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집단비교법을 활용하여 치매대상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의사소통행위 측정도구의 타당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대상자는 D시, U시 및 Y시 노인요양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n=67명)와 D시와 U시 일반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n=70명)이다. 본 도구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노인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의사소통행위 점수가 일반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의 의사소통행위 점수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t=2.49, p=.014) 검사-재검사 신뢰도검사를 위한 급내상관관계는 .813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치매대상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의사소통행위 측정도구는 다양한 논리적 분석을 통해 치매대상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의사소통행위 수준을 평가하기에 적절한 평가도구임이 확인되어 치매대상자 간호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화가 진행된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의학의 발달과 평균 수명의 증가로 고령화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 인구도 크게 증가하였다. 치매 인구의 증가는 국가와 가정의 물질적, 인적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치매 환자 관리를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 관찰 대상자가 치매 증상과 비슷하게 행동한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3축 가속도 센서를 사용하여 대상자의 행위 정보를 수집하고 디지털화한다. 디지털화 된 행위정보를 치매 증상의 행동 패턴과 비교하여 관찰 대상자의 행동이 치매 증상인지 정상적인 활동인지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인지능력 손상으로 인해 치매환자의 정상 언어 사용은 점차 감소되고 좌절감과 스트레스는 상승된다. 신체접촉은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한 형태로서 치매환자를 지지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겪는 불안을 완화한다. Hollinger와 Buschmann은 1993년 신체 접촉 모형을 개발하였으며, 그 모형을 적용하여 신체접촉 인지도와 우울과의 관계와 신체 접촉의 우울증감소 효과를 정상 노인과 우울증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그러나, 모형을 치매환자 연구에 적용시켜 검토한 연구는 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체 접촉 모형을 비평 분석하는 것이다. 또한, 분석을 기초로 하여 모형을 치매 환자 연구에 적용하도록 변형시켰다. 치매 환자의 인지, 언어 능력은 손상되었지만, 환경에 반응하는 감정과 접촉 감각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신체 접촉 모형을 치매환자에게 적용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이다. 개인의 문화 차이는 신체 접촉에 대한 인지와 반응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연구대상자 선택시 대상자가 신체 접촉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대상자는 인지 능력 손상으로 면담이나 질문지에 적당히 반응할 수 없으므로 연구시 관찰 방법의 이용을 제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치매대상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공감역량과 소진이 의사소통 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 설계는 서술적 조사연구를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은 B시, U시 및 Y시에 소재하고 있는 9개 요양병원에서 직접 치매 대상자를 돌보는 간호사 190명이다. 자료수집기간은 2018년 6월 20일에서 7월 1일까지였으며, 자기보고식 설문지로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서술통계,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에서 치매 대상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의사소통 행위는 공감역량 및 소진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치매 대상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공감역량과 소진은 의사소통 행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의 총 설명력은 31%이었다. 따라서, 추후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치매 대상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의사소통행위를 증진시키기 위해 공감역량을 증진시키고 소진을 감소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평가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보호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성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경험에 대한 평가와 가족기능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경기도 I병원 치매예방센터에서 DSM-IV기준에 의해 치매를 진단받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보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65세 이상의 노인성 치매환자 가족구성원 12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53.80{\pm}10.86$세로 여성이 75.2%이었고 그 중 딸이 37.2%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의 돌봄평가는 중립적 인식의 요구감이 가장 높았고 긍정적 인식인 숙련감, 만족감이 그 다음으로 높았다. 대상자의 가족기능은 보통정도였고 영역별로 정서적 기능이 가장 높았던 반면, 의사소통이 가장 낮았다. 대상자의 돌봄평가 중 긍정적 인식의 만족감이 높고 중립적 인식의 요구감이 낮을수록 가족기능이 높았다. 추후 노인성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에 대한 요구감을 줄이고 만족감을 향상시키며 가족의 정서적 기능과 의사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한 간호중재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장기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치매 노인의 욕구를 대상자와 간호제공자의 관점에서 각각 평가함으로써 치매 노인의 실제적인 욕구를 반영한 중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에는 3개의 노인전문병원에서 총 145명의 치매 노인과 62명의 간호사들이 참여하였다. 치매 노인의 충족된 욕구 및 미충족된 욕구는 Camberwell Assessment of Need for the Elderly(CANE) 도구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치매 노인 대상자의 인지기능, 정신행동상태, 일상생활수행능력(ADL),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IADL)을 측정하여 총 욕구의 개수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였고, 다중회귀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욕구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치매 노인이 평가한 평균 욕구의 개수는 11.94개였으며, 평균 미충족 욕구의 개수는 2.91개였다. 반면 간호사들이 평가한 치매 노인의 평균 욕구의 개수는 14.71개였으며, 이중 미충족 욕구는 평균 1.94개였다. 가장 많은 수의 치매 노인들이 미충족 욕구로 인식한 영역은 낮 시간 활동 영역이었다(42.2%, n=61). 반면 간호사들의 경우 24.1%(n=14)만이 이 영역에 대한 욕구가 미충족 되었다고 평가하여 두 집단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나타내었다. 치매 노인의 총 욕구의 수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IADL과 ADL 수준이었다. 