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창업성장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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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경영자 특성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erformance of Venture Business and CEO's Characteristics)

  • 윤보현;박준병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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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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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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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벤처기업의 성장은 기술 수준의 향상, 산업 구조의 고도화, 신규 고용 창출 등 중요한 경제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최근 벤처 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벤처기업만의 독특한 경영 특성 내지 경영 성과를 고려한 보다 적극적인 연구가 부족하였다. 특히 경영자 부문에 대한 연구는 벤처기업 성공의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간과할 수 없다. 본 연구는 벤처 기업의 어떠한 경영자 특성이 경영 성과와 관련이 있는 가를 분석하고자 한다. 벤처기업의 다양한 경영자 특성을 검토하고, 이들 요인이 벤처기업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규명하는 가운데, 개별 기업 조직의 일반적 특성을 고려하고자 한다. 벤처기업의 경영성과와 관련된 경영자 특성 요인에 관하여 선행의 이론적 내지 경험적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연구가설을 설정하고 그 결과를 실증 분석 중심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벤처 기업 조직의 규모, 업종, 성장 단계 등에 따라 벤처 기업의 경영성과 및 경영자의 행태적 특성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벤처기업 경영자의 학력, 기업가 경험, 창업 경험, 관련 산업에서의 근무 경험 등에 따라서 벤처 기업의 경영성과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지만, 경영자의 행태적 특성에는 부분적으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벤처기업 조직의 일반적 특성 및 경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서 벤처기업 경영자의 행태적 특성과 경영성과는 부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는 벤처기업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벤처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주는 기업 조직의 일반적 특성과 경영자의 다양한 특성 요인을 다차원적으로 파악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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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의 투자결정요인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Determinants of Investment in Startup Accelerators)

  • 허주연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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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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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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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는 초기창업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공간, 시드머니(Seed money)등을 제공하고 일정 지분을 받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주체이다(Clarysse, 2016).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들은 이들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입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Pauwels et al., 2016; Cohen & Hochberg, 2014). 본 연구는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투자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결정요인을 도출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관련 선행연구가 부재한 상황이므로 정성적 메타합성법, 관련 자료조사, 관찰, 심층인터뷰의 과정을 거쳤다. 우선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결정요인에 대한 선행연구 30여 편을 선정하여 해당연구에 나타난 투자결정요인들을 정성적 메타합성법을 통해 비교·분석하였다. 그리고 액셀러레이터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서 액셀러레이터들의 평가과정에 대한 자료들을 조사하였으며, 실제로 이루어진 미국 액셀러레이터들의 스타트업 평가과정을 관찰하였다. 이 때 나타난 100여개의 질문을 근거이론의 코딩 기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더불어 미국 액셀러레이터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여 액셀러레이터의 특성과 주요 투자결정요인 등을 파악하였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5개 카테고리, 26개 세부 투자결정요인으로 이루어진 '액셀러레이터 형 투자결정요인'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이의 결과를 국내 액셀러레이터들의 검토를 받고 확정한 후, 국내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한 정량조사를 통해 각 카테고리 내, 중요도 및 우선순위를 살펴봄으로써 이의 신뢰성 및 액셀러레이터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결정요인 등을 확인하였다. 이렇게 액셀러레이터의 투자결정요인을 체계적으로 도출한 연구는 최초의 연구로써 후속연구들의 진행 및 스타트업 선정과정, 액셀러레이터의 투자결정 과정 등에 주요한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원주의료기기산업 클러스터의 형성과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Wonju Medical Equipment Industry Cluster)

  • 이우천;윤형로
    • 산업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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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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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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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원주의료기기 산업은 업력, 매출, 인력 등의 열악한 초기조건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2007년 말 기준 기업 수 79개로 전국대비 4.6%가 원주에 입주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국내 총생산의 10%, 국내 총수출의 15%를 차지하고 지난 3년간 평균성장률 66.7%로 국내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의 각 분야별 대표업체가 이미 원주로 이전하였거나, 이전계획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원주의료기기 클러스터 형성이 가속화될 것이다. 현재 원주의료기기 클러스터는 초기 창업단계를 벗어나 성장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중앙정부의 클러스터 사업유치로 공통부품개발, 기업 ${\infty}{\pounds}$ 협력모델 구축, 공동마케팅 추진 등 네트워크 기능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록 선진국의 의료산업 관련 클러스터와 비교할 때 투자금액이나 인프라 측면에서 크게 미약하지만 지금까지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독자적 성장모델 추구로 인해 국제경쟁력 확보에 실패하였다는 과거의 문화를 바꾸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 성과를 이루었다고 판단된다. 원주의료기기 산업이 단기간에 급속히 발전했지만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진 산업클러스터와 비교하면 산업규모나 기업지원 인프라가 아직은 대단히 취약하다. 요약하면, 적은 R&D투자와 그에 따른 기술력 취약, 의료기기 연구개발 인력확보의 어려움, 국내외 마케팅 역량취약, 금융 인프라와 제도적 지원정책의 부족, 혁신주체들 간 네트워킹의 미성숙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원주의료기기 산업을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의료기기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관련 인프라를 보완하고 기술혁신과 공동마케팅, 기업지원 네트워크 확대가 더욱 필요하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판단하면 결론적으로 지역에 따라 차별화되고 산업구조 및 성숙도에 적$\ll$朗(낭)-유연한 형태의 우리만의 클러스터 모델발굴과 체계적인 산업육성전략 수립에 필요한 지자체 및 중앙정부의 구체적인 역할모색이 있어야만 원주의료기기 산업이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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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라흐닝언 식품산업 클리스터(푸드밸리)의 트리플 힐릭스 혁신체계 (Exploring the Triple Helix Innovation System in the Dutch Food Cluster(Food Valley))

