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능성 항균 포장재를 신선식품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로서 Zeolite/Zinc-polypeptide를 식품용 포장재 중 하나인 PP 필름에 코팅하여 항균 및 항진균성을 확인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Zeolite/Zinc-polypeptide를 PP 필름에 각각 5%, 10%, 15% 농도로 코팅하였으며, FESEM과 FT-IR 분석을 통해 분산된 Zeolite/Zinc-polypeptide의 코팅 여부를 확인하였다. 또한 항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대조군과 코팅 물질의 농도에 따른 필름의 항균 및 항진균성을 분석하였다. 코팅 필름의 표면 분석 결과 PP 필름의 표면에서 Zeolite/Zinc-polypeptide의 농도에 따라 코팅 액의 분포 크기가 불규칙하지만 넓게 나타났다. 또한 항균 효과에 따른 분석 결과 박테리아 균 중 하나인 E. coli에서 99.9%의 항균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R. oryzae의 성장을 약 70% 억제하여 PP 필름 코팅 적용 후에도 Zeolite/Zinc-polypeptide가 E. coli와 R. oryzae에 대하여 항균 및 항진균 특성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Zeolite/Zinc-polypeptide 코팅 필름은 기능성 포장재로서 신선식품의 부패 방지와 보관수명 향상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이며, 향후 다양한 신선식품에 적용하기 위한 저장 실험이 요구되어진다.
본 연구는 식품의 저장 수명을 연장하기 위하여 식품 포장재로 활용되는 항미생물 활성 액티브 패키징의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특히, 최근 5년간 발표된 항미생물 활성 필름 및 코팅 연구를 분석하였으며, 연구에서 활용한 고분자 소재와 항미생물 소재를 정리하였다.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한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격화되면서 식품 포장재의 고분자 소재로는 바이오 기반의 분해성 소재가 주목받고 있으며, 분해성 소재에 항미생물 화합물을 혼입하여 기능적 특성을 부가한 액티브 필름 및 코팅 제제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수행되었다. 항균 액티브 패키징 개발에 주요하게 활용된 소재는 정유, 추출물 등의 유기 화합물, TiO2, ZnO, AgNPs 등의 무기 화합물과 박테리오파지 및 엔도라이신 등의 생물 소재로 관찰되었다. 또한 주요하게 사용된 항진균 소재는 정유 등의 천연 화합물, 무기산(염) 및 유기산(염)을 포함하는 합성 유기계 화합물과 금속 및 나노입자 등의 무기화합물로 분류되었다. 한편, 항바이러스 소재로는 GTE, GSE 및 AITC 등의 유기 화합물 관련 연구만이 주로 관찰되었다. 동향 분석 결과, 항균 및 항진균 액티브 패키징의 효능 평가는 활발하게 수행되어 왔으나, 이들의 물리 화학적 특성 개선 연구가 미흡하여 산업화로 이어지는 것에 한계가 있어,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분해성 항바이러스 액티브 패키징에 대한 산업체에서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항바이러스 소재 발굴 및 패키징 적용을 위한 활발한 노력이 요구된다.
대표적인 침엽수인 소나무, 잣나무, 편백, 화백의 잎 정유를 사용하여 수목 정유의 항균활성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항진균활성은 배지점적법을 이용하여 목재부후균인 Gliocladium virens, Tyromyces palustris, Trametes versicolor를, 비부후성 열화균인 Rhizopus stolonifer를, 수목병원균인 Phomopsis albobestita, Endothia nitschkeii, Melanconis juglandis에 대하여, 그리고 항세균활성은 paper disc법과 탁도측정법을 이용하여 그람양성균인 Staphylococcus aureus, Streptococcus faecalis, Bacillus subtilis 및 그람음성균인 Escherichia coli에 대하여 검정하였다. 그 결과, 항진균활성은 편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이 소나무와 잣나무로 목재부후균에 대해서는 소나무가 잣나무보다 높은 활성을, 수복병원균에 대해서는 잣나무가 소나무보다 높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화백 잎 정유가 가장 활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세균활성은 항진균활성과 달리 소나무 잎 정유가 편백보다 높은 활성을 보였으며 그 다음이 잣나무 그리고 화백의 순이었다. 이러한 정유에 따른 항균 스펙트럼의 차이는 각 정유의 성분 변이와 이러한 성분들의 미생물에 대한 작용특이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항진균성 항생물질 생산균으로 분리된 Streptomyces균 No. 297 균의 배양액으로부터 항균물질을 분리·정제하여 침상결정을 얻었다. 이 물질은 UV. IR. spectra, NMR, Mass-spectra 및 여러 화학반응시험을 통하여 t-cin-namamide로 동정되었다. 항균 spectra를 조사해본 결과 Pellicularia sasakii, Pyricularia oryzae 기타 및 병원성 진균류에 강한 항균성을 나타내며 세균류에는 항균력이 극히 약한 것이 특징이다.
