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탐색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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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SS 2019 과학 문항에서 컴퓨터 기반 평가와 지필 평가 간의 검사 매체 차이 탐색 (The Study of the Mode Effect between Computer-based and Paper-based Science Tests in TIMSS 2019)

  • 김현경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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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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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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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인 TIMSS 2019 사전검사에서 지필 평가와 컴퓨터 기반 평가로 시행된 과학 평가 문항을 분석하여 검사 매체에 따라 문항 정답률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문항 및 학년별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4학년과 8학년 모두 검사 매체에 따른 과학과 문항 정답률 차이가 크지 않았다. 학년별로 살펴보면, 8학년보다는 4학년의 경우 정답률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문항별로 살펴보면, 선다형 문항보다는 서답형 문항의 경우 정답률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검사 매체 영향에 대한 과학과 평가 문항 내용을 분석한 결과로는 선다형 문항은 지필 평가와 컴퓨터 기반 평가 문항간의 차이가 거의 없었으나, 서답형 문항은 지필 평가에 비해 서답형 문항의 정답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학년별로는 4학년 학생들이 8학년 학생들보다 서답형 문항에서 정답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토대로, 우리나라 컴퓨터 기반 평가의 개발과 현장 도입과 관련된 시사점을 제공하고 컴퓨터 기반 평가가 학교 평가로 잘 정착하기 위한 교육적 함의를 고찰하고자 한다.

고교학점제에 따른 일반고의 공동교육과정 과목 개설학교 입지 분석: 서울시를 중심으로 (Analysis on General High School Locations for Opening Common Curriculum Courses based on High School Credit System: Focusing on Seoul)

  • 김성연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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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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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8-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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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서울시를 사례로 들어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일반고 학생들의 이동 거리 최소화와 학생 수용 최대화를 고려한 공동교육과정 과목을 개설하는 최적의 학교 입지를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30% 이상의 일반고에서 공동교육과정 과목을 개설하면 P-median 결과 학생들의 평균 이동거리는 625m 이하이며, MCLP 결과 모든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서울시에 입지한 전체 대학에서 공동교육과정 과목을 개설하더라도 모든 일반고 학생을 수용할 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MCLP 결과 20% 이상의 대학에서 공동교육과정 과목을 개설하면 전체 대학에서 개설할 때와 동일한 수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의 동남부 및 교통이 원활치 않은 지역에 입지한 일반고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공동교육과정 과목이 개설된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교육청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공간최적화 방법으로 공간적 문제 해결의 틀을 제시함으로써 공동교육과정 과목 개설학교 입지 선정에 있어 유용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독석(獨石) 황혁(黃赫)의 생애(生涯)와 시세계(詩世界) - '소무(蘇武)'와 '굴원(屈原)'의 이미지 - (Hwang Hyok's life and poetry)

  • 권혁명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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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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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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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고는 독석(獨石) 황혁(黃赫)의 생애와 시세계를 밝히는 데 목적을 두었다. 본고가 황혁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다음 두 가지이다. 첫째, 황혁이 문학적으로 상당한 재능이 있었음에도 우리 문학사에서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황혁의 시세계를 탐색하는 일은 유배시의 외연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장에서 황혁의 생애를 검토하였다. 황혁의 생애에서 주목되는 점은 황혁이 해동강서시파로 평가받는 부친 황정욱의 문재를 이어받았다는 것이다. 그가 문과에 장원급제를 한 후 10년간 빠르게 진급하여 통정대부까지 오른 사실은 황혁의 뛰어난 문재를 방증하는 것이라 하겠다. 황혁의 생애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그가 임진왜란 때 작성한 항복권유문으로 인해서 20여 년의 긴 유배생활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유배의 배경으로서 기존의 그것과 변별되는 지점이고, 이는 황혁의 독특한 시세계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3장에서는 2장을 바탕으로 황혁의 시세계를 살펴보았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시호(豺虎)의 현실(現實), 소무(蘇武)의 이미지'이다. 임진왜란은 황혁의 뇌리 속에 강하게 자리 잡은 나쁜 기억이었다. 왜냐하면 황혁이 긴 유배에 처하게 된 발단이 임진왜란 때 항복권유문을 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황혁은 임진왜란 때의 현실을 '시호(豺虎)가 우글거리는 혐오스런 현실로 인식했으며, 결백한 자기 자신을 흉노에게 사신 갔다가 억류된 소무(蘇武)로 비유하였다. 둘째, '장사(長沙)의 현실(現實), 굴원(屈原)의 이미지'이다. 황혁은 암담한 유배지에 놓인 자신을 굴원으로 비유하였다. 이는 항복권유문을 모함한 북인에 의해 유배를 가게 된 자신을, 간신들의 모함을 받고 배척된 굴원(屈原)과 동일시하려 했기 때문이다. 독특한 점은, 황혁이 굴원의 이미지를 가져오되, 장사(長沙)라는 공간으로 한정했다는 것이다. 장사(長沙)는 굴원이 투신자살한 멱라수가 있는 곳이다. 황혁은 굴원이 최후를 맞이한 장사를 통해 항복권유문이라는 치명적인 죄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자신의 암담한 처지를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다.

