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편평상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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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내시경 검사상 발견된 2부위의 기관지 병변에 관한 연구 (Double Bronchial Lesions Detected by Bronchoscopic Examination)

  • 이창희;윤종길;곽영임;김현각;이춘택;이진오;강태웅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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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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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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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연구목적 : "Field Cancerization"의 개념에 따르면, 폐암의 경우에도 여러 기관지들이 발암물질에 동시에 노출되어 다발적 암의 발생이 가능하고, 또한 암발생의 전단계인 precancerous lesion이 발견될 수 있다. 이에 저자들은 폐암의 주요 진단방법인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이용하여 방사선학적으로 나타난 병변뿐 아니라 전체 기관지에 대한 고찰을 하였다. 방법 : 1990년 4월부터 1993년 12월사이에 원자력 병원 내과에서 시행한 총 1855예의 기관지 내시경 검사상 2부위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어 각각 조직검사를 시행한 총 21예를 대상으로 대상 환자의 성별, 연령별 분포, 흡연력, 각 병변의 조직학적 소견 및 방사선학적 소견, 병변위치, 치료 및 생존기간 등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결과 : 총 21예중 14예에서 두 병변 모두 악성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서로 조직학적 소견이 다른 경우는 6예, 서로 조직학적 소견이 같은 경우는 8예이었고, 총 21예 중 7예에서 한 병변은 악성, 나머지 병변은 양성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11예의 동시성 다발성 원발성 폐암이 있었으며 진단 당시 연령의 중앙치는 63세로 모두 남자였으며, 평균 흡연력은 40PY이었고, 조직학적 조합으로는 편평상피암의 조합이 5예, 소세포암과 편평상피암의 조합이 4예, 선암과 편평상피암의 조합이 1예, 편평상피암과 저분화암의 조합이 1예이었다. 기관지 내시경 검사상 2부위의 기관지 병변을 보인 총 21예중 15예에서 기관지 내시경 술전 방사선학적 검사상 한 병변만 나타났으며, 기관지 내시경 술전 방사선학적 검사상 두 병변 모두 나타난 6예종 5예에서 다발성 원발성 폐암이 나왔다. 결론 : 폐의 기관지 상피는 여러 발암물질에 동시에 노출되어 다발성 암의 발생 및 precancerous lesion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폐암의 진단과정에 있어 방사선학적으로 나타난 병변뿐 아니라 전체 기관지에 대한 면밀한 기관지 내시경 검사 및 조직학적 확인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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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에 발생한 편평세포 상피암의 치료 (Treatment of Squamous Cell Carcinoma in Extremity)

  • 이두형;신규호;이수현;한수봉
    • 대한골관절종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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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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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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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적: 화상흔, 만성골수염 등의 고위험인자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예후가 서구에 비해 나쁜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의 사지에 발생한 편평세포 상피암의 치료 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3년 8월부터 2002년 9월 사이에 본원에 내원당시 원격전이가 없었고, 치료 후 36개월 이상 외래추적 관찰이 가능하였던 20예를 대상으로 광범위 절제술 및 절제연을 얻기 힘든 사지 말단부나 신경, 혈관계를 침범한 경우에는 절단술을 시행하였다. 평균 연령은 57.2세였고, 남자와 여자는 각각 16명과 4명이었다. 병기는 TMN Stage를 이용하여 분류하였고, 절제한 병변의 조직학적 분화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평균 48.3개월(36~84개월)간의 외래 추적 결과 총 6예(30%)에서 전이가 있었다. 근접 림프절로의 전이가 3예, 원격전이가 3예였으며 원격 전이 장소로는 폐가 3예, 흉추가 1예였다. 최종 추시 상 생존은 18예였고 5년 생존률은 50%였다. 국소재발이 3예에서 있었으며 재발된 평균 시간은 11개월(4~18개월)이었다. 합병증으로 광범위 절제술 시행 후 이식 피부의 부분적인 착상 실패가 2예가 있었다.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한 군은 평균 1.9번의 수술을 받았고, 절단술을 시행한 군은 평균 1.3번의 수술을 받았다. 결론: 우리나라에 상대적으로 흔한 사지에 생긴 화상 반흔이나 만성 골수염에 속발한 편평 세포 상피암은 높은 전이율을 보였으며, 광범위한 절제연을 확보할 수 있는 경우 절단술과 비슷한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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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thin씨 종양에서 발생한 편평상피암 1예 (A Case of Squamous Cell Carcinoma Arising in a Warthin's Tumor)

  • 손정협;조경래
    • 임상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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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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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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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Warthin's tumor is the second most common benign tumor of the parotid gland, which consists of epithelial and lymphoid components. Malignant change is known to be extremely rare. In Korean literature, only a case of low grade adenocarcinoma arising from Warthin's tumor was reported. For squamous cell carcinoma, there has never been reported in Korea. The authors report a case of squamous cell carcinoma arising from Warthin's tumor in a 77-year-old male, who was treated with primary resection. The patient is well without any recurrence or metastasis after 15 months of follow-up.

