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the Triple Helix Innovation System in the Dutch Food Cluster(Food Valley)

네덜란드 라흐닝언 식품산업 클리스터(푸드밸리)의 트리플 힐릭스 혁신체계

This paper explores the triple helix innovation system in Food Valley in the Netherlands which is considered one of the most innovative food clusters in the world. The triple helix approach has been so far little tackled in the literature on innovation system and cluster. However, tills approach can be a useful tool for understanding the dynamic characters and knowledge transfer mechanism of industrial cluster. On the basis of an in-depth case study, we argue that Food Valley has evolved through four circles of growth in the triple helix innovation system. From the mid-2000s onward, it is seen that Food Valley has been on the stabilized circle in the triple helix system of innovation. Centered upon Wageningen UR, local universities and research centers play a pivotal role in building the triple helix innovation system. To cope with radical changes in markets and technology since the late 1980s, local firms have made a great deal of effort to reinforce the university-industry partnership. On the other hand, government agencies have played a critical role for establishing institutional milieu that facilitate university-industry partnerships and local knowledge transfer and spillover.

본 연구는 네덜란드 동부 라흐닝언과 그 주변에 위치한 식품산업 클러스터인 푸드밸리의 클러스터 구조 특성과 존립기반을 트리플 힐릭스 혁신체계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다. 푸드밸리는 대학을 기반으로 성장한 클러스터이나 산 학 연 관 네트워크 체계에 기반하여, 이른바 트리플 힐릭스 혁신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세계적인 식품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하게 되었다. 푸드밸리의 트리플 힐릭스 혁신체계는 '기반구축기' $\rightarrow$ '관계형성기' $\rightarrow$ '발전기' $\rightarrow$ '정착기'에 이르는 4단계의 발전과정을 거치면서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하였다. 이 과정에서, 세계적인 교육 및 연구역량을 보유한 라흐닝언 대학 연구센터(WURC)를 중심으로 한 대학 및 연구기판들은 지역 내외의 기업들과 활발한 지식 이전 및 공유 활동을 통해 파트너십을 형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아울러 지역 기업들은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다국적 농식품 기업들과 기술혁신형 창업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푸드밸리소사이어티와 같은 학습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활발한 지식 창출, 이전 및 공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 및 지원기관들은 클러스터의 네트워크 촉진자로서 산 학 연의 주체별 혁신역량과 대학과 기업의 지식 창출, 이전 및 공유 메커니즘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