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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질하 낭종을 동반한 거대뇌성 백질뇌병증 1예 (A case of megalencephalic leukoencephalopathy with subcortical cysts)

  • 박은영;김영옥;김지윤;여채영;백희조;김찬종;김은영;우영종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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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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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2-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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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피질하 낭종을 동반한 거대뇌성 백질뇌병증은 뇌백질의 희귀성 질환으로 1990년대에 처음 보고되었다. 이는 자기공명 영상(MRI)에서 미만성의 백질 이상 및 다양한 정도로 발견되는 피질하 낭종과 함께 뇌의 종창을 보이는 것이 전형적이며, 이 병변은 특징적으로 대뇌 측두엽의 전반부를 침범하고, 심부의 뇌백질, 대뇌 기저핵, 시상과 소뇌는 상대적으로 보존되는 경향을 보인다. 피질하 낭종을 동반한 거대뇌성 백질뇌병증이 있는 환아는 큰 머리와 함께 운동 장애, 실조증, 강직과 인지 기능 장애 등의 신경학적 결함을 보인다. 저자들은 큰 머리와 함께 경련, 발달 지연, 뇌 MRI 의 T2 강조영상에서 양측성으로 전두, 측두, 두정엽에서 고신호강도의 백질 병변을 보이는 피질하 낭종을 동반한 거대뇌성 백질뇌병증에 합당한 소견을 보이는 20개월의 남자 환아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선천성 심실중격결손증 교정술 후 발생한 가성 상행대동맥류 수술 치험 -1례 보고- (Surgical Treatment of the Pseudoaneurysm of the Ascending Aorta Following the Repair of Congenital VSD -1 case report-)

  • 안병희;김광휴;나국주;김상형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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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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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4-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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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개심술후 발생하는 가성 상행대동맥류의 빈도는 매우 낮으나 점진적으로 진행하여 크기가 커지면 커 질수록 수술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여 주위 조직을 압박 변위시키기 전 에 외과적으로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교실에서는 선천성 심실중격결손증 교정술 후 50개월이 경과하여 발견된 가성 상행대동맥류 1례 를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기 에 문헌고찰과 합께 보고하는 바이다. 환아는 14세 여아로9세때 선천성 심실중격결손증으로타병원에서 팻취봉합술에 의한근치술을받고 합병증으로 창상감염이 발생하였으나 완치된 후 정상적인 생활을 하여오다 1 개월전에 발생한 운동성 호흡곤란과 전신피로감을 주소로 내원하여 검진중 가성 상행대동맥류로 진단되어 상행대동맥성형술을 받았다. 수술소견상 대동맥 및 심정 지액 관류를 위 해 삽관하였던 부위로 추정되는 상행대동맥에 각각 장 경 1.5cm정도의 개구부가 있었으며 가성대동맥류의 크기는 10$\times$7cm로 주폐동맥, 상대정맥, 우심방, 우심실 등을 심하게 변위시키고 있었다. 2개의 개구부 사이에 위치한 대동맥 벽을 제거하여 하나의 개구부 로 만든 후 Dacron graft를 재단\ulcorner여 만든 팻취를 이용하여 대동맥성형술을 시행하였다. 수술합병증은발생하지 않았으며 술후 12일째에 건강하게 퇴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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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체간 유합케이지의 스파이크형상 변화에 따른 척추체의 응력분포 및 케이지의 안정성에 대한 수치적 해석 (Numerical Analysis on Stress Distribution of Vertebra and Stability of Intervertebral Fusion Cage with Change of Spike Shape)

