 비호전군으로 나누어졌으며 이들간의 뇌국소혈류지수를 비교하였다. 결과적으로 전두엽의 혈류지수는 양집단 모두에서 감소하였고 집단간의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조측 측두엽의 혈류량은 호전군에서 유의하게 많이 감소하였고 또한 우측 측두엽의 혈류량의 감소량은 PANSS 총점의 감소량과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정신분열병의 증상과 측두엽의 활동성간의 관계를 시사하는 소견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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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에서 $[^{123}I]{\beta}$-CIT SPECT를 이용한 도파민 운반체 영상 (SPECT Imaging of Dopamine Transporter with $[^{123}I]{\beta}$-CIT: A Potential Clinical Tool in Parkinson's Disease)

  • 김상은;이원용;지대윤;최연성;이경한;최용;오승준;김병태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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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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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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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 $[^{123}I]{\beta}$ ]-CIT [$2{\beta}$-carbomethoxy-$3{\beta}$-(4-iodophenyl)tropane]는 도파민 운반체 (dopamine transporter)에 특이결합하며 $[^{123}I]{\beta}$-CIT의 도파민 운반체 결합정도는 파킨슨병에서 도파민 뉴우런의 변성정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제안되어 왔다. 이 연구의 주요 목적은 파킨슨병 환자에서 $[^{123}I]{\beta}$-CIT SPECT를 이용하여 측정된 $[^{123}I]{\beta}$-CIT의 선조체 결합지표들이 질병의 임상적 진행정도를 반영하는지를 검토하고, 간편화된 조직방사능비가 $[^{123}I]{\beta}$-CIT의 결합정도를 나타내는 정량적 지표로 이용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었다. 파킨슨병 환자 30명($59{\pm}9$세, 평균${\pm}$표준편차: Hoehn-Yahr stage 1-3)과 정상인 6명 ($58{\pm}5$세)을 대상으로 $[^{123}I]{\beta}$-CIT SPECT 영상을 얻었다. $[^{123}I]{\beta}$-CIT 선조체 결합의 정량적 지표로서 (선조체 방사능-소뇌방사능)/소뇌방사능 비(specific binding ratio, SBR)와 추적자역학모델을 이용하여 측정한 선조체 결합능(binding potential)($k_3/k_4$)을 구하였다. 파킨슨병 환자에서 $[^{123}I]{\beta}$-CIT의 선조체 결합역학은 정상인에 비하여 현저하게 느렸으며 그 결합지표들은 정상인에 비하여 뚜렷하게 낮았다. 한편, 편측파킨슨병 환자에서 $[^{123}I]{\beta}$-CIT 결합은 증상 반대쪽 선조체 뿐만 아니라 같은 쪽 선조체에서도 정상인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되어 있었다. 파킨슨병 환자에서 $[^{123}I]{\beta}$-CIT 투여 후 24시간의 선조체 SBR 및 최대 SBR, 선조체 결합능은 모두, 유병기간, Hoehn-Yahr stage, UPDRS(Unified Parkinson's Disease Rating Scale) 총점, UPDRS 운동점수, UPDRS 일상활동점수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24시간 선조체 SBR과 최대 SBR은 선조체 결합능과 우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123}I]{\beta}$-CIT의 선조체 결합은 파킨슨병의 진행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용될 수 있다. 또 $[^{123}I]{\beta}$-CIT 투여 후 24시간 영상으로부터 얻은 간편화된 조직방사능 비는 $[^{123}I]{\beta}$-CIT의 결합정도를 정량적으로 반영한다. $[^{123}I]{\beta}$-CIT SPECT는 파킨슨병의 조기진단 및 진행 추적에 임상적으로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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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재첩, Corbicula japonica 아가미의 정상구조와 고염분 급성노출에 의한 조직병리학적 변화 (Fine Structure and Histopathological Changes Exposed to Acute High Salinity of the Gill of Japanese Clam, Corbicula japonica)

