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폐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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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ase of 1-Month Fever Caused by CMV Infection in a Patient With MIS-C Treated With IVIG, Infliximab, and High-Dose Methylprednisolone

  • Gihun Jeong;Jihye You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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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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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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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 MIS-C)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코로나 19;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의 드문 합병증으로 심장, 폐, 신장, 소화관 및 신경계를 포함한 다기관 손상을 일으킨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MIS-C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MIS-C에 대한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anakinra, infliximab, 스테로이드와 같은 면역 조절제는 MIS-C에 대한 intravenous immunoglobulin (IVIG)의 1차 치료에 대한 추가 요법으로 고려되지만 cytomegalovirus (CMV), Epstein-Barr 바이러스 및 결핵과 같은 2차 감염을 유발할 소지가 있다. 저자들 MIS-C로 IVIG, steroid 및 infliximab을 투여한 환자에서 동반된 CMV 감염으로 인하여 약 한달간 지속되는 발열이 발생한 3세 남아의 증례 1례를 처음으로 보고하였다.

기관 삽관 중인 환자에서 Blind Protected Specimen Brushing의 역할 (The Role of Blind Protected Specimen Brushing (PSB) in Intubated Patients)

  • 유희승;홍지현;윤장욱;엄광석;이재명;김철홍;장승훈;김동규;이명구;현인규;정기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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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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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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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연구배경 : 기관 삽관을 한 환자에서 정확한 폐렴의 진단과 원인균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 경기관 흡인물(endotracheal aspirate) 배양검사는 간편하지만, 객담채취시 오염의 기회가 많고, 부적절한 객담채취의 기회가 높아서 그 원인균을 알아내는데는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폐렴 진단 방법의 일환으로 좀 더 간편하고 비침습적인 방법인 blind PSB를 시행하여 진단의 유용성과 치료 및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기관 삽관을 한 환자중에서 감염성 폐령이 의심되었던 5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blind PSB(protected specimen brushing)를 시행하였고, 경기관 흡인물(endotracheal aspirate) 배양 및 혈액 배양검사를 통한 진단 결과와 비교하였다. 대상환자에서 기관 삽관 튜브를 통하여 폐렴이 생긴 폐구역에 해당되는 기관지에 접근하여 PSB 카테터로 기관지내의 화농성 분비물을 채취하여 15분 이내에 정량적 배양검사를 의뢰하여 $10^3/ml$ 이상의 colony forming units를 보일 때 양성으로 판정하였다. 결 과 : 51명의 환자 중 병원내 감염 폐렴은 27명(52.9%)이었고, 이 중에서 VAP가 19명(37.3%)이었고, 지역사회 감염 폐렴은 15명(29.4%)이었다. 비 폐렴성 폐 침윤으로 확인된 9명(17.6%)의 환자 중 울혈성 심부전이 5명(98%), 폐결핵이 3명(5.9%), 폐출혈이 1명(2.0%) 이었다. 원인균 규명을 위한 배양검사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객담에서 각각 83.3%(35/42), 77.8%(7/9), 혈액에서 각각 14.3%(6/42), 100%(9/9)였고, blind PSB에서는 각각 548%(23142), 88.9%(8/9)였다. 유사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고려하면, blind PSB는 객담배양검사에 비하여 우월하다고 할 수 있다. 초기 항생제 치료는 blind PSB 배양결과에 따라서 항생제를 교체하였는데, 항생제를 교체한 환자군의 생존율은 교체하지 않았던 환자군의 생존율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 : Blind PSB는 기관 삽관된 환자에서 폐렴이 의심되는 경우 비감염성 폐침윤과의 감별에 도움을 주고 폐렴의 원인균을 간편하고 빠르게 확인하는데 유용하다. 또한 경기관 흡인물 배양검사에 비해 신뢰도는 낮지 않으면서 정량적 배양이 가능하여 불필요한 항균제의 사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기관지 내시경검사를 할 수 없는 환자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관지 내시경이 필요없어 검사비용에 비한 효과면에서 유용하고 안전한 검사이다.

