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진로 상담

검색결과 324건 처리시간 0.029초

발달장애인의 언어적 특성과 그림검사의 타당도 연구 (A study on linguistic the validity of characteristics and picture test inventories to person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 이달엽;노임대;이승욱
    • 한국사회복지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사회복지학회 2002년도 춘계학술대회
    • /
    • pp.497-531
    • /
    • 2002
  • 장애인의 직업재활에 있어서 제도적 환경적 개선노력과 더불어 심리적 요소들을 다루는 일이 매우 중요하게 된다. 사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심리적 적응상의 문제로 인하여 적절한 직업을 갖지 못하고 있거나 직장생활의 지속이 어렵게 된다. 일은 장애인 개인의 존엄성을 놓이고 사회에 대한 창조적 기여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가족기능을 회복시켜 장애를 지니지 않은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자유와 능력을 신장시키는 효과적인 수단이자 도구이지만 지금까지 이들의 진로개발이나 직업개발에 있어 동기부여와 흥미요소의 고려가 부족하였다. 따라서 장애 특히 중증의 장애를 지닌 시민들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그림검사, 특히 그립 흥미검사 도구의 개발이 시급하고 이를 위한 초기 과정으로서 흥미검사의 구성개념을 분석하고 그 개념의 타당도를 검증하려는 노력이 본 연구의 토대이다 연구결과 정신적 심상은 발달장애인의 학습과정을 촉진시키며, 그림 자극이 재인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얻은 결론은 여러 가지 검사도구에서 채택하고 있는 Holland의 여섯 가지 분류방식에 많은 임상적, 경험적 연구들이 이루어졌으며, 괄목할만한 경과를 나타내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러한 이론에 기초할 때 직업탐색과 진로상담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들의 실제적 활용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될 수 있다. 인지적 장애를 지니거나 독해력과 읽기 능력이 제한된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사용 될 수 있는 흥미탐구 검사는 지금까지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흥미검사 도구들의 유용성을 감안할 때 Holland방식의 직업분류에 따른 항목들의 개발이 보다 적적할 것으로 보인다.

  • PDF

대학생의 우울이 스마트폰 과의존에 미치는 영향: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Depression of University Students on Smartphone Dependence: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fficacy)

  • 서보경;차성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0권2호
    • /
    • pp.478-486
    • /
    • 2020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를 파악하고, 우울,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과의존의 관계, 그리고 우울과 스마트폰 과의존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역할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경기지역에 위치한 4년제 대학생 1,177명을 설문조사하여 분석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스마트폰 과의존 비율은 34.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둘째, 스마트폰 과의존군의 우울정도는 중간에서 심한정도가 18.7%였고, 일반사용자군의 중간에서 심한 우울정도는 11%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자기효능감은 스마트폰 과의존과 부적상관을 보였으며, 자기효능감과 그 하위요인인 자기조절 효능감, 자신감, 과제난이도 선호도에서 스마트폰 과의존군은 일반사용자군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점수를 보였다. 넷째, 우울과 스마트폰 과의존의 관계에 자기효능감은 매개변인으로 작용하였다. 즉, 우울이 스마트폰 과의존에 미치는 영향력은 자기효능감이 상승할 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끝으로, 대학생의 진로·심리상담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중등학교 가정과교사의 자격기준에 관한 연구 (The study for the requirement criteria of secondary school Home Economics Teachers)

  • 백인경;왕석순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
    • 제21권4호
    • /
    • pp.105-125
    • /
    • 2009
  • 본 연구는 중등학교 가정과 교사에게 교사로서 필요한 자격을 실증적 자료 수집에 의한 통계적 검증 과정(주성분분석)을 통해 확인하여 제시하고, 교사와 학생이 가정과 교사의 자격기준 중 어떤 요인(자격기준)을 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는지를 조사하여, 중등학교 가정과 교사에게 필요한 교사로서의 자격을 확인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주성분 분석 과정을 통하여 확인된 가정과 교사 자격기준은 '평가와 연계된 수업의 전문가', '다양한 학습자원의 효과적인 관리자', '교직 사명감과 건전한 인성을 가진 학생의 지원자', '전문적 지식을 갖춘 교과 전문가', '공정하며 민주적인 교실 환경 조성자', '학생의 특성과 환경을 이해하는 진로 및 상담전문가'의 6가지로, 이러한 6개의 총 요인은 전체분산의 60.41%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6가지 자격기준 모두를 가정과 교사가 학생보다 가정과교사에게 필요한 자격으로 보다 중요한 자격기준이라고 응답하였으나, 각 자격기준의 중요도의 순위는 동일하여서 교사나 학생집단 모두 '교직 사명감과 건전한 인성을 가진 학생의 지원자'영역을 가정교사의 가장 중요한 자격기준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두 번째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격기준은 '평가와 연계된 수업 전문가'영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정과 교사들은 남자교사보다는 여자교사가, 복수 부전공을 이수한 교사일수록, 또 교사연수에 참여한 횟수가 많은 교사일수록, 가정과 교사 자격기준의 6개 요인을 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들은 가정 실습의 횟수가 많은 학생일수록, 또 가정 담당 교사를 좋아하는 학생일수록, 그리고 기술 가정 교과 성적이 높으며, 가정 영역에 대한 흥미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가정과 교사자격기준의 6개 각 요인이 가정과 교사에게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학생의 교사 인식에는 가정과 수업에서의 실습, 교사 선호도, 교과에 대한 흥미도와 성취도 여부가 중요한 변인으로 규명되었다.

