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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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결합 및 집속도 향상을 위한 금속 슬릿 프레넬 렌즈의 설계 (Design of Metal-Slit Fresnel Lens for Enhanced Coupling Efficiency)

  • 박동원;정영진;구석모;유선규;박남규;전영민;이석
    • 한국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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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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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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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최근 광 격자구조나(photonic crystal) 표면 플라즈몬파(surface plasmon) 혹은 실리콘을 이용한 나노(nano) 스케일의 광 회로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데, 이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전자회로속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금보다도 훨씬 작은 회로를 구성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보고된 바 있는 광 결합 시스템들은 그 크기가 나노 스케일의 광 회로 시스템에 비해 커서 광 결합 시스템으로서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데 본 논문에서는 매우 짧은 초점 거리를 가지며 매우 얇은 구조를 가지는 프레넬 렌즈를 이용한 광 결합 시스템을 제안하여 광 결합 시스템을 나노 스케일 광 회로 시스템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 하는 방법을 모색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금 슬릿을 채용한 프레넬 렌즈를 제안하여 설계하고 그 구조를 이용해 2차원 전산모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일반 프레넬 렌즈의 광 결합 효율이 약 43%인데 반해, 금 슬릿을 채용한 프레넬 렌즈의 광 결합 효율은 가장 효율적인 구조로 설계하였을 경우에 최대 약 65%의 광 결합 효율을 보인다. 일반 프레넬 렌즈에 비해 50% 이상의 광 결합 효율의 향상을 달성하였다.

담금 방법을 달리한 오이지의 숙성 중 특성 변화 (Changes of Physicochemical and Sensory Characteristics of Korean Pickled Cucumber with Different Preparation Methods)

  • 박미원;박용곤;장명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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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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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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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담금초기 소금물의 농도와 온도를 달리한 오이지의 숙성 중 품질요소인 pH, 산도, 색도, 조직감 등의 이화학적, 관능적 특성 변화를 조사하였다. 10% 소금물을 끓여 바로 부은 A처리구의 pH는 숙성 3일 경과시 3.30으로 급격히 감소하였고, 20% 소금물을 끓여 바로 부은 B처리구는 다른 처리구에 비해 숙성 40일 까지 pH가 4.16으로 완만하게 감소하였다. 산도는 모든 숙성 기간에서 A처리구가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고, 소금 농도의 경우 숙성 3일 후 A처리구가 30%, B가 45%, C가 36%의 높은 소금침투율을 보였으나 숙성기간이 경과하면서 점차 증가속도가 완만하였다. 색도 변화에서 백색도는 모두 숙성 3일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후 감소하였고, 녹색도는 B처리구가 숙성 40일 까지 낮은 값을 보인 반면 황색도는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오이지의 절단강도는 숙성에 의해 생오이 보다 증가하였으나 담금초기 소금물의 농도와 온도의 상태에 따라 오이지의 부위에 각기 다른 특성을 나타내었고, 최대 절단력을 나타내는 숙성일수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도한 오이지의 부위 중 밑부위가 가운데 또는 꼭지부위에 비해 최대 절단강도를 보이는 숙성일수가 짧았다. 오이지 담금시 B처리구는 빠른 숙성 시일내에 오이지를 얻을 수는 있으나 오이지의 풍미와 조직감 특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명되었고, 20% 소금물을 가열, 냉각 후 첨가한 C처리구는 오이지의 색상이 지나치게 퇴색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실험에서 이용한 전통적인 오이지 담금방법 중에서는 10% 소금물을 가열한 후 바로 오이에 첨가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오이지의 조직감 및 관능적 특성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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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에 의한 천연 염색 견직물의 취화 연구 -치자, 소목 염색을 중심으로- (Degradation of Natural Dyed Silk Fabrics under Ultraviolet Light(UV) -Focused on Gardenia and Sappanwood-)

