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 감성지능,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 소재한 3개의 4년제 간호대학 1, 2학년 학생이며, 자료수집은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사용하여 2014년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시행하였다. 자료는 SPSS/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은 자아탄력성, 감성지능,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감성지능(${\beta}=.431$, p<.001), 자아탄력성(${\beta}=.225$, p<.001), 전공만족도(${\beta}=-.178$, p=.002), 학교성적(${\beta}=.170$ p=.002), 대인관계(${\beta}=.167$, p=.003), 성별(${\beta}=-.167$ p=.003)로 53.9%의 설명력을 보였고, 감성지능이 가장 영향력 있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을 돕기 위해 감성지능과 자아탄력성를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과 함께 전공만족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교과외 활동을 통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여대생의 진로스트레스와 진로미결정의 관계를 규명하고, 진로적응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진로결정을 앞두고 있는 A대학교 4학년 여학생 1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스트레스는 진로미결정을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진로스트레스와 진로미결정의 관계에서 진로적응성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여대생의 진로스트레스가 진로미결정을 예측하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진로적응성이 진로스트레스와 진로미결정간의 관계를 높이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여대생의 진로미결정을 줄이기 위해서 진로스트레스와 진로적응성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하며, 대학차원의 진로교육 및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긍정심리자본과 회복탄력성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대학생활 적응 증진을 위한 전략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은 G지역 소재 간호대학생 197명을 대상으로 2020년 9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version 22.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긍정심리자본(ß=.36, p<.001), 주관적 건강상태(ß=.22, p<.001), 회복탄력성(ß=.21, p=.024), 전공만족도(ß=.11, p=.047)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영향요인들은 대학생활 적응을 47.0%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간호대학생의 긍정심리자본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긍정심리 자본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실질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소아암 환아의 생존율이 1960년대 30%미만에서 최근 75%이상으로 향상되었다. 이에 따라 소아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닌 만성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장기간의 투병생활로 인해 소아암 환아들은 신체적, 심리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고, 또래관계가 중요한 10대 소아암 환아들에게 있어 신체적, 심리사회적 변화는 이들의 신체상과 질병적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아암 환아의 신체상(신체왜곡도) 및 질병적응 수준을 알아보고, 인구사회학적 특성, 질병관련 특성 및 신체상이 소아암 환아의 질병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본 연구는 2007년 10월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로 이루어졌으며, 조사대상자는 암진단 후 3년 이내의 10세에서 18세 환아 82명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t-검정, 상관관계, 위계적 다중회귀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연령, 학교생활여부, 신체상이 소아암 환아의 질병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환아가 그렇지 않은 환아보다, 신체왜곡도가 낮을수록 질병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암 환아의 질병적응을 돕기 위해서는 소아암 환아가 학교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적 제도 구축, 긍정적 신체상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소아암 환아의 연령을 고려한 심리사회적 접근 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적극적인 개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생들의 우울과 불안정도를 확인하고 우울과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임의표출로 대상자를 선정하였고, 자료분석은 단계 선택법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스트레스 정도, 예방수칙 준수수준, 일상 활동 수준이 우울과 불안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한 결과,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불안이, 불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일상 활동수준, 우울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사회생활 및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 및 상담 방안을 수립하는데 활용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의의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 중1패널 3-6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학업 관련 특성과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적 관계가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성별에 따라 삶의 만족도와 영향요인 간의 종단적 관계에 차이가 있는지도 확인하였다. 