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국의 한 중학교 과학수업에서 학생들의 흥미와 창의성을 높이는 수업요소를 추출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7학년 두 학급을 대상으로 하여 11차시씩의 수업을 관찰하였고, 사전 사후에 흥미검사와 창의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소집단 구체적 체험 활동이 흥미와 창의성을 높이는데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그 외에 흥미를 높이는 방법들로는 개별화된 보조에 따른 수업 진행, 동료교수(peer teaching)가 가능한 모둠별 실험을 위한 충분한 시간 제공, 언제나 어떤 질문에 대해서도 여유있고 허용적인 분위기, 다양한 매체, 특히 첨단 장비의 활용, 목표지향적이고 개인책무를 높인 요약 게임의 사용 등이 관찰되었다. 창의성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흥미를 높이기, 실험 전에 가설을 만들어 보기, 실험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보기 등이 관찰되었다.
본 연구 목적은 협력적 노사관계분위기와 성과 간의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던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의 조절역할에 대한 실증분석을 통하여 학문적 및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최고경영자 123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대상으로 신뢰성, 타당성을 검토하였으며,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협력적 노사관계분위기는 조직의 당기순이익과 인당매출액 각각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략적 인적자원관리가 협력적노사관계분위기와 당기순이익과 인당매출액 각각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을 통하여 협력적 노사관계분위기는 경영성과를 높일 수 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인적자원관리을 전략적으로 할수록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강화된다는 것을 파악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협력적 노사관계분위기,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에 대한 시사점과 본 연구의 한계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창의성이 21세기의 중요한 화두로 등장하게 된 것은 국제화, 세계화, 지식정보화 등으로 불리는 현재의 우리 생활 전반에 관련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의 창의성을 연구해온 학자들은 창의성의 필요성을 훨씬 내면적이고 근본적인 이유를 들어 설명한다. 즉, 창의성을 발현하고 창의적 산물을 내는 등의 창의적인 활동들은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근원이며, 창의적인 자원을 통해서 개인의 내면세계를 외부에 표출함으로써 개인의 삶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 위해 필요한 일련의 활동들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시대적, 교육적인 흐름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최근 창의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창의성의 계발 및 증진이 가능하다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으며, 어떤 방법을 통해 창의성을 어떻게 키울 것이냐에 더 많은 초점을 두고 관련된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고찰해 본 결과, 창의성에 관한 최근 연구 이슈는 창의적인 교육방법 및 행동변인들에 관한 연구들로 전환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창의적 교육방법과 프로그램 그리고 교실분위기와 교사변인으로 창의성 교육에 관련된 주제가 선택되어진다. 이는 과거 개념적인 연구에서 실제로 창의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육방법과 효과에 관한 연구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말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생들의 수학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위해 교과와 관련된 Blended Learning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창의성 향상과 관련하여 대학에서 실용적인 교육환경 제시를 위해 전반적인 창의성 교육환경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조사를 목적으로 하였으며, 서울시내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는 2, 3, 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대학수업 중 창의성 관련 전공과목 수강과 관련하여, 약 28%의 학생이 수강하였다고 응답하였고, 이중 3, 4학년의 비율이 높았으며, 창의성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경우가 60%이상이 되었다. 창의성 관련 수업은 교수와 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토론식 방식이 약 39%, 학생발표와 교수논평 방식이 약 29%를 차지한다고 답하였으나, 현재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업방식은 교수위주의 이론 주입방식이 대다수를 차지(79%) 한다고 답하였다. 