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가직업능력표준(NCS :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에서 제시한 기술분야 능력단위를 활용하여 개발된 교육과정이 교육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학습자와 교수자로 구분하였다. 학습자는 전문대학사 과정의 재학생과 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0년 4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수집 하였다. 자료 수집은 평가지와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SPSS/WIN 17.0을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재학생의 경우 교육 전에 실시한 자기평가서는 3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 1.40점으로 사전에 학습내용 이해는 보통이하 정도로 분석되었다. 동일한 학습자에게 교육 후에 동일한 문항에 대한 수행평가서를 빈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62.48%가 직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고 응답하여 학습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재직근로자의 경우 교육 전에 실시한 자기평가서의 학업성취도에 대한 평균은 1.40점으로 사전에 학습내용에 대한 이해 정도가 보통이하로 분석되었다. 교육 후에 실시한 수행평가서를 빈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85.45%가 직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고 응답하여 학습효과가 높게 분석 되었다. 교수자가 표준을 활용한 교육을 실시한 후 직무 수행능력 평가를 실시한 결과, 교수자는 학습자의 직무수행능력을 7점 척도 기준 5.58점으로 높게 부여했다. 본 연구에서 분석된 것을 종합하면 직업능력표준을 활용한 교육과정이 교육성과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였다.
공간 능력 및 공간 시각화 능력의 향상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표현하고 설명하는데 도움을 주고 실생활과 직업에 관련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초등학교에서는 비형식적인 방법으로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대상과 다른 구체적 자료를 사용한 조사, 실험, 탐구를 통하여 여러 위치에서 도형을 시각화하고, 그려보고, 비교하는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제7차 수학과 교육과정에서 공간능력 및 공간 시각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습으로 구체적 조작물과 학습지 사용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초등 기하는 공간적인 경험을 현실 상황이나 구체물 조작을 통하여 형성된 공간직관을 수학화하도록 하여야 하나, 실제 현장에서는 학교여건 등의 여러 실정으로 조작 자료들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거나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 3차원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시각화 학습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어떤 방향이든 상관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물체를 옮기거나 회전시킬 수 있으며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학습자들의 공간시각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런 요구에 의해 아동과의 상호 작용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킨 웹기반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 분석을 통해 웹 기반 가상현실 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가능성을 진단해 보고자 한다.
진로교육과 미술교육을 융합하여 동네직업지도 그리기를 활용한 진로교육 수업지도안을 개발하고 적용하였다. 그리하여 학생들의 진로인식을 확장하고 하고자 하였다. 수업은 초등학생 5~6 학년 16명을 대상으로 3차시로 진행되었으며 사전, 사후 질문 및 학생 작품과 인터뷰를 통해 직업인식의 하위 개념인 직업가치관과 직업편견, 자기이해와 진로태도의 변화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은 동네직업지도를 제작 수업을 통해 직업인식이 확장되었다. 직업의 필요성과 그 가치, 목적 등을 파악하는 능력이 향상되어 모든 직업은 가치가 있다는 직업가치관의 변화와 직업 편견의 변화가 나타났다. 둘째,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새롭게 이해하고 그 역할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태도가 변화하였다. 그리하여 본인의 의지보다는 사회가 요구하는 진로를 결정하는 상황에서 동네직업지도 그리기 수업이 학습자들의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전반적인 진로인식에 효과적이었다.
본 연구는 간호학생의 연구수행능력을 파악하고, 간호연구 교과의 교육효과를 확인하여 연구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 개발과 비교과활동을 통해 연구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일 대학의 간호학과 3학년 학생 161명이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 및 간호연구 학습성과는 t-test와 ANOVA를 시행하였으며, 간호연구 학습성과 관련요인은 Linear regression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간호연구 교과는 문제해결능력과 비판적 사고성향의 하위요소 중 지적열정, 체계성, 지적공정성을 향상시켰고, 연구계획서 평가와 비판적 사고 성향 중 객관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간호연구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계획서 작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연구의 전체적인 수행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및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한 운영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인적자원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성과지표를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K대 전문대학원의 성과지표 도출, 홍보 방안, 학회 설립 및 운영방안, 명칭 변경, 비전 제안 그리고, 전공별 교육과정(교육목표, 교육내용, 교육방법) 개선(안) 도출 등을 포함하였다. 이를 위해 K대 전문대학원의 재학생 및 졸업생 총 1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29명을 대상으로 FGI 조사를 진행하였다. 자료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성과지표의 경우, 선행연구, 전문대학원 특성, 설문조사, FGI 조사 등을 고려하여 15개의 지표(예: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학술연구 실적 등)를 제시하였다. 홍보 방안에 있어서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목표 고객들에게 전문대학원의 장점 및 혜택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 학회 명칭은 가안으로 한국고용직업능력개발학회, 미션과 역할은 고용정책 선진화와 같은 포괄적인 미션이 적절하며, 융합학회로 운영할 것과 융합연구를 지향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K대 전문대학원 명칭 안의 선호도는 HR(인적자원) 전문대학원, 인력개발 전문대학원, 고용직업능력개발 전문대학원 순으로 나타났다. 비전으로는 기존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체성과 차별화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전공별 교육과정 개선(안)으로는 급진적이기보다 기존의 틀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변화의 추이를 보며 단계적, 점진적으로 개편할 계획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전문가들이 인식하는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 개발 절차의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타당화하는 데 있다. 