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프로그램교육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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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련 변인과 건강가족지원사업 프로그램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Family Related Variables and Program in Healthy Family Support Business)

  • 이형하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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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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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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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G광역시 지역주민들을 대상(n=299)으로 운영되는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지원관련 5개 프로그램(가족상담프로그램, 가족교육지원사업, 가족친화문화지원사업, 돌봄지원사업, 다양한가족지원사업)이 가족가치관, 가족간 의사소통, 가족관계성 수준을 반영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첫째, 지역주민의 가족가치관, 가족간 의사소통, 가족관계성 수준은 어떠한가? 둘째, 지역주민의 가족가치관, 가족간 의사소통, 가족관계성에 따라 가족지원사업 프로그램 요구도에 차이가 있는가?라는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지역주민의 가족가치관(M=3.55, S.D.=.664), 가족간 의사소통(M=3.65, S.D.=.669), 가족관계성(M=3.69 S.D=.584) 정도는 모두 평균이상(5점만점)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가족의 가치관, 의사소통, 가족관계성 수준이 평균미만집단이 평균이상집단과 비교하여 가족상담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가족교육지원사업, 가족친화문화지원사업, 돌봄지원사업, 다양한가족지원사업 등에서 필요도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프로그램 참여도를 높이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은 각 프로그램별도 가족의 가치관, 의사소통, 가족관계성 수준을 사전에 파악하여 집단별 프로그램 목표도를 차별화하거나, 프로그램 참여 우선순위를 결정할 때 프로그램 필요도 욕구가 높은 평균미만집단에게 우선권을 주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대학교수의 효과적인 교수행동에 대한 중요도 인식과 실천 역량 분석 (Faculties' Perceptions on the Importance and Performance of Effective Teaching Behaviors)

  • 이순덕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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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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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9-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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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대학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방향에서 효과적인 교수 학습을 위한 교수행동의 특성과 원리에 대한 교수들의 중요도와 실행도 인식과 차이를 분석하였다. 효과적인 교수행동은 8개 하위요인에 속하는 40개 항목으로 구성되었고, 이를 2개 대학 86명의 전임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효과적인 교수행동에 대한 중요도와 실행도 차이 분석결과, '중요 내용의 강조기법 적용' 항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효과적인 교수행동 전략들은 중요도(M=4.48, SD=.39)에 비해 실행도(M=4.07, SD=.40)가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되었다. 또한 IPA 분석 결과, 전체 40개 항목 중 19개 항목은 중요도와 실행도가 높아 지속 유지해야 할 항목으로, 5개 항목은 중요도는 높으나 실행도가 낮아 개선노력 집중이 필요한 항목으로 도출되었다. 개선노력 집중 항목이면서 Borich 요구도 지수가 높아 교수들이 최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항목은 1) 수업목표에 적합한 수업방법과 전략 수립, 2) 명확한 목표, 적절한 예, 체계적인 수업 진행, 3) 학생에게 질문 기회 부여와 적절한 피드백 제공이 도출되었다. 교수들이 인식하는 효과적인 교수행동에 대한 인식과 실천 역량의 진단을 통해 교수개발 프로그램 구성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물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사업의 한계와 개선방향 (Limitations and Improvements for Water-related ODA Projects of South Korea)