  • 신윤숙;최승연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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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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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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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견직물 시료에 치자, 소목 염색을 행한 후, 자외선에 0일, 14일, 21일, 28일 조사 시킨 후 시간의 경과에 따른 시료들의 염착량, 색채 변화, 형태 변화, 인장강도 그리고 화학적 변화를 관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염재의 종류와 매염 여부와 관계없이 자외선 조사 초기 14일 동안에는 염착량이 서서히 감소하다가 그 후에는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 명반 매염을 한 경우 염착량 감소가 더 적었으며 소목이 치자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자외선 조사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L^*,\;a^*,\;b^*$, H V/C, ${\Delta}E$ 등은 급격한 변화와 퇴색경향을 보였으며 명반 매염제가 자외선에 의한 탈색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자보다 소목의 ${\Delta}E$값이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염착량 변화의 결과와 일치하며 소목이 치자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 염색 견직물 시료들 모두 자외선 조사 시간 경과에서, 초기에는 섬유 표면의 피브릴 분리현상을 보였으며 조사 시간 증가에 따라 섬유 표면이 더 깊고 두껍게 박리되어 손상이 심해졌으나 SEM 측정에서는 두 염료의 매염제 처리 유, 무의 차이는 발견하기가 힘들었다. 4. 자외선 조사에 따라 인장강도는 자외선 조사 14일 이후부터 감소되어 인장강도 감소율은 대략 5-20%의 유지율을 나타내었으며 매염 처리 시료의 인장강도 감소율이 더 낮았다. 5. FT-IR 분석에 의하면 자외선 조사 시간 증가에 따라 치자와 소목 주 피크들은 사라지고 견섬유의 주 피크만이 확인되었다.

천연인디고를 이용한 텐셀직물의 염색 (Tencel Dyeing by Natural Indigo Prepared from Dyer's Knotweed)

  • 신윤숙;손경희;류동일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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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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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63-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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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전통적인 니남쪽염료 제조법을 기준으로 굴껍질가루 대신 칼슘하이드록사이드를 사용하여 천연인디고분말염료를 만들었다. 제조한 인디고분말염료에 대한 텐셀의 염색성을 몇 가지 실험조건에서 조사하였으며 염색견뢰도를 측정하였다. 제조한 인디고분말염료는 약 15.5%의 인디고 성분과 0.757%의 인디루빈 성분을 함유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환원과 염색을 자동염색기로 one-step으로 하였으며 환원제로 소디움하이드로설파이트를 사용하였다. 최대염착량은 $60^{\circ}C$에서 얻었으며 초기 20분 동안에 염착이 거의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실험조건 범위에서는 염료농도 4g/L까지는 2g/L의 환원제 농도에서, 염료농도 8g/L에서는 3g/L의 환원제 농도에서 최대염착량을 보였다. 텐셀은 염욕에 가성 소다를 넣지 않고 pH 5.75에서 염색할 때 훨씬 높은 염착량을 나타냈다. 염색견뢰도는 4/5-5등급으로 대체로 우수하였으며, 염착량이 낮을수록 더 높은 광퇴색을 보였다.

산천어(山川魚)의 바이러스성(性) 질병(疾病)에 관(關)한 연구(硏究)-I 산천어(山川魚) 치어(稚魚)의 병리조직학적(病理組織學的) 연구(硏究) (Studies on a viral disease of masu salmon, Oncorhynchus masou-I A histopathological study on masu salmon fry)