기상 데이터와 미세먼지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기반 미세먼지 예측 모형 (Machine learning-based Fine Dust Prediction Model using Meteorological data and Fine Dust data)

  • 김혜림;문태헌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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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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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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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미세먼지는 질병, 산업·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국민들은 미세먼지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면, 미리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어 생활과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미세먼지의 발생은 기상과 미세먼지 배출원의 밀집 정도에 영향을 받는다. 산업부문은 미세먼지 배출량이 가장 많으며, 그 중에 산단은 공장들이 미세먼지 배출원이 되어 더 많은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문제가 있다. 본 연구는 지방도시에서 노후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을 선정하여,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요인을 탐색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예측모형을 개발하고자 한다. 기상 데이터와 미세먼지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였고,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추출하였다. 이를 토대로 머신러닝 회귀학습기 모형으로 학습하여 예측력이 높은 모형을 추출하였고, 검증용 데이터를 이용하여 예측 모형의 성능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예측력이 높은 모형은 선형회귀모형, 가우스 과정 회귀모형, 서포트 벡터 머신으로 나타났으며, 훈련용 데이터의 비율과 예측력은 비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측치와 실측치 차이의 평균치는 크지 않지만, 미세먼지 실측치가 높을 때, 예측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지자체 데이터 허브를 통해 기상데이터와 관련 도시 빅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정밀한 미세먼지 예측 서비스로 개발이 가능할 것이며, 스마트산단의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필리핀의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교육과정 분석과 시사점 탐색 (An Analysis and Implications Exploration of Media and Information Literacy (MIL) Curriculum in the Philippines)

  • 박주현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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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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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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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필리핀의 미디어정보 리터러시(MIL) 교육과정과 지도서 분석을 통해 국내에서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교육과정을 운영할 때 참고가 되는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있다. 필리핀 교육부는 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핵심 교과목으로 MIL을 운영해오고 있다. 필리핀의 MIL은 정보·미디어·디지털 리터러시가 통합된 도구 교과로 MIL 교육과정에는 총 17개 대단원이 한 학기 20주, 총 80시간에 걸쳐 운영되도록 설계되었으며 2개의 내용 기준, 2개의 성취기준, 58개의 학습 역량이 제시되어 있다.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도출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MIL 교육과정에 제시된 대단원을 교과 내용의 상위 범주나 핵심 개념이라는 지식으로만 구성할 수 있다. 둘째, MIL 교육과정에 사용된 용어에 대한 개념과 개념에 따른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 셋째, MIL 교과서에 실습 때 필요한 내용을 명시하고 기능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UNESCO가 제안하였고 필리핀에서 교과목으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는 MIL을 국내에서도 교과목으로 지정하고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의 메타버스 인식과 수용방식 연구 : 에스파(aespa) 팬덤 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cognition and Acceptance of Metaverse in the Entertainment Industry : Focusing on the Case of K-pop Idol 'aespa' Fandom)

