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 광역권 항만산업의 경제적 기여도 및 효율성을 분석하여 국가전체적인 항만시설 및 항만산업 투자 등에 있어 정부의 권역별 항만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2003년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하여 최종수요 및 항만산업 생산활동을 기준으로 생산, 부가가치, 취업 등의 유발계수를 도출하여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분석대상 권역의 항만산업은 구조상으로 볼 때 생산액 비중, 입지계수, 부가가치율 등과 같은 주요 경쟁력 지표와 경제적 파급효과에 있어 타 산업에 비하여 구조적으로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권별로 최종수요에 의한 유발효과와 항만산업의 외생화를 통한 항만산업 생산활동에 의한 유발효과 분석 모두에서 전라권이 생산유발, 부가가치유발, 취업유발효과에서 가장 우위에 있으며, 부울경권은 부가가치유발과 취업유발효과에서 약간의 우위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 항만산업은 생산액과 입지계수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기여도에서는 분석대상 지역 중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취업유발 효과 등이 가장 열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결과로 볼 때 정부는 항만산업자체가 주도적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산업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권역별로 항만산업의 경제적 기여도 등 실태를 정확히 분석하여 투자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항만배후단지와 연계한 항만물류산업단지의 조성과 육성 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항만" 프로젝트가 추진됨에 따라 현대 경제발전에 적응하기 위한 재생사업을 촉진하게 되면서 항구 주변의 건설도 새롭게 정의되었다. 따라서 재생디자인을 통해 항만 주변의 건축물 이미지 건설에 대한 사고가 재조명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 색채는 이미지 건설의 중요한 내용으로 자리잡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부산 영도의 봉래동 주변지역의 폐공장 건축물의 외벽을 색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재생 후의 공장 건축물의 특징에 근거하여 건축물 색채기능과 상호 결합하여 평가하였다. 기술측면에서는 KSCP 분석시스템을 사용하여 색채분석 하였다. 이를 통해 공장 건축물 외벽의 색채 기획을 제시하여 시각적 측면에서 재생 후 폐공장 건물의 이미지를 제고하여 이로부터 지역의 경제발전을 추진하는 효과를 이룬다. 본 연구결과는 재생 후 항만 공간이 가지고 있는 지역성, 산업성, 상업성의 특징에 부합되며 건축물 색채의 색상, 명도, 채도 및 사용면적에 대한 변화를 통해 심미성을 제고하여 유도성과 안전성의 작용을 증가하는 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항만은 국가전체 교역 물동량의 90% 이상을 처리하고 있어 경제적 중요성이 높으며, 항만건설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국가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항만의 지속가능한 운영은 중요한 이슈이다. 하지만 항만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다룬 기존의 연구들은 항만의 시설규모, 항만효율성 등의 항만 내 물류활동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져 외부환경변화에 대처하고 중장기적인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항만이용자들의 기대와 요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환경적 요인 등의 외부적인 환경변화를 고려한 항만경쟁력 확보 방안에 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주변지역과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연결성을 가지고 있는 항만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유럽연합(EU)의 SuPorts와 PPRISM 사례를 분석하여 외부환경변화, 공급사슬 내 성과를 고려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과측정지표 개발의 필요성과 항만별 특성에 맞는 평가기준의 필요성, 국내실정에 맞는 항만의 지속가능한 성과측정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항만을 둘러싼 외부환경변화에 따라 항만의 지속가능한 운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TBL을 활용한 지속가능성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항만도 지속가능성 평가를 위해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측면을 고려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TBL을 접목하여 항만의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를 선정하고 중요도를 분석하여, 국내 주요 4대 항만에 대해 지속가능성을 평가하였다. 항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가치가 높은 물동량 확보와 함께 항만 운영과 인프라 및 자본 투자의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며, 주변 지역의 연계성장과 함께 친환경적인 항만의 운영이 필요할 것이다.
세계적 물류환경의 변화와 항만에 대한 정부 및 시민의 인식변화에 따라 항만개발에 있어 기존의 물류 중심적 기능뿐만 아니라 경관적인 측면에서의 검토가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본 논문은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부산신항만을 중심으로 항만경관의 중요요소인 친수공간, 녹지, 랜드마크, 색채, 야간경관에 대하여 북컨테이너부두와 남컨테이너부두로 지역을 구분하여 현황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부산신항만경관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각 경관요소별 개선방안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시된 개선방안은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부산신항의 경관개선을 유도하고 향후 미항으로서의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그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최근 국제물류관리는 세계화기업의 초국가적 글로벌 경영활동과 고객욕구의 다양화로 인해 기업경영에 있어 중요한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물류관리에 있어서 항만은 주요 지역거점 물류체계의 구축과 국제물류관리의 집중화 및 통합화로 인해 공급사슬체인 상에서의 기능 및 역할의 변화가 요구되어 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지속적인 국제물류환경 변화와 해운환경 변화로 인해 새로이 요구되는 중심항만의 기능과 역할을 분석하고, 항만경영환경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싱가폴항만의 대응전략을 연구·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부산항과 싱가폴항의 비교분석을 토대로 부산항이 21세기 항만경영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부산의 주요 핵심 산업인 항만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수 조건이며, 항만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어 단순한 항만의 양적인 규모의 경쟁에서 질적 효율성의 문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중략)····.선용품 공급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으로 해운산업, 항만산업, 물류산업, 제조업 등 산업간 정보교류를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선용품공급업 세관신고 시스템 고도화 방안····(중략)····.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여 분쟁해결 발생시 이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여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구역에 있는 철도시설 중에서 비교적 규모화 된 항만철송장은 현재 부산항지역과 광양항지역에 배치되어 있다. 항만철송장은 철도물류의 시종 역할을 하는 주요한 기능이나 현재는 선로 배선 규모, 하치장 면적 등에 있어서 철도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여 비교적 활성화 되지 못한 상황이다. 또한, 활성화 되어 있더라도 이미 처리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 철도수송물량을 증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철도컨테이너 수송사업 활성화를 위해선 근본적으로 항만철송장 시설규모에 대한 재산정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철송장의 시설배치 상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 최근 개장한 부산신항의 철송장을 중심으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았다.
국내 항만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내륙운송 산업 또한 발전하였으며 이에 따라 항만은 내륙과 연결하는 거점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항만과 각 지역들 간의 화물 흐름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종점 통계 자료는 단순하게 O/D분석방법을 이용하여 구축되어 화물의 정확한 운송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또한 이러한 통계자료는 철도를 이용한 복합운송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P/C개념을 도입하여 부산항을 입출항하는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화물경로분석을 실시하여 화물의 정확한 운송경로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각 지역 간의 기종점 자료를 재구축하였다.
과거부터 항만은 도시 발전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쳐왔으나 주거환경 피해와 같은 항만도시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외부불경제효과도 가진다. 그렇다 보니 항만은 지자체에게도 중요한 정책 대상이 된다. 그러나 중앙집권적 항만정책 구조와 지자체의 항만역량 부족으로 인해 지자체의 참여 기회는 제한적이다. 따라서 항만을 지역정책의 대상으로 접근하고, 지자체와 일반시민과 지역기업, 시민단체 등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해결하려는 로컬 항만 거버넌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는 전문가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AHP를 실시하여, 로컬 항만 거버넌스의 구축을 위한 구성요인을 찾고 우선순위를 탐색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그 결과, 로컬 항만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과 사회문화적 분위기의 확립이 최우선됨을 확인하였고, 보다 세부적으로는 지자체장의 관심과 의지, 그리고 실질적 운영을 지원할 제도적 기반인 조례와 지자체 공무원의 전문성 확보가 높은 우선순위를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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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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