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다문화교육은 일반학생들의 도덕성 향상과 같은 근본적인 교육효과보다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이라는 단편적인 효과에만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다문화교육의 성과는 제한적이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의 다문화수용성이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 두변수 간의 관계에서 공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하는 데 있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I도시의 초등학교 2개교의 5, 6학년 재학생으로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중 457부를 다중회귀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다문화수용성과 공감능력은 친사회적 행동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으며, 공감능력은 다문화 수용성이 친사회적 행동과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교육은 단편적인 인식교육보다는 친사회적 행동과 공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상시적인 도덕교육과정을 통해서 운영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유아의 친사회적행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생동안 기본 생활습관이 형성되며 발달하는 유아기에 유아교육기관에서 다례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용하여 유아들의 친사회적 행동이 일어날 수 있는 다례교육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강동구에 위치하고 있는 K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 90명과 중구에 위치하고 있는 H유치원에 다니는 유아 90명이다. 이들의 가정의 경제 상태는 중류 정도이다. 분석결과 집단별 유아의 친사회적 태도의 변화를 분석해 본 결과, 유아다례교육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례 교육이 유아들의 기본 생활 습관과 친사회적 행동 및 인성 교육을 도모할 수 있는 유용한 교육적 활동임을 시사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거절과 무시라는 사회적 배제(social exclusion) 경험의 증가로 인해 공격 행동, 자기 자멸적행동, 인지 능력의 저하와 같은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의 유형인 무시와 거절이 각각 과시적 소비와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 근육 강화에 의한 체화된 인지가 그 효과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규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무시와 거절 조건의 참가자에게 악력기를 통한 근육 강화(firmed muscle)로 체화된 인지를 형성시킨 후 과시적 소비(conspicuous consumption) 성향과 친사회적 행동(prosocial behavior) 의도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무시 조건의 경우 악력기를 통한 근육강화 집단이 근육비강화 집단 (통제 집단)에 비해 더 낮은 과시적 소비 경향과 더 높은 친사회적 행동 의도를 보였으나, 거절 조건의 경우 근육강화 집단과 근육비강화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사회적 배제 경험 중 무시의 경우, 체화된 인지를 통해 효능감의 동기를 높이면 친사회적 행동과 같은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조직에 이익이 되는 비윤리적 행동을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이라 정의하고 이를 야기하는 원인으로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적 교환이론 및 사회 정체성 이론을 바탕으로 리더의 윤리적 리더십이 구성원의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이 영향관계에서 정서적 몰입이 매개효과를 갖는지 파악하였다. 10개 서울 및 수도권 기업 9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윤리적 리더십의 발휘가 구성원의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영향관계에서 정서적 몰입이 부분매개 효과를 갖는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러한 영향관계의 검증을 통해 윤리적 리더십 발휘의 의도치 않은 부정적 효과에 대한 인식의 제고 및 효과적인 윤리적 리더십 발휘를 위한 방안,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 등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친사회적 동기와 체념적, 방어적, 관계적 침묵행동의 관계를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정서적 직무소진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성이 현재 근무하는 조직의 비대면 근무여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온라인 조사를 활용하여 관리자 미만 직책으로서 일반 사무직에 근무하고 있는 국내 직장인 359명의 자료를 수집하였고 자료 분석은 SPSS 21.0과 Macro를 활용하여 이루어졌다. 그 결과 친사회적 동기와 체념적, 방어적, 관계적 침묵행동의 관계를 정서적 직무소진이 매개하였으며, 체념적 침묵행동에 있어서 부분 매개효과, 방어적, 관계적 침묵행동에 있어서는 완전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또한 이러한 관계성은 비대면 근무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의 시사점과 본 연구의 한계점 및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만 4세 유아를 대상으로 일과를 통한 유아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의 실시 여부가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친사회적 행동 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경기도 서부 A시의 만 4세반을 각각 1학급씩 편의 표집하여 실험집단, 통제집단으로 구분하였다. 