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간호학생의 증가로 학교 인근 병원 실습 이외에도 원거리에서 임상실습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한국간호평가원에서는 간호학생의 원거리 실습과 관련된 안전확보와 규정과 대책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원거리 실습을 하고 있는 간호학생의 안전을 위한 안전관리 앱을 개발하여 간호학생을 위한 안전관리의 기초자료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앱의 구성은 숙소위치 정보, 간호학생 위치정보 확인, 담당교수 알림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간호학생들의 위치정보 서비스 시간은 간호학생들의 근무표를 기준으로 평일 오후 10시에서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해당 시간에 숙소위치에서 벗어난 학생들의 위치정보가 담당실습교수에게 전송되도록 하였다. 이에 간호학생들이 본 앱을 사용하여 임상실습 후 자신의 위치 알림서비스와 학생이 안전 반경을 이탈하거나 문제가 될 경우 위험 알림서비스 및 구조 요청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본 연구는 과학교과서에 대한 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시도되었다. 먼저, 교사 및 학생의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교과서 인식의 차이를 알아보고, 교사 학생의 교수 학습관에 따른 교과서관의 관계를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교사와 학생간의 교과서 인식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연구목적에 따른 연구문제와 연구가설을 설정하고, 설정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설문지를 개발하였으며, 대구 경북지역의 중학교 과학교사 113명과 중학생 71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통계기법으로는 주로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고, 교사와 학생간의 교과서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t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중학교 교사의 인구학적 변인 중 교과서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나타내는 변인은 학교소재와 학급규모이었고, 교사의 연령, 성에 따라서는 별 차이가 없었다. 중학교 학생의 인구학적 변인 중 교과서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나타내는 변인은 학교소재와 남녀공학여부, 학급규모, 학년이었고, 성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었다. 상대주의적 교수관을 가진 교사나 상대주의적 학습관을 가진 학생이 교과서의 지식을 상대적으로 보았으며, 학생중심의 교과서를 선호하였다. 교사들은 학생들보다 더 학생 중심으로 서술된 교과서를 선호하였고, 절대주의적인 지식관과 교수 학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생들은 교사들보다 더 전자교과서를 선호하였다.
어떤 현상에 대한 학생들의 수업전 개념구조가 과학자들의 그것과 다를때 이 수업전개념을 간단한 정성적인 퀴즈를 통하여 학생 스스로 인식하게 하고 실험 또는 관찰을 통하여 학생 자신의 수업전개념 보다는 과학자들의 개념이 실험결과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업전 개념구조를 변화시키려는 교수모델을 고안하여 그 효과를 검토하였다.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115 명(실험집단 58명, 비교집단 57명)과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120명(실험집단 59명, 비교집단 61명)을 대상으로 뉴우턴 제2법칙에 대한 학습에 적용하고 2주후에 뉴우턴 제2법칙에 관한 시험(13문항)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퀴즈에 사용한 것과 유사한 상황을 다룬 문제에서는 실험집단의 성적이 비교집단의 성적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같은 개념을 다루나 새로운 상황의 문제에서는 그 효과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한가지 개념이 여러가지 새로운 상황속에 나타날때 학생들에게 이미 친숙한 상황과 새로운 상황사이의 유사점을 강조하며 위의 교수법을 계속하여 사용한다면 학생들의 뿌리깊이 밝힌 수업전 개념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위의 교수법은 학생들이 자신의 수업전 개념구조를 명확히 인식하고 그 불합리함을 깨달아야 하므로 자신의 수업전 개념구조에 근거하여 어떤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예측논리(Expectation or biconditional Reasoning)가 형성된 이후의 학생들에게만 효과가 있으리라 가정하였으나 교수방법과 예측논리 사이에 유의한 상호작용효과(interaction offect)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여학생의 경우에서만 학생들에게 새로운 상황의 문제에서도 예측논리를 이미 형성한 실험집단의 평균이 이에 상응하는 비교집단의 평균보다 높았다. 이것은 남학생과 여학생을 지도한 교사의 교수경력과 학생들의 수업전 개념구조에 대한 교사의 인식정도에 큰 차이가 있었음을 고려할 때, 위의 수업방법을 사용하는 데 있어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전 개념구조가 학생들의 개념획득에 얼마나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좋은 수학 수업에 대한 고등학생의 인식을 분석하고 선행연구와 비교를 통하여 수학 수업에서 교사와 학생들 간의 인식 차이로 발생하는 수업의 갈등 해소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를 위하여 설문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학년 과정별, 등급별, 성차별로 분류하여 그들 사이의 인식을 분석하고 비교하였다. 