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포식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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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기생성 선충 포식곰팡이의 형태 및 계통분류학적 특성 (Morphological and Phylogenetic Characteristics of Nematophagous Fungi)

  • 강두선;전한기;손희성;황경숙;조천휘
    •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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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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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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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국내 다양한 토양시료로부터 우수 선충포식곰팡이 9 균주를 선발하였다. 순수분리된 선충포식곰팡이는 포식기관의 형태에 따라 3차원적 점착성 그물구조(3-dimensional adhesive nets)를 나타내는 선충포식곰팡이(A 그룹), 2차원적 점착성 그물구조(2-dimensional adhesive nets)를 나타내는 선충포식곰팡이(B 그룹)와 수축성 고리구조(constricting ring)를 나타내는 선충포식곰팡이(C 그룹)로 크게 3개의 형태그룹으로 분류되었다. 이들 각 그룹에 속하는 선충포식곰팡이의 균사체, 분생포자병, 분생포자의 모양과 크기, 분생포자 형성 개수, 분생포자 마디(node), 분생포자 격막의 수와 격막의 위치, 휴면포자의 형성과 크기 및 색 등 형태학적 특징과 선충포식곰팡이의 rDNA ITS 영역을 PCR로 증폭하여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분리된 포식곰팡이는 Monacrosporium thaumasium(Kan-2, Kan-4, Kan-11), Arthrobotrys oligospora(Kan-9, Kan-13, Kan-20, Kan-21), A. musiformis (Kan-12), A. dactyloides(Kan-22)로 동정되었다.

선충 종류별 4종 포식성곰팡이의 포식력 차이 (Nematode-Trapping Fungi Showed Different Predacity among Nematode Species)

  • 강헌일;최인수;박남숙;배창환;김동근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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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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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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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선충 포식성곰팡이는 유기물에서 번식하다가 양분이 부족해지면 특수 기관을 형성하여 선충을 포획하고 선충으로부터 양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토양 내 동물계와 먹이사슬을 이루며 생태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본 연구에서는 끈끈이그물형 포식기관을 가진 3종, Arthrobotrys oligospora, A. sinensis, A. thaumasia과 수축성올가미형 포식기관을 가진 Drechslerella brochopaga 1종 등 4종의 선충 포식성곰팡이의 식세균성선충 9종, 식균성선충 1종, 식물기생성선충 2종 등 총 12종의 선충류에 대한 포식력을 검정하였다. 4종의 포식성곰팡이에 모두 감수성인 선충은 식물기생성선충 2종류(Meloidogyne incognita, Pratylenchus penetrans), Rhabditidae에 속하는 P. strongyloides, Mesorhabditis irregularis이었고 접종 4일 후부터 선충을 포식하였으며, 선충 내부로 곰팡이가 번식하여 15일째에는 거의 선충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반면, Cephlobidae에 속하는 Acrobeloides spp., A. avenae는 4종의 포식성곰팡이에 모두 저항성을 보였으며 15일 후 관찰하였을 때, 접종배지 내에 선충 수가 초기접종 밀도와 같거나 오히려 2-3배 정도까지 번식되었다. 나머지 선충 종들은 포식성곰팡이 종류에 따라 감수성에 다소간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 선충 포식성곰팡이가 선충 종에 따라 특이적으로 반응하였으며 이러한 기주특이성을 이용하여 식물기생성선충의 친환경적 방제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

한국 선충 포식성곰팡이 분류검색표 및 Arthrobotrys flagrans 와 A. superba의 재기재 (Key to the Korean Nematode-Trapping Fungi with Additional Descriptions of Arthrobotrys flagrans and A. superba)

  • 서종민;강헌일;권기윤;박남숙;배창환;최인수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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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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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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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선충 포식성곰팡이는 선충 포획 기관을 만들어 선충 포획 후 양분을 섭취하는 곰팡이다. 이들 중 Arthrobotrys flagrans와A. superba에 대한 특성들 중 보고될 때 생략된 것이 있어 두 종을 토양으로 부터 분리하고 순수배양하여 추가적으로 조사하였다. 선충 종류별 포식력, 포식기관의 형태·크기, 분생포자의 형태·크기, 분생포자병의 형태, 후막포자 등을 조사하였으며, ITS rDNA 염기서열의 분자계통학적 분석을 토대로 종 동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1981년 처음으로 선충 포식성곰팡이가 국내에서 보고된 이래로 현재까지 총 21종이 발견되었으나 이들에 대한 분류 체계와 주요 식별 형질이 없는 상황이었기에 제공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아직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국내 선충 포식성곰팡이 연구에 기초자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Betaine의 mTOR 비의존적 자가포식 작용 촉진에 의한 표피 분화 유도 효과 (Betaine Induces Epidermal Differentiation by Enhancement of Autophagy through an mTOR-independent Pathway)

