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집단유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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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수종 먹넌출 엽의 형태적 특성과 유전변이 (Characteristics of Leaf Morphology and Genetic Variation of the Rare Woody Plant, Berchemia racemosa var. magna)

  • 송정호;임효인;장경환;한진규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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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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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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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우리나라에서 안면도에만 분포하는 먹넌출 집단의 생명자원보존을 위하여 엽의 형태적 특성과 I-SSR 표지자를 이용한 유전변이를 조사하였다. 10가지 엽특성에 대한 ANOVA 분석결과 모든 특성에서 개체 간에 통계적인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조사된 39개체의 평균특성은 엽신장 11.8 cm, 최대엽폭 7.1 cm, 엽지수 1.67, 상1/3폭 5.4 cm, 하1/3폭 6.2 cm, 엽병길이 3.6 cm, 엽두께 0.19 mm, 엽맥수(좌) 11.5개, 엽맥수(우) 11.4개, 엽면적 61.7 $cm^2$로 나타났다. 변이계수 값은 엽두께, 엽병길이, 엽면적이 각각 18.8%, 21.7%, 22.0%로 높게 나타났으며, 나머지 특성들에서는 15% 이내의 비교적 낮은 변이를 나타냈다. 선발된 8개 I-SSR Primer에서 총 50개의 증폭산물을 얻었으며, 유효대립 유전자의 수 1.719개, 다형적 유전자좌의 비율 26.0%, 이형접합도의 기대치 0.410 및 Shannon의 다양성지수 0.598로 각각 나타났다. 안면도 먹넌출 집단은 제한된 지역에 분포하며 개체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유전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2015년 경기지역 노로바이러스성 식중독의 분자역학적 특성분석 (Molecular epidemiological study of norovirus gastroenteritis outbreaks in Gyeonggi-Do from 2014 to 2015)

  • 남수정;박포현;방선재;허정원;윤희정;박광희;윤미혜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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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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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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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주요 병원체이며, 최근 GII.4 변이주의 출현으로 전세계적으로 2~3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경기도 내 집단식중독 검체 2,917건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성 식중독 발생양상을 파악하고 분자유전학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검사결과 노로바이러스가 24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분자유전학적 특성은 GI 형에서 8종(GI-1, 2, 3, 4, 5, 6, 12, 14), GII형에서 10종(GII-2, 3, 4, 5, 6, 11, 12, 14, 16, 17)으로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초 집단발생한 노로바이러스 35건에 대한 유전계통학적 분석결과 GII-17 kawasaki 2014형으로 알려진 분리주와 96.6% 이상 일치하여 새로운 변이주에 의한 유행이었음을 확인하였으며, 학교 등 급식에 의한 비율이 44%로 단체급식 위생에 주의하는 한편 발생 원인을 파악하여, 대규모 식중독 유행에 대비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북극권 Svalbard 지역과 한국에 분포하는 Saxifraga 속 식물의 유전적 다형성 비교 (Comparison of Genetic Diversity of Saxifraga Species Distributed in the Arctic Svalbard and Korea)

  • 서효원;강성호;이정윤;박영은;조지홍;안원경;유동림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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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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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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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북극지역에 분포하는 Saxifraga 속에 식물종들은 분류가 까다롭고 연구보고가 매우 적다. 북극권인 노르웨이령 Svalbard와 한국에서 수집된 16종의 Saxifraga 속 식물의 RAPD를 통하여 유전적 다형성을 비교하였다. 실험에 활용한 12 종류의 URP primer 중 4종의 primer를 이용하여 총 79개(44.8%)의 다형성을 가진 DNA 밴드를 선발하여 UPGMA 분석으로 유전적 다형성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북극 Svalbard에서 수집된 9종의 Saxifraga 속 식물들이 한국에서 수집된 종들에 비해 유전적 다형성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사도 매트릭스를 활용한 분석 결과는 두 지역에 수집된 종들간에 비교적 뚜렷한 구룹을 형성하였으며, 한국 분포종의 RAPD는 북극 Svalbard 지역에 분포하는 종들에 비해 유사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우리는 두 지역에 분포하는 종들 간의 형태적 유사성이 유전적 유사성과 일치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분석 결과를 통하여 두 지역간의 지리적 격리, 집단내 영양 생식, 그리고 두 지역간의 환경조건의 차이가 높은 수준의 유전적 다형성을 형성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추론할 수 있었다.