학생들은 집단 분류에 관계없이 그들이 갖고 있는 오개념을 파악하여 수정해주는 수업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인문사회과정 학생, 중위권 학생, 여학생들은 그들의 수준을 고려한 수업과 평가 및 수업 중 다룬 내용을 평가하는 수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하위권 학생들은 그들의 사고과정을 이해하고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수업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등급 학생들보다 높았다. 이로부터 인문사회과정 학생, 등급이 하위권인 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 흥미, 가치인식이 향상되고 수학 수업이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는 수업분위기에서 지도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들의 과학창의성 향상을 위한 과학글쓰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학교 2학년 과학 "자극과 반응", "식물의 구조와 기능" 단원을 대상으로 총 21차시 분량의 과학글쓰기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 과학글쓰기 프로그램은 과학 수업의 매 차시 정리 단계 10분 동안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과학글쓰기의 주제는 실생활과 관련된 과학 내용을 바탕으로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의 창의적 사고가 신장될 수 있는 것을 선정하였으며, 과학글쓰기 유형을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과학글쓰기 프로그램은 활동지를 통해 진행되었다. 활동지에는 해당 차시의 과학글쓰기와 관련된 탐구기능, 창의적 사고 유형, 과학글쓰기 유형을 제시하여, 학생들에게 과학글쓰기에서 다루고자 하는 구체적인 학습내용을 안내하였다. 또한 활동지에 교사 피드백 란을 두어 학생들이 교사의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과학개념과 창의적 사고과정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구 결과, 과학글쓰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과학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었다(p< .01). 이는 과학글쓰기 프로그램이 창의적 사고를 발휘하여 정해진 답이 아닌 다양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과학글쓰기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창의성이 신장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교사의 피드백이 학생들의 과학개념을 점검하고 창의적 사고를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과학글쓰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융통성 향상에 효과적이었으나(p< .01), 독창성과 정교성 향상에는 효과가 없었다(p> .05). 학생들이 과학글쓰기를 통해 가능한 한 많은 해결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융통성이 향상된 것으로 생각된다. 과학글쓰기를 통해 학생들의 독창성 및 정교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과학글쓰기의 분량, 내용, 작성 시간 등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에서 교사 추천의 효용성을 알아보기 위해 추천 학생과 미추천 학생이 영재로 선발된 정도와 인지적 정의적 영재 관련 특성은 어떠한 차이가 있는 지를 분석하였다. 인천광역시 관내 20개 초등학교의 6학년 지도 교사 87명과 위 학교의 6학년 중 추천 학생 103명과 미추천 학생 65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 학생의 지능, 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 창의성, 학습방법, 성취동기, 학업능력에 대한 신념, 문제해결 성향 및 과제선호도를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추천 유무에 따라 학생의 영재 관련 특성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둘째, 영재 선발 2단계(영재성 검사)와 3단계(학문적성 검사)를 통과한 학생과 탈락한 학생의 영재 관련 특성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셋째, 교사 추천은 영재 선발에서 $70{\sim}80%$의 판별 적중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산업체 HR 담당자가 기대하는 마이스터고 학생 이미지와 현재 인식하는 이미지의 차이를 분석하여, 학교 교육과 취업 정책 발전 방안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Osgood(1957)이 개발한 의미 분별법을 조사도구로 선정하였으며, 마이스터고 학생에 관한 이미지를 조사하기 위해 Osgood이 제안한 50개의 형용사군과 선행연구들이 추가로 사용한 21개의 형용사군 중 전문가 10명의 타당도 검사를 거쳐 내용타당도 값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형용사를 제외하고 최종 20개의 형용사를 선정하였다. 완성된 설문지를 광역권, 비 광역권으로 비율표집을 통하여 최종 표본 350개를 선정하였으며, 총 600개의 설문지를 발송하여 230개의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회수율은 38.3%로 나타났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산업체 HR 담당자가 기대하는 마이스터고 학생의 이미지는 평균 2.49로 나타나 긍정적인 이미지를 기대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형용사를 그룹화 하기 위하여 요인분석을 한 결과 3개의 요인인 외면적 요인, 사고방식 요인, 내면적 요인으로 도출되었다. 