두 집단에 대하여 사전검사를 실시한 후 44회기 동안의 프로그램에 의한 교육을 실행한 후 4세아의 문해능력을 고려하여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그림 자료와 검사지침에 의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의 분석 결과, 유아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한 실험집단의 유아가 통제집단의 유아보다 문화 인식, 다문화 공감, 다문화 개방성, 관계형성 능력 등 유의하게 높아 다문화 수용성 증진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지도성, 도움, 의사소통, 주도적 배려, 접근 시도하기, 나누기, 감정이입 및 조절에서도 실험집단의 유아가 유의미하게 높아 통제집단의 유아보다 친사회적 행동 증진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유치원 누리과정의 생활주제에 맞추어 구성 및 적용한 유아 다문화교육프로그램은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 친사회적 행동의 증진을 도모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쟁이 치열해진 의료 환경에서 중소병원 또한 환자 중심의 고객 만족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중소병원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이용 고객(환자)이 지각하는 서비스 지향성이 관계결속과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서비스 지향성의 구성요인을 중소병원의 특성에 맞게 고객 대우, 서비스 실패회복, 서비스 표준으로 구성하였다. 이때 서비스 지향성의 3가지 하위요인이 관계결속에 영향을 미처 친사회적인 행동을 유발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AMOS를 통해 경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서비스 지향성의 하위요인 모두 본 연구에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으며, 관계결속과 친사회적 행동 또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런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시사점을 제시하고 미래 연구를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교육연극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중학생들의 공감 및 친사회적 행동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45명의 중학생들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공감척도와 친사회적 행동 척도를 통해 사전검사를 실행하였으며, 14주간의 프로그램이 완료된 후, 동일한 척도로 사후검사를 실행하였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가 실시되었다. 분석 결과, 본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의 공감과 친사회적 행동 능력을 함양하는데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공연문화예술교육에서 본 교육연극 프로그램의 시사점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과보호 양육태도가 대학생 자녀의 도덕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덕성을 대표하는 정의 위주 도덕성과 친사회적 도덕성을 행동 실험적 방법으로 측정하고 행동결과에 따라 도덕 집단을 분류하였다. 한국 과보호 양육척도(K-POS)를 사용하여 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의 과보호 수준이 집단 간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참가자들은 대학교 1학년생 113명이었으며, 도덕적 딜레마가 제시된 실제와 유사한 실험상황에서 정의 위주 도덕성을 대표하는 정직행동과, 친사회적 도덕성을 대표하는 친사회적 도움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각각 시험부정행위 실험과 무보상 실험참가 실험을 차용하였다. 연구 결과, 정의 위주 도덕성의 경우, 부정직 집단이 정직 집단에 비해 어머니의 과보호 수준을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머니가 체면중시적이거나 부모-자녀 동일시 경향을 특징으로 하는 과보호 양육태도를 가졌다고 보고한 자녀가 부정행위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반면, 아버지의 과보호 양육태도는 자녀의 부정행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친사회적 도덕성의 경우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과보호 양육태도는 자녀의 친사회적 도움행동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의의에 더불어 한계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오늘날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지속가능한 정보기술에 대한 수용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환경적 영향 요인 외의 여러 사회적 영향 요인들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지속가능한 웹 기술 환경에서 소비자의 친사회적 행동이 지속가능한 정보기술 수용에 미치는 요인들을 탐구한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정보기술 개념에 대한 이론적 근거는 사회적 교환 이론에 두었다. 이론적 근거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웹 서비스 신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용 의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실증적 연구 결과,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웹 기술 서비스의 사회적 책임성과 사회적 유용성을 고려하여 수용 선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지속가능한 정보 기술의 수용에 있어서 해당 기술이 가진 사회적 특성과 영향력을 처음으로 실증적으로 검증한 연구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정보기술의 초기 도입 단계 수용에서 기술의 사회 책임적 특성과 유용성을 인식하는데 있어 소비자의 친사회적 성향이 중요한 선행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본 연구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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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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