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토론평가

검색결과 256건 처리시간 0.025초

북한 핵실험 이슈에 대한 언론의 의제구성 (The Media's Agenda Setting on the Nuclear Test of North Korea)

  • 이완수;손영준
    • 한국언론정보학보
    • /
    • 제56권
    • /
    • pp.175-193
    • /
    • 2011
  • 북한 핵실험 사태에 대한 국내 신문의 보도는 이데올로기적 성향이나 정파성에 관계없이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기류가 강했다. 국내 신문은 북한 핵실험이 국내 안보위협과 국내정치 사안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특히 2차 핵실험에 대한 보도에서는 과거 북핵문제에서는 크게 강조되지 않았던 경제적 피해와 연결 지어 보도한 점이 특이하다. 북핵문제를 단순히 안보문제나 국내외 정세와 관련된 이슈로 인식하는 데서 경제적 이슈로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북핵문제에 대한 남한의 언론 보도는 그러나 매체의 이데올로기적 성향에 따라 상당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보수매체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북핵문제의 원인을 북한체제 모순에서 찾은 반면, 진보매체인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남한의 내부 정치문제에서 귀인하는 보도태도를 보였다. 또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방식에서도 보수매체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대북제제와 안보강화를 강조한 반면,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6자 회담과 같은 국제사회 공조를 통한 해결 방식을 제시했다. 북핵문제의 전망에 대해서는 진보신문이 상대적으로 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토론에서는 북핵문제에 대한 문제의 원인과 해법에 대한 이해방식이 이념에 따라 특정한 지향성과 시각을 갖고 있다는 점을 논의했다.

  • PDF

국가 및 지역단위의 건강증진정책 개발: 건강증진을 위한 국가차원과 지역차원의 역량 강화 (Building capacity to promote health at national and local levels: after the Bangkok Charter about globalization, policy and partnerships)

  • Wise, Marilyn
    •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2005년도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10주년 국제학술대회
    • /
    • pp.33-51
    • /
    • 2005
  • 역량(capacity)이란 진술된 목표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므로, 목표란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역량의 구체적 요소, 양, 질, 그리고 역량의 소재를 결정한다. 건강증진이란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그리고 조직이나 사람들이 그들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응용과학으로 발전되어 왔다. 문제를 분석하고, 문제의 원인이나 결정요인들을 파악하고,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방법론이 중요하다는 점도 또한 밝혀졌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건강증진의 토대가 되는 방법론은 건강을 증진을 위한 역량으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다. 목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균 기대수명을 향상시키는데 요구되는 능력은 생물학적인 그리고 행동적 건강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필요한 능력과는 다르다. 그리고 질병의 발생을 예방하고, 또는 상해를 예방하거나 모든 사람들이 좋은 건강상태를 얻고 유지하는데 동등한 기회를 갖는 환경을 조성하는 능력도 다른 특성을 지닌다. 방콕헌장은 현 단계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건강에 대한 사회적 결정요인에 대한 해결책과 더불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물리적 환경을 조성하여 건강형평성을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건강증진을 위한 역량에 대하여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역량을 기르고 확대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도전과제가 되며, 비록 우리가 성취한 것이 많지는 않을지라도,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는 점은 명백해졌다. 우리는 좀 더 야심 찬 목적을 가져야 하며, 이러한 목적달성을 위하려 좀더 의욕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전문분야로서 건강증진은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발생된 문제에 대한 대책이나 반응에만 중점을 둔 이방인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우리가 도전해야 할 과제는 좀 더 새롭고, 더욱 야심 찬 활동계획을 설정하고 우리가 건강해지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생활환경, 작업환경, 여가환경, 영적 환경을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족,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가 있는 세계를 만드는 우리사회의 능력들을 신장하는 것이다. 방콕 헌장은 건강증진을 위한 새로운 일련의 목표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 이러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 되었다. 이는 원하는 활동수준을 달성하기 위한 역량을 조율하고 확장시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존의 건강증진효과성에 관한 증거들을 좀더 큰 규모의 사업으로 확대시키는 것, 공공정책을 개발하고 건강증진 상태를 평가하는 데 다양한 지역사회의 참여를 촉진시키는 능력, 언어, 인종, 성, 종교, 장애 등과 관련된 건강형평성의 문제를 파악하고 제거하는 노력, 그리고 정책결정과 인구집단의 건강과의 관련성에 대한 증거수집, 국가와 지역차원에서 사회적 의사결정 과정에의 적극적 참여, 다른 부문과의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등이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은 방콕헌장을 분석함으로써 이러한 역량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토론과 논쟁을 위하여 제시된 것이다. 명백한 것은 건강증진을 위한 역량은 전략이나 기술적인 능력 뿐 만이 아니라 정치적 능력이나 개인적인 능력도 포함된다는 점이다. 가치와 증거들이 정책이나 권력과 함께 결합되어야하며, 정치적인 논쟁 속에서 연마되어야 한다. 우리세계의 미래는 역량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 PDF