  • 이철우;김태연;이종호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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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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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4-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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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네덜란드 동부 라흐닝언과 그 주변에 위치한 식품산업 클러스터인 푸드밸리의 클러스터 구조 특성과 존립기반을 트리플 힐릭스 혁신체계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다. 푸드밸리는 대학을 기반으로 성장한 클러스터이나 산 학 연 관 네트워크 체계에 기반하여, 이른바 트리플 힐릭스 혁신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세계적인 식품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하게 되었다. 푸드밸리의 트리플 힐릭스 혁신체계는 '기반구축기' $\rightarrow$ '관계형성기' $\rightarrow$ '발전기' $\rightarrow$ '정착기'에 이르는 4단계의 발전과정을 거치면서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하였다. 이 과정에서, 세계적인 교육 및 연구역량을 보유한 라흐닝언 대학 연구센터(WURC)를 중심으로 한 대학 및 연구기판들은 지역 내외의 기업들과 활발한 지식 이전 및 공유 활동을 통해 파트너십을 형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아울러 지역 기업들은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다국적 농식품 기업들과 기술혁신형 창업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푸드밸리소사이어티와 같은 학습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활발한 지식 창출, 이전 및 공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 및 지원기관들은 클러스터의 네트워크 촉진자로서 산 학 연의 주체별 혁신역량과 대학과 기업의 지식 창출, 이전 및 공유 메커니즘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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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Makers)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디자인 진단 가이드라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esign Diagnostic Guideline in Crowdfunding for Makers)

  • 오인균;이장우
    • 한국과학예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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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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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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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크라우드 펀딩은 소셜 펀딩으로도 불리며, 예비 창업자, 메이커스들이 사업자금과 생산자금을 모을 수 있는 창구이다. 최근에 와서 크라우드 펀딩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각종 관련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제품 디자인 중심의 메이커스들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 디자인 진단 가이드라인을 도출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서 문헌 조사 방법, 전문가 인터뷰 방법과 같은 복합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였다. 문헌조사는 관련 뉴스와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조사하였으며, 인터뷰의 경우 관련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1차와 2차로 나누어서 진행하였다. 문헌 조사 결과 크라우드 펀딩에서 사용 중인 진단 가이드라인에는 디자인과 관련된 내용이 부족하고 세부적이지 못했다. 그 결과 디자인 카피와 제품 사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선행연구를 통해서 펀딩 성공을 위해서는 정보전달 글과 이미지가 중요한 요소임을 알게 되었다. 전문가 인터뷰의 경우 1차 인터뷰에서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였으며, 2단계 프로세스의 9개 진단 주제의 가이드라인 초안을 도출하였다. 이후 2차 인터뷰에서는 3명의 진단 경험을 가진 전문가가 참여하여 가이드라인 초안에 대한 검증과 보완과정을 거쳐서 3단계 프로세스의 8개 진단 주제의 최종 크라우드 펀딩 디자인 진단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본 연구결과는 메이커들 외에 관리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를 통해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메이커스 크라우드 펀딩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부산항 선용품산업의 개선을 위한 AHP 분석 연구 (AHP Analysis Research to Improve the Busan Port Ship Supplies Industry)

