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집단별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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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 조건이 세척 도구 중 미생물 저감화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terilization Conditions on Microbial Reduction in Cleaning Tools)

  • 임지유;김채영;김은영;김민진;김중범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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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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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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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수세미와 행주 재질별 항균 활성을 비교하고, 적합한 살균 방법을 제시하고자 건조, 열탕, 마이크로웨이브 살균을 실시하였다. 본 실험에 사용된 수세미는 은나노, 구리, 망사 수세미 3종을 사용하였으며 행주는 은나노, 대나무, 면 행주 3종을 실험대상으로 사용하였다. 건조 시간에 따른 수세미 중 대장균 저감화 효과는 은나노와 구리 수세미에서 높게 나타났으나 B. cereus에 대한 저감화 효과는 모두 미미하였다. 건조 시간에 따른 행주 중 대장균과 B. cereus에 대한 저감화 효과는 모두 미미하였다. 77℃에서 30초 이상 열탕 살균 후 수세미 중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고 100℃에서 1분 이상 열탕 살균 후 수세미 중 B. cereus는 검출되지 않았다. 77℃에서 30초 이상 열탕 살균 후 행주 중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100℃에서 1분 이상 열탕 살균 후 행주 중 B. cereus가 검출되어 살균효과가 미약하였다. 700 W 마이크로웨이브로 3분간 살균 후 수세미 중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B. cereus는 검출되었다. 700 W 마이크로웨이브로 1분 이상 살균 후 행주 중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3분간 살균 후에도 면 행주에서 B. cereus는 검출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집단급식소에서 사용되는 수세미와 행주에 의한 집단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항균 수세미와 항균 행주 사용을 지양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하는 끓는 물에서 30초 이상 살균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수세미와 행주의 위생관리를 위해 수세미는 100℃에서 1분 이상 열탕 살균, 행주는 700 W 마이크로웨이브로 3분 이상 살균을 제안한다.

건강한 성인에서 대뇌 백질 변성과 호모시스테인 농도의 연관성 (Relationship between White Matter Changes and Homocysteine Concentration in Healthy Adults)

  • 허욱;강현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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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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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9-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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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뇌졸중, 치매 병력이 없는 50-75세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뇌 CT를 통해 대뇌 백질 변성과 뇌혈관 위험인자들이 상관성이 있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2016년과 2017년에 일개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900명 중 72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의무기록을 토대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고, SPPS를 이용하여 카이제곱검정, 독립표본 t검정, 단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뇌 백질 변성이 있는 집단과 없는 집단으로 나누어 연구 대상자 특성을 확인하였는데, 대뇌 백질 변성이 있는 군이 없는 군보다 평균 연령과 고혈압, 당뇨 유병률이 높았고, 교육 기간은 짧았으며,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았다. 대뇌 백질 변성이 있는 군에서는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백질 변성군 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증가했다.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4분위하여 가장 낮은 집단(Q1)을 기준으로 상대적 위험도를 비교하였을 때, 나이[p<0.001], 고혈압[p<0.001], 고호모시스테인혈증(Q4)[p=0.021]이 대뇌 백질 변성의 위험인자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건강한 사람에게서 고혈압, 고호모시스테인혈증과 같은 대뇌 백질 변성의 조절 가능한 위험 인자를 확인했다는데 임상적으로 의의가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고호모시스테인혈증의 일으키는 원인별 위험성에 대한 보고가 없고, 고호모시스테인혈증과 대뇌 백질 변성에 대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알려지지 않아 대규모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주노동자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의 효과 분해: 한국, 일본, 대만 비교연구 (Decomposition of Educational Effects on Attitudes toward Migrant Workers: A Comparative Study on Korea, Japan, and Taiwan)

