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보건사업이용문제를 취급한 국내외의 문헌을 조사하여 사회인구학적. 경제적, 사회문화적(사회심리학적, 조직적 그리고 사회제도적)인 입장에서 보건사업이용문제를 어떻게 설명하는가를 보고저 했다. 사회인구학적 측면에서 볼 때 연령, 성별, 교육수준, 결혼관계, 직업별, 종교, 거주지, 가족의 크기 가족구성등의 요인들이 일면외 연구중에서 정도를 달리하며 보건사업이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경제적 입장에서는 가구수입, 의료비, 의료보험비와 경제적지위에 관한 다른 여러가지 요인들이 직접적으로 보건사업활용행위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사회문화적 입장에서 생각할 때 보건사업이용행위는 사회계급과 문화적 가치, 인종적차이와 의료적 태도의 상이에 따라 크게 좌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사회심리학적으로서는 보건에 관한, 태도, 믿음 및 지식과 지병으로부터 오는 정신적 압박감과 환자와 의사간의 상호작용등의 요인들이 보건사업이용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느냐에 그의 초점을 두는 바 이러한 주요인들이 다소나마 보건사업이용행위에 영향을 가하고 있음을 관계문헌은 말해주고 있다. 조직적 견해로서는 보건사업구조의 어떠한 조직적 변화는 보건사업이용행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으며 사회제도적 입장에서는 한 개인은 여러 요소들이 상호관계되어 있는 한 제도의 일부요소로 보고한 개인의 보건사업이용행위가 다른 관계된 요소들에 비해서 어떻게 영향을 받고 있는가를 밝히려 하고 있다. 끝으로 보건사업이용에 관한 조사연구자들은 이상에서 말한 여러가지 견해의 접근방법중 단순히 한가지 접근방법만을 접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종합적인 접근방법에 의해서 보건사업이용에 관한 연구가 이루워 질 때 보다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종합병원 행정직원의 우울수준(CES-D: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과 관련된 융복합적 요인들을 조사하였다. 설문조사는 2017년 7월 3일부터 2017년 7월 29일까지 임의로 선정된 J지역 9개 종합병원의 재직자 201명에 대하여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자아존중감(RES: Rosenberg Self-Esteem Scale)이 낮을수록, 피로(MFS: Multidimensional Fatigue Scale)가 높을수록, 사회심리적 스트레스(PWI-SF: Psychosocial Well-being Index Short Form)가 높을수록 우울이 높았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32.5%이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볼 때, 종합병원 행정직원의 우울수준을 낮추기 위해서는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피로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를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결과는 종합병원 행정직원의 우울수준을 낮추는 조직인사관리 및 산업보건교육에 활용될 수 있다. 추후연구에서는 종합병원 행정직원의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방정식 모형의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국내 일부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의무기록사들의 직무만족도 수준을 알아보고 직무만족도에 관련된 요인을 알아보고자 시도하였다. 조사대상은 서울시와 4개 광역시(인천, 대구, 광주, 대전)에 소재하고 있는 60개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의무기록사 42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는 표준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에 의해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들의 직무만족도에는 월수입, 나이, 직위, BMI, 업무에 대한 만족도, 직업전환의사, 아침식사여부, 규칙적 운동여부, 응답자 본인의 사회적 위치 전망에 대한 인식이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계적 다중회귀분석결과 직업관련특성이 직무만족도와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의무기록사들의 직무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있어 직업관련특성 변수들의 적절한 중재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조사항목에 체계적으로 응답하는 경향인 응답스타일과 성격특성과의 관련을 탐색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내용에 관계없이 설문문항에 긍정적으로 응답하는 경향인 묵인응답스타일(ARS)와 가장 극단의 응답범주를 지지하는 경향인 극단응답스타일(ERS)이 외향성, 친화성, 성실성, 정서적 안정성, 경험에 대한 개방성 등 성격 5요인 모형에 의해 어느 정도 설명되는지를 검증한다. 2009년 일반종합사회조사의 자료를 이용하여, 응답자의 특성과 면접상황의 효과를 통제한 상태에서, 성격특성변수가 ERS와 ARS 성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 ERS의 발생은 응답자의 외향성, 개방성, 친화성, 성실성과 정적인 관련을 맺고 있었으며, ARS는 성격특성과의 관련이 발견되지 않았다. 분석결과의 함의와 함께 응답스타일에 따른 편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과 그 한계점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수준(SF-36)을 파악하고, 건강수준과 인구사회학적 특성, 직업관련 특성 및 직무스트레스 내용 등의 제 요인들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은 250병상 이상의 6개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572명으로 하였으며, 자료 수집은 2014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한 설문조사에 의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 간호사들의 건강수준(SF-36)은 개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행위 특성 및 직업관련 특성뿐만 아니라 직무스트레스 내용과도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건강수준(SF-36)은 직무스트레스 내용에 있어서 업무 요구도가 낮고, 업무의 자율성, 상사 및 동료의 지지도가 높을 때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를 통제할 수 있는 조직 내 시스템 개발과 분위기 조성이 우선되어져야 할 것이며, 또한, 간호사들의 건강수준(SF-36)을 증대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정부는 보건의료취약지역의 주민에게 보건의료를 효율적으로 제공케 함으로써 국민의 의료균형과 보건향상에 목적을 두어 보건진료원을 1981년부터 훈련 배치하였다. 본 연구는 사전 Pre-test, Post-test, Control Group Design에 의하여 이들 보건진료원이 배치되기 이전에 baseline data를 수집 분석하여 3년 후(1984년)에 보건 진료원의 활동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본 연구에서 농어촌 벽지에 보건진료원이 배치됨으로써 보건진료원 투입 전 후, 투입지역과 비투입지역(대조지역, control area)간 비교분석에 의하여 보건진료원이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의 변화에 준 순효과가 종합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본 보고서는 1981년에 농어촌 벽지 4,083 가구의 표본에서 수집된 자료를 이용하여 벽지의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의 현상분석에 치중하고 있다. 보건의료서비스는 의료 서비스와 예방서비스로 구분되었고 예방서비스는 모성보건, 영유아보건, 가족계획으로 세 분류 되었다. 보건의료서비스와 접근성은 Aday와 Andersen의 모형에 의하여 4개 component로 나누어 분석되었고, 각 component의 특성은 지표(indicator)에 의하여 설명되고 있다.