  • 박성제;류시생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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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12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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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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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물관리는 밀레니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의 달성과정에서 가장 강조되는 주제 중의 하나이다. 물관리의 최종목표는 물관리 그 자체가 아니라 자연적으로는 유한한 수자원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고 사회적으로는 계층간의 형평성을 실현하는 것이다. 그러나 개발도상국들은 한정된 국가재정으로 기반시설의 투자가 부족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의 빈발로 인하여 인간다운 삶의 질을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여 있다. 이러한 인식 아래, 미국, EU, 일본 등의 선진국은 물론 이웃 중국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물 관련 사업의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대 개도국 협력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수행하는 ODA 사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물 분야 지원사업도 식수개발, 댐건설, 관개시설 개발, 수질오염처리, 재해방지 예 경보 시스템 및 홍수조절사업 등으로 다방면에 걸쳐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물 분야 ODA 사업은 정책 및 제도에 대한 컨설팅이나 교육훈련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원조개발협력은 상대적으로 미진하고 물리적 인프라 위주의 지원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가 파견 및 연수생 초청 등의 인적협력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사업내용의 대부분이 건물, 시설물 및 기자재 등의 구조적인 지원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형태는 일찍이 대개도국 물 분야 사업을 추진한 미국이나 일본 등의 선진국들이 원조협력사업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제도적이고 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1992년 KOICA가 네팔 모디강 수력발전소 실시설계 지원으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물 분야 사업도 이제 20년에 이르고 있다. 물 분야 지원사업도 새로운 방향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물 분야 ODA 지원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아시아의 스리랑카와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의 2개 국가를 사례지역으로 선정하고 물관리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한다. 그리고 사례지역에 대한 우리나라의 물 분야 ODA 지원사업의 현황과 당면과제를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물분야 지원사업의 추진방향을 비교분석하여 우리나라 물 분야 ODA 지원사업이 지향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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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진로준비프로그램이 셀프리더십, 진로자기통제위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Career Preparation Program on Self-Leadership and Career Locus of control among University Students in Korea)

  • 김미종;김선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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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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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9-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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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진로지도준비교육이 대학생의 셀프리더십과 진로내외통제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스스로를 통제하고 이끌어 가는 능력인 셀프리더십과 진로 및 취업결과에 대해 가족 및 환경 등 외부의 탓으로 여기거나 스스로 역량이나 준비 등 자신의 능력 등 내부의 탓으로 생각하는 진로내외통제위는 취업에 대한 중요한 변수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대한 목적과 참여방법을 설명하고 이에 동의한 대학생 58명을 대상으로 15주간 진로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하였고, 자료수집은 2016년 3월부터 6월까지 D시에 위치한 H대학교에서 수행되었다. 진로준비프로그램은 취업 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구직을 준비하는 학생 스스로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자기탐색 및 자기주도 기반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의 사전과 사후 시점에서 셀프리더십과 진로자기통제위가 측정되었고 SPSS 21.0으로 분석되었다. 연구결과, 자기탐색과 자기주도기반의 진로준비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셀프리더십을 높였고(t=-4.45, p=. 00), 진로내외통제위 중 특히 내적통제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t=-3.26, p=. 00). 따라서 본 연구결과 추후 자기탐색을 기반으로 하는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대학생의 진로준비에 적극적으로 적용 할 것을 제안한다.

전문계 고교 창업교육(BizCool)이 창업인식 및 창업교육성과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BizCool of Vocational High School on the Understanding of Enterprise Commencement and BizCool Outcomes)

  • 천수경;정화영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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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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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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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청소년 창업교육(BizCool)은 전문계 고교생들에게 창업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기업가적 자질과 역량을 고취시키고 미래 경제역군으로 양성하여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창업의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실시한 초급과정의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이다. 본 연구는 고교 청소년 창업교육 효과분석을 통해 창업활성화 방안 제언을 목표로 요인을 도출하고 경로분석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창업교육은 창업지식과 창업인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창업지식도 창업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창업지식과 창업에 대한 인식은 창업을 하고자 하는 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창업교육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변수 효과분석의 경우, 개인의 심리적 특성에 따라 창업인식이 창업의도에 양(+)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 검증 결과, 위험감수성향과 모호함에 대한 인내력은 영향을 주지만 성취 욕구는 조절변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경로분석을 통해 창업교육은 창업인식을 통해 창업교육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덧붙여, 전문계 고등학교의 창업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가는 일자리 창출에 제도권 속에서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며, 전문계 고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 창업교육 전문기관의 설립 및 창업교육 전문가의 양성, 다양한 교재개발과 비즈쿨 프로그램의 확대, 현장 중심적 수업과 창업동아리 활성화, 산업체의 인적 물적 지원 등 5가지의 창업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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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적 수업을 활용한 읽기전략 훈련이 독해력, 초인지,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reading strategies developing through reciprocal teaching on reading comprehension, metacognition, self efficacy)

