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기관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의 직무실태, 직무만족도, 그리고 향후 직무개선 방안을 알아보기 위하여 경상북도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근무하고 있는 치과위생사 전원(203명) 대상으로 2002년 4월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타부서에 비해 업무량이 많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52.2%였고, 보수 수준에 대하여는 61.6%가 보통, 36.5%는 만족한다고 하였다. 대상자의 73.9%가 업무에 대해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고, 32.0%가 전직의사가 있다고 응답하였는데, 전직의사 이유로는 승진기회의 부족이 가장 높았다. 대상 치과위생사의 47.3%가 직무교육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고, 19.2%가 특수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치과위생사가 공무원계급에 6급직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60.6%가 타직렬의 견제 때문이라고 응답하였다. 보건기관에서 타업무에 종사하는 치과위생사에 대해서는 53.7%가 구강업무에 종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하였고, 치과의사가 배치되어 있지 않은 지역의 치과위생사에 대해서는 61.9%가 치과질료실을 구강보건실로 전환하여 구장질환 예방사업에 종사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보건기관의 유휴 치과장비에 대해서는 89.1%가 지역실정에 맞게 치면세마사업에 활용하야야 한다고 하였다. 보건기관 근무 치과위생사외 구강보건업무 담당시간은 전체 업무시간의 57.8%를 차지하였고, 투입시간 비율은 치과실내에서의 치과진료업무가 41.6%로 가장 많았다. 구강보건업무 중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업무로는 구강보건실 내에서의 구강보건업무 학교구강보건사업, 수직적 구강보건사업 순이었다. 보건기관에서의 구강보건 업무를 수행하는데 문제점으로는 공중보건치과의사의 부족으로 치과위생사 고유 업무에 종사 하지 못함,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관심부족, 예산 및 인력부족 순이었다. 개선방안으로는 보건복지부와 도에 치과위생사 배치, 인력 및 예산확보 등이었다. 이상의 결과, 보건기관 근무 치과위생사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이 강구되어야 하겠는데, 타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치과위생사의 재배치를 통해 구강보건업무에 종사하도록 하여야 하겠고, 치과위생사의 업무를 치과진료실 내에서의 진료보조 업무에서 구강보건교육과 예방진료 등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겠으며, 공중보건 치과의사 미배치지역에 대해서는 지역설정에 맞게 치과 진료실을 구강보건실로 전환하여 구강보건사업에 활용하도록 하여야 하겠다. 또한 치과위생사익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직무교육, 연구사업, 특수사업 등의 참여 기회를 확대 부여하도록 하여야 하겠고, 치과위생사에 대한 6급 승진 기회 부여와 시 도에 구강보건 담당부서 설치 및 치과위생사 배치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질환성과 관련된 세균의 분포 및 유전자형을 탐색하고자 구강농양 및 골수염의 급성감염 혼자와 진료실 및 실험실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하여 포도상구균을 분리 및 동정을 시행하고, 특성을 규명하였으며, plasmid 및 염색유전자를 분리하여 제한효소를 처리후 전기영동을 실시하고 분리된 plasmid로 탐색자를 제작하여 dot blot을 시행하였다. 대부분의 급성환자에서 분리된 포도상구균을 S. lugdunensis와 S. aureus이었으나, 진료실 및 실험실에서는 coagulase 음성 staphylococci가 분리되었다. 급성환자에서 분리된 포도상구균은 ampicillin과 penicillin에 내성을 보였다. 분리된 S. lugdunensis균주중 네 균주는 ${\delta}$형의 용혈소를 생산하였다. Plasmid를 분리한 결과 S. lugdunensis균주중 세 균주는 약 6.5 kilobases이었으나 S. aureus는 약 4.3 kilobases 정도 크기의 band를 보였다. S. lugdunensis에서 분리된 plasmid로 제작한 탐색자로 dot blot를 시행한 결과 치과 영역에서 분리한 plasmid를 갖는 균주는 양성반응을 보였다. 염색체유전자의 유전자형을 분석한 결과 ${\delta}$형의 용혈소를 생산한 네 균주의 S. lugdunensis는 유사한 유전자형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 질환의 진행에 S. lugdunensis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치과영역에 존재하는 plasmid는 공통적인 유전자 서열을 갖는 것으로 추정된다.