성 감별 유전자를 도입한 다산계계통 신품종 육종에 관한 연구 I. 반생유전계통 조성 (Breeding of New Synthetic Egg Production Line in Domestic Chicken by Intlroducing Sex Linked Gene. I. Production of the Autosexing Breed)

  • 오봉국;손시환;이정구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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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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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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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본 연구는 반성은색유전자(S:silver gene)를 도입하여 성 감별용 산란종계 계통으로 육성하여 이를 모계통으로 이용함으로서 깃털에 의한 자웅감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잡종강세를 이용한 우수실용계를 작출하고자 수행되었다. 암수 감별용 계통 조성을 위하여서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백색 실용계 수컷(Z$^{s}$ Z$^{s}$ ) 및 갈색 실용계 암컷(Z$^{s}$ W)을 이용하여 이들 중 우수개체를 선발하여 교잡시킴으로서 생산된 개체중 유전적 조성이 은색유전자를 동형(homo)으로 가진 개체들을 모계통으로 육성하고, 부계통 조성을 위하여서는 갈색유전자를 동형으로 가진 개체를 선발 육성하므로서 감별의 원종계를 작출하였다. 이들 조성된 계통을 이용하여 생산능력이 우수한 계통으로 육종하기 위하여 폐쇄군 육종방법(clossed flock breeding)을 사용하였다. 합성종 계계의 산란능력 검정 결과 60주령까지의 산란기록에 근거한 주요 경제능력은 초산 일령 161일, 60주령시 산난수 219개, 산난율 84% 평균난중 61g으로 외국에서 수입되는 우수종계에 버금가는 성적을 나타내었다. 또한 깃털에 의한 자웅감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산난능력도 우수한 실용성 있는 암수 감별용 합성종을 육성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합성종 계통의 유전분석 결과 이들의 유전모수가 정상집단의 유전모수와 유사한 추정치를 보임으로서 특정계통 조성을 위한 선발에 기인된 유전변이의 변화는 거의 없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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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벼 돌연변이 후대 계통 'Namil(SA)-flo1'의 분질배유 특성에 대한 유전분석 (Genetic Analysis on Floury Endosperm Characteristics of 'Namil(SA)-flo1', a Japonica Rice Mutant Line)

  • 모영준;정지웅;강경호;이점식;김보경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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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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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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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쌀 가공산업을 활성화하고 소비를 촉진하여 국내 쌀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쌀가루 제분적성을 보유한 가공용 벼 품종 개발이 시급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아지드화나트륨을 돌연변이원으로 활용하여 건식제분 적합성을 보유한 분질배유 돌연변이 후대계통인 'Namil(SA)-flo1'를 육성한 바 있다. 본 연구는 염색체 상에서 'Namil(SA)-flo1'의 분질배유 특성을 지배하는 유전자위를 탐색하고자 수행하였다. 주요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Namil(SA)-flo1' ${\times}$ '밀양23호'로부터 유래한 F2 94 개체로부터 종자 분질립 비율을 검정하고 54개 SSR 마커의 유전자형을 검정하여 연관성분석(association analysis)을 수행한 결과 목표 유전자위는 5번 염색체 중하단 부위로 추정되었다. 2. 목표 부위의 SSR 마커 밀도를 높여 추가 연관성분석을 실시하였고, F2:3 종자 분질립 변이의 79.7%가 5번 염색체 상의 RM164의 유전자형 변이에 의하여 설명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3. 이를 통하여 분질배유 지배 유전자위를 5번 염색체 17.7~20.7 Mbp 부위로 추정하였으며, 추후 추가 분리집단을 이용하여 목표 유전자를 동정하고 쌀가루용 품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핵산정밀표지인자를 개발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 분리된 Campylobacter jejuni의 유전자 패턴 분석 연구 (Genetic analysis of Campylobacter jejuni isolates from diarrhea patients in Gyeonggi-do)