  • 김미정;은혁기
    • 초등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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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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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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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상보적 수업을 활용한 읽기전략 학습상담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독해력, 초인지 및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중소도시 초등학교 5학년 2개 학급을 각각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선정하고, 실험집단에 5주 동안 총 10회기의 상보적 수업을 활용한 읽기전략 학습상담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보적 수업을 활용한 읽기전략 학습상담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의 독해력과 그 하위 요인인 사실적 이해와 감상적 이해 영역에서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둘째, 상보적 수업을 활용한 읽기전략 학습상담프로그램은 초인지의 하위요인인 조정 영역에서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셋째, 상보적 수업을 활용한 읽기전략 학습상담프로그램은 자기효능감에서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새로운 읽기전략에 대한 경험과 또래집단 구성원간에 주고받는 도움과 성공 경험이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넷째, 학생의 활동보고서 및 연구자의 관찰결과와 함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에서 초등학생들이 협동학습을 통해 학습 집단에서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함께 노력하여 다른 구성원에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참여하는 것이 긍정적인 프로그램 효과에 기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과 같은 연구 결과를 통해 상보적 수업을 활용한 읽기전략 학습상담프로그램이 초등학생들의 독해력, 초인지,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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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교육이 초등학교 저학년 통합학급 아동의 환경친화적 태도에 미치는 효과 (Effect of Education of Natural Disaster on Eco-friendly Attitude of Children in Integrated Class in the Lower Grades in Elementary School)

  • 오숙현;김해경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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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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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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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자연재해 교육이 초등학교 저학년 통합학급 아동의 환경친화적 태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G광역시에 위치한 C초등학교 1학년 통합학급 2곳에 재학중인 일반아동 45명과 발달지체아동 2명을 선정하였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반을 실험집단, 다른 한 반은 비교집단으로 정하였다. 1학년 2학기에 총 18회기의 실험처치를 실시하였다. 자연재해 교육의 효과는 Musser와 Diamond가 제작한 CATES-PV를 기초로 허윤정이 수정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그 결과 자연재해 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 통합학급 아동의 환경친화적 태도를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자연재해교육을 받은 아동들의 동식물 대한 애호와 관심, 생명에 대한 존중의식, 인공적인 환경 보다 자연환경에 대한 선호, 자연보호, 자원절약 등 현재 환경 관련 교육 이 목표로 하고 있는 능력, 태도가 증진되었다는 결과는 현재 우리나라 아동들을 위한 자연재해 교육에 대한 의미와 범위를 재고해 봐야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한국 의료제도와 유전상담 서비스의 구축 (Genetic Counseling in Korean Health Care System)