CAD/CAM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재는 composite, ceramic, hybrid 그리고 metal이 있다. 그중에 진료실 CAD/CAM에서는 주로 monolithic ceramic 테크닉을 사용하는 데, monolithic ceramic 테크닉이란 한 가지 소재로만 제작하는 방법을 말한다. 블럭상태의 소재를 최종치아형태로 깎아 폴리싱해서 사용하거나, 열을 가해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도재 축조 작업이 필요 없다. 심미성에서는 다소 부족하지만, 1시간 안에 제작이 가능하므로 1회, 1일 방문으로 치료를 완료할 수 있고, 소재의 안정성이 높으며(녹이거나 상변화를 시키지 않음에 따라 왜곡이 생기거나 강도가 약해질 가능성이 적음), 컴퓨터 조작(CAD 작업)으로 치아를 디자인하여 제작하므로 진료실에서 쉽게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테크닉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를 임상적 관점에서 세대별로 따라 분류해 보았다.
치과기공사는 구강 모델에 기초하여 보철물을 제작하기 때문에 안모와의 부조화가 되는 경우가 있다. 안모와의 부조화에 기인한 보철물의 실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료실과 기공소 간의 소통에 기반한 모델 진단, 안면 및 구강사진을 참고하여 제작해야한다. 그리고 치과기공사는 색과 형태에 대한 이해를 위해 자연치 관찰이 필요하며 Kuraray Noritake의 internal stain 및 투명감을 부여해 주는 powder를 이용하면 자연감 있는 보철물을 제작하데 용이하다.
연구목적: 심미 수복을 위한 색상 결정 방법으로는 색견본 (shade guide)과 치아를 눈으로 직접 비교하는 기존의 비색법과 최근 소개되기 시작한 색상 측정용 기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비색법은 치과의사들과 기공사들 간의 색조 선택에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는 등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지만 아직도 이러한 방법에 의한 색상 결정과 결정 색상에 대한 표현 방식이 임상 치의학에 적용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진료실과 기공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색견본이 같은 값을 가지는지 ShadeEye - $NCC^{(R)}$ dental chroma meter (Shofu Inc., Kyoto, Japan)로 확인하고 또한 이 측정 기기의 두 가지 모드가 동일한 shade tab을 같은 값으로 인식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재료 및 방법: 첫 번째 실험에서는 모두 8개의 Vita Lumin Vacuum shade guide (Vident Inc., California, USA)를 모아 그 중 A1과 B1 shade tab을 각각 5회씩 색상 측정용 기기인 ShadeEye-$NCC^{(R)}$의 tooth mode와 porcelain mode로 나누어 색조 분석을 하였고 두 번째 실험에서는 치과 진료실과 기공소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Vita Lumin Vacuum shade guide를 각각 12개씩 모아 역시 A1과 B1 shade tab을 색상 측정용 기기인 ShadeEye-$NCC^{(R)}$의 tooth mode와 porcelain mode로 나누어 색조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 실험에서 8개의 색견본의 A1과 B1의 5회씩 측정에서 두 가지 mode에서 모두 채도 (shade), 명도 (value), 색상 (hue)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두 번째 실험에서는 진료실에서 사용하는 색견본과 기공소에서 사용하는 색견본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A1의 porcelain mode 에서 채도가 유의한 차이를 보여 (P<.05), 같은 shade tab이라 할지라도 채도에서 차이가 날 수 있음을 보였다. 결론: ShadeEye-$NCC^{(R)}$의 mode에 따라 동일한shade tab을 다른 값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진료실과 기공소 간에 동일한 mode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치과적 장애인이란 치과진료 시 치과의사에게 자발적인 협조가 힘든 사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서울대학 치과병원 장애인진료실에서 치료받은 치과적 장애인 환자들의 임상진료 실태를 마취과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장애인 치과치료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1999년 1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장애인진료실에 내원한 장애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89명의 환자들에게 93건의 치과진료가 시행되었다. 환자의 대다수는 정신지체였고 전신마취 하 보존치료를 받았다. 주로 마취유도제는 thiopental, 근이완제는 vecuronium을 이용하였으며 산소, 아산화질소, enflurane을 함께 흡입시켜 마취를 유지하였다. 총 마취지속시간과 회복실 체류시간은 각각 $164.4{\pm}57.2$ 분과 $106.2{\pm}50.5$ 분이었고 회복 과정에서 심각한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외래환자마취에 기반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장애인진료실의 치료방침에 따라 특별한 문제없이 성공적인 마취가 가능하였음을 보여 주었다. 