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정식 교정장치 장착환자에서 V형 교정칫솔과 비교하여 슬림모 칫솔의 구강위생관리 효과를 평가해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고정식 교정장치를 장착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34명(평균연령 $21.9\;{\pm}\;7.5$세)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슬림모 칫솔(Nano silver slim $care.34^{TM}$, Aiio, Seoul, Korea)을 사용한 군과 V형 교정칫솔(Oral-B Laboratories Ltd., P&G Korea, Seoul, Korea)을 사용한 군으로 구분한 후 연구시작 시(Baseline), 2주 후, 4주 후 및 6주 후에 걸쳐서 하나의 칫솔을 교환하지 않고 변형 바스법으로 하루 2회 2분씩 닦도록 하여 치태지수, 치은염지수 및 치은출혈지수를 측정하고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6주간의 실험기간에 걸쳐 슬림모 칫솔군과 V형 교정칫솔군 간에 치태지수, 치은염지수 및 치은출혈지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실험시기에 따른 변화에 대해서 두 칫솔군 모두 치태지수와 치은염지수는 연구시작 시를 기점으로 점차적으로 감소하여 4주 후에 저점을 보이고 6주 후에는 다시 상승하였고, 치은출혈지수의 경우는 V형 교정칫솔군의 경우 2주 후에 최저점을 보이다가 4주 후와 6주 후에는 점차적으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인 반면 슬림모 치솔군의 경우 연구시작 시부터 6주 후까지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령에 따른 두 칫솔군 간의 구강위생 관리 효과 비교에서 슬림모 칫솔군은 치태지수와 치은염 지수에서 20대가 10대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작은 수치를 보였다 (p < 0.013). 이상의 연구 결과로 고정식 교정장치로 치료받는 환자에서 두 칫솔 모두 구강위생관리에 동일하게 효과적이었으나 20대 이상의 성인 교정환자에서 슬림모 칫솔이 V형 교정칫솔보다 치태제거 효과가 더 우수함을 보여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어린이집 유아들이 사용하는 칫솔 및 양치 컵의 미생물 오염도와 분리된 식중독 미생물의 독소 유전자 및 독소 생산능력을 분석하여 칫솔과 양치 컵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칫솔 75개, 칫솔걸이 29개, 양치 컵 65개를 실험하였다. 일반세균수는 평균 5.3 log CFU 검출되었고 칫솔은 평균 6.7 log CFU 검출되어 가장 높은 오염도를 나타내었다. 대장균군은 칫솔 75건 중 41건 (54.7%), 칫솔걸이 29건 중 13건 (44.8%), 양치 컵 65건 중 29건 (44.6%)에서 검출되었으며 진균수는 평균 3.2 log CFU 검출되었고 칫솔이 평균 4.6 log CFU 검출되어 칫솔의 대장균군, 진균 오염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Salmonella spp.는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나 B. cereus는 칫솔 75건 중 1건 (1.3%), 양치 컵 65건 중 2건 (3.1%)에서 검출되었고 S. aureus는 양치 컵 65건 중 1건 (1.5%)에서 검출되었다. 칫솔에서 분리된 B. cereus의 경우 nheA, nheB, nheC, hblC, hblD, hblA, entFM 등 7종의 설사독소 유전자가 검출되었고 양치 컵에서 분리된 B. cereus 2균주는 nheA, nheB, nheC, entFM 설사독소 유전자만 검출되었다. 칫솔에서 분리된 B. cereus의 경우 HBL, NHE 설사독소를 생산하였고 양치 컵에서 분리된 B. cereus 2균주는 모두 NHE 설사독소만을 생산하였다. B. cereus는 ${\beta}-lactam$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었고 S. aureus는 ampicillin과 penicillin에만 내성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대부분의 칫솔과 양치 컵이 양치 후 젖은 상태로 화장실에 보관되거나 젖은 상태로 자외선 살균고에서 살균되는 등 부적절한 보관가 살균방법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집 유아가 사용하는 칫솔 및 양치컵을 건조한 후 자외선 살균고 등을 이용 살균하여 상대 습도가 낮은 건조한 곳에 보관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 칫솔과 씹는 칫솔의 치면세균막 제거효과를 비교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출시된 씹는 칫솔이 일반 칫솔의 대용품으로 사용할만한 실용성을 갖추고 있는지와 실생활에서의 활용도 여부 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전신 질환이 없으며 잔존치아 16개 이상 존재하는 구강상태가 양호한 20대의 건강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일반칫솔과 씹는 칫솔 사용 후 치면세균막지수 감소율을 계산하였다. 