  • 김현주
    • Journal of Genetic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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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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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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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유전상담이 왜 국내 의료 현장에서는 필요한 의료서비스로 제공되고 잇지 않은 지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미국과 일본에서 유전상담이 필요한 유전 의료 서비스의 일환으로 정착되는 배경과 과정을 비교 고찰하였다. 동시에 국내 유전의료서비스의 현황과 유전상담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장애가 되는 요인들을 고찰하였다. 미국의 경우에는 1970년대 초에 산전 진단이 보편화되면서 유전상담의 수요가 늘게 되어 새로운 직종의 전문 유전상담사를 양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현재 29개의 양성과정의 교육을 통해서 3,000명에 가까운 전문유전상담사가 배출되어 임상유전 의료팀의 일원으로 임상유전학 전문의의 감독 하에 유전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21세기 유전의료시대에 요구되는 생명유전정보관리를 위해서 유전상담의 필요성과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정부주도하에 HGP 유전체 연구사업 이후 21세기 유전의료시대의 도래를 준비하는 밀레니엄 프로젝트 차원에서 <유전의료시스템의 구축과 운영> 및 <유전 카운슬링 체제의 구축>을 위한 대규모의 연구단을 구성하여 임상유전 전문의의 제도화와 본격적인 임상유전 전문 분야의 서비스가 의료기관에 개설되는 동시에 비의사를 위한 인정 유전카운슬러의 양성과 자격에 대한 연구를 거쳐서 2003년 7개의 대학원에서 유전상담사 양성 과정이 인정되어 2012년까지 110명의 유전카운슬러 배출을 목표로 현재 100명이 넘는 유전상담사가 인증되었다. 사회적 의료 수요에 부응하는 의학유전 유관학회와 교육기관의 전문가 그룹이 선도한 미국의 유전상담사 양성 프로그램과 정부 주도 하의 시대적 의료 변화에 부응하는 연구에 전문가들의 참여로 체계적인 유전상담 프로그램개발을 정착시킨 일본의 경우, 모두 비의사 유전상담사에 의한 유전상담 서비스에 대한 보험급여 등의 제도적인 보완 없이 선행되었다는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본다. 한국의료 현장에서 유전상담 서비스가 시도되지 않는 주 장애요소로는 유전상담에 대한 이해 부족과 무관심, 국내 의료 제도 하에서 의사의 진료 수가가 너무 낮아서 그 결과 외래에서 한 환자의 진료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10분을 초가 할 수 없는데, 유전상담 서비스는 장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최소30분이상). 또한, 건강보험 급여제도에서 '유전상담'을 필요한 의료 행위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서 아직 code 조차 생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요인으로 유전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임상유전 전문의가 절대 부족하고, 최근까지도 국내 의과대학 교육 curriculum에 유전상담을 실제적으로 이해하고 습득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일반 의료인에게는 유전상담에 대한 이해 부족과 무관심 등이 유전상담 서비스의 걸림돌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대한의학유전학회에서 2007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상담과 전문 유전상담사 수요에 대한 전국 조사 연구에서 유전의료 현장과 연구 부분에서 유전상담과 전문 유전상담사가 매우 필요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정부는 희귀난치성질환센터 Help Line의 유전질환 정보 제공을 통해서 유전상담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로 의료 현장에서는 유전상담이 제공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근육장애인협회, 저신장장애인협회, 코헴회등, 유전성환자들로 구성된 국내 자조회 등에서는 유전상담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서비스를 요구해오고 있다. 최근 한국희귀질환재단에서 유전성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에게 유전상담 교육 강좌를 제공한 후 설문조사에 응한 283명의 81%가 이전에 유전상담에 대해서 접해 본 적이 없었고, 96%에서 유전상담이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2009년 실시한 국내 실정에 맞는 유전상담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기관의 인정 및 전문 자격 인증제도 수립에 대한 연구에서 관련 업무 전문 종사자 총 117명(의사52명, 전문 연구원30명, 간호대학 교수 26명 포함) 중 설문조사에 응한 88%가 대한의학유전학회에서 주관하고 유전상담위원회를 구성하여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인증제도를 구체화 할 것을 촉구하였다. 전문 인력의 양성을 위한 교육 수련 및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행하는 것은 전문학회의 역할인 동시에 "사회적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분야(신기술)의 전문 임상 인력을 양성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유전상담사의경우, 2년의 대학원 과정과1년의clerkship, 임상수련과정 등으로 적어도 3년) 대한의학유전학회에서는 전문 유전상담사 양성을 위한 선 교육, 후 제도적 보완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다. UNESCO에서는 이미 1995년 Report에서 유전상담은 유전자 검사의 보급이 증가하고 있는(21세기 유전의료시대) 의료현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문 분야로서 유전정보와 기법을 환자 진료에 연결하는 것을 돕는다고 하였다. 유전상담은 21세기 post-genome의 맞춤의료시대에서 그 역할과 적응범위가 확대되어가는 유전의료서비스의 일환이라는 것을 국내 의료계와 정부 의료 정책 부서에서 인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국내 저진료 수가의 의료정책 제도 하에서는 의사가 환자를 위해 충분한 진료시간을 확보하기 힘든데, 비의사전문유전상담사를유전의료팀의일원으로 유전상담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에게 정확한 유전정보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해서 맞춤 유전 의료 서비스를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에서도 종합적인 유전의료 서비스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유전상담 서비스 공급을 위한 전문 인력(유전상담사포함) 수급에 대한 지원 사업과 유전상담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인정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치료적 노래부르기를 통한 두경부암 환자의 말산출 기능 향상 사례 (Therapeutic Singing on Speech Production Parameters in Head and Neck Cancer Patients: Case Studies)

