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중심부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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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르트 파우치 카레의 전열특성 및 품질안정성 (Heat Penetration Characteristics and Keeping Quality of Retort Pouched Curry)

  • 구본열;박성준;변유량;손세형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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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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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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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레토르트 파우치 카레의 중심부에 열전대를 연결하여 전열곡선을 측정하고 그 전열곡선으로부터 전열속도에 영향을 주는 인자별로 전열특성치를 구하였고, 가열살균과정 중의 성분의 변화, 적정살균 조건 및 품질 안정성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레토르트 파우치 카레의 전열곡선은 simple logarithmic curve를 나타냈으며, 파우치내 중심부의 고형물이 액즙보다 $f_h$값이 1분 정도 높았으며, 고형량비, 고형물크기, 점도의 변화에 따라 $f_h$은 8.3분에서 12분으로 각각 $2{\sim}4$분의 차이를 나타냈고, $j_h$값은 $1.0{\sim}1.17$로 변화하였으나 초기온도에는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았다. 파우치내용물의 두께와 봉입 공기량이 전열속도에 미치는 영향은 내용물 조성의 변화에 따른 영향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께가 11 mm에서 15 mm로 증가됨에 따라 $f_h$값은 7.4분에서 12.6분으로 $j_h$값은 1.0에서 1.24 정도로 증가하였다. 레토르트 파우치 사레의 적정 살균값 $F_o$$8{\sim}9$였으며 이 때의 적정 살균조건은 $120^{\circ}C$에서 24분 이었다. 대량 생산시는 전열 특성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많은 연구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가열살균 전후의 카레 향기 성분의 변화에서 살균후는 살균전과 비교하여 저비점, 중비점 화합물이 감소한 반면 고비점 화합물은 증가하였으며, 색조는 적색도 a값이 증가하였다. $120^{\circ}C$에서 30분간 가열살균한 레토르트 파우치 카레를 상온과 항온($35{\pm}1^{\circ}C$)에서 각각 5개월 및 3개월간 저장 후에도 pH, acid, 색조, 향미에서 품질의 변화없이 안정하였으며, $120^{\circ}C$에서 24분간 가열 살균한 카레는 항온 시험 및 세균시험 결과, 저장기간중 안전성에서 이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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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편마암복합체내에 산출되는 앰피볼라이트의 지화학적 특성과 변성작용 (Geochemistry and Metamorphism of the Amphibolite in the Odesan Gneiss Complex)

  • 권용완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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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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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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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오대산편마암복합제의 미그미타이트질편마암내에는 규암, 앰피볼라이트, 대리암들이 협재되어 있으며 미그마타이트질편마암과 부정합적인 관계를 보이는 구룡층군 내에도 앰피볼라이트들이 나타난다. 기존 연구자들은 대리암과 접하고 있는 앰피볼라이트를 이질-탄산염질 기원물의 변성교대작용의 결과로 인식하고 있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모두 화성기원으로 해석하였다. 앰피볼라이트의 $SiO_2$ 함량은 45.9~52.7 wt%로 현무암질에 해당한다. MgO의 함량은 비교적 좁은 범위(4.6~6.87 wt%)를 보이며 이를 이용한 분화정도를 살펴보면 MgO의 감소에 따라 $TiO_2, P_2O_5$, Hf, Zr은 감소하고 Cr과 Ni은 증가한다. 이러한 현상은 근원암인 현무암질 마그마에서 감람석 또는 휘석을 정출하는 분별정출작용의 결과이다. 희통류 성분은 LREE과 HREE 간의 변화폭이 작고 완만하다. $Eu/Eu^*$는 0.83~1.19로 Eu 이상치가 적어 사장석의 분별정출작용의 영향이 적었음을 지시하며 석류석을 함유하고 있는 앰피볼라이트는 HREE가 부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염기성마그마의 지구조 환경을 판별하는 여러 판별그림에 적용한 결과, 연구지역의 앰피볼라이트는 대륙판 열곡환경으리 지시하는 솔리아이트계열의 현무암질 마그마에서 유래되었음을 보여준다. 앰피볼라이트를 형성하는 변성작용을 알아보기 위해 석류석-각섬석 지온계와 석류석-각섬석-사장석 지온계를 이용하여 변성온도를 측정하였다. 앰피볼라이트의 최대 변성온도는 $788~870^{\circ}C$에 해당하며 북동쪽으로 가면서 변성온도가 감소한다. 이들 온도는 변성이질암에서 보고된 온도에 비하여 다소 높은 온도이나 변성정도가 서측에서 동측으로 가면서 감소하는 경향은 일치한다. 변성압력은 석류석-각섬석-사장석 지압계를 이용하여 측정한 결과 4~5 kb의 압력을 가진다. 그러나 석류석내에 포획되어 있는 사장석-티탄철석을 이용한 지압은 $700^{\circ}C$의 온도에 대해 8 kb 이상의 압력환경을 거쳤음을 지시한다. 시료 84의 석류석은 중심부에 균질한 조성을 거친후 점진적으로 그로슐라 함량은 감소하고 파이로프 함량은 증가하는 온도의 증가와 압력의 감소를 지시하는 벨형태의 누대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앰피볼라이트도 변성이질암과 마찬가지로 시계방향의 압력-온도-시간 경로를 거쳤음을 지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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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팟 분석을 이용한 도시열섬 취약지 특성 분석 - 전주시를 대상으로 - (Analysis of Areas Vulnerable to Urban Heat Island Using Hotspot Analysis - A Case Study in Jeonju City, Jeollabuk-do -)