일반 칫솔과 씹는 칫솔의 사용 전 후 치면세균막 감소효과를 비교한 결과, 일반 칫솔의 경우 PHP index는 7.02에서 1.91로 감소하여 치면세균막이 72.79% 감소한 결과를 나타내었으며, 씹는 칫솔은 6.72에서 4.08로 감소하여 치면세균막이 39.29% 감소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다양한 구강관리용품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일반인들의 올바른 구강관리용품 선택을 위하여 구강관리용품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L{\ddot{o}}e$ & Silness의 치태지수를 사용하여 음파 칫솔과 일반 칫솔의 효과를 비교하는 것이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전신질환이 없는 3-6세 어린이 34명을 대상으로 교차설계, 연구자에 대한 눈가림법을 사용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진행되었다. 연구 참여자는 2개의 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어져 음파 칫솔과 일반 칫솔을 번갈아 2주씩 사용하였고, 칫솔질 전후 구강위생상태를 $L{\ddot{o}}e$ & Silness의 치태지수를 사용하여 측정하여 차이를 비교하였다. 음파 칫솔 사용 후 $0.26{\pm}0.28$, 일반 칫솔 사용 후 $0.09{\pm}0.22$의 치태지수 감소를 보였고, 이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5). 성별과 나이에 따른 음파 칫솔의 치태 제거 효과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 > 0.05). 연구 결과, 3-6세 어린이에서 음파 칫솔이 일반 칫솔에 비해 치태 제거 효과는 좋았고, 성별과 연령에 따른 치태 제거 효과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사용 중인 칫솔의 관리법과 구강내 세균의 산생성도에 따른 칫솔의 세균량을 측정하여 비교한 후 올바른 칫솔 관리를 위한 교육자료를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한다. 건강한 20대 성인 50명의 1개월이상 사용 중인 칫솔을 수거하여 칫솔의 세균수와 pH를 측정하였다. 하루 칫솔질의 횟수가 4회인 경우 pH는 4.97로 가장 높았고 세균수는 42.16(104×CFU/ml)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칫솔의 사용 교체 시기가 1개월인 경우 pH가 5.35로 가장 높았고 세균수는 19.80(104 × CFU/ml)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욕실에 보관한 경우 pH는 4.78로 가장 낮았고 세균수는 149.46(104 × CFU/ml)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연구결과 칫솔의 세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오염된 칫솔을 간단하게 살균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칫솔질 교육을 할 때 올바른 칫솔 세척 방법과 보관법에 대하여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연구 목적: 3개월 간의 잇솔질에 따른 칫솔의 마모의 정도와 양상을 관찰하고, 이를 이용한 잇솔질 시의 치태 제거능력의 변화를 평가하여 일반적으로 권장되고 있는 3개월 주기의 칫솔 교체 주기의 근거를 실제 임상적으로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치주적으로 건강한 치과 대학생 5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잇솔질 습관을 조사하고, 치석제거술을 시행하고 실험기간 동안 동일한 칫솔과 치약을 사용하게 하였다. 1주일 후와 2달과 3달째에 구강 내를 erythrosine으로 염색한 후 6개의 Ramfjord 치아의 plaque score를 측정하고, 3달 동안 사용한 칫솔을 수거하여 brushing surface area의 면적으로 마모도를 평가하였다. 결과: 6명이 탈락하였고 전체 부위의 plaque score는 1주 때와 비교하여 2,3 개월의 값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치간 부위의 plaque score는 3개월의 plaque score와 상관관계는 약하였다. 교체 주기, 잇솔질 횟수, 시간 등의 잇솔질 습관과 마모도의 연관성도 없었지만, 잇솔질 시간과 3개월째의 plaque score의 상관관계는 유의성 있는 결과를 보였다. 결론: 3개월 동안 사용한 칫솔의 치간 부위 치태제거 능력은 감소하였으며, 이의 임상적 영향에 대한 장기간의 연구가 필요하겠다.