  • 최선국;김미선;김진현;박선규;이천구;강내규
    • 대한화장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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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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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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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표피는 각질형성세포의 분화로부터 재생되어 계층화되는 상피 조직으로서 물리적 장벽을 형성함으로써 다양한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개체를 보호한다. 자가포식 작용(autophagy)은 단백질 축적물, 손상된 세포 소기관, 세포내 미생물 등이 리소좀으로 운반되고 분해되도록 매개하는 기작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가포식 작용이 각질형성세포의 대사 기관과 핵을 제거하여 각질층으로 최종 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보고 되었다. 그러나 자가포식 작용을 촉진함으로써 표피 분화를 유도할 수 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천연물 유래 단일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스크리닝하여 베타인(betaine)이 인간 각질형성세포주인 HaCaT 세포에서 세포질 내 LC3 punctate 소포체 및 LC3-I에서 LC3-II로의 변환을 증가시켜 자가포식 작용을 촉진함을 규명했다. 자가포식 작용의 억제 신호인 mTOR 경로는 베타인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았으므로, 베타인에 의해 유도된 자가포식 작용은 mTOR에 독립적임을 알 수 있었다. 베타인에 의해 촉진되는 자가포식 작용은 primary keratinocyte 및 skin equivalent에서도 관찰되었다. 또한, 베타인 처리된 인공피부에서 표피층 두께가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들로부터, 자가포식 작용의 새로운 조절소재로서 베타인이 표피의 턴오버를 촉진하여 표피의 장벽기능을 개선하고 피부노화를 방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어류 초기 자어의 로티퍼 최초 섭이 일령과 포식수 분석을 위한 새로운 관찰 및 계수법

  • 정민민;민광식;지영주;위종환
    • 한국양식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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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양식학회 2003년도 추계학술발표대회 논문요약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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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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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로티퍼는 해산어와 담수어뿐만 아니라 식용어와 관상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어류의 인공 종묘 생산 과정에서 초기 먹이생물로 이용되고 있는 중요한 동물 플랑크톤이다. 그리고 로티퍼를 초기 자어의 첫 먹이로 사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알테미아, 코페포다 또는 초미립자 사료 등을 사용하는 어류 인공종묘 생산 과정에서의 먹이계열이 확립되어 있다. 그러나, 사육하고자 하는 어종에 따라 초기 자어기에서 로티퍼를 섭이하는 시기와 사육 일령별 자어의 로티퍼 포식수를 알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지금까지는 자어의 로티퍼 최초 포식 일령 및 로티퍼 포식수를 개개의 연구자들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관찰하여 왔다. 일반적으로 자어가 로티퍼를 포식하였는지의 여부 및 포식수는 자어 소화기내에 존재하는 소화가 진행되기 전의 로티퍼 몸체의 수를 계수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로티퍼의 체내에는 섬모환으로 모은 수중의 먹이 현탁액을 소화기계로 이동시키기 전에 먹이를 잘게 다지고 부수는 기능을 하는 저작기 (trophi)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 저작기는 로티퍼의 종에 따라서 다른 형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에서는 자어가 섭이한 로티퍼는 어류의 소화기내에서 소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로티퍼의 체 구조 중 저작기가 쉽게 소화되기 어렵고 소화기관의 연동 운동에 의해서도 쉽게 그 모양이 손상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 저작기의 수를 계수하므로서 로티퍼의 최초 섭이 일령 및 일령별 로티퍼 포식수를 계수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소화기내의 잔존 로티퍼 몸체만으로 계수 관찰하던 기존 방법에 비교하여 로티퍼의 저작기를 계수하는 방법을 이용할 경우 보다 신뢰도가 높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경제적 가치의 우수성 때문만은 아니다. 미국은 자국의 대두 생산자들이 생산해 낸 대두를 판매하면서 조성한 자조금을 모아 대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 개발과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쓰고 있다. 이런 자조 노력은 비단 미국의 대두 농민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가깝게는 일본의 수산업과 해산어 양식산업의 발전은 중앙 및 지방 정부, 수협과 같은 어민 조합 및 연근해 수산업 종사자들이 출연한 기금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난 8월 북해도의 양식산업을 시찰했을 때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국민소득 1만불 시대를 넘어 2만불 시대를 열기 위한 청사진을 그릴 만큼 모든 경제의 규모가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질적으로 고도화되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숙된 산업사회에 걸맞는 각 산업 주체들의 의식이다. 한국의 양식산업도 자조 정신을 갖추어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양식기술의 개발, 환경 보전을 고려한 양식장 관리 및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유통시스템의 선진화에 스스로 투자를 해야 할 시기에 와 있다.치가 완전히 익은 15일 후에는 무첨가 김치, 0.1%, 0.2% 및 0.3% 고분자 키토산 김치의 젖산균 수는 5.4X107 cfu/g, 3.3X107 cfu/g, 8.6X106 cfu/g 및 2.6X106 cfu/g로 나타났다. 5. 발효가 진행 중에 대장균 군 수가 시간과 더불어 대장균군 수가 모든 구에 있어서 6일까지는 서서히 증가하다가 그 후부터는 대장균 군 수가 감소하였다. 즉, 발효초기에는 모든 구가 2.0X104∼4.0X105 cfu/g이었고, 6일 경에는 8.9X104∼4.5X105 cfu/g로 약간 증가하였으며 15일후에는 키토산 무첨가 김치가 2.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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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주변 해역 소형기선저인망에 의해 채집된 두족류의 계절 변동