  • 손상규;박명애;이생동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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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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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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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1. 병사어(病死魚)는 체색흑화(體色黑化), 복부팽만(腹部膨滿) 및 안구돌출(眼球突出) 증상(症狀)을 나타내며 항문(肛門)에 불투명(不透明)한 점액편(粘液便)을 달고 있었다. 2. 내부증상(內部症狀)은 아가미와 간(肝)이 퇴색(褪色)하여 빈혈증상(貧血症狀)을 나타내었고, 위(胃)에는 우유상(牛乳狀) 물질(物質)이 함유(含有)되어 있었다. 3. 병리조직학적(病理組織學的)으로는 골격근내(骨格筋內) 출혈(出血)과 괴사소(壞死巢)가 형성(形成)되어 있었고, 신장(腎臟) 및 비장(脾臟)의 조혈조직(造血組織)은 심하게 괴사(壞死)되었으며, 신장(腎臟)의 괴사(壞死) 부위(部位) 내(內)에는 괴사잔사(壞死殘渣)가 산재(散在)해 있었다. 4. 췌장(膵臟)의 외분필부(外分泌部) 선세포(腺細胞)도 과립상(顆粒狀)으로 붕괴(崩壞), 괴사(壞死)되었고, 세포외(細胞外) 및 세포질내(細胞質內)에 봉입체(封入體)가 형성(形成)되어 있었다. 5. 간세포(肝細胞)는 세포단위(細胞單位)의 괴사(壞死)가 일어났고, 소화관(消化管)의 점막고유층(粘膜固有層), 과립층(顆粒層), 근층(筋層) 및 점막(粘膜) 하조직(下組織)에도 괴사(壞死)가 일어났다. 6. 따라서 1990년(年) 2(월)月 강원도(江原道) 일원 송어양식장(養殖場)에서 사육중(飼育中)이던 산천어(山川魚) 치어(稚魚)가 대량(大量) 폐사(斃死)한 것은 전염성(傳染性) 조혈기(造血器) 괴사증(壞死症)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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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yloma cosmi에 의한 코스모스 흰깜부기병 발생 (Occurrence of White Smut Caused by Entyloma cosmi on Cosmos bipinnatus in Korea)

  • 박지현;조성은;박미정;홍선희;신현동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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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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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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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2011년 7월 남양주에서 코스모스에 흰깜부기병이 크게 발생함을 발견하였다. 중부지방의 코스모스 집단식재지 9곳을 답사한 결과, 모두 50% 이상의 발병률을 보였다. 초기 병징은 잎에 담녹색이거나 퇴색부위가 생기고, 이어서 병반에는 흰 곰팡이가 서릿발처럼 밀생하였다. 각 병반이 융합되고 괴사되면서 식물체의 관상적 가치는 크게 훼손되었다. 분생포자다발은 잎 뒷면에 생기나 발병 후기에는 앞면에서도 관찰되었다. 분생포자경은 10-40개 정도가 다소 빽빽한 다발을 형성하며, 무색이며, 대부분 기름방울을 가지며, 길이 $20-45{\mu}m$에 폭 $2-4{\mu}m$이며, 꼭대기는 대체로 둥근 편이며, 분생포자흔은 뚜렷하지 않았다. 분생포자는 단생하며, 소시지 모양이며, 무색이며, 단세포이며, 대부분 기름방울을 가지며, 위쪽은 둥글며, 아래쪽은 둥글거나 절단형이며, 길이 $17-24{\mu}m$에 폭 $3.5-5{\mu}m$이며, 배꼽은 뚜렷하지 않았다. 포자퇴는 둥글거나 길쭉하며, 초기에는 희끗하게 보이나 후기에는 갈색의 점처럼 보였다. 겨울포자는 잎 조직 속에 박혀있으며, 근원형이거나 타원형이며, 무색에 가깝거나 옅은 황갈색이며, 길이 $12.5-20{\mu}m$에 폭 $10-15{\mu}m$였다. 이러한 균학적 특징은 코스모스 흰깜부기병균 E. cosmi V$\acute{a}$nky, Horita & Jage와 일치하였다. 이는 한국에서 E. cosmi에 의한 코스모스 흰깜부기병의 최초 보고이다.

적색 염직물의 색소 추출 방법 및 분석연구 (A Study on Extraction and Analysis of Red Dyed Fabric)