매우 치사율이 높은 H5Nl 독감바이러스에 대한 킬러 T임파구 반응에 대한 연구

  • 서상희
    • 한국가금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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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금학회 2002년도 가을 학술발표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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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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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1997년 홍콩 가금시장에서의 H5N1 조류독감바이러스의 발병은 18명의 감염된 사람 중에서 6명의 사람의 생명을 앗아갔다. 이 사건은 조류독감바이러스가 매개체를 통하지 않고 닭에서 바로 사람에게 감염한 처음 있는 사건이다. 홍콩가금시장에서의 역학조사는 H5Nl과 H9N2 조류독감바이러스가 함께 공존한다는 것을 밝혔다. 가금에서는 H5N1과 H9N2 조류독감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우리는 H5N1 조류독감바이러스로부터 자을 방어하는데 H9N2 조류독감바이러스의 역할에 대해 연구했다. H5N1과 H9N2 바이러스의 혼합바이러스를 동시에 자에 접종하면 자은 생존하지 못했다. 그러나, H5N1 조류 독감바이러스감염 이전에 H9N2 조류독감바이러스를 감염한 닭들은 생존할 수 있었다 H9N2 조류 독감바이러스로 감염된 닭으로부터 얻어진 혈청은 H5N1 조류독감바이러스와 교차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 H9N2 조류독감바이러스로 감염시킨 닭으로부터 얻어진 T임파구 또는 CD8 T임파구를 감염하지 않은 닭에 주입할 때 닭은 H5N1 조류독감바이러스로부터 생존할 수 있었다. 실험실외 킬러임파구실험은 H9N2 조류독감바이러스로 감염된 닭으로부터 얻어진 T임파구는 H5N1과 H9N2 조류독감바이러스로 감염된 목표세포를 동시에 감지했다. 게다가, 생체내 T임파구의 제거실험은 교차보호면역은 a/b TCR를 가진 CD8 T임파구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a/b TCR (Vbl)형의 T임파구가 목표세포를 감지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H9N2 조류독감바이러스에 의한 방어면역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를 했고, 감염 100일까지 방어력을 나타냈다. 1997년 조류독감바이러스인 H5N1의 홍콩에서의 발병에 대한 풀리지 않은 것 중의 하나는 약 20%의 조류들이 매우 치사율이 높은 H5N1 독감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음에도 홍콩가금시장에서의 대부분의 닭들은 건강했다. 얻을 수 있는 정보에 따르면 대부분의 자들은 H5N1조류독감바이러스를 변으로 방출했고, 단지 두 곳의 가금시장에 있는 자들이 질병증상을 보였다. 홍콩가금시장에서 분리된 모든 H5N1 조류독감바이러스를 닭에 감염하면 100%의 치사율을 나타낸다. 바이러스 측면에서의 연구에 따르면, H9N2 조류독감바이러스는 홍콩가금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이 분리되었다. H9N2 조류독감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세 가지 형이 홍콩가금시장에서 검출되었다. 1997년에 가장 많이 분리된 H9N2 조류독감바이러스는 PB1과 PB2가 A/Chicken/HongKong /156/97 (H5N1)과 유전적으로 유사한 A/HongKong/G9/97 (H9N2)형이다. A/Chicken/Hong Kong/156/97(H5N1)의 나머지 유전자는 A/Chicken/HongKong/739/94 (H9N2)와 A/chicken /Hong Kong/G23/97의 유전자와 비슷하다. 하나의 A/Quail/Hong Kong/G1/97은 Quail에서 분리되었고, 두 개의 A/Duck/Hong Kong/Y280/97 (H9N2)은 오리에서 분리되었다. A/Quail/Hong Kong/G1/97 (H9N2)의 6개의 내부유전자는 A/HongKon9/156/97 (H5N1)에 유사하나, A/Duck/ Hongkong/Y280/97 (H9N2)의 유전자는 A/HongKong/156/97 (H5N1)과 유사하지 않다. 킬러임파구는 바이러스로 감염된 목표세포를 MHC에 의존하여 파괴한다. 독감바이러스 특이 킬러임파구는 독감바이러스로 감염된 mice의 폐로부터 독감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독감바이러스의 HA단백질은 특이 킬러임파구의 주요 목표항원 단백질이 아니다. 내부단백질인 nucleoprotein, polymerase (PB1 PB2, PA), Matrix protein, 그리고 비 구조단백질인 NS1에 대한 특이 킬러임파구의 반응이 사람과 mice에서 보고되었다. 독감바이러스에 대한 mice의 킬러임파구의 인식영역은 제한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많은 mice MHC 1은 독감바이러스 단백질의 킬러임파구의 epitope를 표현하지 못한다. 사람 기억킬러임파구는 다양한 종류의 독감바이러스의 단백질을 인식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닭에서의 독감바이러스의 킬러임파구에 대한 연구는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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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구슬 폐구균 혈청형 분석법의 국내 확립과 적용 연구 (Establishment and Application of a Multibead Serotyping Assay for Pneumococci in Korea)

