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연구사업단은 국내에서 발병 및 사망빈도가 가장 높은 위암과 간암의 퇴치를 목적으로 국가적 특목전략사업으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보건복지부에서는 22개의 중요 질병별 유전체 연구센터를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각 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하는 생명정보의 양은 거의 무한에 이를 것이다. 그러나 생명정보는 환자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임상정보와 함께 유기적으로 통합되어야 한다. 임상정보와의 통합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진료정보와 연구소의 생명정보가 연계되어 엄밀한 임상실험이 추가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생명정보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대상의 임상정보가 공유되어야 한다. 유전체정보를 이용하는 생명정보학(Bioinformatics)은 각 국가마다 전략사업으로 간주하여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분야이다. 현재 선진국에서 개발 사용 중인 시스템의 연간 사용료가 고가이므로 국내 도입은 거의 불가능하거나 또는 매우 비효율적이다. 유전체 또는 생명정보의 임상활용 및 생명정보연구를 위한 임상정보 공유를 위해서는 우선 다음의 사항이 개발되어야 한다. 1) 다음과 같은 개별환자의 정보를 각 의료기관에서 제공 받아 저장 활용한다. - 진찰 및 임상소견, 수술기록, 경과기록, 검사결과 (임상병리, 해부병리, 방사선 등), - 영상정보 (X-ray, CT, MRI, 초음파, 전자현미경, 그래픽 등), - 환자개인기록(병력, 과거력, 가족력, 알러지 등), - 예방접종 기록 2) 각 연구소에서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개발되는 생명정보를 임상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전체연구센타와 병원간에 임상정보와 유전체 분석정보의 공유가 필수적으로 발생하게 됨으로, 유전체 정보와 임상정보의 통합은 미래 의료환경에 필수기능이 될 것이다. 3) 각 생명공학 연구소에서 사용하는 첨단 분석 장비와 생명공학 정보시스템의 자동 연계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는 전국적인 초고속정보망이 가동되어 웹을 기반으로 하는 생명정보의 공유는 기술적으로 문제가 될 수 없으나 임상정보의 유전체연구에 그리고 유전체연구정보의 임상활용은 다양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이에 영상을 포함한 환자정보의 유전체연구센터와 병원정보시스템과의 효율적인 연계통합 운영을 위해 국내에서는 초기 도입단계에 있는 국제적인 보건의료정보의 표준인 Health Level 7 (textural information 공유), DICOM (image 및 wave 공유), 관련 ISO표준, WHO의 ICD9/10 (질병분류), LOINC (검사 및 관련용어), SNOMED International (의학용어) 등을 활용하여야 한다.
미국특허를 대상으로 국가 27대 녹색기술의 기술산업연계구조 분석을 수행하였고, 이를 통해서 산업 녹색도 지수를 개발하였다. 산업의 녹색도 지수는 녹색기술 창출지수 및 활용지수의 합으로 규정하였으며, 산업의 녹색기술 수용도의 의미를 갖는다. 지수 분석결과, 전체특허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매우 높았던 대부분의 IT 관련 산업들은 27대 녹색기술에 대한 수용도 즉, 산업 녹색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반면, 배터리, 무기화합물 등 화학 관련 산업 및 에너지 관련 산업의 경우 산업의 녹색도가 전체특허 기술 수용도 대비 월등히 증가하여, 녹색성장시대에 크게 주목받는 산업으로 나타났다. 녹색 기술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관련 산업으로의 파급효과를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본 연구에서 제시한 산업녹색도 지수는 이에 대한 정량적이면서 활용이 용이한 대안으로 제시된다. 한편, 본 연구결과로 제시된 산업의 기술 수용지수는 녹색기술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타 기술분야를 대상으로도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정부의 가장 핵심적인 실업자훈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선행연구의 이론적인 틀을 활용하여 현행 직업능력개발계좌제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였다. 분석결과 현행 계좌제훈련은 훈련상담과 고용서비스와의 연계 미흡 등으로 인하여 지원대상과 산업계 훈련수요와의 연계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훈련기관 및 훈련생에 대한 관리체계가 미흡하고, 훈련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도 미비하며, 훈련기관이 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하도록 유도하는 측면에서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계좌발급 이전에 고용서비스 제공과 훈련상담을 내실화하여 계좌발급 대상을 산업수요 및 훈련 필요성과 연계하여 훈련 필요가 있는 실업자를 대상으로 발급하고, 훈련기관 및 훈련생에 대한 관리 감독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계좌제훈련에 참여하는 민간위탁훈련시장을 양질의 훈련기관을 중심으로 구조조정할 필요가 있다.