먼저 최소제곱법(OLS) 추정을 이용한 중학교 3학년 때의 삶의 만족도 영향요인에 대한 학생 간 차이 분석 결과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주관적 학업성취 수준이 높고 수업에 잘 적응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반면 학습시간이 많은 학생의 삶의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관적 학업성취 효과는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적 관계 변수들을 추가로 투입했을 때 통계적 유의미성을 상실하였으며, 부모, 교사, 친구와의 관계는 모두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음으로 고정효과(fixed effect) 추정을 통해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 삶의 만족도의 종단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주관적 학업성취와 수업적응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관계가 확인되었다. 한편 중학교 3학년때 크게 나타났던 여학생과 남학생의 삶의 만족도 격차는 고등학교 2학년 시기에 좁혀졌다. 가정및 학교 내 사회적 관계의 효과를 보면 교우관계, 부모자녀 관계는 남녀 모두에게 정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으나 교사학생 관계는 여학생에게서만 정적인 효과가 유의미하였다. 이상의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국교육의 풍토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우울에 개인 요인, 가족 요인, 학교 요인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 신체화 증상과 우울 간의 장기적 영향력을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 중학교 1학년 패널의 4차년도(2013년)와 6차년도(2015년) 2개 연도 자료를 활용하였고 1,668명을 대상으로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개인 요인에서는 성별, 신체건강 상태, 자아탄력성은 청소년의 우울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쳤다. 둘째, 학교 요인 중 학업적응과 교우관계가 청소년의 우울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쳤다. 셋째, 신체화 증상과 우울은 동시효과와 시간에 따른 자기회귀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신체화 증상과 우울에 대한 예방 및 개입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향후 청소년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정신건강 변수 등을 포함한 연구가 필요하다.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시작하는 대학 신입생들에게 대인관계능력은 대학생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사회적 핵심역량이다. 본 연구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능력과 사회적지지가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목적을 둔 실증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 지역 D대학교 신입생 268명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수집된 설문 자료는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관계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을 통해 나타난 본 연구의 결론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인관계능력, 사회적지지, 대학생활 적응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대인관계능력은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대인관계능력 하위요인의 처음관계 맺기, 권리 주장, 정서적 지지, 대인갈등 다루기 순으로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적 지지는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지지 하위요인 가운데 가족지지, 친구지지, 교수지지 순으로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대인관계능력과 가족, 친구, 교수의 사회적 지지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시사하고 있어 대학생활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대인관계능력을 함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남성 성역할이 우리나라 남성들의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1에서는 한국형 남성 성역할 척도를 개발하였다. 20대 대학생과 40-50대 중장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남성 성역할을 조사하여, 우리나라 남성들이 서구의 남성들과 부분적으로 다른 성역할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서구 남성들의 주요 성역할 요인인 과제지향성이나 성취지향성과 같은 요인들은 본 척도에서 주도성과 성취지향성으로 나타났으며 가족에 대한 책임도 공통적인 요인이었다. 반면 서구 남성 성역할의 공격성이나 남성간의 친밀성 거부, 정서 억제성과 같은 요인은 본 연구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남성간의 의리가 우리나라 남성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남성 성역할로 확인되었다. 연구 2는 한국 남성들이 남성 성역할을 내면화한 수준과 적응간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 연구 1에서 개발한 척도와 자아 존중감, 우울증, 정서 표현성 등의 변인을 측정하여 본 결과, 연령 집단 공통으로 주도성 요인이 강할수록 자아 존중감이 높았다. 반면에 우울과의 관계에서는 연령 집단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났는데 20대 대학생은 남성 성역할 총점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낮았던 반면, 중장년 집단에서는 가정에 대한 책임이 강할수록 우울 수준이 높았다. 또한 20대 대학생들에게서는 남성 성역할과 정서 표현성간의 상관이 없었던 반면에 중장년 남성들은 주도성이 강할수록 정서 표현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었다. 20대 대학생들은 주도성이 강할수록 진로 정체감이나 학교 친구간의 적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정에 대한 책임이 강할수록 진로 정체감이 낮았다. 중장년 남성들은 성취 지향성과 가정에 대한 책임이 강할수록 직업에 대한 불만을 더 갖고 있었던 반면, 주도성과 결혼에 대한 불만은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회복실 남자간호사의 간호현장에서 체험한 경험의 의미와 본질을 이해하기 위함이다. 자료수집 기간은 2020년 05월부터 2021년 05월까지였으며 종합병원 회복실에 근무하는 남자간호사 6명을 대상으로 자료가 포화상태에 이를 때까지 심층면담을 시행하였다. 자료 분석은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에 따라 분석하였고, 분석결과 4개의 범주, 9개의 주제모음, 21개의 주제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범주는 '간호의 길에 들어섬', '현실의 장벽에 부딪침', '살아남기 위한 안간힘', '부서에서의 자리매김'으로 구조화 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회복실 남자간호사들의 임상적응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규명하고, 실무 현장에서 이들이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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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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