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방사선과 학생들의 직업가치관 유형을 분석하여 그 특성을 규명하는데 있으며 전국에 소재한 7개 대학 방사선과 학생 791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직업가치관 유형을 추출하고, 직업가치관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관련 변인에 대한 차이를 검증하였다. 이 연구에서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방사선과 학생들의 외재적 직업가치관(지위, 경제적보상)은 내재적 직업가치관(사회기여, 성취, 능력, 직업흥미)보다 높게 나타났다. 2. 방사선과 학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업가치관 유형은 경제적 보상, 지위, 성취, 능력, 직업흥미, 사회기여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TIMSS 공개문항들 중 TIMSS 2011과 TIMSS 2015에 공통으로 사용된 추이문항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화학 영역 성취도 추이를 교육과정 변화에 근거하여 분석하였다. 과학교육을 전공한 연구자 3명과 중학교 현장교사 6명이 참여하여 TIMSS 문항과 교육과정 일치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TIMSS 2015 과학에서 화학 내용영역과 인지영역에 대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취 특성을 분석하였다. 공개된 추이문항을 중심으로 화학 영역 평가주제별로 우리나라 학생들의 정답률과 응답경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화학반응에서의 규칙성, 산화와 환원 등과 같은 일부 평가주제를 우리나라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 중학교 3학년 이후에 다루는 까닭에 우리나라 중2 학생들의 정답률이 낮게 나타났다. 과학 인지영역별로는 우리나라 중2 학생들은 성취도 상위국인 싱가포르나 일본학생들에 비해서 적용하기 영역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주기율표를 포함하여 우리나라 중학교 화학영역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개선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중 고등학생의 수학 학습 동기 증진 프로그램을 학습자 특성, 수학 과제 특성, 자기조절학습이론을 고려하여 정의적 측면과 인지적 측면으로 개발하였다. 정의적 프로그램은 수학 학습에서 학생의 조절초점 확인, 수학적 자기조절효능감 향상, 학업스트레스 대처, 수학 불안 감소를 목적으로 개발되었고, 인지적 프로그램은 중 고등학교의 수학 과제난이도에 대한 선호 정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개발한 프로그램은 수학 성취수준과 학업동기유형을 고려하여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한 남녀 중 고등학생들 12명에게 10주 동안 적용하였다. 수학 교사의 관찰일지와 4차에 걸친 심층면담을 분석한 결과, 조절초점 확인 프로그램에서 학생의 향상초점과 예방초점이 변화하지는 않았으나, 수학적 자기조절효능감 향상 프로그램은 성취수준이나 성차와 관계없이 자율동기, 통제동기가 높았던 학생들에게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학업스트레스 대처와 수학 불안 감소 프로그램에서는 신체적 대처 활동이 학교급, 성차, 성취수준에 관계없이 수학 학습 동기 증진에 효과적이었고, 수학 시험 불안 해소 활동이 학업동기유형과 관계없이 효과적이었다. 인지적 프로그램에서는 오답노트와 문제만들기 활동이 결합된 '수학의 달인' 노트가 수학 학업 성취수준이 중 또는 하인 학생들에게서 수학 학습 동기 증진에 효과적이었다.
새로운 사료의 발굴은 향후 연구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며 새로운 해석과 연구의 확장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연구의 목적은 새롭게 발굴된 광주학생독립운동 관련 중국 보도의 특성을 내용적 측면에서 기술하는 것이다. 특히, 중국 보도가 동일한 표현과 내용을 담고 있어, 한국이나 일본의 어떤 자료를 동일하게 인용했고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했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최초 보도라고 새롭게 주장된 1929년 12월 6일의 보도와 광주학생독립운동과의 연관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12월 6일의 서울에서의 격문 배포와 체포 사건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이라는 구체적인 명시는 없지만,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기 위해 행해진 최초보도로 보아야 한다. 둘째, 선행연구들에서 해당 신문의 자체 보도로 알려진 내용은 사실 한국이나 일본 현지의 앞선 보도에서 인용된 것임을 밝혔다. 셋째, 보도 내용은 신문사의 정치적 특성에 따라 피인용보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관찰 상황에서 초등학생들의 과학학습 동기체계(SL-BIS/BAS;과학학습 행동억제체계/행동활성화체계)에 따른 행동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경생리학적 연구 방법 중 하나인 시선추적장치(Eye-Tracker)를 이용한 연구를 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SL-BIS에 민감한 학생의 경우 관찰 과제에 대한 총 시선고정 지속시간이 SL-BAS에 민감한 학생보다 유의미하게 짧았으며(p<.05), SL-BIS에 민감한 학생은 관찰과제에 대한 새로운 시선고정이 더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총 시선고정 횟수가 SL-BAS에 민감한 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많았다. 또한, 시선고정 당 지속시간은 SL-BIS에 민감한 학생보다 SL-BAS에 민감한 학생이 유의미하게 더 길었다. 둘째, 학습과제에서 주의를 이끄는 자극 중 하나인 변화 상황별 시선고정의 분포의 경우,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에서는 SL-BIS에 민감한 학생과 SL-BAS에 민감한 학생 사이의 시선고정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변화가 멈춘 상황에서는 SL-BIS에 민감한 학생에 비하여 SL-BAS에 민감한 학생의 시선고정 총 지속시간과 시선고정 당 지속시간이 유의미하게 길게 나타났다. 셋째, 실험 구인별 시선고정의 대상을 비교하였을 때 SL-BIS에 민감한 학생들은 실험에 중요하게 관련되지 않는 구인에서도 시선고정을 보인 반면, SL-BAS에 민감한 학생들은 실험과 관련된 구인에 시선을 고정하며 집중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관찰 상황에서 학생들의 과학학습 동기체계에 따른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특성에 적합한 지도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의복행동에 대한 일반적인 경향을 살펴보고,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자아존중감 수준에 따라 의복행동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고, 자아존중감과 의복행동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하여 초등학생의 의복행동을 이해하구 초등학생에게 바람직한 의생활 교육을 시행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초등학교 5, 6학년에 재학 중인 남녀 학생 4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전체적인 의복행동은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다. 의복행동의 하위 요인을 살펴보면 초등학생은 의복자림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의복편이성, 의복관리성, 의복흥미성, 의복동조성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초등학생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자아존중감 수준에 따른 의복행동의 차이를 살펴보면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의복동조성, 의복흥미성, 의복관리성이 높게 나타났고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의복편이성이 높게 나타났다. 5학년은 6학년보다 의복관리성이 높게, 의복자립성은 낮게 나타났다. 한달 용돈이 2만원 이상인 집단은 다른 집단에 비해 의복동조성, 의복흥미성이 높게, 의복편이성은 낮게 나타났다. 