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loxacine(PFX)은 기존 quinolone계 항균제의 단점을 보완한 fluoroquinolone계열의 합성 항균제로서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에 대해서도 살균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내성균 출현 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장점이 있는 항균제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약리학적 특성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도 양식어류 세균성 질병 치료제로 최근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어류를 대상으로 한 체내잔류 PFX의 정량분석방범과 PFX의 흡수, 분포, 해설 등 실제 약제 사용방법 설정에 필수적인 임상동태에 관해서는 연구가 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양식어류에 대한 PFX의 효과적인 사용방법을 확립하기 위하여 고속액체크로마토그라피(HPLC)를 사용하여 실험조건의 특이성 등을 검토하여 어체내 잔류 PFX의 최적 분석조건을 설정하였다. 그리고 주요 양식어류를 대상으로 PFX를 경구 투여한 후 시간경과에 따라 혈액을 채취하여 혈종에서의 약물동태학적 Parameter를 조사하였다. (중략)
국내 주요 6개 하천의 보에 설치된 어도에서 2~9년 이상 매월 연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어류의 어도이용을 조사하였다. 어류의 어도 이용은 어도 출구부에서 trap에 의한 직접 채집 방법으로 조사하였다. 6개 지점의 어도를 이용하는 어류와 하천에 서식하는 어류의 군집구조는 차이를 보였다. 어류의 어도 이용은 대략 2~7종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였다. 이것은 어류의 어도 이용이 종적 생리특성에 따라 특화된 결과로 보이며, 단순히 어도에서의 흐름에 따라 어도 이용을 유인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6개 지점에서 어도 이용 어류의 분포는 하천의 위치 및 보에 설치된 어도형식에 따라 달랐다. 이러한 차이는 해양 및 하구로부터 이동한 회유종의 분포 여부에 의한 결과로 보인다. 또한, 어도형식에 따른 수리특성의 차이도 영향을 주었다. 대체로 어도 내부에서 상대적으로 빠른 유속을 보이는 버티컬슬롯식 어도에서 어도이용 종수가 적고 유영능력이 좋은 어류의 비율이 높았다. 어도를 이용하는 주요 어류의 분석결과는 어도 계획과 이를 위한 주요 대상종의 선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트로올선 No.85 Ptaro가 1975년 9월부터 1976년 8월까지 대서양 아프리카 연안 어장에서 조업한 어획상황을 분석한 결과 예망당 어획량의 일주기변동은 대략 다음과 같다. 1. 오징어는 일출후에 월등하게 많고 일몰후에 현저하게 적으며 주야간의 어획량비는 54:17로 획간에 많았다. 2. 갑오징어는 개체중량 300g이상의 대형어는 일출후에 다소 많고 일몰후에 적으며 주야간의 어획비는 45:28로서 획간에 많고, 개체중량 300g 미만의 소형어는 주야간의 어획량비가 40 : 32로서 큰 차이가 없다. 3. 문어는 개체중량 700g 이상의 대형어는 일출후에 적고 일몰후에 적으며, 오전보다 오후에 많은 경향이 있고, 주야간의 어획량비는 43 : 31로서 획간이 많으나, 개체중량 700g 미만의 소형어는 일출후에 적고 일몰후에 많은 경향이 있고, 주야간의 어획량비는 32 : 44로서 야간에 많았다. 4. 서대류는 일출후에 현저하게 적고 일몰후에 월등하게 많으며, 주야간의 어획량비는 16 : 41로서 획간에 많았다. 5. 돔류, 기타 A, B 잡어는 일출후에 월등하게 많고 일몰후에 현저하게 적으며, 주야간의 어획량비는 돔류 51 : 19, A 잡어류 50 : 19, B잡어류 42 : 25로서 획간에 많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해산어류와 갑각류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고 있는 V. harveyi에 대한 백신개발을 위하여 V. harveyi 백신생산에 적합한 배양배지를 탐색하고 적정 투여량을 조사하며 또한 S. parauberis 백신과 혼합백신의 형태로 투여시 백신효능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2-2'-dipyridyl이 첨가되거나 첨가되지 않은 TSB와 BHIB에 배양 후 FKC 백신을 제작한 후 넙치에 투여하여 응집항체가의 생산변화와 공격실험에서의 상대생존율을 비교분석하였다. 또한 V. harveyi 백신의 적정 투여량을 정하기 위하여 어체중 kg 당 10mg 또는 20mg을 투여하여 면역반응을 비교하였으며 S. parauberis 백신을 혼합한 백신을 투여한 후 면역반응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2-2'-dipyridyl이 들어간 TSB와 BHIB에 배양된 V. harveyi 백신은 응집항체형성과 방어력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백신 투여량에 따른 응집항체가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었으나 어체중 kg 당 10mg을 투여한 실험구가 조금 높은 방어력을 나타내었다. S. parauberis 백신과 혼합한 dual 백신을 투여시 V. harveyi 백신만을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와 비교해 방어력이 현저히 증가하였으며 특히 어체중 kg당 두가지 백신을 각각 10mg씩 혼합하여 투여한 실험구에서는 28일동안 폐사가 전혀 일어나지 않아 백신효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넙치를 위한 V. harveyi 백신을 개발할 때는 2-2'-dipyridyl가 첨가된 TSB에 배양 후 제작된 V. harveyi 백신을 어체중 kg당 10mg의 투여량으로서 S. parauberis 백신과 혼합투여하는 것이 효능과 경제적인 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삼세기(Hemitripterus villosus)는 새로운 양식 어종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양식 어종에서 지속적인 문제로 나타나는 골격 기형에 대해 삼세기의 정상적인 골격발달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연구에 사용된 시료는 어획된 어미로부터 채란된 수정란을 부화시킨 자치어를 포르말린액에 고정한 뒤 Kawamura and Hosoya (1991) 염색법에 따라 염색하여 골격발달을 관찰하였다. 부화 직후 평균전장 13.65±0.71 mm (n=5) 일 때 부설골과 주상악골, 전상악골, 치골이 골화되기 시작하였고, 부화 후 65일째 평균전장 21.24±0.50 mm (n=5) 일 때 사골과 안상골이 골화하면서 두부가 완성되었다. 견대부는 부화 7일째 평균전장 14.61±0.52 mm (n=5) 일 때 쇄골, 주새개골, 관절골이 골화하기 시작하였으며, 부화 44일째 평균전장 18.15±0.61 mm (n=5) 일 때, 4개의 사출골이 골화되어 견대부가 완성되었다. 부화 10일째 평균 전장 14.80±0.65 mm (n=5) 일 때 척추골의 골화가 시작되었으며, 부화 후 54일째 평균전장 18.67±0.54 mm (n=5) 일 때 척추골 추체 39개가 골화하여, 부화 60일째 평균전장 20.25±0.45 mm (n=5) 일 때 척추골의 골격이 완성되었다. 이 연구는 삼세기 자치어의 골격발달에 대한 것으로 삼세기의 자치어 골격 기형의 기준과 기초자료 연구에 사용될 것이다.