최근 무선인터넷 환경과 휴대용 장비의 발달로 내비게이션 업체에서는 다양한 위치기반서비스를 위하여 보다 많은 공간정보가 요구되며, 이를 위하여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NGIS(National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사업으로 풍부한 공간정보가 구축되어 있으며, 이 정보를 활용하여 필요한 공간정보를 구축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에 인터넷 건축행정정보시스템과 도로명주소 관리시스템의 건물객체 정보를 연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하여, 두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여 매핑테이블을 설계하였으며, 주건물 수와 부속지번 유무를 판단하여 속성정보를 연계하고 CAD자료와 도로명주소 기본도의 건물 간의 객체 매칭을 통하여 매핑테이블을 생성하였다. 그러나 한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실험을 수행하여 본 연구에서 제안된 방법론의 평가가 부족하며, 향후 다양한 데이터에 적용해 봄으로써 제안된 방법을 평가해야 할 것이다.
U-City 서비스로 대표되는 첨단 공간서비스는 그동안 10여년의 많은 노력과 예산투자의 결과로 가시화된 국토정보화(National Digitalization)의 결실로서 평가될 수 있다. U-City서비스는 정보통신기술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나 현실공간의 지능화 측면에서 그 개념상 공간정보와 또 그것을 기반으로 국토공간을 분석하고 활용하기 위한 국토 공간계획과 긴밀한 연계관계를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U-City서비스는 기존의 공간정보 및 공간계획과 명확한 상호관계 설정 및 각 분야간 계획, 구축 및 관리간 연계가 미흡한 실정에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디지털융합시대의 국토 유비쿼터스화라고 하는 큰 명제하에 U-City서비스가 국토 공간정보 및 공간계획과 상호 유기적 연계관계를 가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디지털융합공간(Digital Convergence Space)의 신개념을 제안하고 그 구현을 위한 제도적 정비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최근 폐열에너지와 스마트 그리드 연계를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컨테이너 온실을 이용한 식물공장 개념의 스마트팜과 폐열 에너지의 실시간 활용을 위한 융합기술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LED 기반의 식물공장에 대한 경제성을 높여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용화 기술에 대한 연구를 수행 하였다. 이는 향후 자동화될 대규모의 스마트 팜과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폐열 에너지를 이용한 컨테이너 온실에서 냉방기술을 이용하여 작물재배의 경제성에 대한 연구이다. 컨테이너 온실, 폐열을 이용한 흡수식 냉동기를 IOT 기술을 이용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제어하기 위하여 라즈베리 파이 기반의 게이트웨이를 모바일 기반에서 운영함으로써 냉방 에너지의 효용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농업 기술에 대한 연구를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대학-지역 연계 창업공간 구성에 대한 요구분석을 통해 대학-지역 연계 차원의 협업적 창업공간(Co-Space) 구성방안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를 t검정(독립표본, 대응표본),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통해 분석하였다. 또한 창업가 대상 FGI를 실시하여 다각도에서 대학-지역 연계 창업공간 구성의 방향성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지역 연계 협업적 창업공간의 필요성 분석결과, 지역주민이 인식하는 창업공간 개방의 필요성과 지역 내 창업공간 구축 필요성은 높게 나타났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지역 내 창업공간 개방 필요성을 높게 인식했다. 둘째, 대학-지역 연계 협업적 창업공간에 대한 요구도 분석결과, 대학-지역 연계 창업공간 구성에 대한 현재 중요도와 미래 필요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첨단공간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셋째, 대학-지역 연계 협업적 창업공간 구성방안 분석결과, 개방성과 폐쇄성을 고려한 창업공간 구성, 창업단계 및 분야를 고려한 창업공간 구성, 창업공간 규모에 따른 상이한 공간구성 요구가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한 결과, 대학-지역 연계 차원의 협업적 창업공간 구성을 위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협업적 창업공간은 대학과 연계하여 지역 내 창업기업의 발전단계 별 요구에 따른 공간구성이 필요하다. 둘째, 창업공간 규모와 운영방식을 고려한 맞춤형 협업적 창업공간 구성이 필요하다. 셋째, 대학의 유휴공간에 체험 기반 지역주민 개방 공간을 구축해야 한다. 