  • 김운호;최옥경;정진아;박성희;이예은;박광희;윤미혜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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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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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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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캄필로박터 제주니 균(Campylobacter jejuni)은 세균성위장관감염증을 일으키는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의 중요한 원인 균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경기지역에서 발생된 17번의 식중독에서 캄필로박터 제주니 균에 감염된 430명의 환자와 조리종사자에게서 208건의 균주를 선별하였다. 선별된 균주의 유전적 상관관계와 유전형분포를 확인하기 위하여 PFGE와 multiplex-PCR typing 방법을 사용하여 비교분석 하였다. 47개의 Penner-type으로 구분되는 캄필로박터 제주니 균의 혈청형을 multiplex-PCR typing을 이용하여 35개의 유전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선별된 균주에서 7개의 유전형(HS2, HS4A, HS8, HS15, HS29, HS41, HS53)으로 구분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가장 많은 케이스에서 분리된 유전형은 HS2였고 7건의 식중독케이스에서 확인되었다. PFGE를 통하여 11건의 식중독에서 모두 5개의 그룹으로 분류되었고 그룹간의 유사성은 61.8에서 66.6%였다. 본 연구는 다양한 유전자 분석방법을 통하여 경기도내에서 분리된 캄필로박터 제주니 균의 유전적 다양성을 파악하고 향후 집단발생시 환자의 분리 균주 간의 상관관계 규명하며 캄필로박터 감염증의 발생 및 확산 방지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콩 유전자원의 SSR Profiling과 변이 (SSR Profiling and Its Variation in Soybean Germplasm)

  • 윤문섭;이정란;백형진;조규택;김창영;조양희;김태산;조은기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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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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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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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농진청 종자은행에 보존된 한국, 중국 및 일본 재래종 콩과 한국 야생콩의 SSR profile 작성과 그들의 유전적 구조 해석을 위해 9개의 SSR 마커에 의해 분석되었다. 1. DNA profiling은 유전자좌별로 2,855(Satt458)점$\sim$4,368(Satt197)점이 분석되어 35,655건이 데이터베이스화되었다. 2. 총 대립인자수는 267개였고 유전자좌당 평균 29.6개의 높은 다형성을 나타냈다. 유전자좌별 대립인자 수는 21개(Satt532 및 Satt141)부터 58개(Sat_074)까지 나타났다. 자원내력별 대립인자수는 한국 야생콩에서 196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일본 재래종 콩에서는 가장 적은 115개로 나타났다. 3. 집단에 따른 유전자좌별 대립인자의 범위로 한국 재래종 콩이 가장 많은 5개의 유전자좌(Sat_074, Satt141, Satt286, Satt545, Satt458)에서 다음으로는 한국 야생콩이 4개의 유전자좌(Satt187, Satt532, Satt245, Satt197)에서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립 인자수면에서는 한국 재래종 콩이 5개의 유전자좌(Sat_074, Satt141, Satt197, Satt545, Satt458)에서 가장 많은 대립인자수를 나타냈고, 한국 야생콩은 나머지 4개의 유전자좌(Satt187, Satt532, Satt245, Satt286)에서 가장 많은 대립인자수를 나타냈다. 4. 대립인자 분포에 있어 전체적으로 한국 야생콩 집단은 재래종 집단들에 비해 고른 분포를 나타냈고 대립인자의 크기가 큰쪽(high ladder)에서보다 작은쪽(low ladder)에서 높은 분포를 나타냈다. 5. 재래종 집단들 간에 대립인자 분포를 살펴보면, 한국 집단은 Satt286(202 bp, 232 bp)에서, 중국집단은 Satt197(171 bp)와 Satt458(173 bp)에서 그리고 일본집단은 Sat_074(244 bp)와 Satt458(170 bp)에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5계통의 초파리 (Drosophila melanogaster)의 Amylase Isozyme에 관한 연구 (A Study of Amylase Isozymes in Five Strains of Drosophila melanogaster in Korea)