  • 고영주;조기환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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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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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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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도시열섬 완화를 위한 계획을 세울 때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도시 내 어느 곳이 열 환경에 가장 취약한 곳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즉, 도시 내 온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핫스팟과 콜드스팟)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본 연구는 전주시를 공간적 범위로 도시열섬의 공간적 밀집지역을 도출하고, 밀집요인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먼저 도시열섬이 밀집해서 발생하는 지역을 알아보기 위해 2017년 Landsat 8 위성영상을 활용해 지표면온도(Land Surface Temperature : LST)를 추출한 뒤 국지적 Moran's I 분석과 Getis-Ord Gi* 분석을 통해 핫스팟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밀집지역은 전주시 원도심이라 불리는 중심부와 공업지역으로 나타났다. 또한 높은 LST를 유발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토지피복도 중 시가화·건조지역의 상세분류로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진행한 결과, 주거지역의 단독주거시설, 공업지역의 공업시설, 상업지역의 상업·업무시설이 LST를 높이는 요인으로, 별도의 항목이 존재하지 않는 녹지율을 대신해 변수로 선정한 NDVI가 LST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도시열섬 저감 정책이 어느 곳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인은 무엇인지를 판단하고자 할 때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선회류 방식 연소시스템의 최적 조업을 위한 수치해석 (A Numerical Calculation for the Optimum Operation of Cyclone-based Combustion System)

  • 김민철;이재정;이강우;김지완;손병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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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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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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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에서는 혁신적인 연소시스템의 최적 연소조건을 도출하기 위해 반응기 내부 유동 특성, 온도분포, 속도분포 및 체류시간 등에 대해 전산유체역학(CFD)을 이용한 3차원 모사를 수행하였다. 연료 투입량 1.5 ton/hr, 체류시간 1.25초, 공기비 2.1의 조건에서 연소시킬 때 로의 출구의 면적가중(area-weighted) 평균온도는 $1,077^{\circ}C$로 나타나 에너지 회수 및 유해가스 처리에 적합한 온도임을 알 수 있었다. 배가스는 연소실 중앙부위에서 강한 선회류를 따라 최고속도 약 40~50 m/s로 덕트를 통해 배출되므로 연소실의 중심부에 강한 난류가 형성되어 연소 속도 및 연소 효율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시스템의 경우, 불완전 연소를 방지하고 또한 thermal NOx의 생성도 억제하기 위한 적정 조업조건은 공기비 1.9~2.1, 연료 투입량 1.25~1.5 ton/hr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작업장의 냉방 설계를 위한 CFD 시뮬레이션 적용 (Application of CFD Simulation to Cooling System Design of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 Workplace)