본 연구는 수목 방향유 15종의 산화방지 활성, 항세균, 항진균 활성에 대해 연구하였다. 먼저 2가지 다른 실험방법을 통하여 산화방지 효과를 확인한 결과 15가지 수목 방향유 중 clove bud, 붓순나무, 왕초피나무, 곰취는 농도의존적으로 상당한 산화방지 활성을 나타내었다. 다음으로 S. aureus, L. monocytogenes, E. coli O157:H7, S. typhimurium, 그리고 S. mutans에 대한 항세균 활성은 액체배양법으로 측정한 결과 clove bud에서 현저하게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페이퍼디스크 확산법을 통해 연구한 결과 앞에서 언급한 5가지 균주의 5, $2.5{\mu}L/disc$에서 농도의존적으로 균의 성장을 억제하였고 그 중 식중독 균주인 S. aureus의 성장에 대해 clove bud ($0.625-5{\mu}L/disc$)는 $1.25{\mu}L/disc$ 농도까지 눈에 띄게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A. fumigatus, C. albicans, T. rubrum, A. ochraceus의 4가지 균주에서 clove bud의 항진균 효과가 다른 수목 방향유보다 좋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페이퍼디스크 확산법을 통해 억제환의 크기를 측정한 결과 $1-2{\mu}L/disc$의 농도에서 양성 대조 약물인 ketoconazole ($20{\mu}g/disc$) 보다 더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었다. 이 같은 결과를 종합하여 산화방지 활성과 항균 활성이 뛰어난 clove bud의 항염증 효과를 평가하였고, clove bud는 0.01% 농도에서 염증 관련 인자인 COX-2와 iNOS 단백질 발현을 LPS 처리군과 비교하여 COX-2 억제제 celecoxib와 유사하게 감소시켰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하면 수목 방향유는 산화방지, 항세균, 항진균, 항염증과 같이 여러 활성을 지니고 있으며, 방향유는 산화방지 및 항균성 화장품 소재로서 응용할 수 있으며, 염증반응 완화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화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HACCP 라는 새로운 개념이 식품 제조 및 유통에 도입되어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확인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인체에 무해하면서 항진균, 항효모 효과가 있는 천연 항균제의 개발은 매우 의미가 있다. 그런데, 전통적으로 수분이 많은 가공식품류(젓갈, 명란젓 등)의 유통기한 연장을 위해 이러한 천연항균제를 사용하려고 해도 마땅한 물질이 없는 실정이다. (중략)
목초액의 농약 또는 식품보존제로서의 이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소나무 및 참나무류 기계식 목초액을 대상으로 항진균 및 항세균 활성을 검정하였다. 그 결과 항진균활성의 경우 미정제 목초액은 0.5% 이상의 농도 에서, 정제 목초액은 1.0% 이상의 농도에서 공시 식물병원균 및 목재부후균의 생장을 완전히 억제하여 미정제 목초액이 정제 목초액보다 항균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참나무류 목초액이 소나무 목초액보다 항 균활성이 높아 탄화 원료인 수종에 따라 항균활성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균종별로는 표고 해균인 주홍 꼬리버섯에 대한 항균효과가 다른 공시 균주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균의 종류에 따라 목초액에 대한 감수성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식품부패균 및 식중독균에 대한 항세균활성을 검정한 결과 소나무 및 참나무류 미정제 목초액의 경우 10% 농도에서 모든 공시 균주에 대해 생육저지환을 형성한 반면 정제 목초액 의 경우에는 저지환을 형성하지 않아 항세균활성도 미정제액이 정제액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균종에 따른 감수성에도 차이가 있어 그람 양성균에 대한 항균활성이 그람 음성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탄화 원료에 의한 차이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 목초액은 식물병원균, 목재부후균, 식품부패균 및 식중독 균에 대한 항균활성이 우수하여 유기합성 농약을 대체하거나 식품의 부패를 막기 위한 식품보존제로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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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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