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중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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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 세포적응 뉴캣슬병 바이러스의 생물학적 특성 (Biological Properties of Vero Cell-Adapted Newcastle Disease Virus)

  • 최강석;박미자;계수정;김지예;권준헌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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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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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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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를 통하여 Vero 세포에서 강독형 NDV인 Kr005주를 55대 연속 계대하여 Vero 세포에 적응된 Kr005/V 주를 작성하였다. Kr005/V 주는 Vero 세포에서 $10^{7.8}/mL$의 높은 바이러스 증식성을 보였으며, 감염세포는 cell rounding과 같은 CPE를 형성하였다. 또한 이열성(heat labile) NDV Kr005주와 달리 NDV Kr005/V 주는 내열성(thermostable)을 보였다. 계태아에서 평균 치사 시간(MDT)를 측정한 결과, 강독형인 Kr005주(49.6시간의 MDT)와 달리 Kr005/V 주는 120시간이상의 MDT를 보여 약독형 바이러스(lentogenic virus)로 분류되었다. Kr005/V 주의 HN 단백질과 F 단백질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HN 단백질의 443번째 아미노산에서만 변이(T에서 S)가 관찰되었다. Kr005/V 주와 Vero 세포를 사용하여 야외 닭 혈청을 대상으로 혈청중화 항체가를 측정한 결과, Kr005주와 CEF 세포를 사용하여 측정한 혈청중화 항체가와 97%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근대 민족주의의 형성과 개화기 출판 (The Publishing and the Emergence of Nationalism in Modern Korea)

  • 채백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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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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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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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논문은 개화기 한국 사회에 근대 민족주의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출판매체가 어떤 역할을 했는가를 분석하였다. 특히 1901년경부터 애국계몽운동이라는 흐름 속에서 출판매체가 활성화되는 시기에 새로운 연활자와 인쇄술을 사용하여 이루어진 출판매체들 중 계몽서적과 역사서적, 전기류 등이 근대 민족주의 형성에는 어떠한 역할을 했는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계몽서적들은 타자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혀 중화 중심의 세계관을 넘어서는데 기여하였으며 당시 사회가 지향해야 할 근대 국가의 건설 방향에 대해서 중요한 지침을 제시해 주고 근대 국가가 갖추어야 할 여러 가지 요건들을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서구의 근대 문물을 도입하는 데만 그친 것이 아니라 우리 것에 대한 관심도 새로이 일어 고전을 재출간하는 작업을 통해 고유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역사 서적들은 민족 공통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우리 민족이 중심이 되는 역사를 재구성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시간적으로는 고대의 단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 전통의 민족임을 강조하면서 공간적으로는 만주를 포괄하는 광대한 영토를 지배했던 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내려 했던 것이다. 전기류는 그 역사적 발전 과정에서 영웅들이 나타나서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음을 웅변해 주었던 것이다. 이러한 작업들이 광범위하게 배포되는 인쇄매체를 통해 새롭게 확인되는 언어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케 함으로써 근대 민족주의 형성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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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백신 접종후 항 일본뇌염 항체의 생성율과 지속적인 면역반응에 대한 연구 (Studies on the Duration of Immunity and Production of Antibody following Immunization with Inactivated Killed Japanese Encephalitis Vaccine)