  • 권진경;이성현;문종필;이수장;김경원
    • 생물환경조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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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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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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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수집 농산물의 세척, 선별, 포장 작업 등이 이루어지는 APC 작업장은 하절기에 작업자들이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므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냉방공조가 요구되고 있다. 기존의 전체 냉방 공조방식은 과도한 유지비로 인한 운용상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설비비 및 운용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스템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하절기 APC 작업공간의 효율적 냉방을 위한 냉방시스템 설계의 기초 연구로써 CFD를 기반으로 하여 양압식 및 음압식 팬 앤 패드 시스템과 국소냉방 시스템에 대해 열유동 수치해석을 수행하여 각각의 냉방효과를 예측하였다. 그 결과, 음압식 팬 앤 패드 시스템은 고온 외기의 과도한 유업으로 인해 패드 하류의 일부 영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업영역에서 상대적으로 고온의 온도 분포를 보였으며 기류의 유속분포 역시 낮게 나타나 APC 냉방시스템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양압식 팬 앤 패드 시스템은 직업장의 중심부 및 각 작업영역에 비교적 균일한 저온환경을 조성하나 작업자 위치별로 기류의 유속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국소냉방 시스템의 경우 각 작업자 위치의 상부에서 냉기류가 공급되는 방식이므로 팬 앤 패드 시스템에 비해 작업자 위치에서의 온도분포와 기류 유속분포가 상대적으로 균일하게 나타났다. 양압식 팬 앤 패드 시스템은 냉방기를 사용하는 기존의 공조방식에 비해 설비비 및 유지비가 저렴하나, 실제 APC 작업장의 냉방공조에 적용시에는 팬 소음, 고습환경이 선별기 등 장비에 미치는 영향, 용수공급 및 패드교체 등을 고려하여 보다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

흡수기 도색 여부에 따른 원추형 집광기 집열효율 분석 (Thermal Efficiency Analysis of the Conical Solar Concentrator According to the Black Coating of Absorber)

  • 황성근;나문수;우성재;이주희;이귀현
    • 한국농업기계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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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농업기계학회 2017년도 춘계공동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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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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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 원추형 태양열 집광기의 흡수관 표면의 흑색 도색 여부에 따른 효율분석을 수행하였다. 원추형 집광기 시스템은 열 손실 최소화 및 집광비가 우수한 $45^{\circ}$의 원추각을 갖는 원추형 집광기를 설계 및 제작하였다. 원추형 태양열 집광시스템은 열매체 축열을 위한 온도센서가 내장된 축열조와 태양에너지를 집열시키는 원추형 집광기, 유량측정을 위한 유량계, 열매체의 강제순환을 위한 펌프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지속적인 태양추적을 위해 2축 태양 추적 장치를 설치하였다. 흡수관은 원추형 집광기의 중심부에 설비되었으며, 열매체의 순환을 위해 이중 열교환기 구조로 제작되었다. 흡수관의 길이는 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집광기의 높이와 동일하게 설계하였다. 원추형 집광시스템의 작동유체인 물은 펌프에 의해 흡수관과 축열조를 강제순환 하게되고, 용량이 70L인 축열조에 흡수관으로부터 흡수된 태양 복사열이 저장된다. 원추형 집광시스템의 성능실험은 청명한 날 유량 2L/min, 4L/min, 6L/min에 대해 수행되었으며, 집열효율을 계산하여 비교 및 분석하였다. 흑색으로 도색된 흡수기를 부착한 원추형 집광시스템의 집열효율은 82.25%로 나타났으며, 무 도색 흡수관을 갖는 원추형 집광시스템은 73.26%의 집열효율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흡수관 표면의 흑색 도색이 원추형 집광시스템의 집열효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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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용 순티타늄 wire 제조 공정개발 (Development of Manufacturing Process of Pure Titanium Wire to make Eyewear Frame)

  • 최계훈;김상연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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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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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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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직경 400mm 순티타늄 잉고트(Gr2)를 제작하고 성분 분석한 결과 산소함량이 0.073wt%이고 철함량이 0.03wt%로서 ASTM Gr.2 규격을 만족하였다. 이들을 가공하여 42mm 선재를 만들고 18단 열간 압연하여 9mm 선재를 만들었다. 10단 열간 가공한 15.8mm 선재를 표면에서 부터 중심부로 가면서 경도 분석한 결과 Hv150~200로서 거의 일정한 값을 나타내고 있었다. 최종 9mm 선재는 열간 압연기에 인입시 온도에 따라 항복강도와 연신율은 달랐지만 인장강도는 근사한 값을 나타내었으며 모두 ASTM B863규격을 만족하였다.