어머니의 직업이 없는 경우는 직업이 있는 경우보다 의복흥미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을수록 의복관리성은 높게 나타났다. 셋째,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은 의복관리성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의복을 잘 관리할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자극에 대해 더 많이 더 오래 그리고 더 강렬하게 반응하는 내적 경향으로서의 민감성을 의미하는 과흥분성과 한 개인이 사회생활, 특히 학교생활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한 개념인 사회적 자아개념은 과학영재의 매우 중요한 정의적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영재교육기관별 초등과학영재와 일반학생의 과흥분성과 사회적 자아개념을 비교하여 어떤 특성이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 초등학교 5, 6학년의 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 학생 135명과 일반학생 91명을 대상으로 과흥분성 검사와 사회적 자아개념 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과흥분성의 5개 하위 영역에서 일반학생보다 초등과학영재의 모든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둘째, 영재교육기관별로는 대학부설영재교육원 및 지역공동영재학급의 초등과학영재의 과흥분성이 단위학교 영재학생 및 일반학생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단위학교영재학급은 일반학생과 차이가 없었다. 셋째, 사회적 자아개념에서는 대학부설영재교육원 과학영재가 단위학교영재학급의 과학영재 및 일반학생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초등과학영재의 지도에서 영재교사가 유념해야 할 시사점과 영재교사의 연수 등에서 고려해야 할 점 등을 논의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2007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자료를 활용해 우리나라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태도의 특징과 학교급에 따른 변화를 살펴보고, 수학에 대한 태도와 수학 학업성취도의 관계, 학생 및 학교 특성 변인들이 수학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로는 첫째,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태도는 점차 부정적으로 변하며, 수학에 대한 태도를 구성하는 세 가지 하위 요인인 수학에 대한 가치인식, 흥미, 자신감 중 가치인식 수준은 높지만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수학에 대한 태도는 학업성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수학 학업성취도와 높은 상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생 및 학교 수준의 변인들이 수학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학생 수준 변인들 중에서는 아버지의 학력, 성별, 수학성취도, 사교육을 받는 정도가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태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 수준 변인들이 학생의 수학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은 학교급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가 평가 활동을 강화할수록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태도는 낮게 나타났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학부모의 학교 운영 참여 정도가 높을수록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태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대전소재 과학영재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설문과 보충 면담을 통하여 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의 진로가 결정된 시기와 진로 선택의 특성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과학영재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중반쯤에 결정된 진로는 중학교 때 형성된 경우가 39.1%로 가장 많았다.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대한 부모님의 지지는 5점 척도로 했을 때 4.25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진로 선택의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학생들이 내신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이나 흥미가 있는 과목 중심으로 대략적인 방향만 설정해 놓은 상태였으며 그 비율은 73.6%로 나타났다. 장래희망 성취에 내신 성적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 학생의 비율도 71.3%로 높게 나왔다. 한편 교과 성적이 좋지 않아도 관련 분야로의 진로를 유지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학생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에 대한 바른 진단과 대처로 성적을 향상시키고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교사의 칭찬과 격려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진로 교육 프로그램 중에서 그 목적과 방향성 진로로 분명한 경우, 프로그램에 따라 적게는 14.9%~63.8%, 많게는 33.3%~64.4% 정도 진로 교육의 효과가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2.3%~18.4%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R&E 연구활동을 통해 목표를 구체화시키지 못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28.7%~47.1%이고 더욱이 탐구가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좌절하는 학생들이 3.4%~12.6%에 이르렀다. 본 연구결과는 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의 진로 지도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프로그램의 모색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과수업 기피요인을 알아봄으로써 학생들이 실과수업에 보다 적극적이고 즐겁게 참여하게 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초등학생 273명의 개방형질문에 대한 응답과 초등학교 교사 5인을 대상으로 한 면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NVivo를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학생 자료 분석에 초점을 맞추었고, 학생 자료 분석을 통해 얻게된 변수를 중심으로 교사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의 실과수업 기피요인 중 외적 요인에는 수업운영, 수업내용, 교수자료, 교사특성 등이 있었고 그 중 실습기구 부족이나 실과실 관련 문제와 같은 교수자료에 대한 언급이 제일 많았다. 내적 요인에는 기대에 대한 불만, 교과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학생 흥미 및 능력, 불안이 있었다. 둘째, 실과전담교사 유무에 따라 다른 기피요인을 살펴본 결과, 실과전담교사가 있는 학교의 초등학생들은 수업운영 및 내용, 교사특성에 대한 응답을 많이 하였으며, 실과전담교사가 없는 학교의 초등학생들은 실과실이 없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많이 하였다. 학생들이 인식하는 기피요인 중에서 실습기구 및 시설 부족, 실습할 기회가 적어서, 불안 등은 교사 면담에서도 공통된 내용과 맥락적인 설명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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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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