넷째, 지역사회, 창업투자사, 창업지원기관, 창업기업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가능한 협업적 창업공간 구성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대학과 지역의 연계를 통해서 지역 창업생태계 구성과 창업지속성 강화를 위한 협업적 창업공간 구성의 시사점을 제안한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창업기업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요소인 창업공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업적 창업공간 구성의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닝의 중요성과문화산업에의 파급효과 및 장래성에 대하여는 이미 많은 문건이나 발표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여러 분야에 중요한 효과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교육의 양적 성장 뿐 만 아니라 효율적인 교육과 이에 대한 효과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을 중심으로 각종 이러닝 관련 연구를 통해 ROE(교육투자회임) 연구와 더불어 품질인증(QA : Quality Assurance)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러닝을 위한 교육자원의 상호운용 또는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강조되어 온 이러닝 표준화와 연계되어 그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닝 품질표준화의 논의는 단순히 교육자원의 상호운용과 재사용이라는 측면에서 제시되어 온 메타데이터 관리 차원의 SCORM과 같은 기준 외에 교육자원의 생성으로부터 교육시스템 및 교육과정 운영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이 광범위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국가와 문화적으로도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야만 할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러닝 품질보증 표준화의 정의와 범위 그리고 표준안을 만들기 위한 수행절차 및 적용방법 등을 살펴본 후에 외국의 개발 현황과 국내의 개발 현황을 비교함으로써 우리가 가져야 할 미래지향적 표준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IVHS(Intelligent Vehicle Highway System)는 현재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차량들을 도로의 상황과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통제하는 시스템으로서 차세대 차량 주행기술의 핵심이 될것으로 믿고 있다. IVHS는 운행중인 차량 또는 차량군의 위치, 속도, 목표점 등과 도로의 상황, 교통상태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필요한 조치를 실시간으로 시행하기 위하여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차량-차량간, 차량-중앙 통제소간 또는 차량-도로간 센싱 및 송수신 기술을 필연적으로 활용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자동차 선진국들은 막대한 비용과 시설 투자를 하고 있으며, 실용성 검토를 위하여 1997년경에는 미국서부에 시험용 자동화 고속도로(AHS) 도로 건설도 계획중이다. 그러나 IVHS를 추구함에 있어서 중요한 사실은 완전 자동화된 고속도로 시스템을 구축하기까지 기술적으로,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해결해야 될 많은 문제점들이 남아 있고 이들의 현실화까지는 수십 년이 소요될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본 기고에서는 우선 IVHS 연구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에 이어서 단기간의 연구를 통해 부분적으로 상품화되고 있거나 될 수 있는 기술들을 몇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데이타베이스학회 1997년도 International Conference MULTIMEDIA DATABASES on 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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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6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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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선진 각국은 21세기 정보사회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 및 관련 기술개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의 핵심내용물로서 기술혁신에 따라 멀티미디어화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멀티미디어 정보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산업의 육성과 더불어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의 활성화를 대비해야 한다. 정부는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차원에서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 육성정책을 정보화지원사업과 연계하고 그러한 틀 하에서 데이터베이스의 종합적 육성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또한 민간의 창의와 활력을 토대로 한 시장경쟁원리에 입각하여 다양하고 수요지향적인 서비스의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 지원, 인력개발, 각종 법제도 정비 등 기반정비와 민간투자유도에 초점을 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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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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