  • 이 몬 카잉;조예희;하명신
    • 한국항만경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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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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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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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현재 항만 및 관련 산업 상황은 물동량 증가, 항만시설 확충 등 양적 성장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항만 역할의 질적 성장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제 항만은 단순히 물동량을 늘리고 항만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아니라,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경제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AHP를 활용하여 요소별 개선방안의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해양기자재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중요도를 평가함으로써 부산항의 해양기자재산업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중요성을 평가하였다. 조선기자재산업 개선방안 선정 시 고려해야 할 요소는 가격경쟁력 강화, 정부 및 지자체 관심도 제고, 프로모션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4가지 요소로 선정됐다. 주요 하위요인은 각 계층별로 2개의 요인을 선정하여 8개의 세부 평가요인으로 구성하였다. 분석은 해양기자재산업 개선방안 선정을 위한 요인위계를 3단계로 나누고, 쌍별 비교를 위한 설문 문항을 작성하여 설계하였다. AHP를 활용한 분석결과 우선순위는 가격경쟁력 강화, 정부 및 지자체 관심 증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프로모션 강화 순으로 나타났다. 2차 하위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 가격경쟁력 강화요인 중 낮은 유통비용과 보관비용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조선기자재업체 간 과도한 경쟁 지양이 나타났다.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통관절차 개선과 관세환급절차 개선이 가장 중요하게 꼽혔고, 정부와 부산시의 인센티브 강화가 그 뒤를 이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요소로는 대규모 해양 기자재 기업 육성이 가장 중요하게 꼽혔고, 그 다음으로는 국제 해양 기자재 관련 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꼽혔다. 홍보 강화 요인으로는 인터넷의 적극적인 활용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및 해외 전시회 개최가 그 뒤를 이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해양기자재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수로교통 창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부산항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영업인력의 성격요인과 개인-환경적합성이 직무만족도,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보험설계사를 중심으로 (Personality Factors of Sales Force and Individuals - Impact on the Degree of Environmental Compatibility Job Satisfaction, Turnover : Based on the Insurance Agents)

  • 김동희;하규수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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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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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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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현재 보험시장은 비대면(非對面)채널 성장에 따른 대면채널의 기여도 감소와 대면채널 유지측면에서 고비용이 소요되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있다. 이에 따라 설계사 조직의 생산성 향상 즉 보험설계사의 성과 향상요인이 무엇인지를 실증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보험설계사의 성격요인과 개인-환경적합성이 직무만족도,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해 본 결과 설계사의 외향성, 성실성, 개방성, 원만성, 정서성, 정직성을 나타내는 성격요인은 조직몰입과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보험설계사의 성격이 활기차고 외향적이며, 다른 사람과의 공감성이 높을수록 회사에 강한 소속감을 갖고 몰입하는 정도가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설계사의 도입 단계에서부터 선별 도입이 이루어져야할 필요성을 대변하고 있다. 반면 성격요인은 이직의도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아니하였다. 이는 설계사의 이직은 개인의 성격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 보다는 개인성격 외의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실증한 결과이다. 상사적합성, 직무적합성, 동료적합성, 조직적합성을 나타내는 개인-환경적합성은 조직몰입, 직무만족, 이직의도 모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상사나 동료와 가치관이나 성격, 일하는 방식 등이 비슷하고, 자신의 일이 적성에 잘 맞으며 조직과의 적합성이 높을수록 회사에 대해 소속감을 갖고 몰입하는 정도가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교육을 통하여 보험 설계사의 성격에 따른 조직몰입과 직무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는 교육이 설계사를 좀 더 긍정적인 측면의 외향성을 갖게 하고 성실하게 본인의 업무를 처리하게 하며 윤리적 영업이 가능하게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성과는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격요인과 직무만족도, 이직의도에 대한 최초의 실증연구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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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서비스 산업의 린 경영 활동에 관한 사례 연구 (A Case Study on the Lean Management Activity in Business-Services Industry)

  • 이강인;이순산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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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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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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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최근 탈공업화와 산업의 서비스화로 서비스산업 뿐만 아니라 제조업 등 2차 산업에 있어서의 서비스 비중은 나날이 커지고 있어 금융 및 서비스업 그리고 제조업의 사무 서비스부문의 경영혁신이 절실한 실정이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업들은 여러 가지 경영혁신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선진기업의 혁신활동에 대해서는 유행적으로 도입하여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1990년대 중반부터 6시그마(Six Sigma)가 도입되어 10년 이상을 경영혁신활동의 대명사가 되어 활발하게 추진하여 왔다. 그러나 6시그마는 도입 초기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최근 들어 한국기업이 금융시장의 불안, 경기 침체 및 중국 등 후발 국가로부터 많은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린(Lean)' 이라는 혁신활동이 국내에 소개되고, 도요타자동차의 성장으로 린의 모태인 도요타 생산방식(Toyota Production System, TPS)이 다시 각광을 받으면서 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린 경영의 진화과정 및 특징의 기존 연구를 고찰하고 제조부문과 사무 서비스부문과의 차이점을 비교 연구하였다. 다음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혁신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다음, 사무 서비스부문에서의 린 적용에 대한 실행 모델을 제시하고 적용하였다. 그 동안 제조부문에서는 린에 대한 성공사례도 많고 이와 관련된 연구 또한 많이 수행되어 왔다. 그러나 사무 서비스부문에서의 린 적용에 대한 연구는 아직 그 활용이 초기 단계로 관련 연구가 많지 않은 상태이며 실증연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본 연구는 린 경영의 이론적 고찰을 바탕으로 린 경영의 성공요인을 도출하고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린을 추진하고 있는 추진자들을 대상으로 실증 연구를 하였다. 이는 린 경영이 최근 우리나라에 도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향도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본 연구는 린을 적용하고 있는 기업 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롭게 린 경영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 및 동 주제에 대한 연구자들에 대하여 사무 서비스부문에서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린 경영 추진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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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 전략적지향성과 경제적·사회적 가치 간 관계연구: 6차산업화 인증기업을 중심으로 (The Relationship between Entrepreneurship, Strategic Orientation, and Socio-Economic Values: Focusing on Companies Certified as Sixth Industrialization Enterprises)