  • 김수현;유지연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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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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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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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새로운 경험을 즐기려는 MZ세대의 영향력 확장과 함께 메타버스는 이제 디지털 뉴딜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꼽힐 만큼 국가 정책에서부터 마케팅 및 교육 영역에 이르기까지 단기간 내 국내 주요 트렌드 화두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가 활동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메타버스는 예외 없이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간 메타버스에 대한 논의가 주로 기술이나 기술적인 대상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본 연구는 최초로 가상과 현실 세계가 통합되어 연결되어 있는 아이돌 그룹인 에스파 사례를 통해 수용자들은 메타버스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메타버스에 대한 인식 및 수용 방식을 탐색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내 에스파 갤러리에서 에스파 AI 멤버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았고, 인터넷 민속지학 방법을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가상멤버를 바라보는 관점을 크게 세유형으로 구분하였으며, 이는 첫째,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동일시해서 수용하는 유형, 둘째,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별도로 인식해 가상멤버를 멤버가 아닌 아바타 혹은 콘셉트로 인식하는 유형, 세 번째는 가상 멤버나 가상 세계를 현실과 분리시켜 인식하는 유형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메타버스 콘텐츠를 활용함에 있어 이질감없는 기술적 구현, 현실과 가상을 이어주는 연결성 강화, 디지털 콘텐츠로서의 법적 보호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백제부흥전쟁의 관광자원화에 관한 연구: 예산임존성과 홍주주류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Tourism Resources of Baekje Restoration War : Focus on Yesan Imjon Fortress & Hongju Juryu Fortress)

  • 최인호
    • 지역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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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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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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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백제부흥전쟁의 핵심 지도부가 위치했던 항전 중심지 예산임존성과 홍주주류성의 역사적 의의, 주요 유산들을 바탕으로 관광자원화 방법을 탐색했다. 백제패망 이후 임존성을 중심으로 일어난 부흥전쟁의 과정, 주요인물, 임존성과 주류성, 부흥전쟁관련 전설 등을 살펴보았다. 백제부흥전쟁의 관광가치는 장소정체성 측면과 다크투어리즘 측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된다. 백제부흥전쟁과 유사한 성격을 갖는 사례를 검토한 후 관광자원화 방안을 제시했다. 크게 자원화의 요소로는 인물, 전투, 유물, 장소, 명칭 전설 등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현 전략, 체험전략, 하드브랜딩 전략, 소프트브랜딩 전략을 제시했다. 재현전략의 사례로는 백강전투 재현 이벤트를 제시했다. 체험전략으로는 도보체험 및 백제토기 체험 전략이 있다. 하드브랜딩 전략으로는 주요인물 조형물 설치와 관광안내표지의 고도화를 제시했다. 소프트브랜딩 전략으로는 백제부흥전쟁 관련 산성의 브랜드화를 통해 로고마크, 캐치 프레이즈, 캐릭터 상품, 영상콘텐츠, 이야기지도 제작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인포그래픽 제작 연수 프로그램을 통한 과학교사 전문성 신장 방안 탐색 -지구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Exploring Ways to Improve Science Teacher Expertise through Infographics Creation Teacher Training Program: Focus on the Subject Earth Science)

  • 김현종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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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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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9-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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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지구과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인포그래픽 유형을 분석하고 교사들의 그래픽 제작 도구 활용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인포그래픽 제작 연수 프로그램을 통한 과학교사 전문성 신장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지구과학 교과서에 제시된 시각화자료를 분석하여 인포그래픽의 유형에 따른 특징을 파악하였다. 또한, 인포그래픽 제작 연수 프로그램의 실행 결과를 유형별로 제시하고 연수 프로그램 이수 전후 설문 조사를 통해 과학교사들의 인포그래픽에 대한 인식 및 역량 변화를 분석하였다. 교과서 분석 결과 지구과학 교과에서는 도표형, 지도형, 비교분석형 인포그래픽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주로 텍스트 보조형 인포그래픽으로 제시하였다. 과학교사 112명을 대상으로 인포그래픽 제작 연수프로그램을 5회 진행한 결과 완성형, 텍스트 보조형, 불완전형, 그레이디언트형 인포그래픽을 제작하였으며, 평가 문항 출제를 위한 불완전형 인포그래픽의 제작 수요가 가장 높았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과학교사는 인포그래픽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본 경험이 없어 양질의 인포그래픽을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 이수 후, 74.1%의 교사들이 수업자료와 평가 문항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느꼈으며, 새로운 유형의 인포그래픽을 개발하는 과정이 전공 지식 재교육과 교수-학습방법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인포그래픽 제작 연수 프로그램을 통한 과학교사의 전문성 신장 방안을 제안하였다.