  • 김석호;신인철;김병수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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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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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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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교육수준이 이민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특히 동아시아 3개국(한국, 일본, 대만)에서 이주노동자의 증가에 대해 교육수준과 세계화에 대한 태도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가를 비교 분석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EASS(East Asian Social Surveys)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개인이 가지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태도를 교육수준에 따른 각 태도의 수준별 이행확률로 검증할 수 있는 순차로짓모형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수준별 이주노동자에 대한 태도를 살펴보면, 한국, 일본, 대만 동아시아 3개국이 국가별로 상이한 결과를 보여준다. 한국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이주노동자에 대해 배타적 태도를 나타내는 반면, 일본과 대만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개방적 태도를 보인다. 특히, 대만의 경우에는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둘째, 교육계층별로 이행과정의 가중치를 분석한 결과, 한국과 대만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이주노동자의 증가를 반대하는 입장이며, 일본의 경우에는 현 수준에서 유지되기를 희망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일본과 대만의 경우에는 고학력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증가를 원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고학력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보이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모든 국가들에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이주노동자에 대해 개방적이라고 볼 수 없으며, 각 국가의 정치 사회 문화적 특성에 따라 동일 교육수준 내에서도 차이가 존재한다는 시사점이 제시된다. 또한 교육수준이 이주노동자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데, 집단 간 경제적 경쟁에 근거한 접근보다 사회문화적 접근이 필요함을 말해준다.

18~34 남성의 최대산소 섭취량 추정 (Prediction of Maximal Oxygen Uptake Ages 18~34 Years)

  • 전유정;임재형;이병근;김창환;김병완
    • 한국체육학회지인문사회과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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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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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3-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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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신체변인과 최대하 대사반응을 이용하여 최대산소섭취량(VO2max)을 간편하고 정확하게 추정하는 데 있다. 18~34세 남성 250명을 대상으로 추정집단(n=179)과 타당도 검증집단(n=71)으로 나누어 최대 운동부하검사를 실시하였으며 3분인 1단계와 6분인 2단계 종료 시점의 대사반응을 측정하였다. 추정 집단을 대상으로 단계선택법(stepwise method)으로 다중회귀분석 (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단계별분석법으로 분석한 모형 1의 추정변인은 체중, 6분HR, 6분VO2이고 R은 0.64(p<.01)이었으며 SEE와 CV는 각각 4.74, 11.7%로 나타났고(p<.01), 추정식은 VO2max(ml/kg/min)= 72.256-0.340(Weight)-0.220(6분HR)+0.013(6분VO2)이며 다중공선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모형 2의 추정변인은 체중, 6분HR, 6분VO2, 6분VCO2이고 R은 0.66(p<.01)이었으며 SEE와 CV는 각각 4.59, 11.3%로 나타났고(p<.01), 추정식은 VO2max(ml/kg/min)= 68.699-0.277(Weight) -0.206(6분HR)+0.020(6분VO2)-0.009(6분VCO2)이며, 역시 다중공선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모형 1과 비교했을 때 모형 2는 상관이 더 높지만 다중공선성 측면에서는 다소 불리하게 나타났다. 모형 1과 모형 2를 교차타당도 검증집단에 적용했을 때, 측정된 VO2max와 추정된 VO2Max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R=0.53, 0.56, P<.001). 타당도 검증을 통해 유용성과 간편성을 고려하면, 본 연구에서 얻은 신체변인 및 최대하 대사반응을 이용한 추정모형들이 모두 사용가능하나 모형 2가 정확도 측면에서 다소 유리하다.

$^{18}F$-FDG PET/CT 검사에서 신장 방사능의 효과적인 배설 방법에 관한 연구 (Evaluation of the Effective Methods for Renal Washout on $^{18}F$-FDG PET/CT)