Beta-4 Integrin 유전자 주입, 클로닝과 편평상피암에서의 Beta-4 Integrin 기능에 관한 연구 (Beta-4 Integrin Transfection, Cloning and Functional Assay in Squamous Cell Carcinoma)

  • 김영민
    • 대한두경부종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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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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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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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서론 : Laminin의 수용기로 알려진 Integrin $\alpha6\beta4$의 세포내 표현 정도는 편평상피암을 위시한 여러 악성종양의 전이능력 및 예후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이 Integrin은 Laminin과 같은 세포와 리간드와 결합하면 상피세포의 기저막 지주 구조물인 hemidesmosome의 세포체질 요소(cytoskeletal element)와 연관되어 그 결과 세포의 기저막과 세포내 케라틴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Integrin $\alpha6\beta4$는 구조적으로 다른 많은 integrin들과 달리 $\beta$4의 세포질내 영역(cytoplasmic domain)이 특징적으로 크다. 이 세포질내 영역 $\beta$4 integrin의 기능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아마 세포 성장의 신호전달 및 악성종양의 특징인 침윤 전이에 관련할 것으로 보아지고 있다. 재료 및 방법: 저자들은 우선 $\beta$4 integrin의 wild type s-DNA와 $\beta$4 세포질내 영역(cytoplasmic domain) 및 $\beta$4의 tyrosine 인산화 반응 부위가 각각 결손된 c-DNA를 PCR을 통하여 합성하여 pRc/CMV 벡터에 삽입한 후 원래 $\beta$4 integrin의 발현이 결집된 인간 방광암 세포에 Calcium phosphate precipitation 방법으로 주입(transfection)시켜 형질변환된 세포를 면역형광법, Flow cytometry 및 Immunoprecipitation 방법으로 클로닝하여 wild type $\beta$4-full length(Clone FL), truncated $\beta$4-cytoplasmic domain(C1one CD), 및 mutated $\beta$4-tyrosine phosphorylation site (Clone M)을 얻었다. 암 세포의 부착 및 침투 능력의 기능적 연구로 모노 클로날 항체와 fibronectin, laminin, Matrigel을 단백질 기질로 사용하였으며 결과 비교를 위하여 pRc/CMV 벡터만 주입시켰던 클로운과 방광암 세포주를 $\beta$4 integrin 음성 대조군으로 또한 이 Integrin의 높은 발현을 보이는 두경부 편평상피암 세포주를 양성 대조군으로 이용하였다. 결과 : 세포부착능력에 있어서 온전한 $\beta$4 cytoplasmic domain이 존재하는 클로운이 laminin에 강한 부착능력을 보였으나 fibronectin의 부착정도는 $\beta$4 integrin의 표현정도와 관계없이 모든 클로운에서 비슷하였다. Matrigel을 투과하는 암세포 침윤 능력에서는 $\beta$4 integrin의 표현이 존재하는 클로운들이 투과 능력이 높았으나 세포외 리간드가 없는 control membrane을 사용하였을 때와 비교하여 투과능력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유전자 주입(transfection) 방법으로 integrin의 다양한 클로운의 합성이 가능하여 이 Integrin의 암 세포의 부착 및 침투 능력에서의 기능을 규명 할 수 있게 한다. $\beta$4 integrin은 편평상피 암세포의 부착에 있어서 세포외 리간드 laminin과 특이 결합하여 부착 능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편평상피 암세포의 침투에 있어서는 $\beta$4 integrin의 표현이 침투 능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나 이때에는 laminin과 같은 리간드와의 특이 결합에 의존하지는 않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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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성 폐암의 임상분석 (The Clinical Analysis of Primary Lung Cancer: A Hospital-based Study)