본 연구는 진동회전 방식의 전동칫솔의 진동, 회전에 따른 치면세균막 제거율을 실험하여 전동칫솔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하였다. 진동회전타입의 전동칫솔 중 진동회전수가 다른 칫솔 3가지를 선정하였다. A: Oral-B D12(7,600회 회전), B: Oral-B D16(20,000회 진동, 7,600회 회전), C: Oral-B D20(40,000회 진동, 8,800회 회전). 세가지 칫솔의 세정력을 확인하기 위해 인공치면세균막을 치아에 1회, 2회, 3회 코팅하여 각 10회씩 2초간 세정하였다. 실험 후 잔여치면세균막를 촬영하여 Image J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p<0.05). 연구에 따르면, 코팅한 모든 치면의치면세균막 제거율이 C칫솔이 가장 높았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치과종사자는 구강위생환경을 평가 한 후, 구강상태에 따른 적절한 칫솔의 추천과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칫솔 휴대 여부에 따른 구강건강관리행태를 파악하여, 대학생이 학교에서 구강건강관리를 수행하지 않는 이유를 탐색하고, 대학생들의 바람직한 구강건강관리활동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부산 소재 K대학 재학생 2,788명이었다. 남성은 1,536명(48.7%), 여성은 1,252명(51.3%)이었고, 전공별로는 보건계열이 670명(24.0%), 비보건계열이 2,118명(76.0%)으로 나타났다. 전공에 따른 칫솔 휴대 비율은 보건계열 670명 중 473명(70.6%)였고, 비보건계열 2,118명 중 770명(36.4%)로 보건계열 학생이 칫솔을 휴대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칫솔을 휴대한 1,243명의 학생 중에서 외부에서 식사 후 칫솔질을 꼭 해야 하기 때문에 휴대해야 한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보건계열이 74.8%로 비보건계열보다 높았고, 칫솔 휴대 여부에 따른 구강건강 관리행태는 칫솔을 휴대하고 있는 그룹에서 학교 내 칫솔질 실천율과 치실이나 치간솔의 사용율, 음주 후 칫솔질 실천율이 칫솔을 휴대하지 않는 그룹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 내에서 칫솔질 실천율을 조사한 결과, 학교에서 이를 닦는 비율은 42.8%로 나타나, 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학교에서 이를 닦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귀찮아서 이를 닦지 않는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학생들의 구강보건에 대한 신념과 태도 및 지식을 올바르게 형성시키려면, 현 시점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시급하며, 칫솔 배분이나 칫솔 교체 사업 등과 같은 실질적인 대학생 대상 건강증진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양치 방향 및 각 부위에서의 양치 시간이 기록 가능한 지능형 칫솔을 이용하여 양치 교육에 따른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칫솔의 가속도 센서를 이용한 자동 검출 부위는 칫솔모의 위, 아래, 오른쪽, 왼쪽으로 4등분 하였다. 실험 방법은 피험자로 하여금 첫 번째 실험에서는 평상시의 양치 습관을 따라서 자유롭게 측정하였으며, 지능형 칫솔을 이용한 교육 영상시청 및 양치 방법의 점수화를 통하여 피험자의 습관 교정의 필요성을 인지하도록 하였다. 그 후 일주일 동안은 각 가정에서 동영상 시청을 통한 습관 교정을 하였으며 두 번째 실험에서는 첫 번째 실험과 같이 자유로운 양치를 하도록 하였다. 결과적으로 4 부위별 양치시간이 교육 전에 비해 균형을 이루었으며 총 시간의 증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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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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