따라서 장기요양시설의 간호제공자들은 치매 노인의 충족 및 미충족 욕구 평가시 대상자의 관점을 반영하여 이를 바탕으로 간호의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하며, 대상자들의 일상생활 수행에 충분한 도움을 주어야 하겠다. 향후 지역사회 치매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 환자의 욕구 평가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농촌지역 경증 치매노인의 삶의 질을 측정하고, 이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주관적 건강인식, 동반질환, 의존성, 수면, 우울 등 대상자의 삶의 질에 관련된 요인들을 살펴본 상관연구로써,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러 대안들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본 연구의 수행에 동의한 충청북도 ${\bigcirc}{\bigcirc}$군 보건소에 등록된 65세 이상의 경증 치매노인으로, 대상자로부터 동의서를 받은 후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 수집을 하였다. 본 연구결과 농촌지역 경증 치매노인의 주관적 건강인식과 의존성, 수면, 우울이 삶의 질과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우울은 삶의 질의 변인으로써 54%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삶의 질에 유의한 예측변수는 우울이었다. 위의 결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대상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우울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지원정책을 분류하여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둘째, 대상자의 우울이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볼 때, 치매노인들의 정신적 건강상태에 따른 의료적 환경과 접근에 있어서 보다 더 용이한 환경이 되도록 보건소와 병원, 노인전문요양시설간의 지역사회내의 연계체계 구축을 통해 통합적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지역 간 보건의료자원의 불균형이 심한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보건소를 기점으로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와 같은 공공보건의료체계를 포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강할 것을 제언한다. 셋째, 본 연구는 일개 농촌지역에 국한되어 선정 기준에 맞는 대상자들만 연구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우리나라 전체 경증 치매노인에게 일반화시키는데 제한적이므로 연구지역을 확대할 것을 제언한다. 또한 경증치매 노인을 위해 개발되는 간결한 검증된 도구의 사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넷째, 경증 치매노인이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의 우울을 동반하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를 통해 치매정도를 고려한 인지향상 프로그램 외에 우울의 정도에 따른 개별화된 예방 중재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장기적인 효과를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의 질병관리본부의 퇴원손상심층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병원에 입원한 치매환자 중 낙상과 관련된 특성과 낙상 영향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의 질병 코드를 사용하여 치매로 진단 받은 60세 이상 환자를 선정하여, 낙상(W00-W19) 유무에 따라 낙상군과 비낙상군으로 구분한 총 1,732건을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 프로그램 STATA를 이용하여 빈도분석, 교차분석(chi-square test)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전체 치매 입원환자 중 낙상은 8.0%에서 발생하였다. 낙상군과 비낙상군의 범주별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연령에서 있었다. 질환 특성에서는 CCI(Charlson Comorbidity Index) 및 골밀도장애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낙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60-69세 대상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80세 이상의 노인은 낙상위험이 2.386배 높고, CCI가 0점인 대상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3점 이상인 대상자의 낙상 위험이 0.421배로 낮으며, 골밀도장애가 없는 대상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골밀도장애가 있는 대상자의 낙상위험이 3.581배 높았다. 본 연구의 결과 치매 입원환자는 연령이 80세 이상인 경우 약 2.3배, 골밀도장애가 있는 경우 약 3.5배 이상 낙상이 높을 수 있으며, 반면에 CCI가 3점인 경우 약 0.4배로 낙상이 낮을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입원한 치매환자의 낙상 관련 영향 요인은 입원한 치매환자 및 돌봄자들에 대한 낙상 예방 교육에 도움이 되고 의료진의 치매환자 낙상 관리를 위한 의사결정에 기초자료로 사용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치매가족을 대상으로 재가돌봄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앤더슨의 행동모형에 근거하여 실증 분석함으로써 치매대상자 가족의 돌봄부담 경감을 포함한 효율적이고 원활한 서비스 이용에 관한 실천적 함의를 도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경기도 26개 시군구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치매 인식도 및 욕구 조사"의 원자료를 활용하여 연구목적에 맞는 대상과 특성을 선별하여 2차 분석을 시행하였다. 이에 분석대상은 치매가족 539명이고, 특성은 앤더슨 행동모형에 근거하여 소인요인, 가능성요인, 욕구요인의 해당 변수를 삽입하였으며, 분석은 위계적 회귀분석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유의수준 5% 기준으로 소인요인에서는 거주지가 비도시일수록, 돌봄관계가 배우자 혹은 자녀일수록,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가능성요인에서는 치매관련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욕구요인에서는 치매대상자의 치매특성이 보다 경증일수록, 그리고 돌봄부담이 낮을수록 재가돌봄의사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앞서 고려한 세 가지 요인 중 욕구요인이 상대적으로 보다 중요한 변수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재가돌봄의사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치매정도와 경제적 특성에 부합되는 지원전략을 구축해야 함을 전제로, 긍정적 치매태도형성을 위한 가족대상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원, 지역 및 가족특성에 따른 차별화 실천전략의 마련 등을 실천적 함의로 제안하였다.
본 연구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치매에 대한 지식, 태도, 노인부양의식정도를 알아보고 이들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일개 대학교의 재학생 288명을 대상으로 자료수집은 2019년 5월 7일 부터 5월 14일까지 실시하였다. 자료분석방법은 SPSS 20,0을 이용하여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stepwis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일반적 특성에 따른 치매에 대한 지식은 학년, 종교, 치매교육유무에서, 치매에 대한 태도와 노인부양의식은 치매봉사경험과 치매교육경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치매에 대한 지식과 노인부양의식은(r=.105, p=0.38), 치매에 대한 태도와 노인부양의식은(r=.556, p=.000)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대상자들의 치매에 대한 태도가 노인부양의식을 31.3%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간호대학생들의 개별적, 집단적 특성을 고려한 구조화되고 체계화된 맞춤형 치매교육프로그램이 개발, 적용되어 지속적인 교육과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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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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