  • 허성회;안용락
    • 한국어업기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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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업기술학회 2000년도 춘계수산관련학회 공동학술대회발표요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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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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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두족류는 연체동물문 두족강에 속하는 무척추동물로 해양에만 서식한다. 조간대에서 심해에 이르기까지 모든 해양 환경에 적응한 두족류는 뛰어난 유영능력과 감각기관을 가지고 활동적인 포식활동을 한다. 이빨고래류, 물개류, 상어류, 어류 등의 먹이가 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서태평양 연안국에서는 상업적으로도 중요한 수산자원생물이다. 국내에서는 분류학적 연구와 참갑오징어나 살오징어와 같은 일부 상업성 종류의 자원학적 연구가 이루어져 있으나 두족류 군집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보고된 바 없다. 본 연구에서는 가덕도 주변 해역에 서식하는 두족류 군집의 종조성과 계절변동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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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의 감각기관을 모사한 초민감 균열기반 진동압력센서 (Ultrasensitive Crack-based Mechanosensor Inspired by Spider's Sensory Organ)

  • 오수연;김태일
    • 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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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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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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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거미는 진동감각기관을 통하여 미세한 진동까지도 감지해낸다. 뛰어난 진동 감지 능력을 활용해 먹이나 포식자가 발생시키는 진동을 감지하여 공격을 계획하거나 위협을 파악하며 생존에 활용한다. 본 논문은 거미의 진동감각기관을 모사하여 개발된 초민감 진동압력센서에 대해 기술한다. 거미가 진동을 감지하는데 사용하는 감각기관에 위치한 작은 틈에 착안하여 센서에 균열을 생성하였고, 균열의 깊이를 제어하여 외부로부터 오는 압력이나 진동을 매우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였다. 이 센서는 10 N의 인장응력을 적용하여 2%의 변형률에서 게이지 계수가 16000에 도달한다. 이는 높은 신호대잡음비를 가져 정확하게 원하는 진동을 인식할 수 있는 소자로서 외력(압력, 진동)과 생체 신호측정 등 다양한 평가를 통해 센서의 높은 민감도를 증명하였다. 이를 통하여 생체모사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센서의 개발 및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응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해산어류 자어의 초기 먹이생물인 로티퍼의 최초 섭이 일령과 포식 수 분석을 위한 새로운 관찰 및 계수 방법 (Studies about New Observation and Counting Method for Analysis of First Feeding Day and Daily Feeding Numbers of Rotifer by Marine Fish Larvae)