창의성 증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업방식에 대한 질문에, 2, 3, 4학년 모두 토론 및 프로젝트 수업방식을 선택하여 대부분의 학생들은 교수가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가지고 함께 참여하는 수업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한국적 창의성 개념과 대학생들이 창의성을 어느 정도 발휘하고 있는지, 그리고 창의성의 저해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조사하였다. 더불어 한국의 창의적 인물의 가정환경과 학교환경에 대한 대학생들의 암묵적 생각을 탐색하였다. 한국적 창의성은 융통/응용/변환, 독창성, 꾸준한 노력, 탈고정관념, 예술 심미 선호, 온고지신을 포함하였다. 대학생들은 스스로 창의성을 보통 이상(M=3.2)으로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전공별로는 예체능계열이, 성별에 있어서는 남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창의성을 더 많이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창의성 저해요인으로는 입시위주의 교육제도와 융통성 없는 사회풍토를 포함하는 사회제도적 요인들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대학생들은 한국의 창의적인 인물들이 가난한 가정환경과 부유한 가정환경이라는 극단적인 경제 환경을 가졌을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다음으로 화목하고 민주적이고 자유로우며 지지받는 가정 분위기를 가졌다고 응답하였다. 학교생활 및 환경에 대해서는 창의적 인물들이 학교교육 및 학교생활에 부적응했다고 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교우관계는 긍정적이었다는 응답이 많았다. 본 연구는 한국적 창의성 모형을 제안하기 위한 탐색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바느질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중학생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및 협업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 대상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고, 연구 설계는 사전-사후 통제 집단 설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하위 요소인 확산적 사고력과 설득력에서 실험 집단의 학생이 통제 집단의 학생에 비해 사후검사 점수가 유의하게 높게 향상을 보여, 이 연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 부분적이나마 중학생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함양에 미치는 효과를 입증하였다. 질적 분석 결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은 '다양한 아이디어 생성', '창의적 아이디어의 재탄생', '자기주도적 학습', '능동적인 문제 해결', '즉각적인 피드백'의 학습 경험과 연관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실험 집단의 학생이 통제 집단의 학생에 비해 협업 능력에서 사후검사 점수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 이 연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 중학생의 협업 능력 함양에 미치는 효과를 입증하였다. 질적 분석 결과 협업 능력은 '긍정적인 모둠 분위기 형성', '모둠원과의 지속적인 상호작용', '함께 활동하기'의 학습 경험과 연관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이 연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학생 중심의 바느질실습 수업을 설계하여 수업의 효과를 양적 분석방법과 질적 분석방법을 혼합하여 심층적으로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국남부발전(주) 영남화력발전소는 울산 경남지역 최초의 화력발전소로 1970~80년대 산업발전 중흥기부터 지금까지 산업분야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오고 있다. 또한 발전소건설 이후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무재해 사업장으로서의 면모를 다져나가고 있는 것은 물론 안전선진문화를 선도하는 사업장으로서의 입지도 착실히 구축해 오고 있다. 영남화력발전소의 슬로건은 "창의와 역동적인 사업소 구현"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분야별 기본방침을 설정하여 모든 업무의 최우선에 적용하고 있다. 첫째, 안전분야로서 '인간존중, 인명중시, 3무(무재해, 무사고, 무상해) 달성', 둘째, 품질분야로서 '설비안전성 및 수익성 제고,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물질 경영체제 구축', 셋째 환경분야로서 '환경경영 선진화로 녹색성장 추구 선도적 환경관리로 기업이미지 제고' 등이 그것이다. 인간존중의 이념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을 볼 때 이곳이 안전경영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 쉽게 짐작해볼 수 있다. 화력발전소로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구성원 모두가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려 노력한다는 한국남부발전(주) 영남화력발전소를 찾아가 봤다.