  • 조해월;남재환;이호동;고현철;김정제;김은정;이연승;유정자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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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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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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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목 적 : 국내에서 사용되고 일본뇌염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야외 실험을 실시하여 국내 백신 제조에 사용되는 Nakayama-NIH주의 국내 접종자에 대한 항체 생성율 및 중화 항체의 지속율을 조사하고, 일본뇌염 접종 스케줄의 재조정 및 국내 면역 집단의 민감도 조사 등을 통하여 방역 대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방 법 : 일본뇌염 백신의 면역효과 및 항체지속 기간을 알아보고자 1994년부터 계속 사업으로 강화군에 소재하고 있는 K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자들의 혈액을 시기에 따라 채혈하여 hemagglutination inhibition test (HI) 및 plaque reduction neutralization test (PRNT)를 실시하여 항체가를 조사하였다. 결 과 : 총 조사 대상자 213명은 이미 기초 접종이 끝난 자들로서 HI 항체가는 '95년 4월 백신 면역전에 이미 63.4%가 1:10 이상의 항체가를 가지고 있었으며 중화항체가는 전원이 1:20 이상의 항체가를 가지고 있었다. '95년 백신 접종 후 12개월이 지난 1996년 4월까지 HI 항체가 1:20 이상이 55.7%이며, 중화항체가는 전원이 1:20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에게 1996년 4월에 재접종 후 6개월째에는 HI 항체가가 1:10 이상이 69.7%로 증가하였고 G.M.T값은 1:11.6에서 1:13.23, 중화 항체의 G.M.T는 1:275.7에서 1:348.1로 증가하였다. 결 론 :위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사용중인 불활화 일본뇌염 백신은 자연계 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공격하는 $10^5$ $LD_{50}$를 막을 수 있는 중화항체가 1:20을 기본면역 1회로 1년 이상 유지하고 있었으며, 충분한 boosting 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따라서 일본뇌염 백신의 추가면역은 기본접종후 개인의 상태에 따라 2~3년 간격의 추가접종이 적절하다 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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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전염성 후두기관염 바이러스에 대한 단크론성 항체생산 (Production of Monoclonal Antibody to Infectious Laryngo- tracheitis Virus by Cell Fusion)

  • Chung Ok Choi;Chung Gil Lee;Sung Man Cho;Soo Hwan An;Joon Hun Kwon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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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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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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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국내에서 분리한 강독전염성후두기관염 바이러스 (ILTV)에 대한 세포융합방법에 의해 단크론성항채(MCA) 생산을 시도한 결과 총 8회의 세포융합을 통하여 총 1017개의 융합세포가 생산되었으며 그중 ILTV와 특이적으로 작용하늘 항체를 생산하는 3주의 Hybridoma를 작성하였다. 이 3주의 MCA는 모두 IgG형에 속하였으며 마우스 복강내접종하여 생산된 복수항체외 형광항체가는 $10^5$$10^6$에 달하였고 약독 및 강독 ILTV에 차이가 없이 작용하였으며 중화능력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 MCA를 이용하여 간접형광항체법으로 인공감염계에서 ILTV 검출을 시도한 결과. 기관 및 안점막의 도말표본에서 감염후 10일 까지 진단이 가능하였으며 표준 양성혈청을 이용한 형광항체법이나 핵내봉입체 검출방법에 비해서 진단효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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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켓슬병 바이러스에 대한 단크론성 항체생산 및 진단에 이용 (Production of Monoclonal Antibody to Newcastle Disease Virus and its Diagnostic Use)

  • Chung Ok Choi;Chung Gil Lee;Sung Man Cho;Jin Soo Na;Soo Hwan An;Joon Hun Kwon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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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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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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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뉴켓슬병바이러스(NDV)인 LaSota 주를 SPF 발육난의 요막강내에 증식시켜 순수 정제한 것을 BALB/c 흰쥐에 면역시킨 후 추출한 비강세포와 흰쥐 골수암세포와의 융합방법에 의하여 NDV에 특이하게 작용하는 단크론성항체(MCA)를 생산하는 3주의 Hybridoma틀 작성하였다. 이 3주의 MCA는 모두 IgG형에 속하였으며 흰쥐 복강 내에 접종하여 생산된 복수항체의 항체가는 간접형광항체법으로 $10^3$-$10^6$에 달하였고 약독 및 강독 NDV에 모두 동일한 수준으로 작용하였다. 중화능은 인정되지 않았고 3주중 1주만이 별구응집 억제능을 약하게 나타냈다. 이 MCA를 이용하여 간접형광항체법으로 인공 감염시킨 닭에서 NDV항원 검출을 시도한 결과 기관점막을 비롯한 각종 장기의 도말표본에서 접종 3일 후부터 뚜렷한 검출이 가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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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전염성 기관지염 바이러스에 대한 단클론 항체 생산 (Production of Monoclonal Antibody to Avian Infectious Bronchitis Virus)