신생아 건강지표로서 제대동맥혈의 pH와 Gas Analysis 및 Apgar Score에 관한 연구 (Study of pH and Gas Analysis of Umbilical Arterial Blood and Apgar Score as Indicators of Newborn Health)

  • 조대현;이미나;고민환;이태형;이승호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 /
    • 제8권1호
    • /
    • pp.98-106
    • /
    • 1991
  • 본 연구에서 정상적인 분만 산모의 제대동맥혈의 pH와 신생아의 Apgar score및 질병의 이환유무를 관찰하였고, 또한 분만시 제대결찰 시간의 경과가 태아의 혈중가스농도의 변화 및 신생아의 건강에 미치는가를 분석해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 불량한 Apgar score를 보인 많은 신생아에서 산성증을 보인 경우가 적음으로 제대동맥혈의 pH와 Apgar score의 상관관계는 미약한 것으로 생각되며, 제대동맥혈의 분석이 Apgar score보다는 태아의 건강상태의 파악에는 좀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제대동맥혈의 pH와 Apgar score등, 단독적인 지표만으로 초기 신생아의 건강 상태 및 평가 및 관리에 임상적 의의를 부여하기는 어려웠다. 또한 분만시 제대혈관의 결찰의 시간의 결정은 대부분의 산과의들의 토론의 대상처럼 어느 시간이 태아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가는 결정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신생아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제대동맥혈을 채취할 경우는, 조기결찰의 특별한 적응증이 없는 한 분만직후에는 제대결찰을 시행하지 않고 즉시 제대동맥혈을 채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분만직후의 제대동맥혈이 분만진통이나 분만자체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잘 반영하기 때문으로 생각되어지기 때문이다. 태아의 건강의 지표로서 Apgar score, 제대혈관내의 pH와 가스농도의 분석이 그 정확도와 감수성을 더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대상군과 좀 더 다양한 대조군으로 연구를 하여야 할 것 으로 사료된다.

  • PDF

건강증진을 위한 참여 학습의 적용 사례 (Applications of the Participatory Learning Process in Health Promotion)

  • 김장락;정백근;박기수;강윤식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 /
    • 제36권2호
    • /
    • pp.130-142
    • /
    • 2011
  • 저자들은 건강증진 사업에서 지역사회 역량강화를 위한 참여 학습을 적용하고 과정을 평가하였다. 먼저 참여 학습의 적용 가능성(feasibility)을 시험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수행하였다. 지역사회역량강화 시범사업의 건강위원, 지역사회 역량강화 사업을 위한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참가자, 그리고 건강교육진행자에 의한 건강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3-4주에 걸친 참여 학습을 진행하고 교육 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참여 학습 프로그램이 유익했는지', '재미있었는지', '진행방식이 적절했는지', '진행자의 진행이 적절했는지', '다른 사람에게 참여를 권하겠는지'의 질문에 대하여 80% 이상이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의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다. 이를 토대로 지역사회 역량강화를 통한 건강증진사업인 경상남도의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의 건강위원 역량강화교육에 본격적으로 참여학습 방법을 적용하였다. 첫 단계인 주제의 선정(듣기)은 지역건강토론회로 대신하였다. 두 번째 단계인 문제 제기(대화)에서는 우선순위 선정과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전략과 세부사업을 의논하였다. 그 결과 자신들이 선정한 우선순위 영역에서 지역사회에서 건강생활이 실천되지 않는 이유를 고려하여 향후 건강위원회가 무슨 일을 해야할지 다양한 전략을 잘 도출하였다. 세 번째 단계인 행동-성찰-행동은 현재 진행 중이다. 결론적으로 저자들은 지역사회 역량강화를 통한 건강증진 사업의 여러 대상에 참여 학습을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다.