  • PDF

간호대학생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탐방 경험 (Nursing students' experience of visiting the National Institute for Scientific Investigation)

  • 김미화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7권3호
    • /
    • pp.35-41
    • /
    • 2021
  • 본 연구는 국립과학수사원을 탐방 후 간호대학생의 진로에 탐색에 대한 질적 연구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경상북도 M시 일개 대학에 3학년을 대상으로 동아리 행사 중 국립과학수사원을 탐방프로그램을 참여한 1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국립과학수사원을 탐방 후 48시간 내에 자기 보고서를 통하여 작성하도록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Krippendorff의 현상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간호대학생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탐방 경험을 분석한 결과 3개 범주, 6개 주제, 20개 의미 있는 진술로 도출되었다. 3개의 범주는 '간호사 직업 경계를 넘어서다', '드라마와 현실과의 차이', '새로운 분야의 도전' 도출되었다. 본 연구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탐방 경험이 법의학 간호사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였으며, 간호사로서의 다양한 사회참여 자세에 대해 기회를 가진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추후 진로지도와 학생상담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하며, 법의간호사의 대한 교육요구조사와 교육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MBTI와 명리학의 직업적성론 비교연구 (A Study on Comparison of Vocational Aptitude For MBTI and Mingriology)

  • 김민숙;류성태
    • 산업진흥연구
    • /
    • 제9권3호
    • /
    • pp.213-227
    • /
    • 2024
  • 개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파악하기 위한 직업적성검사 및 심리검사로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표준화 검사가 MBTI 성격유형검사이다. 그런데 이런 자기보고식 검사는 피검자의 판단력과 인지능력, 상황, 시간에 대한 제약요소가 많아 검사자의 한계가 있다. 따라서 서양의 심리검사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검사도구가 필요하고, 명리학은 서양의 직업적성검사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 명리학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람의 성향, 적성, 그 사람이 어떤 직업에 종사하면 좋을지를 가릴 수 있고, 대운에 따라 어떤 직업으로 바꾸게 될 것인지도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MBTI와 명리학의 직업적성론 비교연구를 통하여 MBTI 변인들과 명리학의 변인들이 직업적성에 대하여 상당히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명리학은 MBTI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직업적성상담에 활용할 수 있는 학문임을 입증하였다. 이에 본 논문이 직업적성 연구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한국형 다중지능 진단도구의 타당화 (Validation of Korean Diagnostic Scale of Multiple Intelligence)

  • 문용린;유경재
    • 교육심리연구
    • /
    • 제23권3호
    • /
    • pp.645-663
    • /
    • 2009
  • 이 연구는 기존의 다중지능 검사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H. Gardner의 다중지능에 관한 심리측정 원리들을 반영하여 개발한 한국형 다중지능 진단도구의 타당화 연구이다. 검사는 유아용, 초등학교 저학년용, 초등학교 고학년용, 중학생용, 고등학생용, 총 5종의 검사로 구성되었고, 검사의 형식은 검사시행 시점까지의 성취를 재는 선택형 문항, 능력을 재는 진위문항, 능력과 흥미를 재는 자기보고식 리커르트 척도 문항의 3가지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H. Gardner의 심리측정에 대한 제언에 따라, 지능의 핵심요소에 대한 재검토, 지능들 간의 중복성 및 위계성 여부에 대한 검토, 지능 간 편파적이지 않은 문항 구성, 검사형식의 다양화 등을 지향했고, 특히 본 검사에서는 능력과 흥미와 성취를 포괄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 1, 2차 예비검사와 본검사를 통해 최종 표준화검사를 제작했고, 총 5585명의 연구대상을 연령별, 성별, 지역별로 구분하여 표집하고, 이를 통해 규준점수를 추출하여, 연령별 상대적 비교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검사의 타당화를 위하여, 수검행동 관찰, 평균, 표준편차, 정답률, 신뢰도, 하위지능검사들 간의 상관, 지능별 진로선택의 평균순위에 대한 Kruskal-Wallis 검증 등의 분석을 하였다. 하위지능 간 상관분석 결과, 본 검사는 지능 간 독립성 가정을 지지했고, 지능별 진로선택에 관한 비모수 통계검증 결과, 다중지능이 진로선택의 계열과 대체로 관련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언어와 논리수학 능력에 유리하던 종래의 검사들과 달리, 지능별로 문항이 공평하도록 노력했고, 객관화할 수 있는 능력문항과 규준점수를 개발한 것, 능력과 흥미와 성취 점수들 간의 비교를 통한 교육적 처방 및 상담을 위한 방편을 마련한 것에서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검사시행의 현실적인 제약으로 문항수가 적게 개발되어, 요인분석이나 서로 다른 형식의 검사간의 상관분석 등을 하지 못한 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후 문항 수를 늘려 전체 검사를 두 차례로 나누어 시행하는 연구를 하면 요인분석 및 기타 여러 타당화 증거들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종교지향과 주관적 웰빙의 관계에 대한 종교적 원리주의의 조절효과 (The Moderate Effect of the Religious Fundamentalism on Religious Orientations and Subjective Well-being)