또한 증가하는 장애인 치과치료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적절한 시설과 인력을 갖춘 보다 맡은 외래환자마취 센터의 필요성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분석심리학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들을 이해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수련 중인 젊은 정신과 의사들을 교육하면서 분석심리학의 지식이 어떤 때 필요한가를 고민해 봤다. 저자가 환자를 진료하면서 흔히 접하게 되는 몇 가지 주제들을 분석심리학의 관점에서 고찰해 보았다. 우리를 찾아오는 환자들은 증상(문제점)을 가지고 온다. 고통을 느끼며 동반 된 증상은 없애야 할 병리 현상이기 전에 환자의 내면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이다. 비슷한 증상의 호소나 문제라도 그 환자가 인생의 전반기의 환자인지 후반기의 사람인지에 따라서 치료자의 접근하는 태도를 달리할 수 있다. 치료자는 환자가 말하는 내용과 거기에 더해서 말하지 못하거나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를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의식에 더해 무의식까지를 본다는 것이 전체를 보려는 분석심리학의 관점이다. 환자를 보면서 초기에 치료 방법의 적응증과 금기를 판단할 때도 진단이 중요하지만, 치료자의 경험을 포함한 능력도 치료 방법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환자가 호소하는 문제를 논리적으로 옳고 그름이 아닌 현상 그 자체를 사실로 인정하는 현상학적 입장을 견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 증상이 무슨 까닭에 발생했는지 원인론적인 관점을 묻는 동시에 왜 하필이면 지금 그리고 무슨 목적으로라는 의문에 환자와 함께 치료자는 답을 찾으려 해야 한다. 치료자는 환자의 고통을 해소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그 고통의 의미를 함께 찾아보고, 환자에게서 치료의 가능성을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환자가 말하는 것을 듣는 법부터 페르소나와 그림자를 이해하고 꿈이나 민담과 신화에 관한 관심까지 진료현장에서 분석심리학적 지식은 다각적으로 적용된다. 결론적으로 분석심리학은 실용적이며 유용한 치료적 도구로서 실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한 학문 분야이다. 환자를 이해하는데 또 치료자 스스로가 치료의 도구가 되려는 이의 교육과 성장에도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마취과 임상실습을 마친 의전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실도를 달리한 과정기술 객관구조화 진료시험에서 보여지는 자기평가와 학습동기의 변화 유무를 비교해 보고자 시행되었다. 학생들을 무작위로 두 군으로 나누어 HF군에서는 고충실도의, LF군에서는 저충실도의 과정기술 객관구조화진료시험을 시행하였다. 사례는 기관삽관과 정맥관삽관의 두 주제로 임상술기교육을 맡은 책임교수가 개발한 후 다른 두 교수가 검토, 수정하였다. 두 주제에 대해 고충실도 사례는 실제 수술실에서 in-situ 시뮬레이션으로, 저충실도 사례는 일반 교실에서 단순과업모형을 이용하여 충실도만 달리하여 시행하였다. 학생들은 수행 전 후로 5점 척도로 구성된 설문조사에 응하였고, 자료의 분석은 Man-Whiteney test와 Paired T-test를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의전원 4학년 학생들의 술기 수행능력에 대한 자기평가는 저충실도 사례보다 고충실도 사례에서 평가 전에 보여준 자신감보다 낮게 평가되었고, 고충실도 사례 후에 연습의 필요성을 더 느꼈다. 고충실도 사례의 도입은 학생들의 술기연습에 대한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지만 경제적인 효율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치과 진료실에서 치과의료종사자들의 감염방지에 대한 인식 정도를 파악하고자 설문지를 이용하여 대구지역의 치과병 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50명, 치과위생사 176명, 간호조무사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모든 직종에서 치과진료실에서 감염 위험성이 가장 높은 질환은 B형 간염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2. 개인용 보호 장비 사용에 대한 인식은 글러브, 러버댐 장착 필요성에 대해서는 높았으나 에이프런 착용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인식률을 보였다. 3. 기구 및 기재의 멸균에 대한 인식은 간호조무사에 비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4. 장비의 표면 소독에 대한 인식은 치과위생사가 치과의사나 간호조무사에 비해 높았다.
진료 및 수술 집도 시 조명용 광원으로 할로겐램프와 플라즈마램프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두 광원은 램프의 수명 및 과도한 발열로 인한 다양한 문제점을 야기할 뿐 아니라 냉각기로 인하여 부피 또한 매우 크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의료용 신조명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휘도 LED를 사용하여 진료실 및 수술실에서 환자의 환부에 대한 국소 무영 촬영이 가능하도록 링라이트를 설계 개발하였다. 개발에 적용한 LED는 환부 근접 무영 촬영시 피사체 고유의 Tone에 대한 섬세한 표현력과 강한 하이라이트, 간결한 쉐도우, 그리고 입체감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색상 구현과 광량 조절이 가능하고 백색광을 얻을 수 있는 FULL COLOR용 고휘도 3색 LED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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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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