  • 김한울;이소영;이미애;김경효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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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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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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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목적: 폐구균의 혈청형 분석은 백신의 효능을 평가하고 감시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폐구균의 혈청형 분석이 힘들기 때문에 최근 라텍스 구슬과 흐름세포측정기를 이용한 다중구슬 혈청형 분석법이 소개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새로운 혈청형 분석법을 이화백신연구센터에서 구축하고 실제 임상 검체들에 적용해보았다. 방법: 라텍스 구슬 3종과 폐구균 피막다당 특이 단클론항체 1가지, 시동체 2종을 Univerisity of Alabama at Birmingham에서 제공 받았다. 이 시료들을 이용하여 단클론항체와 wzy 다중 PCR을 이용한 다중구슬 혈청형 분석법을 확립하였다. 그리고 75개의 혈청형이 알려져 있는 검체를 이용하여 이화백신효능연구센터에 확립된 다중구슬 혈청형 분석법의 정확도를 보았고 이를 토대로 528개의 임상 검체를 분석해 보았다. 결과: 다중구슬 혈청형 분석법은 이화백신효능연구센터에 안정적으로 확립되었다. 75종의 이미 혈청형이 알려져 있는 검체를 암호화하여 분석한 결과 전부 일치하여 정확도가 높음을 보여 주었고 실제 임상 검체에도 적용한 결과 94.3% (498/528)에서 혈청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다중구슬 분석법은 다수의 혈청형을 쉽고 빠르게 한번에 많은 수의 검체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검사 방법으로 향후 임상적 진단과 역학연구 등의 폐구균의 혈청형 분석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솔부엉이의 함기골 개방골절에 의한 속발성 폐 아스퍼질러스 감염 증례 (Pulmonary Aspergillosis Secondary to Open Fracture of Pneumatic Bone in a Brown Hawk Owl (Ninox scutulata))

  • 한재익;이영선;이숙진;강효민;장혜진;장동우;나기정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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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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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8-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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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비행곤란을 나타내는 솔부엉이가 구조되어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에 의뢰되었다. 신체검사와 방사선 검사에서 좌측 상완골의 개방골절을 확인하였다. 3일 후 수내정과 와이어를 이용해 골절부 정복을 실시하였으나, 수술 후 2일 만에 급사하였다. 부검시 2~3 mm 크기의 녹색 결절이 왼쪽 폐의 표면과 내부에 다발성으로 발생하였다. 조직검사 결과 포자와 균사가 폐포에 다량 증식되고, 일부가 폐 실질에 침입하여 염증과 괴사를 유발하였다. 진균을 분리하여 Sabouraud dextrose 배지에 $30^{\circ}C$에서 7일간 배양한 결과, 청녹색의 밸벳 양상을 나타내는 곰팡이를 관찰하였다. ITS, ${\beta}$-tubulin 및 calmodulin 유전자를 증폭하여 동정한 결과 A. fumigatus로 확인되었다. 최종적으로 함기골 개방골절에 따른 이차적인 폐 아스퍼질러스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진단하였다.

흰쥐 주폐포자충에 있어서 도말표본상 포낭의 수와 핵의 총 수와의 상관성 (Relation of cyst counts with numbers of total nuclei of Pneumocystis carinii in rats)