  • 김주희;김수지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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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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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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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세 명의 두경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말산출 관련 기능 개선을 목표로 치료적 노래부르기 중심의 음악중재를 시행하고, 각 사례 별로 변화를 관찰 기술한 사전-사후 개별 사례연구이다. 중재는 개별 세션의 형태로 매 회기 30분, 주 2회씩 총 12회기 동안 진행되었으며, 시행된 프로그램은 호흡근 이완을 위한 신체움직임, 조음기관의 운동범위 확장 및 성대이완을 위한 발성훈련과 치료적 노래부르기의 총 3단계로 구성되었다. 중재에 따른 대상자들의 말산출 관련 기능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음성의 질, 길항반복운동속도(diadochokinesis, DDK), 모음공간면적(vowel space area, VSA) 변화 등의 음향학적 분석과 <산책>문단 읽기 과제 시의 청지각적 평가를 시행하였고, 프로그램 참여 시의 관찰 및 사전 사후 면담을 통해 대상자의 심리정서적 변화를 추가적으로 살펴보았다. 중재 과정에서 모든 대상자의 재활동기 및 음성 사용에 대한 긍정적 변화 양상이 관찰되었고, 중재 후에는 음성의 질, DDK에 변화가 있었으며, VSA의 확대가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치료적 노래부르기 중심의 음악중재프로그램이 두경부암 환자들의 음성 기능 및 잔존하는 조음기관 운동성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제7차 중학교 기술.가정 교육과정 상황과 투입 평가 -가정영역을 중심으로- (Context and Input Evaluation of the 7th Technology.Home Economics Curriculum in the Middle Schools focusing on Home Economics)

  • 권지영;채정현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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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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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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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의 목적은 제7차 가정 교육과정에 대해 CIPP모형을 적용한 상황과 투입을 평가하여 차기 가정과 교육과정의 발전에 기여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경상남도에 소재한 중학교 가운데임의 표집한 250 개교에서 제7차 교육과정 기술 가정교과의 가정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발송한 후, 응답 수집된 109명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여 이루어졌다. 자료에 대해서는 SPSS 10.0 for Window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비율,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상황 평가(교육 상황 평가)로 보면 가정 교육과정의 교육목표와 성격에 대한 요구 조사에서 '진로탐색'에 대한 요구도가 높게 나타나고, '가정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임'에 대한 요구도는 낮게 나타났다. 담당 교사의 자신감도 부족하지만, 교과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관심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투입 평가(교육 계획 평가)로 보면 기술 가정 교육과정의 가정 영역에 대한 적절성에서 시간 배당, 내용 수준, 내용 분량에 대해 적절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 수준에서 기술 가정 교육과정 구성과 교사의 수업지도안도 충실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항목 중에서 평가에 대한 학교 수준 계획 수립이 상대적으로 충실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비하여 교과 협의는 충실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다양한 내용들을 제대로 협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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