  • 박정준;이정식;이재성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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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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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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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96시간 동안 고염분에 노출시킨 일본재첩, Corbicula japonica의 $LC_{50}$은 19.550 psu였다. 0, 5, 10, 20 psu에 7일 동안 노출시킨 실험개체들은 실험종료시기에 각각 95%, 80%, 35%, 10%의 개체들이 생존하였다. 일반적인 일본재첩의 아가미는 좌 우 한 쌍으로서 내부판의 면적은 외부판보다1.37배 넓었다 (p < 0.001). 아가미의 새엽에는 그 위치에 따라 상부에 정단섬모상피세포 ($7{\mu}m$), 정단측면섬모상피세포 ($5{\mu}m$), 후정단측면섬모상피세포 ($3{\times}8{\mu}m$), 측면섬모상피세포 ($5{\mu}m$) 가 존재하고, 새엽의 중간부분에는 혈림프동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상피세포가 존재하며, 하부에는 새엽하부상피세포가 존재하고 있었다. 새엽의 하부에 주로 존재하는 분비세포들은 전자밀도가 낮은 섬유성의 분비과립을 가지고 있었다. 5 psu에 7일 동안 노출된 일본재첩의 아가미는 부분적인 섬모의 탈락과 glycogen 과립이 다수 관찰되었다. 10 psu에 노출된 개체들은 일부 새엽의 상피세포가 파괴되었으며, 미토콘드리아를 포함한 세포소기관 또한 파괴되었다. 섬모들은 원형질막이 팽창되었고 미세융모를 연결시키는 당질층의 파괴도 관찰되었다. 20 psu에 노출된 일본재첩의 아가미는 새엽섬모상피세포 핵비대, 세포소기관의 파괴, 세포질내 glycogen 과립의 침적과 공포형성이 관찰되었고, 50% 이상의 새엽은 새엽상피층의 탈락으로 인하여 키틴질 기둥이 모두 노출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섬모와 상피세포의 파괴는 생리활동의 장애를 유발시키고, 개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명창-원주 지역의 경기육괴 기반암 편마암 복합체에 대한 SHRIMP 저어콘 연대 측정 (SHRIMP Zircon Ages of the Basement Gneiss Complex in the Pyeongchang-Wonju Area, Gyeonggi Massif, Korea)

  • 송용선;박계헌;서재현;조희재;이기욱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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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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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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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영남육괴에 발달한 영월-태백지역의 고생대 퇴적분지의 서쪽에 위치한 평창-원주 일대의 선캠브리아 편마암 복합체는 경기육괴의 일부로 간주되고 있으나 정확한 생성사기 및 변성시기에 대하여는 잘 연구되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이 지역의 편마암 복합체에 대한 SHRIMP 저어콘 U-Pb 연대측정을 수행하였다. 분석 자료들을 저어콘의 내부 구조 특성과 연관지어 해석한 결과 약 1960 Ma의 화성연대와 약 1860Ma의 변성연대를 구분하여 구하였다. 이 연대들은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보고된 경기육괴, 영남육괴, 낭림육괴 등의 선캠브리아 화강편마암류들의 주 관입시기 빛 주 변성작용의 시기와 일치한다. 저어콘의 상속핵에서 얻어진 3200~3300, 2900, 2660, 2430, 2260, 2080~2070 Ma 등의 연령 역시 경기육괴 또는 영남육괴 기반암류에서 자주 보고되고 있는 연대들과 유사하다. 변성주변부에서는 고생대 후기의 변성작용(옥천조산운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270Ma 부근의 하부교점 연대를 구하였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적절하고 충분한 자료가 요구된다. 이 연구의 연대측정 결과는 편마암 복합체위에 부정합으로 놓이는 방림층군의 시대는 고원생대 화성활동(약1960 Ma)과 변성작용(약 1860 Ma) 이후임을 지시하고 있다.

북한의 헤테로토피아적 장소성과 점화 효과: 재미교포를 대상으로 (The Heterotopiatic Placeness of North Korea and a Priming Effect: The Case of The Korean-American)

  • 오인혜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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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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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7-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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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의 헤테로토피아적 장소성을 한 측면으로 점화시킬 수 있음을 대응표본 t-test를 통해 검증하는 것이다. 북한에 다양한 인도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미교포들은 북한의 이중적 장소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기독교적 노스탤지어와 전시도시로서 평양의 특수성에 주목한다. 북한은 한민족 공간이자 폐쇄적 독재국가이며, 고립과 폐쇄로 일관하지만 의도적으로 경제특구와 같은 개방시스템을 침투시키는 경계공간을 두고 있다. 또한 특정계급공간으로서 평양의 특수성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헤테로토피아적 특성을 갖는다. 민족의 명산이지만 한국 관광객 총살사고가 일어난 금강산,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기교가 뛰어나지만 인권유린으로 이루어진 아리랑 공연, 김소월의 고향이자 '진달래 꽃'시의 배경인 동시에 핵시설로 세계에 알려진 영변이 갖는 이러한 헤테로토피아적 장소성을 점화 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금강산 관광은 뚜렷한 점화 효과를 발견하지 못하였고, 체제 선전을 위한 인문 경관인 아리랑 공연은 호감도가 다소 떨어졌다. 극단적인 장소성을 갖는 영변은 부정적 자극에 대한 점화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북한의 다면적 장소성이 통일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의도적으로 강조되거나 변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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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세포에서 기저 상태와 TNF-${\alpha}$ 자극 시 NF-${\kappa}B$의 활성화 (Activation of NF-${\kappa}B$ in Lung Cancer Cell Lines in Basal and TNF-${\alpha}$ Stimulated States)