중학교 기술교육에서 기술적 문제해결 체험활동을 통해 나타나는 학생들의 변화 (The changes of Students through Technological problem solving Hands-on Activity in Technology Education of Middle School)

  • 김지숙;이상봉
    • 대한공업교육학회지
    • /
    • 제40권2호
    • /
    • pp.175-195
    • /
    • 2015
  • 본 연구는 중학교 기술교육에서 기술적 문제해결 체험활동을 통해 나타나는 학생들의 변화를 탐색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연구 참여자는 경기 G시의 중학교 1학년 학생 12명을 유목적적 표집법으로 선정하였고, 자료 수집을 위해 자극 회상 질문법에 의한 심층면담, 집단토론을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으로는 영역 분석, 분류분석, 성분분석 방법을 활용하였고, 연구 참여자들 간 검토 및 삼각검증을 통해 연구의 진실성을 확보하였다. 연구 결과 기술 교육에서 기술적 문제해결 체험 활동 수업은 학생들에게 '기술적 제작에 대한 부담과 흥분사이', '기술적 문제해결의 실마리와 발화점', '기술적 능력을 통한 자아의 발견'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기술적 제작에 대한 부담과 흥분사이'는 평소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수행평가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많이 느꼈지만, 일반적인 '만들기'에 대한 선(先)경험과 흥미는 체험활동에 대한 흥분감을 느끼도록 하였음을 의미한다. '기술적 문제해결의 실마리와 발화점'은 생소한 체험활동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모둠원들과의 관계 이해 및 형성을 중요시 하게 되고, 지속적 문제 해결력을 갖도록 함을 의미한다. '기술적 능력을 통한 자아의 발견'은 체험활동 학습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학습 경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내면의 조작적 욕구 충족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기술 교육에서의 기술적 문제해결 체험활동 교육을 보다 의미 있고 체계적으로 설계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의료인문학 수업의 플립 러닝 적용 사례 연구: 수업설계와 학습자 인식을 중심으로 (A Case Study on Application of Flipped Learning in Medical Humanities: Focus on Instructional Design and Learners' Perspective)

  • 오희진
    • 과학교육연구지
    • /
    • 제44권2호
    • /
    • pp.240-258
    • /
    • 2020
  • 과학 기술의 발전은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학습을 조합한 플립 러닝(flipped-learning)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수업 방법을 가져 왔다. 플립 러닝은 오늘날 교육 분야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혼합 학습의 한 형태이다. 의학 교육과정에서 의료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효과적인 교수 및 학습 모형이 없었다. 이 연구는 의료 인문학 수업에 플립 러닝을 적용하기 위해 수업을 설계하고 학습자의 인식을 분석하였다. 수업은 설계-개발-실행-평가의 5 단계 분석으로 구성된 ADDIE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하였고, 의료인문학 도입의 목적과 의료인이 가져야 할 역량을 고려하여 수업을 재구성하고 학습자와 학습 환경을 분석했다. 교수자는 강의 영상을 제작하여 수업 전과 후에 LMS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수업 중에 학습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교수자의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토론 수업을 실시하였다. 플립 러닝 의료 인문학 수업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의학 인문 교육의 본질을 실현할 수 있다. 둘째, 의료인의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 셋째, 플립 러닝은 의학 인문학 교육의 새로운 교수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향후 의료 인문학 수업에서 플립 러닝의 설계와 운영을 위하여 실천 방안을 제공하고 현재 이루어지는 전통적 방식의 의료인문학 수업에서 새로운 교수법 도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 발명영재 교수-학습에서 교사와 학생의 인식 차이 분석 (An Analysis on the Differences in Perceptions of Teachers and Students for Teaching and Learning of the Gifted in the Elementary Invention)

  • 맹희주;서혜애
    • 영재교육연구
    • /
    • 제23권6호
    • /
    • pp.1003-1017
    • /
    • 2013
  • 본 연구에서는 초등 발명영재 교수-학습에서 교사와 학생들간의 인식 차이를 조사하여 교수-학습 상호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연구결과에 따른 결론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발명영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와 학생들의 과반수 이상이 발명에 관심이 많아 자발적으로 발명 영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남자교사들은 의무적으로 담당하거나 여학생들의 경우 부모님이나 교사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다는 응답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발명영재 담당 교사들은 발명의 필요성이나 기초 지식, 창의적 아이디어 창출에 관한 수업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나, 학생들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교사들의 교수에 대한 인식보다 학습은 적게 일어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교수-학습의 괴리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상호 평가와 발표, 토론 등의 활동은 교사의 교수의도와 다르게 학생들의 학습에서 잘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발명영재 담당교사들과 학생들의 수업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발명영재 교수-학습에서 나타나는 괴리 현상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교수-학습의 상호작용을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발명영재 수업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학습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기법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간호학과 신입생의 의사소통능력, 일반적 자기효능감, 사회적 자기효능감 및 학업성취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ommunication ability, general self-efficacy, social self-efficacy and academic achievement of nursing freshmen)