드론 영상을 이용한 케나프(Hibiscus cannabinus L.) 작물 높이의 노지 표현형 분석 (Field Phenotyping of Plant Height in Kenaf (Hibiscus cannabinus L.) using UAV Imagery)

  • 장규진;김재영;김동욱;정용석;김학진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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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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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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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국내 환경에 적합한 케나프 육종을 위해선 비용, 정확도, 속도가 최적으로 설계된 정량적인 고속탐색법(high-throughput)에 기반한 표현형 분석법이 필요하다. 최근 UAV 기반의 원격탐사 기법의 발달로 노지에서 재배되는 작물의 생육인자들에 대한 대량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얻을 수 있으며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요구되는 케나프의 섬유와 가축 사료로서 육종을 위해 해당 목적과 부합한 케나프 높이를 주요 표현형 인자로 선정하여 UAV-RGB에 SfM 알고리즘 기반의 사진 측량 기술을 적용함으로 높이를 예측하고자 하였다. 기존 방법으로 예측한 작물 높이는 바람에 의한 작물의 흔들림으로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키가 2 m 이상 크게 자라 실측도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일정 높이를 가지는 고정 구조물을 설치하여 기준점을 이용한 모델식으로 기하 보정을 통해 높이 예측성능을 개선하였다. 그 결과 R2는 0.80으로 나타났으며, 보정 전(R2 = 0.80, slope = 0.87, offset = -2.51) 보다 높은 신뢰성(R2 = 0.80, slope = 0.94, offset = -1.62)을 확보하였다. 품종별로 생육단계에 따라 측정한 높이 지도를 통해 얻어진 케나프 키 정보는 품종 별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임으로서 해당 방법으로 예측한 케나프 높이가 섬유와 가축 사료 목적의 육종 선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산삼 공생 미생물 Weizmannia ginsengihumi LGHNH의 특징 및 배양물의 항노화 효능 (Characterization of Weizmannia ginsengihumi LGHNH from Wild-Ginseng and Anti-Aging Effects of Its Cultured Product)

  • 권민정;이혜진;이소영;진무현
    •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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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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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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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식물 공생 미생물은 기주 식물과 함께 공생하는 미생물로 생장 촉진, 면역력 증진, 대사체 생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식물 발달에 영향을 준다. 본 연구를 통해 30년근 산삼에서 분리 동정한 미생물인 W. ginsengihumi LGHNH (KCTC 14462BP)은 식물 생장 촉진 호르몬인 indole-3-acetic acid (IAA)을 1.38 ㎍/ml에서 2.22 ㎍/ml 수준으로 분비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발효 전, 후의 진세노사이드 함량 비교를 통해 진세노사이드 전환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전환된 저분자 진세노사이드인 Rg2(R), Rg4, Rg6, Rg3(S), Rg3(R), Rk1, Rg5, Rh1(R), Rk3, Rh4 등은 생체 이용률이 높고 다양한 피부 효능을 갖는다고 알려져 있다. 배양물로 제조한 W. ginsengihumi LGHNH (W. ginsengihumi LGHNH Cultured product, WCP)의 항노화 소재로서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미토콘드리아의 막전위와 ATP 생합성량을 측정하여 기능 저하 억제 여부를 확인하였다. 노화를 발생시키는 인자인 UVB를 조사한 HaCaT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막전위 값을 측정한 결과, 미조사군 대비 39.3%로 감소하나 WCP 0.001% (v/v), 0.01% (v/v)에 의해 각각 57.3%, 58.1% 수준까지 회복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미토콘드리아의 ATP 생합성량 측정 결과, UVB 조사에 의해 미조사군 대비 94.3% 수준으로 감소하나 WCP를 0.001% (v/v), 0.01% (v/v) 처리한 군에서 각 각 105.3%, 105.7%로 증가하여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확보한 30년근 산삼의 공생 미생물은 항노화 관련 생물 자원으로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