  • 김성수;김종철;신용철;이선도;이남주;김승수;이춘호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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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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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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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FDG PET/CT 검사에서 FDG는 신장 및 요료계를 통하여 배설된다. 이 방사능의 배설을 촉진 시키는 방법을 비교 및 분석하여 각 의료기관의 실정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8개월간 본원에서 PET/CT 검사를 시행한 환자 중 신장에 병적 병변이 없고 기능이 정상인 환자 총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FDG-PET/CT 기본검사를 마친 환자들을 무작위로 10명씩 다음 세 집단으로 나눠 지연검사를 촬영하였다. (1) 1시간 대기한 집단(Delay group), (2) 수분을 약 700 mL 섭취한 후 1시간 대기한 집단(Hydration group), (3) 이뇨제를 정맥주사하고 30분 대기한 집단(Lasix group). 평가는 육안평가와 정량분석을 하였다. 육안평가는 기본검사와 비교하여 각 집단별 지연검사 영상에서 신장의 방사능 배설을 네 단계로 나누어 비교 및 분석하였다. 정량분석은 기본검사의 표준화섭취계수에서 지연검사의 표준화섭취계수의 감소율을 측정하여 신장 방사능의 배설률로 활용하였다. 육안평가상 Lasix group이 가장 배설이 잘 되었고 그 다음은 Hydration group이었다. Delay group은 효과적인 배설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정량분석 결과 신장방사능 배설률은 Delay group $9.2{\pm}20.7%$, Hydration group $28.1{\pm}22.8%$, Lasix group $29.5{\pm}23.1%$이었다. Delay group과 Hydration group간, Delay group과 Lasix group간의 배설률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Hydration group과 Lasix group간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에서 이뇨제를 사용하는 것이 신장의 방사능 배설을 촉진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수분을 섭취하는 방법도 비슷한 효과를 보였으며 수분 섭취 없이 지연영상을 얻는 것은 효과가 없음을 확인 하였다. 이상의 방법들을 각 의료기관 실정에 맞게 적용함으로써 영상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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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통합 기반의 가족중심코칭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작업수행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Family-Centered Coaching Based on Sensory Integration on the Performance of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 김윤성;김경미;장문영;홍소영
    • 대한감각통합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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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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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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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 감각통합기반의 가족중심코칭이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아동의 작업수행도와 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20년 4월 16일~ 2020년 8월 6일까지 기준에 부합하는 3-6세 ASD 아동 10명과 보호자 10명이 참여하였다. 캐나다 작업수행 평가(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 COPM)로 아동의 작업 수행도와 만족도를 평가하였고, 목표성취척도(Goal Attainment Scaling; GAS)로 아동의 작업수행을 평가하였다. 실험군은 기존에 받고 있는 감각통합치료와 함께 주 1회 60분, 4주간 가정방문 및 영상통화로 시행되는 목표활동에 대한 개별화된 가족중심코칭을 받았다. 통제군은 기존에 받고있는 감각통합치료와 함께 목표활동에 대한 감각통합기반의 일반적인 상담으로 진행하였다. 중재 전과 후의 집단별 COPM의 수행도와 만족도, GAS 점수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Wilcoxon 부호 순위 검정을 사용하였고, 중재 전후 집단 간의 COPM의 수행도와 만족도, GAS의 점수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Mann-Whitney U 검정을 사용하였다. 두 집단 간의 효과크기를 확인하기 위해 Cohen's d를 사용하였다. 결과 : 실험군과 통제군 모두 중재 전과 후에 COPM 수행도와 만족도, GAS의 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집단 간의 중재 전과 후의 COPM 수행도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Cohen's d 값의 결과 COPM 수행도(d=.913)에서 큰 효과를 보였다. COPM 만족도와 GAS 점수는 모두 두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5), Cohen's d 값의 결과 COPM 만족도(d=2.768), GAS 점수(d=2.786) 모두 큰 효과를 보였다. 결론 : 감각통합기반의 가족중심코칭이 감각통합기반의 일반적인 상담보다 ASD 아동의 작업 수행도와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 거주 성인 여성의 대두 이소플라본 섭취와 건강과의 관련성 (Relation between Health Status and Intake of Soy Isoflavone among Adult Women in Seoul)