  • Lee, Chung-Gil;An, Soo-Hwan;Kwon, Joon-Hun;Park, Chung-Ok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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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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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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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마사츄셋형 전염성 기관지염 바이러스(IBV)를 SPF 발육란의 뇨막강내에서 증식시켜 Sucrose 밀도구배 초원심분리에 의해 정제한 다음 BALB/c 마우스에 면역시켰다. 면역 마우스에서 채취한 비장세포와 마우스 골수암세포와 여러 차례 융합시험을 실시하였다. 많은 융합세포 중에서 IBV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단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 MCA)를 산생하는 hybridoma클론은 2주밖에 얻지 못했다. 2주의 MCA는 모두 IgG형이었고 IBV중화능이나 혈구응집 억제능이 인정되지 않았다. 간접형광항체법으로 작성된 MCA를 이용하여 인공접종한 닭의 기관도말표본에서 10일간의 시험기간중 계속 IBV를 검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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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 류승국의 정역(正易)과 한국사상사의 상호 매개적 인식 (Lew Seung Kug's Recognition on Relations between Juhng-yaug and History of Korean Thoughts)

  • 이선경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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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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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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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글은 도원(道原) 류승국(柳承國, 1923~2011)의 사상적 지향과 한국사상사의 해석방법론이 정역의 원리와 가치관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고찰한 것이다. 도원은 그의 학문적 화두가 '화해와 상생, 인도주의와 세계평화에 있으며, 궁극적으로 대동세계를 구현하는데 있다'고 밝히며, 한국사상사 탐구를 통해 그에 대한 답을 찾는다. 그에 따르면 한국사상은 인간주체를 기본으로 하는 사상이며, 모든 갈등과 대립을 지양할 수 있는 중용(中庸), 중화(中和)의 요소를 지니고 있는데, 한국의 역학이 바로 이러한 내용을 충족한다. 도원은 한국사상이 '억음존양(抑陰尊陽)'의 주역적 가치가 아니라 '조양율음(調陽律陰)'의 정역적 가치를 추구하며, 인간의 절대주체를 통해 양극을 화합하는 '중(中)'사상이 고대점복행위로부터 구한말 "정역"에 이르기까지 일관한다고 보았다. 성숙한 인도주의와 음양의 양극을 종합해 생명을 살리는 '호생지덕(好生之德)'의 인(仁)은 상호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도원의 한국사상사연구의 핵심적 개념이다. '양극을 종합해 생명을 살리는 인간성숙'의 정신이 한국사상의 본령이라고 본다. 도원에 따르면 유교 인도주의의 핵심용어인 '인(人)''인(仁)'이 동이(東夷)에서 연원하였음이 갑골을 통해 고증되며, 동이족 수골복사(獸骨卜辭)의 음양사상과 인도주의의 사상적 연관성의 실제를 순(舜)임금을 통해 볼 수 있다. 그는 단군신화의 요점을 천지를 아우르는 중(中)사상과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해명하고, 최치원의 풍류도에서 인(仁)을 매개로 유불도 삼교의 이질성을 재창조하는 '접화군생(接化群生)'의 인본주의를 읽어낸다. 신라의 불교는 성(聖)과 속(俗)의 양극성을 일원화하고, 유(有)와 공(空)의 대립을 원융한다고 본다. 조선 성리학에서 양극의 통합양상을 살펴보면, 퇴계의 경우 태극이 마음의 '인극(人極)'으로 전환됨으로써 자아의 인격과 생명의 주체성으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율곡의 이기지묘(理氣之妙)와 동학의 인내천(人乃天) 사상이 모두 양극성을 지양한 인도주의로서 한국사상은 상고대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그 원형적 사고가 그 시대적 특수성 속에서도 보편성을 지니며 관통해 온 것으로 본다. 그 대미가 "정역"이다. "정역"의 새로운 괘도가 지향하는 조양율음(調陽律陰)의 가치, 지인(至人) 및 황극(皇極)사상을 통해 드러나는 성숙한 인도주의가 그것이다. 한국사상의 인도주의는 "정역"에 이르러 확연하게 그 정체(正體)를 드러내며, 이는 역(逆)으로 한국사상사 전체를 조명할 수 있는 키워드로 기능한다. 도원의 사상전반을 꿰뚫고 있는 핵심정신은 바로 "정역"의 중심축인 '생명 평화의 성숙한 인도주의'와 '조양율음'의 원리로서 "정역"은 한국사상의 결정(結晶)이라 할 수 있다.