본 연구는 향후 우리나라의 효율적인 관광개발 추진에 있어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영향 평가작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계획되었으며 관광개발의 영향주체인 지역주민과 관광객 시각에서 관광개발의 영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강원도 원주시 간현지역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지역주민들은 관광개발의 결과로 나타난 지역경제의 활성화 분위기는 감지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주민고용이나 지역의 경제자립도 향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또한 관광개발로 인해 지역이미지는 크게 개선되었으나 교통혼잡이나 쓰레기 문제와 같은 사회 문화적 영향으로 생활의 불편함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환경적 영향은 경제적 영향과 사회$.$문화적 영향에 비해 더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간현관광지에서 관광객이 느끼는 제반환경에 대한 질적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관광만족도 수준도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위와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향후 간현지역이 성공적인 관광지로 발전하기 위한 안을 제언하였다. 향후 지역주민과 관광객 시각에서의 심리적 평가와 더불어 관광지의 물리적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관광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의 제시가 요망된다.
이 논문의 목적은 재일 한인사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정보활동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그러한 정보활동이 재일 한인의 일상적 정보요구와 정보 행태에 대처하는데 적합한지에 대해 논의하는데 있다. 재일 한인사회의 정보활동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는 한인의 밀집 거주 지역으로 알려진 오사카와 동경 등지의 한인단체와 기관 그리고 언론사 등 모두 51곳에 대한 방문조사 및 관계자 면담을 실시하였다. 정보 행태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는 동일한 지역의 한인을 대상으로 설문과 면담을 병행하였는데. 설문조사에는 767명이 면담조사에는 65명이 각각 참여하였다. 논의의 전개는 한인단체와 정보매체의 전반적인 현황을 먼저 살펴보고 그들의 활동을 일상적 정보의 생산 및 유통이라는 측면에서 분석하였으며. 그들의 정보활동이 재일 한인의 정보요구에 적절히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 평가하고 마지막으로 한인단체와 매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활동의 바람직한 방향과 추진 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뉴스 이용자의 사회 신뢰와 갈등 인식이 뉴스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거주 20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 54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응답자의 정치성향에 따라 사회 갈등의 인식 수준에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사회 신뢰 인식이 높을수록 지상파채널, 종합편성채널, 온라인채널의 뉴스 이용이 증가하였다. 셋째, 사회 갈등 인식은 JTBC와 TV조선, 채널A, 유튜브를 통한 뉴스이용에 영향을 미쳤다. 넷째, 응답자의 연령대와 정치성향도 채널별 뉴스이용에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진보적 성향일수록 JTBC를 통한 뉴스 이용이나 포털에서 뉴스 다시보기가 증가하는 경향성이 발견되었다. 반면에 진보적 성향일수록 지상파3사와 TV조선, 채널A를 통한 뉴스 이용은 감소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다채널 다매체 시대 뉴스환경에 대한 논의를 이용자 중심에서 살펴보고, 개인의 사회 인식이 뉴스 이용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발견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가족 및 친족관계의 특성을 국제 비교적 맥락에서 분석하는 것이다. ISSP (International Social Survey Program)의 모듈인 '사회관계와 지원체계'를 조사한 2004년 한국일반종합조사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의 친족 간 접촉빈도와 사회적 지원에서 친족이 차지하는 위치를 비교적 시각에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한국의 대면적 친족접촉빈도가 조사대상 국 중 최하위 권에 있으며, 한국의 가족 및 친족이 정서적 지원보다는 도구적 지원의 대상으로 작동하는 성격이 보다 강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낮은 친족접촉빈도는 한국의 경제발전 수준이나, 강한 가족주의의 전통으로는 쉽게 설명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하여, 유교적 전통 중 위계적 집합주의가 섬소한 대면적 접촉빈도를 설명할 수 있음을 주장하였다. 사회적 지원과 관련하여서는 한국의 가족주의가 도구적 가족주의의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한편, 친족집단의 낮은 정서적 지원정도와 위계적 집합주의와의 관련이 논의되었다. 또, 이러한 낮은 정서적 지원의 양상이 반드시 한국의 가족관계가 비정서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지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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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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