  • 심해영;김철생;오재윤
    • 대한의용생체공학회:의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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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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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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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척추체간 유합케이지의 성능평가에 있어서 압축강도와 상대적인 3차원적 안정성 그리고 골유도를 촉진시킬 수 있는 형상은 성공적인 골유합의 정도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이다. 새로 고안된 박스형 유합케이지 스파이크의 형상변화에 따른 척추체의 골단판에 미치는 응력분포 양상과 케이지의 안정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압축하중 작용 초기에 스파이크 끝딘과 골단판이 접촉하는 경우와 스파이크가 골단판에 삽입되었을 경우를 구분하여 스파이크의 높이, 폭 및 각도를 변화시켜 가면서 유한요소 해석을 실시하여 고찰하였다. 유합케이지 2개가 척추체간에 삽입되어 있는 상태에서 수직하중 1700N이 가해질 때 척추체 골단판에 전달되는 응력분포를 조사하였으며, 전, 후방향으로 케이지 하나에 100N의 pull out하중을 부과하여 케이지의 스파이크 형상변화에 따른 미세이동 정도를 비교 평가하였다. 그 결과, 척추체 골단판의 응력 집중 정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케이지스파이크 끝단 폭의 크기이며, 케이지 스파이크의 높이 및 각도의 변화는 스파이크 끝단과 접촉하는 척추체 골단판에 미치는 응력 정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스파이크 경사면 각도조절 및 양방향혼합형의 대칭 배열을 통하여 전후방향 pull-out하중에 대한 변위량을 저감시킬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척추체에서의 응력집중을 피할 수 있고 케이지의 초기 접촉시 골단판의 파괴를 방지하고 골유합에 유리한 케이지 스파이크 형상을 설계하였고, 케이지 치환술 후 운동시 전후방향으로 이동을 최소화하여 기계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척추체간 유합 케이지의 최적 형상을 제안하였다.

명창-원주 지역의 경기육괴 기반암 편마암 복합체에 대한 SHRIMP 저어콘 연대 측정 (SHRIMP Zircon Ages of the Basement Gneiss Complex in the Pyeongchang-Wonju Area, Gyeonggi Massif, Korea)

  • 송용선;박계헌;서재현;조희재;이기욱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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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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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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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영남육괴에 발달한 영월-태백지역의 고생대 퇴적분지의 서쪽에 위치한 평창-원주 일대의 선캠브리아 편마암 복합체는 경기육괴의 일부로 간주되고 있으나 정확한 생성사기 및 변성시기에 대하여는 잘 연구되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이 지역의 편마암 복합체에 대한 SHRIMP 저어콘 U-Pb 연대측정을 수행하였다. 분석 자료들을 저어콘의 내부 구조 특성과 연관지어 해석한 결과 약 1960 Ma의 화성연대와 약 1860Ma의 변성연대를 구분하여 구하였다. 이 연대들은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보고된 경기육괴, 영남육괴, 낭림육괴 등의 선캠브리아 화강편마암류들의 주 관입시기 빛 주 변성작용의 시기와 일치한다. 저어콘의 상속핵에서 얻어진 3200~3300, 2900, 2660, 2430, 2260, 2080~2070 Ma 등의 연령 역시 경기육괴 또는 영남육괴 기반암류에서 자주 보고되고 있는 연대들과 유사하다. 변성주변부에서는 고생대 후기의 변성작용(옥천조산운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270Ma 부근의 하부교점 연대를 구하였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적절하고 충분한 자료가 요구된다. 이 연구의 연대측정 결과는 편마암 복합체위에 부정합으로 놓이는 방림층군의 시대는 고원생대 화성활동(약1960 Ma)과 변성작용(약 1860 Ma) 이후임을 지시하고 있다.

면내(面內) 모멘트를 받는 단순지지된 두 모서리와 자유경계인 나머지 두 모서리를 갖는 직사각형 판의 진동과 좌굴의 엄밀해 (Exact Solutions for Vibration and Buckling of Rectangular Plates Loaded at Two Simply-Supported Opposite Edges by In-Plane Moments, Free along the Other Two Edges)

  • 심현주;우하영;강재훈
    • 한국공간구조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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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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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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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순수 면내모멘트를 발생시키는 선형적으로 변하는 수직응력을 받고 있는 단순지지된 마주보는 두 모서리와 자유경계를 가지는 직사각형 판의 자유진동과 좌굴의 엄밀해를 구하였다. 정현적으로 가정된 하중방향(x)으로의 변위함수는 단순지지 경계조건을 만족시키며, 평판을 지배하는 편미분 운동방정식 을 y 방향으로의 변계수를 갖는 상미분방정식으로 만든다. Frobenius법을 통하여, y방향으로의 멱급수를 가정하면 이 식을 엄밀하게 풀 수 있으며, 그 식의 합당한 계수를 구할 수 있다. 자유경계조건을 y=0과 b에 적용하면, 고유진동수와 임계좌굴모멘트를 구할 수 있는 4차의 특성행렬식이 만들어진다. 본 논문에서는 이 급수해의 수렴성이 면밀히 조사되었으며, 임계 좌굴모멘트의 수치결과와 모드형상이 주어진다.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지는 1차원적인 보 이론으로 구한 결과치와의 비교연구가 이루어진다. 또한 자유진동수와 모드형상 주어진다. 프와송비(v)의 변화에 따른 좌굴모멘트와 고유진동수의 변화가 도표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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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김 압박 금속판을 이용한 근위 상완골 골절의 내고정술 (Internal Fixation of Proximal Humerus Fracture with Locking Compression Plate)