  • 변지유;이상곤;강순빈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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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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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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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업 분야에서의 부가가치를 제고시키기 위해 6차산업화 인증 제도를 마련하였음에도 아직은 충분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4차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산업 전 분야에 기술혁신 등의 변화가 크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전환이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실마리를 찾고자 6차산업화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과 전략적지향성, 그리고 경제적 사회적 가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의 6차산업화 인증을 받은 800개 기업을 연구표본으로 선정하였으며,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275개의 설문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6차산업화인증 기업의 특성을 반영하는 자율성을 포함한 기업가정신은 경제적가치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또한 6차산업화 인증 기업의 중소규모 현황과 4차산업혁명 으로의 혁신 중인 산업흐름을 반영하여 고객니즈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고객지향성과 농업에서도 기술을 하나의 경쟁요인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기술지향성을 포함하는 전략적지향성은 경제적가치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전략적지향성은 사회적가치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기업가정신은 경제적가치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나, 반면 사회적가치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전략적지향성은 기업가정신과 경제적가치 간 직접효과가 높아 매개효과를 가지지 않지만, 기업가정신과 사회적가치 간에서는 완전매개 효과를 가진다는 점을 실증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주요 시사점은 기업가정신 뿐 아니라 고객 중심적 사고와 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지향성을 갖춘다면 경제적가치를 넘어 지속성장 요인으로 조명 받고 있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함에 있어 영향력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이다.

IPO 전후 혁신의 효율성 비교 연구: 의약산업 중심으로 (Comparison of Innovation Efficiency of Pre-IPO and Post-IPO in Korea: Case of Pharmaceutical Industry)

  • 김은희
    • 기술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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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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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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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IPO시점을 전후하여 기업의 혁신 활동과 성과의 변화에 대한 분석을 목적으로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높은 의료 및 의약 분야의 코스닥 IPO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7개의 투입, 산출 모형에 대한 효율성 분석과 비교를 실시하였다. 의약분야 기업의 IPO 전후 3년간의 혁신활동 효율성을 측정하고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DEA모형을 적용하였다. 본 논문의 주요한 결과는 첫째, 의약분야의 IPO 기업의 창업에서 IPO까지 평균 12.86년이 소요되었고, 혁신활동은 평균적으로 IPO 이전보다 더욱 활발해져 연구개발 투자액이 증가되었다. 출원특허의 수는 IPO 이전 3년 동안 8.43개에서 IPO 이후 3년 동안에는 상장기업 평균 16.67로 급증하였으며 기업의 기술 영역도 전후 3년 동안 상장기업 평균 11개에서 22개 기술분야로 크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재무적 측면에서 성장 추이와 수익성은 IPO 이전보다 낮아졌다. 둘째, 연구개발 투자와 특허출원 활동에 대한 재무적인 성과는 IPO 이후 효율성이 모두 약화되었으며, 최종적인 성과에 이르기까지 투자와 활동을 분리하여 연구개발투자에 따른 특허 출원 성과, 특허 출원 활동에 따른 재무적인 성과에 대한 효율성 역시 IPO 이전보다 모두 낮아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특허활동에 따른 재무성과에 대한 효율성은 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특허 출원 성과, 연구개발투자와 특허활동에 따른 재무성과에 대한 효율성에 비해 낮았고, 특히, IPO 이후 특허활동에 따른 재무성과의 비효율성은 규모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발생되었음이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IPO 이후 전체적인 효율성 하락은 IPO를 퉁한 연구개발투자 확대가 시장의 재무적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였고, IPO 이후 전체적인 비효율성은 연구개발투자를 통한 혁신의 결과 도출 단계보다는 혁신활동의 결과물이 시장의 성과를 이끌어 내는 데 나타나는 비효율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