  • 황보빈;이승희;유철규;이춘택;한성구;심영수;김영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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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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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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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연구배경 : Nuclear factor ${\kappa}B$ (NF-${\kappa}B$)는 면역기능, 급성기 반응, 세포주기 조절 등 다양한 세포활동을 조절하는 전사인자로서 외부 자극에 의해 세포질에 존재하던 NF-${\kappa}B$가 핵 속으로 이동되어 여러 유전자의 ${\kappa}B$ element에 결합하여 그 유전자의 전사를 가져온다. 최근 들어 암의 발생과 증식 및 전이에 있어 NF-${\kappa}B$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즉, 여러 종류의 암세포에서 NF-${\kappa}B$의 과발현 및 지속적인 활성화가 알려져 NF-${\kappa}B$와 암의 발생 및 증식과의 관련성이 제시되고 있고, NF-${\kappa}B$의 항 아포프토시스 기능은 암세포의 생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또한 ICAM-l, VCAM-l 등 세포 부착물질의 발현에 영향을 끼쳐 암 전이와의 관련성도 제시되고 있다. 폐암에서 NF-${\kappa}B$의 역할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은 상태로 폐암 조직 및 폐암 세포주에서 p50과 c-Rel의 과발현이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NF-${\kappa}B$의 과발현이 NF-${\kappa}B$의 활성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현재까지 폐암 세포에서 NF-${\kappa}B$의 활성화 유무에 관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방 법 : 본 연구에서는 정상 기관지 세포주와 폐암 세포주에서 기저 상태와 외부 자극에 의한 NF-${\kappa}B$의 활성화를 비교하여 폐암 세포에서 NF-${\kappa}B$의 활성도를 평가하였다. 정상 기관지 상피세포로는 BEAS-2B 세포주를 사용하였고 폐암 세포주로는 A549, NCI-H358, NCI-H441, NCI-H522, NCI-H2009, NCI-H460, NCI-H1229, NCI-H1703, NCI-H157, NCI-H187, NCI-H417, NCI-H526 등 12종을 실험에 사용하였다. NF-${\kappa}B$의 활성화는 p65와 p50의 핵내 발현과 electrophoretic mobility shift assay (EMSA)를 이용한 NF-${\kappa}B$ DNA binding activity로 평가하였다. 결 과 : NCI-H358과 NCI-H460 세포를 제외한 모든 폐암 세포주와 BEAS-2B 세포의 기저상태에서 핵 단백질내에 p65와 p50의 발현이 관찰되었다. TNF-$\alpha$로 자극하고 30분이 경과한 후에는 핵 내 p65와 p50의 발현이 증가하였다. NCI-H358과 NCI-H460 세포에서는 기저 상태와 TNF-${\alpha}$ 자극 시 핵 단백질 내의 p65의 발현이 관찰되지 않았고 TNF-${\alpha}$ 자극했을 때에도 p65의 발현은 증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두 세포주에서는 TNF-${\alpha}$로 자극 시 p50보다 분자량이 작은 두 종의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되어 p50의 변형된 형태로 생각되었다. 기저 상태에서의 NF-${\kappa}B$의 DNA 결합능은 실험에 사용한 모든 세포주에서 거의 관찰되지 않았고 TNF-${\alpha}$ 자극 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TNF-${\alpha}$ 자극으로 활성화된 NF-${\kappa}B$ complex는 NCI-H358 과 NCI-H460을 제외한 모든 세포주에서는 p50/p65 heterodimer로 확인되었고 NCI-H358과 NCI-H460에서는 변형된 p50/p50 homodimer가 활성화되었다. 결 론 : 이상의 결과로 일부 폐암 세포주에서 외부 자극으로 활성화된 NF-${\kappa}B$ complex의 구성에 차이를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정상 기관지 세포주와 비교해 폐암 세포해서 NF-${\kappa}B$ 활성화에 있어 큰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