  • 김연수;김광택;김한겸;김학재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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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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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8-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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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고대안암병원에서 1988년 1월부터 1995년 7월까지 병리학적으로 진단된 원발성 폐암 환자 541명을 대상으로 최근 다발하는 폐암의 종류 및 발생빈도의 변화,흡연과의 관계를 검토하였다. 전체 541명의 환자 중 남성 이 423명(78.2%), 여성이 118명(21.8%)이 었다. 임상병 기는 띠가 41례(7.6%), 1띠가 33례 (6.1 %), olla기가 113례(20.9%), lIIb기가 163례(30.1%), IV기가 150례(27.7%)였으며 병기를 정하지 못한 경우가 41명이 었다. 땅리조직분류 상 편평상피암이 245례(45.3%)로 가장 많았고 선암이 150례(27.7%), 소세포암이 107례(19.8%)의 순이 었으며, 남자에서 가장 많은 조직형은 편평상피암으로 223례(52.7%)였 고, 여자에서는 선암이 64례(54.2%)로 가장 빈발하였다. 선암의 경우 최근 점차 발생빈도가 증가하였고 (P=0.02), 편평상피암과 소세포암의 경우 발생빈도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흡연자 388명 에서는 편평상퍼암 204례(52.6%), 소세포암 82례(21.1%), 선암 74례(19.1%)의 순으로 다발하였고, 비흡 연자 81명에서는 선암 43례(53.1%), 편평상퍼암 17례(30.0%), 소세포암 13례(16. 0%)의 순으로 다발하 였다. 40세 미만의 군은 22\ulcorner으로 전체의 4%를 차지하였고 선암과 소세포암이 각각 7례(32%)로 가장 빈발하였고 40세 이상 군에서는 편평상퍼암이 가장 빈발한 조직형이 었다. 연령별 조직형 발생비율을 보면, 편평상피암은 고령자일 수록 발생비율이 높아졌고(P=0.0005), 선암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인 의미는 없었고(P=0.11),소세포암은 차이가 없었다. 저자등은 이 결과를 원발성 폐암치료의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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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 편평세포암에서 VEGF, p53, Apaf-1 and Caspase-9의 발현 (Expression of VEGF, p53, Apaf-1 and Caspase-9 in Head and Neck Squamous Cell Carcinoma)

  • 이성학;강여주;조의주;이연수;강창석
    • 대한두경부종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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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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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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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배 경 편평상피암은 두경부의 악성종양 중 가장 흔하며, 임상적인 경과가 불량하다. 따라서 나쁜 예후를 가지는 환자군을 조기에 선별하여 더 적극적인 치료의 시행을 결정짓는 표지자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우리는 일련의 두경부 편평세포암 검체에서 몇몇 분자 표지자의 예후적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23예의 두경부 편평세포암 검체를 대상으로 VEGF, p53, Apaf-1, caspase-9의 발현과 몇몇 임상병리학적 지표들간의 연관성을 면역조직화학염색을 통해 조사하였다. 결 과 환자군은 남성이 더 많았으며 평균연령은 63.7세였다. 1기가 5예, 2기가 2예, 3기가 8예, 4기가 8예였다. 평균생존기간은 37.3개월이었다. VEGF단백 발현은 종양의 크기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VEGF단백 발현은 병기, 그리고 림프관 침습과 연관적인 경향성을 보였다. 그러나 VEGF단백 발현과 생존기간과는 관련성이 없었다. 또한, Apaf-1과 caspase-9의 단백발현은 다른 임상지표, 환자의 생존기간과는 관련이 없었다. 결 론 VEGF단백 발현은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에서 나쁜 임상경과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표지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두경부 편평세포암에서 별로 연구되지 않은 Apaf-1과 caspase-9의 발현상태를 밝힌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제 5 우족지의 전이를 동반한 폐암 1예 (A Case of Lung Cancer with Metastasis to the Right Fifth Toe)