  • 이민준;손춘영;박옥진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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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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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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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대사증후군 및 골다공증 등의 질병이 증가하는 폐경을 기준으로 구분하여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을 조사하고,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에 따른 각종 만성질환과 관련된 건강지표와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1. 본 연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49.97세이며, 폐경 전 대상자는 45.14세, 폐경 후 대상자는 55.99세였다. 폐경 전 대상자에 비해 폐경 후 대상자는 평균 체질량지수(p<0.01), 허리-엉덩이둘레 비율(p<0.001), 체지방율(p<0.001), 수축기 혈압(p<0.001), 혈당 및 혈중 지질 수준(p<0.05)이 유의적인 차이로 높았고, 골반 및 척추의 골밀도는 유의적언 차이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폐경 후 대상자의 경우 폐경 전 대상자와 비교할 때 빈혈 위험 집단으로 분류된 비율은 낮았으나,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 각종 만성질환과 관련된 건강 위험자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폐경 전 후 조사 대상자의 각 대두식품/음식의 섭취 빈도는 유사한 양상을 나타냈다. 폐경 전 대상자는 47.1%, 폐경 후 대상자는 42.7%가 매일 조림 볶음 콩밥 등의 형태로 콩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부와 된장의 경우 1주일에 1회, 2회, 3~4회 섭취 빈도가 모두 20% 이상으로 나타나 콩, 두부, 된장이 이소플라본의 주요 공급원임을 알 수 있다. 3. 조사 대상자의 하루 이소플라본 평균 섭취 수준은 28.48 mg이었으며, 폐경 전 대상자는 25.48 mg, 폐경 후 대상자는 32.25 mg으로 폐경 후 대상자의 하루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의 분포는 폐경 전 대상자는 3.29~78.36 mg(중간값 24.19 mg), 폐경 후 대상자는 3.18~116.59 mg(중간값 25.94 mg)으로 개인 간의 섭취 수준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4. 폐경 전 대상자의 이소플라본 평균 섭취 수준은 low, middle, high 집단이 각각 8.2 mg, 24.8 mg, 47.5 mg이었다.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높을수록 체질량지수와 수축기 혈압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집단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헤마토크리트는 이소플라본이 가장 낮은 섭취군과 가장 높은 섭취군이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며,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높을수록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폐경 후 대상자는 low, middle, high 집단 각각의 이소플라본 평균 섭취 수준이 8.6 mg, 24.6 mg, 63.6 mg 이었으며,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높을수록 초경 연령은 낮고, 폐경 연령은 높은 경향을 보여 주었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체질량지수와 허리-엉덩이 비율은 섭취 수준이 가장 낮은 집단이 중간 섭취 집단과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p<0.05). 체지방율은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외에도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중간 이상 섭취하는 집단에서 수축기 혈압, 총 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그리고 중성지방 모두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횡단적 관찰 연구이므로 각종 만성질환의 위험을 나타내는 건강지표들과 태두 이소플라본의 섭취 간에 인과관계를 밝힐 수는 없었으나, 대사증후군 및 골다공증 등의 질병이 증가하는 폐경 후 여성에서 대두 이소플라본 섭취와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등 건강문제와의 관련 가능성을 미약하게나마 보여준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 결과만으로 대두 이소플라본의 적정 섭취 기준을 제시할 수 없으나 조사대상자의 이소플라본 섭취 분포에 따라 4분위로 나누었을 때 최하위군에 속하는 하루 15 mg 이하를 섭취하는 경우 그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여러 질병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 및 선행 연구 결과들에서 나타난 한국인의 일상적인 식생활을 통한 이소플라본 하루 평균 섭취 수준은 20~35 mg 수준으로 나타난 바 있으므로, 다양한 대두식품을 통해 하루 15~35 mg 이상의 이소플라본 섭취는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앞으로 종단적 영양 역학 연구와 설험 연구를 통해 대두 이소플라본 섭취와 만성질환 간의 인과 관계를 규명하고,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폐경 여성에서 호르몬 대체 요법을 위해 대두식품 및 이소플라본의 적정 섭취 수준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가 다각도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흰쥐 일과성 뇌허혈 시 GFAP으로 표지되는 반응성 신경아교세포증에 대한 전침의 효과 (The Effect of Electroacupuncture on Reactive Gliosis Expressing GFAP in Rat with Transient Global Cerebral Ischemia)