  • 정성진;;서경현;김신섭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
    • 제16권1호
    • /
    • pp.19-41
    • /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종교지향과 종교적 원리주의가 주관적 웰빙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와, 웰빙에 대한 종교지향과 종교적 원리주의의 상호작용을 탐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시에 위치한 한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374명의 대학생들이었으며, 그들의 평균 연령은 22.54(SD=4.79)세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심리검사는 I/E-R 종교지향척도, 종교적 원리주의척도, 영적안녕척도, 정서빈도검사, 삶의 만족척도, 주관적 행복척도, 삶의 동기척도 및 삶의 기대척도이다. 분석 결과, 종교를 가진 대학생은 그렇지 않은 대학생보다 종교적 안녕을 더 경험하고 있었지만 주관적 웰빙 수준은 더 높지 않았다. 대학생의 종교지향은 영적 안녕은 물론, 삶의 만족, 주관적 행복, 긍정정서 등과 같은 웰빙 변인과 관계가 있었다. 하지만 종교지향이 주관적 웰빙 변인과 공변하는 부분은 4~6%가량 밖에 되지 않았다. 종교적 원리주의는 영적 안녕이나 삶의 만족과는 정적 상관이 있었지만, 삶의 동기와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한편, 대부분의 주관적 웰빙 변인과 종교지향의 관계에서 종교적 원리주의의 조절효과가 발견되었다. 단순주효과 분석결과, 종교적 원리주의 성향이 약한 대학생의 경우 종교지향이 수준에 따라 주관적 웰빙 수준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종교적 원리주의 성향이 강한 경우 종교지향이 수준이 강하면 그렇지 않은 것보다 실존적 안녕 수준이 높고 긍정정서나 행복감을 더 느끼고 삶을 만족하고 있었는데, 특히 미래의 삶에 대한 동기와 기대 수준이 매우 높았다. 이런 결과는 종교 관련 변인들이 상호작용하며 주관적 웰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 PDF

우울증에 관한 언론 보도 분석: 온라인 뉴스 미디어를 중심으로 (Analyzing Online News Media Coverage of Depression)

  • 노수진;윤영민
    • 한국언론정보학보
    • /
    • 제61권
    • /
    • pp.5-27
    • /
    • 2013
  • 유명인의 자살이 잇달아 발생하고 그 원인으로 우울증이 지목되면서 언론보도 전반에서 우울증에 대한 보도량이 늘고 있다. 그러나 선행연구의 부족으로 이러한 보도들이 질적인 측면에서 우울증을 건강행동이 필요한 질병으로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본 연구는 이를 알아보기 위해 2007년부터 약 5년간 온라인 전문 뉴스 미디어의 우울증 보도를 살펴보았다. 정신질환에 대한 선행연구들이 신문과 텔레비전 같은 전통적인 미디어에 초점을 맞춘데 반해, 본 연구는 최근 이용 빈도와 사회적 영향력 측면에서 중요한 온라인 보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우울증 보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정보원은 연예인, 스포츠스타, 정/재계 인사를 비롯한 유명인 환자였고, 일반인 환자와 비교해 4배 정도 많이 나타났다. 심지어 환자가 아닌 유명인도 일반인 환자보다 2배 이상 많이 등장했고, 의사를 비롯한 전문가도 유명인 환자의 절반 수준 밖에 등장하지 않았다. 또한 분석대상 기사의 약 3분의 1이 우울증의 원인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고, 불우한 환경이나 소심한 성격 등 사회 심리 환경적 원인을 언급한 기사가 전체의 절반이 넘었으며 소수의 기사만이 뇌신경 손상, 호르몬 변화와 같은 신경생물학적 원인을 언급했다. 우울증의 치료방식 역시 분석 대상 기사의 절반 이상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 의사 상담과 약물치료 같은 적극적 치료방식을 제시한 기사가 식이요법, 운동 및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와 같은 소극적 치료방식을 제시한 기사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전반적으로 우울증의 원인과 치료방식에 관해 언급하는 정도는 유명인 환자 중심의 기사에서 보다 일반인 환자 중심의 기사에서 높게 나타났다. 원인과 치료방식이 제시되는 정도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기사 내에서 우울증의 원인으로 신경생물학적 원인이 많이 제시될수록 적극적 치료방식과 소극적 치료방식 모두 제시되는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우울증 보도에 가장 많이 나타난 뉴스 프레임은 개인이 겪은 일화를 소개하는 인간적 흥미 프레임이었고, 사건, 사고, 분쟁을 다룬 갈등 프레임과 홍보 및 프로모션을 목적으로 한 상업적 프레임이 그 뒤를 따랐다. 또한 우울증 관련 보도에 한때 우울증을 겪었던 사람들이 회복한 후 이룬 긍정적인 업적이나 성취와 같은 내용이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적었다.