  • 조혜경;정인숙
    • 융합정보논문지
    • /
    • 제8권3호
    • /
    • pp.25-32
    • /
    • 2018
  • 본 연구는 간호학과 신입생의 의사소통능력, 일반적 자기효능감, 사회적 자기효능감 및 협동동료교수 학과목에서의 학업성취도를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수집된 자료를 SPSS/WIN 19.0으로 분석한 결과, 외향적인 대상자와 토론선호도가 높은 대상자의 의사소통능력이 높았고(p=.01), 여학생의 사회적 자기효능감이 남학생보다 높았으며(p=.03), 내향적이거나 중간 성격 대상자의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자기효능감이 외향적인 대상자보다 높았다(p=.01). 자가평가 학교성적별 '중상, 중, 중하집단'의 사회적 자기효능감이 '상' 집단보다 높았으나 학업성취도는 '상' 집단이 높았다(p=.01). 의사소통능력과 자기효능감 간, 사회적 자기효능감과 학업성취 간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사회적 자기효능감은 협동동료교수 적용 학과목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2=0.058$, p<.05). 본 연구결과는 반복연구 후 대학 입학과 동시에 과중한 이론과 실습과목을 이수하며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해야 할 간호학과 신입생의 효과적인 학업적응지도지침 개발의 기초로 활용될 수 있다.

학생중심의 대학 이산수학 강의 운영사례 (Student-Centered Discrete Mathematics Class with Cyber Lab)

  • 이상구;이재화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 /
    • 제33권1호
    • /
    • pp.1-19
    • /
    • 2019
  • 본 연구는 학생이 학습과정(learning process)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능력을 향상하며, 자신감을 갖고 학생성공(student success)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기초수학 특히 이산수학 강좌의 운영사례를 다룬다. 이를 위해 첫째, 본 연구진에 의해 개발/제작된 강의록과 사이버실습실을 미리 제공하였다. 둘째,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학습관리 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예습, 복습, 질문, 답변, 토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팀별로 기말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하였다. 셋째, 한 학기 동안의 모든 학습과정을 보고서로 작성하여 제출,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평가를 하였다. 이러한 강의 모델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과정 및 문제해결과정을 서술하고 발표하면서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자연스럽게 갖추는 과정을 경험하고 공유한다.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와 달리 교수자가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그리고 여러 지원 또는 우수한 조교가 돕지 않아도 교수 스스로 개인별, 수준별, 맞춤형, 창의적 이산수학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델을 만든 것으로 이를 공유한다.

만화 독서 프로그램이 이주배경 청소년의 한국어 능력과 문화 적응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Comic Book Reading Program on Korean Proficiency and Acculturation of Youth with Immigration Background)

  • 임여주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 /
    • 제30권1호
    • /
    • pp.5-27
    • /
    • 2019
  • 본 연구는 소수의 이주배경 청소년이 연구자와 함께 6개월간 10권의 만화책을 읽고 그에 관하여 토론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독서 프로그램의 참여가 이들의 한국어 능력과 문화 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에서 엮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권하는 주제별 좋은 만화책 365권> 중 이주배경 청소년의 삶과 연관 있는 주제를 다루거나 이주배경 청소년이 높은 흥미를 보이는 만화책 열 권이 독서 프로그램의 읽기 자료로 선정되었다. 독서 프로그램 전후로 실시한 독서 능력 평가 결과, 연구 참가자들의 한국어 능력은 대체로 향상되었으며, 특히 추론력과 어휘력 부문에서 큰 상승폭을 보였다. 쓰기 영역에서는 전반적으로 비문이 줄고 문장 내에서 문법적 오류가 줄었다. 연구 참가자들은 대체로 한국 문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있었으나, 통합적 민족정체성을 획득하지 못한 참가자의 경우 작품 속 인물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문화적응의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참가자들은 만화책을 통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상기하였으며, 독서 프로그램이 끝날 때 쯤에는 이미지 없이 텍스트만으로 구성된 소설 형태의 읽기자료에까지 관심을 확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