본 연구는 중학교 2학년 14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창의성(Mathematical Creative Problem Solving Ability Test: KEDI, 1997)과 성격유형(Murphy-Meisgeier Type Indicator for Children: 심혜숙 김정택, 1993)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자료 분석은 중학생의 성격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유형별로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성격유형에 따른 수학 창의성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평한, 표준편차, t-test, ANOVA와 Duncan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일반 중학교 2학년과 비교해 볼 때, 선호지표에서 연구 집단의 중학생은 표준화집단(심혜숙 김정택, 1993)보다 I(2.7%), J(3.9%)가 높았다. 두 번째, 수학 창의성과 성격유형을 살펴본 결과, 기질적 측면에서 유창성, 융통성, 수학 창의성 전체에서 NF형이 SJ, SP형에 비해 의미 있게 높았고, SJ형도 SP형에 비해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다. 세 번째, 성격유형 중에서 어떤 요인이 중학교 2학년의 수학 창의성을 잘 예측해 주는지를 살펴본 결과, 직관(N), 내향(I)이 수학 창의성의 예인변인으로서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와 관련하여 수학 창의성 검사도구 및 수학창의성 프로그램 개발 시 직관과 내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 네 번째 NT와 {SP, SJ, NF}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같은 수준의 집단이 아니므로 직관적사고형(NT)이 감각적 감정형(SF), 감각적 사고형(ST), 직관적 감정형(NF)과는 독립된 특별한 요인으로 보인다. 직관적사고형(NT)은 조사와 개념 학습이나 소크라테스식의 문답법적인 학습과 문제해결학습을 선호하고 독립심이 지지되는 분위기의 학급을 선호한다. 따라서 수학 창의성 증진과 관련된 교육과정이나 프로그램개발 시 조사와 개념 학습이나 소크라테스식의 문답법적인 학습과 문제해결학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연구 결과와 관련하여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이 특정지역의 중학교 2학년 학생이므로 연구결과를 우리나라 중학교 2학년으로 일반화시키는데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의 표집을 확대하여 볼 필요가 있다. 둘째, 수학 창의성과 성격유형간의 관계와 관련하여 수학 창의성과 성격유형의 각 하위 차원들 간에 적률 상관계수를 통해 상관관계를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직관과 내향 및 조사와 개념 학승이나 소크라테스식의 문답법적인 학습과 문제해결학습을 고려한 수학 창의성 프로그램이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청년 창의인력 취 창업지원사업' 분석을 통해 디자이너-메이커스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있어 정부 디자인 지원정책의 핵심 내용과 시사점을 고찰하고 있다. 메이커 기술에 기반한 디자인 브랜드 육성과 청년 주도형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이 사례는 디자이너-메이커스가 보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에서 창작활동이 가능하도록 창의문화 조성자로서 정부의 역할을 제시한다. 나아가 각 정부 부처에서 시행 중인 유사 메이커 지원정책들의 효율적인 통합 및 재편과 이를 실리적으로 추진할 로드맵의 필요성, 질적 내실화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결과적으로, 디자이너-메이커스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디자인 지원정책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적 수치적 목표를 넘어 성숙한 공유문화를 토대로 한 지식재산의 질적 발전, 개방형 메이커 무브먼트에 기반 한 제조업의 신(新)생산 패러다임 모델 발굴이라는 진화된 지향점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수자의 교수 스타일과 교육경험이 수업분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 보는데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요인들이 수업을 바라보는 관점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이 수업비평과 수업분석을 바라보는 분석관점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대상은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198명을 대상으로, 교수 스타일을 분류하였다. 자료처리는 교육경험에 해당하는 교직경력을 확인하여 공변인으로 두고, 각각 교수 스타일에 따라 수업 분위기를 분석하는 관점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수업분위기 분석의 요인인 창의성, 활기성, 치밀성, 온화성의 4가지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수업분위기 분석에서 교수 스타일 중 전문성은 동일한 수업에서 창의성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으며, 촉진자 스타일은 활기성에 가장 높은 점수를, 역할모델은 치밀성에 가장 높은 점수를, 촉진자와 역할모델은 온화성에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반면 권위적인 스타일과 위임자 스타일은 전체적인 수업분위기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수 스타일에 따라 수업을 분석하는 관점이 다르며, 전문가, 역할모델, 촉진자 스타일이 수업분석에 있어 반성적인 성찰과 허용적인 인식을 통해 분석하려는 의도가 비교적 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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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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