  • 정민민;위종환;지영주;민광식
    • 한국양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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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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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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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연구에서는 해산어 초기 자어 사육 과정에서 자어가 섭이하는 로티퍼의 새로운 관찰 및 계수방법을 제시한다. 지금까지는 해산어 자어를 사육하면서 언제부터 로티퍼를 먹이로 이용 가능한지? 그리고 일령이 경과함에 따라 어느 정도 양의 로티퍼를 섭이하는지? 정확하게 분석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자어가 섭이한 로티퍼(몸통)는 소화기관내에서 소화되어 연구자가 관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관찰 방법으로서 로티퍼의 저작기(trophi)를 이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로티퍼는 각 개체마다 한개의 저작기를 가지며 이 저작기는 해산어 자어의 소화기관내에서도 소화되지 않고 그 형태를 유지한다. 따라서 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어의 소화기관내의 저작기를 관찰하여 계수하는 방법(RTCM; Rotifer Trophi Counting Method)을 이용하여 로티퍼를 최초로 섭이하는 일령은 물론 자어의 일령이 경과함에 따른 포식 로티퍼 개체수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국내 미기록 선충포식성 곰팡이 Arthrobotrys sinensis의 형태 및 분류 (First Report of an Unrecorded Nematode-trapping Fungus, Arthrobotrys sinensis in Korea)

  • 하지혜;강헌일;강항원;김동근;이동운;김용철;최인수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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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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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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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선충포식성 곰팡이는 선충을 포획하기 위하여 다양하고 특수한 기관을 사용한다. 국내 성주지역의 참외 경작지 뿌리 주변의 토양에서 3차원 접착 고리를 형성하여 선충을 포획하는 곰팡이를 분리하였다. 곰팡이의 미세형태 구조를 관찰한 결과 분생포자병은 직립형으로 길이는 $290{\sim}528(342.8){\mu}m$으로 길었으며, 계란형의 $30.5{\times}20.3{\mu}m$ 크기를 가진 1~3개의 분생포자를 형성하였다. 균주의 rDNA의 5.8 S 영역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Arthrobotrys속의 계통군에 속하였으며, 특히 Arthrobotrys sinensis와 99%의 유사성을 보였다. 형태적 특징과 분자생물학적 계통 분석을 바탕으로 본 균주는 A. sinensis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국내 미기록종으로 식물기생성선충의 생물학적 조절을 위한 하나의 자원이 될 수 있다.

태안 조간대에 서식하는 참굴과 바지락의 먹이특성에 관한 연구 (Study of the Food Characteristics on Pacific Oyster Crassostrea gigas and Manila Clam Ruditapes phillippinarum in the Intertidal Zone of Taeahn, Korea)

  • 백승호;이주연;이해옥;한명수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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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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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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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2000년 12월에서 2007년 5월 사이 태안조간대에서 참굴(Crassostrea gigas)과 바지락 (Ruditapes phillippinarum)의 먹이원을 평가하기 위해서 굴과 바지락의 소화기관 내용물 속의 식물플랑크톤의 종 조성과 더블어 수증과 퇴적물의 식물플랑크톤의 군집조성을 격월로 조사했다. 조사기간 동안 수온은 7$^{\circ}C$에서 23$^{\circ}C$로, 염분은 34PSU에서 35PSU로, 각각 관찰되었다. 수중의 식물플랑크톤의 총 개체수는 옷점이 정산포 지점보다 높았고, 퇴적물 속의 총 개체수는 반대로 정산포가 옷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중과 퇴적물의 식물플랑크톤의 총 개체수는 2월과 4월에 비교적 높게 관찰되었다. 규조류 중에서 Paralia sulcata는 항상 우점했고, 조사기간 중 정산포(St. J)의 2월을 제외하면 전체 식물플랑크톤의 41.3$\sim$87.9%로 압도적으로 우점했다. 굴과 바지락의 소화기관 내용물 속에 발견 된 종은 규조류 Paralia, Melosira, Coscinodiscus, Navicula속과 침편모조류 Dictyocha속, 와편모조류는 Prorocentrum, Dinophysis 속의 순으로 나타났다. 각 계절의 굴과 바지락의 소화기관에서 발견된 식물플랑크톤은 당 해역에서 수중과 퇴적물에서 출현하는 종 조성과 비교적 잘 일치했다. 굴과 바지락의 전중량과 소화기관의 무게와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포식된 식물플랑크톤의 총량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P. sulcata는 태안 조간대에서 굴과 바지락의 중요한 먹이원의 하나로 항상 우점 출현하고 있다는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