숭어과 어류는 연안에서부터 담수역까지 서식하고 있는 대표적인 광염성 어류이다. 이들의 형태적인 유사성 때문에 분류학적인 면에서나 명명법에 있어 많은 논란이 있다. 숭어과 어류 중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고 있는 어종은 숭어(Mugil cephalus)와 가숭어(Chelon haematocheilus)로, 일반적으로 숭어와 가숭어를 구별하지 않고 숭어라 불리기도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의 학술적인 자료 및 옛 문헌을 조사하여 국내에서 혼용되고 있는 숭어류의 학명 및 어명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하였다. 숭어의 학명은 M. cephalus로 사용되고 있지만, 가숭어는 Chelon, Mugil, Liza 속명이 혼용되고 있다. 숭어류의 어명에 대해 국내사전에는 숭어와 가숭어를 구별하지 않고 있으나, 일어, 영어, 중국어사전에서는 숭어와 가숭어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었다. 옛 문헌에서는 숭어류를 '치어' 또는 '수어'라 이르고 있다. 대부분의 문헌에서는 숭어와 가숭어의 구분이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나, 자산어보에서는 가숭어를 치어(참치어)로, 숭어를 가치어로 기록하고 있어 '가(假)'자의 붙임이 현재와 달리 사용되고 있었다. 가숭어는 양식되고 있는 종으로 앞으로 산업적인 활용이 모색되고 있는 단계에서, '가'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고려하였을 때 가숭어라는 어명 대신에 '참숭어'로의 어명 변경을 제안한다.
북태평양 생태계의 연어(Oncorhynchus keta) 개체군과 기후 변동과의 관계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1950년 이후의 알류산 저기압, 남방진동, 북극진동, 태평양순년진동에 대한 지수들을 상호상관법(CCF)과 누적합(CuSum) 방법을 이용하여 연어어획량과 비교하였다. CCF와 CuSum 분석 결과는 1970년대 중반에 큰 기후변화가 발생하였음을 보여 주고 있으며 연어 개체군은 시간 지연 효과를 보이며 기후변화에 반응하였다. 연어회귀량은 태평양순년진동과 3년, 북극진동과는 $6{\sim}7$년의 시간 간격을 가지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연어 치어에 유리한 해양환경은 연안역에서 치어의 성장을 향상시켰지만, 초기 발생시기의 높은 성장률이 산란어의 회귀율과 관련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오히려 오호츠크해와 베링해에서의 미성어 시기 성장이 회귀율과 상관관계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연어 개체군에 '크기연관사망' 과정이 적용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향후 우리나라 주변 해양생태계에 대한 기후변동의 영향을 설명하기 위하여 한반도 지역의 기후지수 개발이 시급히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과학어군탐지기는 임의의 수층에서 어군에 의해 산란된 신호로부터 자원량 추정을 실시한다. 따라서, 대상 어군을 구성하는 개체어의 표적강도(Target Strength ; TS)는 가장 중요한 변수이며, 이로부터 현장에서 어군의 분포 밀도를 좀더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다. TS를 결정하는 변수는 자세각, 어체의 체장, 부레의 유무, 주파수 등이다. TS를 알기 위한 많은 국내ㆍ외의 실험들이 죽은 어체를 이용하였으며, 살아있는 어체라도 음축으로부터 어체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센서들을 사용하여 정확한 TS의 정보를 제공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중략)
최근 양식기술의 발달로 양식은어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한국산 양식은 어는 일본 및 대만으로 주로 수출되고 있으나, 은어 고유의 향기성분을 포함한 품질측면에서의 문제점 때문에 수출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저자들은 전보에서 한국산 상품사료에 들깨유를 첨가하여 사육한 양식은어가 일본상품사료로 사육한 경우에 비하여 품질이 우수한 것을 보고하였다. (중략)
담수산 rotifer, Brachionus calyciflorus는 입의 크기가 작은 담수어 종묘생산시 자어의 초 먹이생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들의 성장은 male의 출현 없이 폭발적으로 개체가 증가되는 처녀생식과 male의 출현으로 휴면란(내구란)을 생산할 수 있는 유성생식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유성생식에 의해 생성된 내구란은 종의 효율적인 보존 뿐만 아니라 Artemia cyst처럼 간단하게 부화시켜 자어에게 먹이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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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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