이 연구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연구 방법은 NCS 국내 외 관련 선행 및 문헌 연구 고찰, 전문가의 심층 면담(검토 자문) 내용과 델파이 예비 조사를 거친 결과를 토대로 델파이 연구를 3회 실시하였다. 이와 같이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전문가들이 인식하는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 개발 절차 모형의 타당화에 관한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 개발 절차의 개념적 모형(안)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델파이 예비 조사 도구 검증 위원 10명을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 전체 평균이 4.70 이상이고 내용 타당도는 모두 1.00으로 매우 타당하게 나타났다. 둘째,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 개발 절차 모형(안)에 대한 타당성을 델파이 예비 조사 도구를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델파이 예비 조사 도구 검증 위원 10명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이 순차적으로 검증한 결과, 개발 절차 모형(안)의 영역별 문항에 대한 내용 타당도가 모두 1.00이고 내용의 구성 요소에 대한 내용 타당도 또한 모두 1.00으로 매우 타당하였다. 그리고 개발 절차 모형(안)의 구성 요소 간 상호 연계성과 통합성에 대한 내용 타당도도 모두 1.00으로 조건을 만족하는 매우 타당한 결과가 나타났다. 셋째, 델파이 패널 위원 26명을 대상으로 델파이 본 조사를 제1, 2, 3 라운드별로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개발 절차 모형(안)의 영역별 문항, 내용의 구성 요소, 구성 요소 간 상호 연계성과 통합성에 대한 제1, 2, 3 라운드의 합의도가 모두 .75 이상으로 전체적으로 타당하였다. 여기서 제3 라운드의 합의도가 전체 1.00이며 수렴도 역시 모두 .00으로 조건을 만족하는 매우 타당한 결과(29개 문항 중 1개 문항 제외)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제3 라운드 델파이 조사 연구에서 델파이 패널 위원들의 의견이 완전하게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당초 델파이 패널 선정 기준을 엄격하게 강화한 결과이며, 동시에 델파이 패널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 및 교육패러다임 변화와 맞물려 이러닝을 활용한 직업교육훈련은 그동안 몇 차례 굵직한 변화를 겪어 왔다. 이러닝을 통한 직업능력개발의 트렌드는 학습의 모바일화, 짧은 콘텐츠의 증가, 학습경험제공의 민첩성과 현장 밀착성으로 요약 가능한 가운데, 본 연구는 이러닝을 통한 직업교육훈련 대상자들의 학습동기, 교육구성요소에 대한 중요성 인식, 학습 행태에 대한 조사연구를 실시하였다. 6개 훈련기관의 4,021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응답을 분석한 결과, 자발적 자기계발 차원의 학습이 회사의 직무교육차원보다 높게 나타났고, 이러닝의 구성요소 중에서는 학습내용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 기존의 형식에 치우진 교육콘텐츠 개발이나 훈련평가가 보다 내용 중심적으로 변화해야함을 시사하였다. 학습 행태측면에서도 학습장소와 시간 활용이 보다 융통적으로 변화하였고, 시간을 정해놓지 않고 틈틈이 불규칙적으로, 특정시점에 몰아서 학습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학의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여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현상과 이로 인한 기업의 신입사원에 대한 재 교육비 소요 등의 불만 요소를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산업사회의 수요에 대응하는 인력개발요구 및 기계분야 산업현장 요구를 충족시키는 교육과정에 있어서 제안된 능력단위를 근거로 해서 실무형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산업체 직무를 분석하여 영역별 요구 수준을 파악한 후,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에 따라 전문기술인력으로 갖추어야 할 능력과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인력양성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이러한 현장중심의 교육과정 개발을 통하여 재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구직자 훈련 프로그램 만족도가 취업률과 같은 객관적인 취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하는데 있다. 또한 구직자 훈련 프로그램 만족도와 취업률 간의 관계가 조절되는 경계조건을 규명하기 위하여 NCS 수준을 조절변수로 고려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모형의 분석을 위해 이용된 자료는 HRD-Net에서 제공하는 2016년도 광주지역 구직자 훈련 프로그램 중에서 취업률 정보가 제공되어 있는 513개의 훈련 프로그램이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모형에 포함된 주요 변인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훈련 프로그램의 총합 만족도 점수는 4.46을 보여주고 있다. 훈련 프로그램의 NCS 수준은 2~6수준에 분포되어 있었으며, 3수준과 4수준이 각각 45.4%와 36.4% 순으로 가장 많았고 평균은 3.32로 나타났다. 둘째,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취업률 측정 시점에 관계없이 취업률에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훈련 프로그램 만족도와 취업률간의 관계는 NCS 수준에 따라 조절되는 상호작용 효과(interaction effect)가 유의하게 도출되었다. 이는 훈련 프로그램 만족도가 취업률에 미치는 주효과(main effect)는 유의하지 않았지만, NCS 수준이 높은 경우에는 훈련 프로그램 만족도가 취업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훈련 프로그램 만족도에 기초한 훈련 프로그램의 질 관리 및 만족도 활용의 정교화 필요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였으며, 궁극적으로 만족도가 취업률 향상과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언하였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은 고용보험법과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에 근거하여 고용보험기금을 재원으로 하여 운영되는 사업으로서 고용보험기금을 재원으로 하기 때문에 고용보험료를 납부하는 기업이나 교육생은 전액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나 경영진의 무관심과 근로자의 필요성 인식 저조, 시간 지리적 제약 등의 이유로 일부 분야에서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본 연구에서 소개하는 사례는 보건산업 분야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례이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역시 초기에는 기업의 참여도 저조 등으로 교육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조직혁신과 수요자 니즈 충족을 통해 급속한 성장과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컨소시엄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기관 위상 제고 및 조직 안정화 노력을 하였고, 교육 참여기업 및 교육생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 개편, 사업 운영 조직 및 인프라 개편 등 사업 운영 혁신을 통해 교육확대 등 교육사업 성과향상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본 혁신사례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업사업은 물론 정부지원 교육훈련사업 전반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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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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