둘째, 산업체 HR 담당자가 현재 인식하는 마이스터고 학생의 이미지는 평균 3.24로 나타나 긍정적인 이미지로 마이스터고 학생을 인식한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산업체 HR 담당자가 현재 인식하는 마이스터고 학생 이미지는 기대하는 마이스터고 학생 이미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022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 등호와 동치관계에 관한 성취기준이 신설됨에 따라 등호의 관계적 이해를 강조한 지도방안과 학생의 등호 이해를 살펴보려는 노력이 활발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등호가 도입되는 1학년 1학기 덧셈과 뺄셈 단원을 등호의 관계적 이해를 강조하여 재구성하였으며, 재구성한 수업에 참여한 실험반 학생들과 일반 수업에 참여한 비교반 학생들 간의 등호이해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실험반과 비교반, 총 2개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등호 이해에 관한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비교·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실험반 학생들은 비교반 학생들에 비해 등식 구조, 등호 정의, 등식해결의 모든 유형에서 평균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문항별 분석 결과 'a=b'와 'a+b=c+d' 구조의 등식을 다룬 문항에서 비교반과 실험반의 평균이 큰 차이를 보였으며, 실험반 학생들은 대부분 등호의 의미로 '같다'를 옳다고 답했으나 여전히 '문제에 대한 답'으로 이해하는 응답도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등호의 도입 단원에서 관계적 이해를 강조한 지도 방안과 관련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중학생들이 증명학습을 할 때 범하는 수학적 오류를 교수학적으로 처방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증명의 역할과 본질을 이해하여 증명과정을 스스로 구성할 수 있도록, '생성-수렴 모형에 의한 증명학습'이라는 증명 학습-지도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 수업모형을 8학년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10주 동안 40시간에 걸쳐 여러 가지 사각형의 성질과 관계를 학습할 때 적용하여 학생들의 증명능력 향상과 오류 교정에 미치는 효과 및 학생들의 정당화 유형 양상으로 세분화하여 그 결과를 살펴보았다. 첫째, 생성-수렴 모형에 의한 증명학습을 실시한 실험집단의 학생들은 통제집단의 학생들보다 증명능력 검사에서 평균점수는 높았다. 그러나 유의수준 .01에서 통계적 검정을 실시한 결과, 두 집단 간의 증명능력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둘째, 학생들은 논증기하 영역에서 증명을 할 때 범하는 오류 교정율에 있어서 생성-수렴 모형에 의한 증명학습을 한 학생들의 오류 교정율이 통제집단보다 더 큰폭으로 감소하였다. 셋째, 학생들의 정당화 유형은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모두 경험적 정당화에서 분석적 정당화로의 이행을 보였으나, 생성-수렴 모형에 의한 증명학습을 한 학생들이 통제집단의 학생들보다 분석적 정당화를 구성하는 학생들이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본 논문은 교육서비스품질이 대학이미지, 학생만족, 구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대학이미지, 학생만족, 구전 간의 영향관계를 조사하였다. 274부의 설문지가 가설검정에 사용되었으며, 2차 구조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교육서비스품질이 대학이미지, 학생만족, 구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교육서비스품질의 하위차원을 검정한 결과 상대적 영향정도는 교수방법, 강의내용, 교수태도, 의사소통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학이미지가 학생만족과 구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학이미지는 학생만족에 상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대학이미지에 대한 만족도가 교육성과에 대한 만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선행연구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생만족은 긍정적으로 형성된 대학브랜드 이미지를 보유한 대학은 고객만족을 창출하여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됨을 알 수 있다. 셋째, 학생만족이 구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교육서비스품질 하위차원의 요인적재 값에서 교수방법(0.972)과 강의내용(0.934)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대학이미지, 학생만족, 구전에 대해 이들의 영향이 다른 요인들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대학기관은 대학이미지, 학생만족, 구전 등의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들의 관점에서 교육서비스품질의 교수방법과 강의내용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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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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