  • 이홍렬;김세규;이환모;신동환;장중현;곽승민;장준;김성규;이원영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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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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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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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연구배경 : 원발성 폐암의 전이 병소 발견은 병변 자체와 위험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 계획의 수립에 중요하다. 원발성 폐암은 임파절, 부신, 뇌, 간장, 뼈로 잘 전이되며 뼈중에서는 주로 두개골, 척추, 늑골 그리고 장골 등을 침범한다. 편평상피암에서의 골전이는 다른 폐암에 비하여 비교적 낮은 빈도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원위부 족지골에의 전이는 매우 드물다. 방법 : 저자등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우측 제 5 원위부 족지골에만 전이 병소가 발견된 폐암 1 예를 경험하였다. 결과 : 처음 편평상피암의 진단시에 T4N3MO의 상태였으며 세 번째 항암제 투여시 처음으로 원격 전이가 제 5 원위부 족지골에 국한되어 발견되었다. 단순 골사진과 전신 골 주사검사상 우측 제 5 원위부 족지골의 국소적 이상 소견이 관찰되었으며 제 5 족지의 절단 조직검사에서 폐의 편평상피암이 전이된 병변임을 병리조직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 본 증례의 특징은 뼈중에서도 통상적으로 전이가 잘되는 두개골, 철추, 늑골이나 장골이외에 제 5 원위부 족지골에 처음 전이가 된 것이다. 따라서 원발성 폐암 환자에서 이학적 검사상 국소적인 염증같은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가능성은 비록 적더라도 전이성 병변을 의심해 보는 것이 필요하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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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 편평상피암 환자에서 수술 전 경부림프절 전이 평가에 대한 F-18 FDG PET/CT의 정확도: CT/MRI와의 비교 (Accuracy of F-18 FDG PET/CT in Preoperative Assessment of Cervical Lymph Nodes in Head and Neck Squamous Cell Cancer: Comparison with CT/MRI)

  • 최승진;변성수;박선원;김영모;현인영
    •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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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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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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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적: 두경부 편평상피암 환자에서 경부림프절전이에 대한 F-18 FDG PET/CT의 진단성적을 평가하고 CT/MRI와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수술전 조직검사로 편평상피암으로 진단받은 17명(남: 15명, 여: 2명, 평균나이: $59{\pm}11$세)의 환자를 대상으로 F-18 FDG PET/CT를 시행하였다. 경부림프절의 F-18 FDG섭취 정도는 세 등급(1=배후방사능, 2=간방사능보다 낮거나 같은 경우, 3=간방사능보다 높은 경우)으로 나누었고, 3등급일 때 전이로 진단하였다. 경부림프절전이에 대한 F-18 FDG PET/CT의 예민도와 특이도를 CT/MRI와 비교하였다. 결과: 17명의 환자에서 123개의 경부림프절이 절제되었고 이 중 29개가 전이로 확진되었다. F-18 FDG PET/CT의 예민도는 69%(20/29), 특이도는 99%(93/94), CT/MRI의 예민도는 62%(18/29), 특이도는 96%(90/94)로 경부림프절전이에 대한 두 검사의 진단성적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F-18 FDG PET/CT는 각각의 환자에서 간에 생긴 이차성 원발암과 늑골전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결론: 두경부 편평상피암에서 경부림프절 전이에 대한 F-18 FDG PET/CT의 특이도는 매우 높았지만 예민도는 비교적 낮았고 CT/MRI와 유의하게 다르지 않았다. F-18 FDG PET/CT의 비교적 낮은 예민도의 원인은 최근 많이 절제되고 있는 잠재 전이의 가능성이 있는 작은 경부림프절을 발견하지 못하는 F-18 FDG PET/CT 의 한계 때문이었다. 그러나 F-18 FDG PET/CT는 이차성 원발암과 원격전이를 부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환자의 치료 방침 결정에 유용하였다.

구강편평태선 환자에서 발생한 암종의 증례보고 및 문헌 고찰 (Case Report of Squamous Cell Carcinoma arising in an Oral Lichen Planus and Literature Investigation)

  • 임현대;이유미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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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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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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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편평태선은 작고 편평한 다각형의 구진을 피부나 점막에 보이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편평태선을 유발하는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으나, 피부나 점막에서의 항원변화가 세포매개성 면역반응을 유도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구강편평태선은 초기에는 양성 병소로 생각되었으나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전암 병소로 분류되었다. 구강편평태선이 악성화되는 단계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편평태선등의 만성 염증성 질환은 구강암 발생에 있어 일반적인 위험 요인(예: 흡연, 음주)과 관계없이 악성 발현을 보인다. 구강편평태선의 악성전이는 여러 문헌에서 논란을 보이나, 0.5%에서 5%까지 보고되었다. 구강편평태선의 악성 전이는 특정 임상적 양상, 과각화나 미란성에서 더 높은 비율로 발생한다. 구강편평태선의 악성 전이는 예후가 불량하므로 예후의 개선과 조기 진단을 위하여 임상가는 일년에 최소 일회에서 2회까지 추적 조사를 해야 한다. 본 증례 보고에서는 중년의 여성에게서 십수년간 지속된 구강편평태선에서 발생한 편평상피암종을 살펴봄으로써, 임상가가 유념해야 할 구강편평태선의 악성 변이에 대한 고찰 및 진단시와 추적 조사시에 고려사항을 고찰하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