  • 조미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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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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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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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전침자극이 일과성 뇌허혈이 유발된 흰쥐 대뇌피질에서 GFAP으로 표지되는 반응성 별아교세포증에 미치는 효과를 동정하기위해서 시행되었다. 실험동물은 전침자극군과 대조군으로 구분하였고, 다시 각 집단을 1일, 3일, 7일 군으로 나누어 각기 15마리씩 무작위 배분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전침은 인체의 족삼리, 곡지, 음릉선에 상응하는 부위에 자침하고 2 Hz의 근육수축이 현저히 보일 때까지 고강도 (1mA)를 자극하였으며, 전침은 연속파, 직각파, 0.2 ms duration으로 매일 1회 오전 10~12시에 10 분 씩 총 10 회 시행한 뒤, 뇌의 조직절편을 제작하여 GFAP에 대한 면역조직화학염색을 실시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산출 하였다. GFAP의 발현은 뇌허혈로 인해 손상이 유발된 대뇌피질의 혈관주위 및 대뇌피질에서 현저하게 높은 수준으로 관찰되었다. 실험군에서 면역조직화학적으로 표지된 별아교세포들을 계수한 바, 대조군에 비해 뇌허혈이 유발된 1 일 군에서 전침자극군이 약간 감소하였고, 3 일 후에는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7 일 후에는 그 감소정도가 둔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대조군에 비해 전침자극군에서 GFAP으로 표지된 별모양아교세포의 수가 모두 감소한 것은 전침자극에 의해 손상의 정도가 감소하여, 전침자극이 신경가소성을 유발시키고 있다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간호학생의 분만관찰 경험 : Q 방법론을 중심으로 (The observation experience of nursing students toward delivery)

  • 이경숙;오진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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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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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8-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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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간호학생의 분만관찰 경험에 대한 주관성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분만관찰 경험에 대한 주관성을 유형화하고, 구조화된 유형별 특성을 기술하며 분석하기 위해 Q 방법론을 사용하였다. Q모집단은 심층면담과 문헌고찰을 통해 형성되었으며 최종적으로 35문항의 진술문이 선택되었다. P 표본은 분만실습에 대한 Q 표본을 분류하였다. 수집자료는 PC QUANL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분만관찰 경험은 3가지 유형으로 분석되었으며 그 특성은 다음과 같다. 제1유형은 '산모 공감형', 제2유형은 '돌봄 요구형'. 그리고 제3유형은 '미래 분만 유추형'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분만관찰 경험에 대한 주관성 확인은 예비간호사로서, 여성으로서 가져야 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한국 고기능 자폐 아동의 자연발화에 나타난 주제 지속성 (Topic Continuity in Naturalistic Speech Data by Korean High-Functioning Autistic Children)

  • 지민정;홍은미;송영완;박선언;조숙환
    • 한국인지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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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지과학회 2005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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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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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논문은 고기능 자폐 아동들이 담화 주제어 연속성(topic continuity)을 어떻게 습득하는지에 대해 검토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위하여 세 고기능 자폐 아동(9;11-12:2)의 자연 발화를 관찰 분석하였다. 사전 연구에 의하면, 자폐아동들은 의사소통의 기본적인 규칙을 잘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사고와 기대 등에 민감하지 못하여 담화 주제를 적절히 유지하거나 전환하는(topic shift) 일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본 연구는 한국 자폐아동들이 주제어의 유지와 전환 등, 담화 화용적(discourse-pragmatic) 기능의 발달 양상을 규명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본 연구의 자료는 세 자폐 아동의 자연 발화 내용으로서 1주-2주에 한번씩 매번 방문 시 120분 동안 녹음하였다. 분석 결과 다음의 몇 가지 습득 양상을 발견하였다. 첫째, 세 자폐 아동들에게서 발견된 주제 유지 빈도는 정상 아동들에 비해 낮았다. 한편. 이 아이들은 가끔 화제를 자신의 담화 주제로 돌려 자신의 주제 중심으로 대화를 지속했다. 이 아동들은 대화 상대자의 주제에 대해서는 민감하지 않지만 자신의 주제를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둘째, 개별 아동을 검토한 결과, 담화 주제의 지속성이 높은 발화를 하는 아동은 현재 담화 주제에 더 민감하고 반향어를 산출할 때에도 자기 자신의 말 반복과 담화 상대자의 말을 반복하는 빈도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다. 반면, 담화 주제의 지속성이 낮은 발화를 하는 아동은 이전 담화 주제에 더 민감하고, 반향어는 담화 상대자의 말 보다는 자기 자신의 말을 반복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폐 아동들이 담화 주제를 지속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담화 주제의 연속성은 다른 발화 유형과 상호 작용을 하면서 발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앞으로 자폐 아동의 연구가 집단 간의 연구뿐만 아니라 개별 아동의 발화에 쓰인 유형 간의 상호 관계를 주목함으로써 자폐 아동의 개별적 언어 치료에 새로운 시각을 심어 줄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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