  • 홍성태;유지숙;이미정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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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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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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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Wistar 계통 휜쥐를 면역억제하여 주폐포자충을 발현시킨 후, 기간 별로 폐단면 도말검사 표본에서 포낭의 수를 세고 폐 전체를 균질액으로 만들어 주폐포자충의 핵을 세었다. 또한 폐의 7개 부위에 따라서 포낭의 수를 비교하였다 포낭은 실험 3주가 되어서야 도말표본에서 20개의 1000배 확대 시야에서 평균 1개 이상이 검출될 정도로 나타났으나 폐 균질액에서 주폐포자충의 영양형은 실험 1주 후부터 $10^6$ 정도의 수가 계산되었다. 각 개체 별로 비교한 결과 도말검사에서 포낭형을 검출하려면 폐 전체에 적어도 $10^7$ 정도의 병원체가 있어야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20 개 시야에서 50 개 이상의 포낭을 관찰하는 경우에는 $10^9$ 이상의 병원체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었다. 좌우엽의 상, 중, 하 세 부분과 소엽(accessorylobe)의 부위에 따른 포낭의 수에서 어떠한 의미있는 경향을 인정할 수 없었다. 이 실험 자료를 통하여 폐 단면 도말표본에서 포낭의 수를 세는 것을 전체 병원체의 수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또한 주폐포자충은 감염 초기에 영양형으로 시작하여 일정수가 되어야 포낭형이 출현하는 것으로 추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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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엽성 폐격리증의 임상적 특성과 조직병리학적 소견의 연관성 (Clinicopathological Correlation of Intralobar Pulmonary Sequestration)

  • 조현민;신동환;김길동;이삭;정경영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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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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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6-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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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배경: 폐격리증의 발생기전에 대해서는 발생학적 이상에 의한 선천성 질환으로 생각해왔으나 대부분의 내엽성 폐격리증은 유아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동반된 선천성 기형이 비교적 드물다는 점에서 후천성 병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대상 및 방법: 1985년 12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수술절제 후 병리소견상 내엽성 폐격리증으로 확인된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나이 및 성별, 수술 전 증상 및 동반질환의 유무, 다른 선천성 병변의 동반여부, 이학적 소견, 술 전 검사방법 및 처치, 병변의 위치 및 수술 방법, 이상동맥의 기원과 크기 및 개수, 주요병변 및 동반병변의 병리소견, 술 후 합병증 등을 각각 조사하였다. 결과: 남녀 성비는 남자 8명(32%), 여자 17명(68%)으로 여자가 많았으며 나이분포는 1세에서 57세까지로 평균나이는 23세이었다. 호흡기계 임상증상이 있었던 경우가 14예(5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나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되거나 흉통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11예(44%)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수술 전에 폐격리증으로 진단할 수 있었던 경우는 8예(32%)에 불과하였고 그 외에 종격동 종양 혹은 폐종양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8예(32%), 선천성 혹은 후천성 낭종성 질환, 폐농양 혹은 기관지확장증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각각 5예(20%), 4예(16%) 있었다. 수술 시 이상동맥의 존재를 확인하였던 22명의 환자에서 하행 흉부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19예(86.4%)로 가장 많았고 흉부 및 복부 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2예, 복부 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1예 있었다. 수술 당시 연령을 10세 미만과 10세 이상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다른 선천성 기형의 동반여부는 각각 30%, 6.7%로 연령이 어릴수록 많았으나 선천성 원인에 의한 내엽성 폐격리증으로 진단된 경우는 각각 10%, 6.7%로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p>0.05). 병리조직소견상 주된 병변은 나이에 관계없이 만성 염증 및 낭종성 변화를 보이고 있었으며 주위조직과의 유착정도도 비슷하게 관찰되었다. 결론: 내엽성 폐격리증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을 보면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거나 호흡기감염과 관계없는 흉통만을 호소한 경우가 44%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수술 전에 종격동 종양 혹은 폐종양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많았다. 10세 미만의 환자에서 다른 선천성 기형의 동반이 많았으나 병변의 조직병리소견 및 선천성 비율을 볼 때 대부분이 후천성 병변으로 확인되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조직학적으로 진단된 기생충 감염양상 (Status of parasitic infection diagnosed by surgical biopsy in Kwangju and Chollanam-do)