  • PDF

일 도시지역 청소년의 자살사고 유병률과 위험인자에 대한 연구 (Prevalence and Related Risk Factors of Suicidal Ideation in Urban Adolescents)

  • 이태호;이유진
    • 수면정신생리
    • /
    • 제21권2호
    • /
    • pp.61-68
    • /
    • 2014
  • 목 적 :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사고 고위험군의 비율과 청소년에서 자살사고와 관련된 예측인자에 대해서 조사해 보았다. 방 법 : 일 도시지역 중고등학생 3,691명(남자 2,159명, 여자 1,532명, 평균연령 $15.31{\pm}1.46$)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들은 사회인구학적 정보를 비롯한 학급성적, 신체적 혹은 정신 질환유무, 평일 평균수면시간, 평일과 주말 사교육시간, 주관적인 상담의 필요성, Beck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이하 BDI), Reynolds 자살생각척도(Reynolds' suicide ideation questionnaire, 이하 SIQ)에 대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결 과 : 전체 대상자 중 168명(4.6%)이 SIQ 62점 이상의 자살사고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었다.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여성(p = 0.002), 더 어린나이(p < 0.001), 낮은 학교성적(p = 0.043), 높은 BDI 척도 점수(p < 0.001)가 자살사고 고위험군의 예측인자로 나타났다. 자살사고 고위험군에서는, 더 어린나이(p = 0.045)와 높은 BDI 점수(p < 0.001)가 높은 SIQ 점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 본 연구 결과는 여성, 어린나이, 낮은 학교성적, 우울감이 청소년 자살사고의 고위험군의 예측인자였고, 특히 자살사고 고위험군 중에서는 어린나이와 우울감이 심한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함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실업자의 실업기간별 심리적 변화분석 (The Analysis on Psychological Changes of Unemployed according to the Unemployment Period)

  • 박혜경;김병숙;최정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9권7호
    • /
    • pp.423-442
    • /
    • 2018
  • 본 연구는 실업자의 실업기간별 심리상태의 변화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연구방법으로는 질적 연구 방법의 하나인 현상학적 연구의 접근방법을 활용하여 면담과정을 통한 함축된 의미의 주제어를 도출하였다. 사전조사를 통하여 반구조화 된 질문을 확정하고, 2017년 5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3개월 동안의 기간에 8명을 면담하였다. 연구 참여자 8명의 주제 분석 결과 323개의 주제를 도출하였다. 주제 분석 결과 실업 전은 46개, 실업 후 277개 등의 주제어가 분석되었다. 이중 실업 3개월 이후 연구 참여자에게서 116개 등의 주제어가 새롭게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첫째, 분노, 불안, 우울은 실업 전부터 시작하여 실업 3개월 후까지 지속되는 실업자의 심리적 핵심 증상이다. 둘째, 실업 후 4개월이 지난 연구 참여자에게서는 대인관계를 회피하다가 단절하고, 고조된 경제적 압박감으로 인한 우울의 수준이 높아지며, 낮은 자기존중감이 자기비하로 심화, 낮은 진로효능감, 알코올 의존 및 중독, 가장으로서의 역할 포기 및 가장 체면 손상 등으로 나타났다. 셋째, 4개월 이상 된 연구 참여자의 경우 장기실업자의 만성적 실업증후군을 보였는데 자신이 갖고 있는 사회연결망인 대인관계의 단절, 외출 감소, 불면증과 우울증, 약물 의존, 종교 의존 등이 나타났다. 이 연구는 실업기간별 실업자의 심리변화를 처음 연구한 논문으로 직업상담 정책의 기초적 자료로 그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