  • Chung, Yong-Jai;Park, Kyung-Sook
    • 한국동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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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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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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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4
  • 한국산 초파리의 생화학적 집단유전학의 체계를 수립하기 위하여 한국의 4개 지역으로 부터 채집, 사육한 초파리(Drosophila melanogaster) 5계통, 즉 여수, 충주, 제주, 신촌 III 및 신촌 IV의 amylase isozyme을 polyacrylamide gel 박층 전기영동법으로 분석, 검토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신촌 IV를 제외한 대부분의 초파리 계통의 전기영동상에 단 하나의 $band(Amy^1)$가 나타난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그들 초파리 계통이 anylase에 관하여 homogeneous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신촌 IV 계통은 영동상에 변동이 많은데 (대부분 $Amy^1,2$와 $Amy^1,4$), 이 계통은 amylase에 관하여 heterogeneous 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3. Amylase 계통 중 $Amy^1$이 가장 보편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4. 잡종실험의 결과는 일정한 결론을 내리기가 매우 곤란하다. 5. 한국의 다른 여러 지역으로 부터도 많은 계통의 초파리를 채집하여 더욱 광범위하게 이 문제를 다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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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니카 다수성 품종 소비벼의 입중과 입형의 유전 (Inheritance of Grain Weight and Size of a High Yielding Japonica cultivar, Sobibyeo)

  • 이승엽;노태환;김보경;이중호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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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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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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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자포니카 중대립 소비벼의 입중 및 입형 관련형질의 유전양상을 구명하기 위하여, 2조합의 자포니카 품종간 $\textrm{F}_1$$\textrm{F}_2$를 이용하여 현미 천립중, 현미 길이, 넓이, 두께 등의 유전 및 관련형질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장폭비를 제외한 현미 천립중, 현미 길이, 넓이, 두께 등은 익산 429호/소비벼, 익산 430호/소비벼 두 조합의 $\textrm{F}_1$ 에서 모두 양친의 평균치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현미 천립중은 $\textrm{F}_2$ 집단에서 18.4g-32.2g과 19.5g-33.4g 범위로 연속적인 빈도분포를 보였다. 2. 현미 천립중에 대한 광의의 유전력은 두 조합에서 각각 89.00과 89.06으로 높게 추정되었으며, 현미의 길이에 대한 유전력은 각각 97.45와 97.35로 관련형질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3. 입중과 입형 관련형질 상호간에는 고도로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가 인정되었으며, 현미 천립중은 현미 길이, 넓이, 두께 순으로 고도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소비벼의 입중 및 입형관련 형질들은 우성으로 작용하는 다수의 유전자가 관여하는 양적형질로 나타났으며, 교배 모본으로 활용할 경우 초기세대에서 선발이 가능하여 육종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한국산 짱뚱어(Boleophthalmus pectinirostris)와 남방짱뚱어(Scartelaos gigas) (Gobiidae)의 분자유전학적 계통연관과 DNA 다형화 (Phylogenetic Relationship and DNA Polymorphism of Boleophthalmus pectinirostris and Scartelaos gigas (Teleostei: Gobiidae) of Korea)

  • 최기호;정의영;박갑만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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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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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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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우리나라 망둑어과 어류 중 말뚝망둥어아과에 속하며 형태학적으로 흡사한 짱뚱어 (B. pectinirostris)와 남방짱뚱어(S. gigas)를 대상으로 12S rRNA, 16S rRNA 및 mitochondria cytochrome b 유전자의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종내 및 종간의 분자유전학적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짱뚱어 종내 개체간 유전적 차이를 밝히기 위해 mitochondria내에 3가지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순천지역과 군산지역간의 염기서열은 12S rRNA는 총 434 bp (base pair)의 염기서열을 얻었으며 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순천지역과 군산지역의 집단 간에는 100% 동일한 염기서열을 보였고, 16S rRNA 유전자는 총 484 bp의 염기서열 중 99.6%의 차이로 단지 2 bp가 치환된 것으로 나타났고, mitochondria cytochrome b 유전자의 경우, 444 bp의 염기서열을 얻었으며 두 지역 간 염기서열은 100%의 일치도를 보였다. 한국산 짱뚱어를 대상으로 한 동일한 종내에서 서식지 (서해, 남해)에 따른 유전적 차이나 지리적 거리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이상의 3가지 유전자를 비교해 본 결과를 종합해 보면, 종내 개체 변이와 지역별 변이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짱뚱어와 남방짱뚱어 2종간 비교 (inter-species)에서는 순천지역 짱뚱어와 해남지역 남방짱뚱어를 12S rRNA 유전자와 16S rRNA 유전자 및 mitochondria cytochrome b 유전자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각각 96.1% (17 bp), 94.0 (29 bp), 그리고 82.9% (76 bp)로 나타나 두 종의 유전학적 차이는 크게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나타난 짱뚱어와 남방짱뚱어 두 종간에 3.9~17.1%를 보여 서로 다른 종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