  • 박철현;박성혁;서재성
    • Clinics in Shoulder and El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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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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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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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적: 상완골 근위부 골절에서 잠김 압박 금속판을 이용하여 치료한 후 그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결과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5년 2월부터 2007년 9월까지 상완골 근위부 골절로 잠김 압박 금속판을 이용하여 치료받은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연령은 60.6세였고, 평균 추시 기간은 22.3개월이었다. 임상적 결과는 Constant score 및 DASH score를 이용하여 평가하였고, 방사선학적 평가는 경간각을 이용한 Pavolainen의 방법과 상완 골두의 높이를 측정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최종 추시 시 Constant score는 평균 75.3점이었고, 15예에서 양호 이상의 점수를 보였고, DASH score 평균 16.4점이었다. 경간각은 평균 $137.1^{\circ}$였으며 19예에서 양호 이상의 결과를 보였다. 전 예에서 골유합을 얻을 수 있었으며, 지연성 유합 및 부정 유합이 각 1예에서 관찰되었고 1예에서 나사못에 의한 자극을 보였다. 결론: 불안정성 상완골 근위부 골절에서 잠김 금속판을 이용한 내고정술은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보여 주었고, 적은 합병증을 나타내었으며 만족스런 정복과 안정적인 초기 고정력을 얻을 수 있어 조기에 관절 운동이 가능하였다. 잠김 압박 금속판을 이용한 내고정술은 불안정성 상완골 근위부 골절의 치료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Neer 분류 제 2형 원위부 쇄골 골절의 mini-T형 금속판 고정 (Mini-T Plate Fixation for Neer Type II Distal Clavicle Fracture)

  • 염재광;이상림;라호종
    • Clinics in Shoulder and El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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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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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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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적: 불안정성 쇄골 원위부 골절에 대하여 mini-T 금속판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시행 후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12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쇄골 원위부 골절 중 Neer 분류 제 2형인 불안정성 골절에 대하여 mini-T 금속판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한 환자 중 1년 이상 추시 관찰이 가능하였던 15예를 대상으로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결과를 분석하였다. 결과: 방사선학적 골유합은 평균 3.1개월(3~4개월)에 이루어졌으며 심부 감염이나 고정 실패 등의 합병증은 없었다. 최종 추시 시 미국 견주관절학회 평가 점수(ASES score)는 평균 97점(85~100점)으로 양호한 결과를 보였으며, 견관절의 운동 범위도 1예를 제외하고 모든 예에서 정상으로 회복된 소견을 보였다. 결론: 불안정성 쇄골 원위부 골절에 대하여 mini-T 금속판을 이용한 수술 방법은 양호한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결과를 보여 좋은 수술 방법으로 사료되나 더 많은 증례를 통한 장기적인 결과 분석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잠김 압박 금속판(LCP)을 이용한 상완골 근위부 이분 및 삼분 골절의 치료 (Treatment of Two- and Three-Part Fracture of Proximal Humerus using LCP)

  • 신성일;송경원;이진영;이승용;김갑래;현윤석;박덕용
    • Clinics in Shoulder and El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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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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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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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적: 본 연구는 잠김 압박 금속판(LCP)을 이용한 상완골 근위부 골절 치료의 결과와 합병증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부터 2006년 까지 잠김 압박 금속판으로 치료한 상완골 근위부의 이분 골절과 삼분 골절을 가진 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나이는 54.9세 였다. 술후 평균 추시 기간은 22.9개월 이었다. 정복과 합병증의 평가는 최종 방사선 소견을 이용하였고, 기능적 평가는 Neer의 기능적 평가기준을 사용하였다. 결과: Neer의 기능적 평가기준에 의해 견관절 기능의 평균 점수는 86.3 이었고, 18예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불유합은 1예 발생하였으며, 상완골 두의 감염이나 무혈성 괴사는 없었다. 최종 결과와 골절의 유형, 나이, 성별 또는 정복의 양상과는 임상적 연관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상완골 근위부 골절의 치료에서 잠김 압박 금속판 고정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상완골 근위부 골절의 치료에서 잠김 압박 금속판을 이용한 고정은 만족스러운 정복, 강한 고정 그리고 조기 관절 운동을 얻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변형-내초점 핀 고정술을 이용한 골성 망치 수지의 해부학적 직접 정복 (Anatomical Direct Reduction of Bony Mallet Finger Using Modified-Intrafocal Pinning Technique)