  • 김진;정우식;조규혁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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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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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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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조직학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인체 기생충증의 종류 및 감염양상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1980년부터 1989년까지 10년 동안 전남대학교병원 병리과에 통상적인 조직검사가 의뢰된 80,947례 중 기생충 감염으로 진단된 149례(0.18%)를 대상으로 본 조사를 시행하였다. 조직학적으로 진단된 기생충증은 낭미충증 112례. 례흡충증 17례. 간흡충증 7례. 아메바증 4례. 간질증 스파르가눔증. 요충증 및 아니사키스증 각각 1례 등이었다. 낭미충증은 여성에서 약간 많았으며. 연령별 감염빈도는 20대에서 가장 높았고, 주로 침범하는 부위는 피하조직 및 골격근이었다. 절편상에서 충체가 확인된 94례의 낭미충증은 형태적인 보존정도로 보아 19례(20.2%)에서는 거의 변성이 없었고, 중등 도변성 38례(40.4%). 고도변성 37례(39.4%)를 보였다 폐에 기생한 2례를 제외한 15례의 이소기생 폐흡충은 복강(8례)과 중추신경계(7례)에 분포하였고, 20대 및 30대에서 가장 호발하였으며. 남성에서의 감염이 73.3%로 많았다. 담관내 간질증은 국내 13번째 인체감염례에 해당된다. 조직학적으로 진단되는 기생충증의 빈도는 연도가 경과할수록 점차 감소하고 있었으나, 낭미충증과 이소기생 폐흡충증에서는 생검이 매우 유용하게 이용되는 진단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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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의 보육시설 이용과 감염성 질환 실태 연구 (A Nationwide Survey on the Child Day Care and Common Infectious Diseases)

  • 안종균;최성열;김동수;김기환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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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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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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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목 적 : 최근 부모들의 맞벌이, 조기 교육 등의 이유로 이른 나이부터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환경의 변화 속에 5세 이하 어린이들의 보육시설 이용 현황과 이와 관련된 감염성 질환 실태 및 예방접종 현황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방 법 : 2011년 6월 10일부터 6월 16일까지 전국의 5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pm}3.1%$이고, 표본추출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율에 따라 무작위 할당표본 추출(quota sampling)방법을 사용하였다. 설문조사는 크게 인구통계학적 특성, 단체 보육시설 이용 현황, 소아의 감염성 질환 경험, 예방접종 유무 관련 4개 주제로 나누고 그 속에 세부 문항을 두어 총 16개의 문항을 구성하였고, 설문결과를 수집하여 통계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 5세이하의 영유아들의 보육시설 이용율은 78.5%였고 이 중 약 84%가 3세 이전부터 보육시설을 처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58%)가 그렇지 않은 영유아(34%)보다 감염성 질환을 경험한 비율이 더 높았다(P<0.001). 감염성 질환 중에서 장염(47.1%), 중이염(41.8%), 폐렴(19.1%) 등의 순으로 경험 비율이 높았고, 각 질환의 재발 여부는 중이염이 28.1%로 가장 높고 뒤이어 장염 (22.4%), 폐렴 (11.9%)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각 질환을 앓은 영유아의 약 70% 정도가 생후 24개월 이전에 이들 질환을 처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폐렴 75.2%, 장염 77.1%, 중이염 71%). 예방접종율은 국가필수예방접종이 90.4%인데 반하여 기타예방접종은 중복응답을 포함하여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76.6%), A형 간염(63.3%), 폐구균 백신(59.4%), 로타바이러스 백신(43.1%) 순으로 나타났다. 결 론 : 이번 연구에서 이른 나이부터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영유아가 많았고, 이들의 감염성 질환 경험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 시기의 감염성 질환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에 보다 힘쓰고 시기에 맞게 백신접종을 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소아 감염 전문가들에 의한 보육시설에서의 표준화된 감염관리 지침 제정과 함께 보육현장에서의 교육을 통하여 보육시설에서의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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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환자에서 발생한 폐모균증의 외과적 절제 (Surgical Resection of the Pulmonary Mucormycosis in the Diabetic Patient -1 case report-)

  • 김석기;서연호;김민호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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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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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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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폐모균증은 드물지만 치명적인 기회감염성 진균증으로 혈액종양, 신부전, 또는 당뇨와 같이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환자는 3년전부터 당뇨병 및 갑상선기능 항진증을 앓아온 32세 남자로 1개월간의 기침, 발열 및 좌측 흉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기관지 내시경하 경기관지 폐생검상 폐모균증 진단되어 좌폐하엽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술후 21일째 흉부방사선 사진 소견상 다수의 국소적인 흉막삼출로 흉강경을 이용한 배약술을 시행하였다. 환자는 술후합병증이 없이 흉강경배액술후 23일째 퇴원하였다. 기왕의 문헌보고에 의하면, 한쪽폐에 국한된 모균증을 가진 수술가능한 환자에서는 조기에 과감한 수술적 처치가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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