Lactobacillus casei S-1 균주의 Bacteriophage 분류 (Classification of Bacteriophage of Lactobacillus Casei Strain S-1)

  • 김영기;백영진;배형석;유민
    •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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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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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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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Bacteriophage의 분류는 여러 가지 기준에 의해 수행될 수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L. casei bacterio-phage를 분류하기 위하여 3가지의 분류 기준이 사용되었다. 혈청학적 분류에서는 토끼에서 제조된 항혈청이 사용되었으며 항혈청에 의한 phage의 중화 효과는 대수적이었다. L. casei phage는 항혈청에 의한 중화률에 따라 3가지로 분류되었다. 여기서 Lac Y group은 새로운 종류임이 밝혀졌으며 Lac J 및 Lac S group은 지금까지의 보고와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제한효소에 의한 phage DNA 절편의 비교에 의하여 Lac J group은 4종류의 subgroup으로 나누어졌으며, 숙주역의 차이에 의해서 Lac J-II group은 다시 3group으로 세분화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L. casei S-1주의 bacte-riophage는 총 8종류로 나누어 질 수 있었다. 새로 분류된 Lac Y group의 YK phage는 직경이 95nm 정도의 icosahedral head와 길이 150nm, 넓이 20nm정도의 수축성 꼬리로 구성되어 있고 끝에 hexagonal baseplate가 있었다. YK phage DNA의 분자량은 약 86 Mdalton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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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타자로서 동서양 - 동양의 서양문물 수용에 대한 고찰을 중심으로 - (The East and West as others in us - The acceptance of Western civilization throughout East Asian history -)

  • 권영우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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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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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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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논문은 동양과 서양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세계관에 대해 비판하고 동서양을 상호적 타자인 주체로 인정해야 하는 하나의 '우리'로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동양이 '나'라면 서양은 분명 '너'가 될 것이고 그 반대도 성립될 것이다. 그래서 동양과 서양은 분명 다르다. 하지만 서로가 스스로를 주체로 의식함과 동시에 타자가 자신처럼 또 다른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게 된다면 동양과 서양이라는 서로 다른 주체들은 사실 더 큰 '우리 안의 타자'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19세기 이후 동양은 서양의 문화와 사상을 배우고 수용하는 데 매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동양은 서양을 '우리 안의 타자'로서가 아니라 '우리 밖의 타자'로서 또는 '내가 지향해야할 궁극적 나'로서 이해하고 있는 듯 보인다. 특히 서양에 대한 동양의 이러한 분열적 태도는 19세기 아편전쟁을 겪고 중화주의가 붕괴되는 과정에서 동아시아 전체에서 벌어진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서양 또한 동양을 '우리 안의 타자'로서 인정하지 않았다. 현재 인류가 '세계화'라는 가치를 지향하고 있는데 이러한 세계화가 동서양을 포함한 전체 인류공영의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동서양이 서로를 '우리안의 타자'로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펴본 중국 네티즌의 반한류 유발 요인과 제언: 티엔야논단(天涯論壇)을 중심으로 (A Study on Korean Wave and Its Negative Feelings: Focusing on Chinese Netizens)

  • 이승재
    • 커뮤니케이션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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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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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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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에서는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네티즌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반한감정을 한류의 대응현상으로 보고 이러한 현상을 야기하는 요인을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분석해보았다. 중국의 포탈사이트 티엔야논단(天涯论坛)에 게재되어 있는 반한감정과 관련된 34만개의 게시글을 분석하여 역사, 정치, 연예인으로 키워드 분류하여 정리하였다. 반한감정을 유도하는 주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정치관련 이슈(34%)였으며 특히 사드(고고 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와 관련된 문제가 가장 자주 언급되었다. 이것은 중국 내 반한 감정이 단순히 미디어콘텐츠의 내용이나 연예인들로 인해서 야기된 것이라기보다는 중국의 정책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중국내 반한 감정을 극복하고 변화하는 미·중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과의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중국 정부당국의 미디어 정책에 대한 한국의 미디어콘텐츠 제작진의 이해와 더불어 양질의 콘텐츠로 미디어 비즈니스를 리드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미 성장한 중국미디어시장에 공동제작이나 합작을 통해서 우회적이지만 안정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중국적 민족주의인 중화사상과 중국문화에 대한 밀도있는 이해와 더불어 중국문화의 대체제로서가 아니라 콘텐츠의 독립성과 우수성을 통해서 한국산 문화콘텐츠의 경쟁력과 정체성, 우수성을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