  • 강상우;박지강;정호승;차정권;김국종
    • Archives of Hand and Micro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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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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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8-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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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변형-내초점 핀 고정술을 통한 골성 망치 수지의 해부학적인 직접 정복에 대한 임상적 결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2014년 3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18명의 골성 망치 수지 환자를 대상으로 K-강선을 이용하여 골편을 직접 정복하는 방법인 변형-내초점 핀 고정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통증, 관절 운동 범위, 방사선적인 평가를 시행하였다. 또한 골유합 시기, 기능 회복 정도, 합병증 발생률을 평가하였고, 수술 후 기능적 예후를 판정하기 위해 Crawford의 평가 기준을 이용하였다. 결과: 평균 6주(5-7주)에 방사선적 골유합을 얻었다. 전체 환자에서 평균 $2.8^{\circ}$ ($0^{\circ}-10^{\circ}$)의 신전 소실(extension loss)이 발생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관절면의 일치와 만족스러운 관절면의 재형성이 관찰되었으며, 최종 외래 추시에서 원위지간 관절의 평균 굴곡각은 $72.2^{\circ}$ ($70^{\circ}-75^{\circ}$)였다. Crawford의 평가 기준으로 아주 만족이 12명(66.7%), 만족이 6명(33.3%)이었다. 결론: 변형-내초점 핀 고정술은 골편을 직접 정복 후 고정하여 해부학적 정복을 얻는 방법으로 기존의 다른 경피적 핀 고정술들과 결합하여 적절한 적응증에 적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용(中庸)』의 천인심성합일(天人心性合一) 수양론(修養論) (Theory of self-cultivation for the Unity of Heaven and Man, Mind and Nature in the Doctrine of the Mean)

  • 서은숙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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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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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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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중용"의 내용을 중심으로 천인심성합일(天人心性合一)의 수양론(修養論)을 다루었다. 먼저 천인합일(天人合一)에 관하여 보면, "중용"에서는 천도(天道)의 의미를 중용(中庸), 성(誠), 성(性), 성(聖), 달도(達道), 도심(道心) 등으로 보고 있고, 인도(人道)의 의미를 중화(中和), 성지(誠之), 유(俗), 도(道), 교(敎), 달덕(達德), 인심(人心) 등으로 보고 있다. 천도는 우주의 생성, 운동법칙이며 이러한 천도는 사람에게 性을 부여한다. 이러한 천도를 이루기 위해서 인간이 마땅히 행해야만 하는 것이 인도이며, 사람이 인도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인도와 천도는 합일된다. 다음으로, 심성합일(心性合一)에 관하여 보면, 이는 중화(中和)의 개념을 통하여 설명되는데, 사람이 마음을 바로 하여 정(情)을 올바로 발휘하는 것이 곧 성(性)과 합일이 됨을 말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천인심성합일이 이루어지면 나타나는 그 공효는 수신이 기본이 된 구경(九經)으로 온천하가 다스려지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천도와 인도의 관계 및 심과 성의 관계는 오달도 삼달덕 등 성(性)과 도(道), 교(敎)와의 관계로 설명되고, 구체적으로는 수신(修身)-사친(事親)-지인(知人)-지천(知天)의 관계로 설명되며 또한 도심(道心)과 인심(人心), 중화(中和)를 통한 심성의 합일로 설명된다. 그런데 천도와 인도의 합일, 심과 성의 합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람의 수양을 통하여 가능하다. 그 방법은 존심(存心)과 치지(致知)로 대표될 수 있고, 또한 신독(愼獨)과 계신공구(戒愼恐懼)를 통한 시중(時中), 충서(忠恕)와 택선고집(擇善固執)과, 심성합일(心性合一)의 방법으로 치중화(致中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