공기치환기능이 강화된 콩나물 재배통 개발 (Development of the Soybean Sprouting Bucket with Enhanced Air Circulation Function)

  • 김중만;황호선;전예정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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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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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5-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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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기존의 콩나물 재배통이 가지는 재배 중 발생하는 재배통 중심부의 고온과 탄산가스 수준의 증가로 인한 부패현상과 생육저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원리적으로는 콩나물 재배통 내의 공기와 재배실과의 공기치환이 보다 원활히 일어나도록 한 것으로, 콩나물 재배통을 재배통과 콩나물 받침그릇으로 구성하였는데 재배통의 바닥에는 직경 10 mm, 높이 2 mm인 배수구 겸 물 고임 턱 다섯 개를 두었고 재배통 벽에는 폭 0.5cm, 길이 10 cm의 홈을 두었다. 재배통 속에 넣어 사용하는 콩나물 받침그릇에는 바닥에 배수구가 592개 형성되고 그 바닥 중앙에 직경 2 mm인 구멍 36개가 형성된 공기 치환파이프를 부착하여 콩나물 받침 그릇으로 구성하였다. 이렇게 구성한 개량콩나물 재배통은 25$\pm$1$^{\circ}C$에서 재배한 결과 기존 재배통보다 재배기간 동안 재배통 내의 탄산가스 수준과 온도가 낮았고, 그 결과 부패율은 낮고 성장 정도는 높은 결과를 얻었다.

콘크리트충전 강관기둥의 내화실험에 대한 고찰 -재하가열실험후의 강관 및 콘크리트 화재손상평가를 중심으로- (Evaluation on Fire Test for the Concrete Filled Steel Tube Column -Fire Damage Evaluation on Steel Tube and Concrete after a Fire Test-)

  • 박기창;최성모;김동규
    • 한국강구조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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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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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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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는 화재발생후에 시간경과에 따른 콘크리트충전 강관기둥의 내력변화를 파악하고 인장강도시험을 통해 내화실험이전과 후의 항복강도, 인장강도, 평균연신율 및 탄성계수 등에 대하여 각 단계별 하중에 따른 변형률을 비교측정하였다. 화재를 입은 강관내의 충전콘크리트의 물성변화(압축강도 및 탄성계수시험)를 파악하기 위하여 화재실험후 강관중심부에서 코아시험체를 채취하여 압축강도를 측정하고 탄성계수의 측정은 응력에 의한 변형률을 측정하였으며, 대상실험체의 화재온도를 추정하기 위하여 시차열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실험결과로부터 얻어진 자료를 평가하여, 향후 콘크리트 충전강관의 내화설계 구조규준제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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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화 시기 주체 구성의 물적 토대 복원을 위한 시론 -포스트식민주의 이론화 과정에 대한 리뷰를 중심으로 (Situating the Subject within the Global Material Conditions -A Critical Review on the Theorization of Postcolonial Ideas)

  • 김수미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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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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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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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포스트식민주의는 근자의 글로벌 사회 문화 현상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이론적 자원으로 자리잡아 왔다. 문화가 갖는 보편성이나 초월적 진정성을 부정하는 포스트식민주의 이론은 근본주의적 가정을 벗어나 주체와 정체성이 재개념화되는 길을 열어 주며, 지리적 경계를 가로질러 부유하는 디아스포라의 혼종적 문화 경험을 통해 기존의 지배적인 문화적 상상과 사회관계에 대한 담론 질서를 전복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그려 내기도 한다. 그러나 전 세계 문화의 차이와 다양성을 강조하는 포스트식민주의 서사는 변화와 재조정 과정에 있으나 여전히 강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중심부와 주변부 국가들 간 불평등한 권력 관계 속에서 특정한 지역민들과 이주민들이 새로운 형태의 피착취 집단으로 구성되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조명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 글의 목적은 포스트식민주의 이론이 전개되고 전유되어 온 과정에 대한 비판적 리뷰를 통해 지금 시기 글로벌 수준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정의의 문제들을 보다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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