  • 임세연;정용재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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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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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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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전승되었거나 출토된 직물은 자외 가시광선, 산소, 미생물 등에 의해 열화 되고 변 퇴색되어 본래 색을 추정하기 어렵다. 색의 분리 분석에서 LC-MS 분석은 매우 효과적이나 염료 정성분석에 있어서 직물로부터 색소를 추출하는 과정이 특히 중요하다. 홍화와 락충으로 염색된 직물로부터 염화수소, 피리딘, 옥살산을 주 용매로 한 세 가지 추출방법 중 옥살산을 기반으로 한 방법이 적색소 추출에 가장 효과적이었다. 한편 열화에 따른 색소의 화학적 특성 분석을 위해 홍화와 락충으로 각각 염색한 시편을 자외선A로 168시간 열화 시킨 후 LC-MS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홍화 색소는 $T_R$ 13 min에서 carthamin이, 락 색소는 $T_R$ 10 min에서 laccaic acid A가 검출되었다. 또한 자외선 열화 된 홍화 염직물의 MS분석 결과 주 색소인 carthamin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분자량 m/z 931의 물질을 통하여 홍화 염직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적색 염직물로부터 적색염료 추출을 위한 최적의 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적색염료의 정성분석에서 LC-MS분석을 이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 말레이시아, 오만의 기록물에서 분리한 유해미생물에 대한 친환경 기록물 소독장비 효과검증 (Effectiveness of an Environment-friendly Fumigator for Microorganisms that Can Cause Biological Damage to Records in Japan, Malaysia, and Oman)

  • 김민지;이언숙;최영남;최영신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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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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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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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역사적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고문서와 기록물들은 현재는 물론 후세에도 주요한 정보자원의 보고로서 대대로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값진 문화유산이다. 그런 이유로 각종 고문서 등 기록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보존시설의 표준화와 서고 수장고의 보존환경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기록물의 종이, 접착제, 전분, 섬유 등의 화합물들은 곰팡이나 세균, 해충 등의 영양원으로 생물학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생물학적 피해는 기록물 표면과 내부까지 번식하여 변 퇴색을 촉진하거나 갉아 먹어 복구마저 불가능한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특히 중동의 오만과 말레이시아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기록물이 생물학적 피해를 입기 쉬우며, 한번 피해를 입은 기록물들은 전이속도가 빠르고 광범위하여 소독작업은 일반화 된 실정이다. 하지만 그 동안 소독에 사용해온 MB(메틸브로마이드)와 ETO(에틸렌옥사이드)는 살충효과는 뛰어나나 살균효과는 미미하고, 오존층파괴문제와 1급 발암물질의 유독성문제 그리고 가죽이나 고무재질에 대한 재질약화 초래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친환경 소독방식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주)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는 1990년대 말부터 몬트리올협정에 따른 기존소독제의 사용금지 및 약제의 유독성으로 인한 작업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질소와 식물추출성분 등을 이용하는 친환경 기록물 소독장비 개발에 성공한 이후 지속적인 성능개선을 통하여 장비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였다. 본 실험에 사용한 장비는 대기압 이하로 소독 공간(챔버)을 유지하면서 자체 발생된 질소를 이용하여 챔버를 저 산소 환경으로 만든 후 천연 소독 약제를 챔버 내부에서 급속 기화시켜 소독하는 친환경 훈증소독 방식으로 기록물의 생물학적 피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여 보존성 향상에 기여하고, 친환경 및 인체에 안전한 소독장비로서 향후 기록물의 생물학적 피해를 예방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오미자(Schizandra chinensis) 열매 추출물의 Lactobacillus plantarum 젖산발효를 통한 고농도 GABA 함유 발효음료 제조 (Production of fermented Omija (Schizandra chinensis) beverage fortified with high content of gamma-amino butyric acid using Lactobacillus plantarum)

  • 이효선;권순영;이승욱;이삼빈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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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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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6-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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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오미자 열매를 이용하여 기능성물질인 GABA를 강화시킨 오미자 젖산발효음료를 개발하기 위해서 L. plantarum EJ2014에 의한 젖산발효 최적화를 수행하였다. 오미자 열매 추출액을 젖산 발효시킨 경우 발효 2일 동안 생균수 $4.0{\times}10^7CFU/mL$수준을 유지하면서 젖산균 증식이 미비하였지만 영양성분 YE와 MSG를 함께 첨가한 경우 50배 정도 증가된 $2.2{\times}10^9CFU/mL$생균수를 나타내었다. 특히 젖산발효 3일 동안에 대조군, MSG, YE를 각각 첨가군에서 초기 pH 3-4 수준에서 유지되었다. 반면에 YE와 MSG를 함께 첨가한 발효물은 pH가 증가되면서 pH 5.0 이상을 나타내었으며, 초기 산도 1.74%에서 발효 3일에 0.56%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오미자 열매 추출물인 대조군과 2% MSG 또는 0.5% YE만을 첨가한 조건에서는 GABA로 소량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MSG와 YE를 함께 첨가한 경우 젖산발효 1일째부터 GABA가 생성되면서 3일째에는 MSG 2%를 거의 소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HPLC 정량분석으로 0.92% GABA 생성이 확인되었다. MSG와 YE함께 첨가한 발효조건에서는 젖산발효 1일째부터 발효물은 붉은 색이 퇴색되면서 황색으로 변화하였으며, 발효 초기에 적색을 나타내는 a값이 15.74에서 발효 후에 5.39로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 맛, 향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기호도를 나타낸 관능평가에서 오미자 착즙 원액과 발효물 100%인 실험군에서 점수가 각각 4.50, 4.33을 기록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기호도를 나타낸 반면에 발효물 50% 첨가한 실험군이 6.33으로 가장 높은 기호도 점수를 나타내었다. 오미자 열매 추출액에 오미자 발효물을 50% 첨가함으로서 기호성이 우수하며 고농도 GABA와 probiotic을 함유한 오미자 발효음료의 제조가 가능하였다.

새조개 연체부위의 색소 동정 (Identification of Pigment Separated from Cockle Shell)

  • 배태진;강동수;최옥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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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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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4-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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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적갈색을 띄는 연체부위의 긴 발을 가지는 새조개는 육질과 맛이 닭고기와 비슷하며 단맛이 많이 나서 패류 중 고가품으로 취급되고 식용으로 호평받고 있어 약간 데친 후 동결하여 주로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자숙과정에서 기다란 연체부의 적갈색 색소가 상당량 소실 또는 변퇴색을 일으켜 상품성을 잃기 쉽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다란 연체부의 발을 가지고 이 부위에 적갈색의 색소를 띄고 있는 새조개의 탈각, 자숙 및 동결처리 과정에서 적갈색 색소의 소실을 방지하여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새조개 연체부의 적갈색 색소를 추출, 분리하고, 색소의 이화학적인 특성을 검토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새조개 색소의 추출은 먼저 연체부위의 색소를 일단 물에서 벗겨낸 후 여과하고, 물로써 3회 수세하여 소량의 2N NaOH용액에 용해시켜 추출하였다. 2N NaOH-ace-tone(1 : 1) 혼합용액을 전개용매로 하여 preparative-TLC를 행하여 불순물을 제거한 새조개 색소액은 자외부 및 가시부 흡수스펙트럼을 측정하였을 때 표준품 melanin과 동일한 226nm에서 단일의 큰 흡수대를 보였고, 표준품으로 사용한 melanin과 분리된 색소를 물, methanol, acetone, ethyl ether, hexane, formic acid, HCI용액 및 NaOH용액에서 용해시켰을 때 NaOH용 액에서만 용해되었고, 과산화수소에서는 단시간에 표백이 일어나 거의 무색으로 탈색되어 표준품 melanin 과 동일한 상태를 나타내었다. 이것으로 미루어 새조개에서 추출한 색소는 melanin형 색소로 동정하였다. 새조개 색소를 $온도70^{\circ}C,$ $80^{\circ}C,$ $90^{\circ}C및$ $100^{\circ}C에서$ 시간별로 가열시켰을 때 가열 초기에 색소의 파괴가 빠르게 일어나, 가열 1시간 후 색소의 잔존율이 $70^{\circ}C,$ $80^{\circ}C,$ $90^{\circ}C$$100^{\circ}C에서$ 각각 98.2%, 97.3%, 95.3% 및 94.1% 였고, 가열 8시간 후의 잔존율은 각각 95.0%, 93.3%, 90.8%및 87.6%로 나타나 대체로 열에 대하여 안정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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