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주관적 안녕감이 긍정적인 사건을 인식하는 비율과 나아가 기억을 재구성하는 인지적 과정에 있어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199명의 학부생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날법한 긍정적인 사건과 부정적인 사건 40개를 기술한 문장들을 본 후 이에 대한 회상 과제와 재인 과제를 수행하였다. 먼저 사건을 기술한 문장을 본 후 긍정적인 사건과 부정적인 사건에 대한 비율을 응답하게 한 결과,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참가자들이 긍정적인 문장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조건에서 긍정적인 사건의 비율을 실제보다 더 높게 보고하였으며, 또한 긍정적인 비율이 높은 조건에서 주관적 안녕감이 높은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문장을 더 많이 회상했다. 참가자들이 처음 보고한 긍정적인 사건의 비율과 실제 회상한 기억들 중 긍정적인 사건의 비율은 정적인 상관을 가졌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재인 과제에서는 참가자들은 주관적 안녕감 수준에 따라 유의미하게 차이나는 오류를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의 이론적 함의와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감사성향과 주관적 안녕감이 스트레스 대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하였다. 간호학과와 비간호과 학생 336명으로, 통계자료는 t-test, Pearson Correlation,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간호학과 학생들이 비간호과 학생에 비하여 감사성향, 생활만족도, 적극적 스트레스 대처에 유의한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2학년이 1학년보다 감사성향, 주관적 행복감, 스트레스 대처에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감사성향은 주관적 안녕감, 스트레스 대처와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스트레스 대처에 주 영향 요인은 정적 정서와 감사성향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학생들의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교육과정이나 교과 외 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주관적 안녕감과 감사성향을 높여줄 수 있는 방안의 강화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들의 정서표현양가성이 심리적 부적응과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지와 이러한 관계에서 집단주의적 문화성향이 조절 효과를 보이는지를 탐색적으로 알아보는 것이다. 정서표현양가성의 문화차에 대해서 많은 연구들에서 가능성만을 제시할 뿐 실증적 연구는 없으므로 이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국의 성인남녀 138명을 대상으로 정서표현양가성, 문화성향, 심리적 부적응증상, 주관적 안녕감을 측정하는 설문을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절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정서표현양가성, 집단주의 문화성향, 이들 간의 상호작용항을 투입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정서표현양가성은 심리적 부적응증상과 주관적 안녕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나, 집단주의 문화성향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정서표현양가성은 심리적 부적응증상을 증가시키고, 주관적 안녕감을 저하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이러한 관계에서 집단주의 문화성향은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결과에 대해 정서억제와 정서표현양가성이 집단주의 문화와의 관계에서 보이는 차이, 그리고 이들의 임상적 함의의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중년의 노화불안이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인지적 유연성과 주관적 경제수준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0세~64세의 성인 317(남159명, 여158명)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설문지를 실시하였으며, 설문기간은 2017년 9월 3일부터 9월 28일까지였다. SPSS 21.0 및 SPSS Macro를 사용하여 상관분석, 회귀분석, 유의성 검정을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상관 분석 결과 노화불안, 인지적 유연성, 주관적 경제수준, 심리적 안녕감 간의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중년의 노화불안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인지적 유연성이 유의한 부분매개효과(β = .530, p < .001)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인지적 유연성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주관적 경제수준의 조절효과(β = .080, 𝜟R2 =.006, p <.05)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SPSS Macro를 통한 검증 결과, 노화불안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인지적 유연성과 주관적 경제수준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예비 사회인이자 지성인으로서 대학생활에 대한 학교적응 뿐만 아니라 사회환경의 변화에 대한 변동대응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긍정적 자아를 정립하기 위한 방안으로 격려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의한 자기효능감과 주관적 안녕감의 수준을 분석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따라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격려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적용이 그들의 자기효능감과 주관적 안녕감 수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대학생에 대한 격려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적용은 자기효능감과 주관적 안녕감에 모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사람은 격려되었을 때, 보다 긍정적이고 높은 자신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에 대해서 스스로 자기 자신을 격려하는 사람으로 변화되도록 지원해주는 격려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화와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에서 주관적안녕감의 조절효과를 규명하고자 한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지역의 대학생 413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측정도구는 부모화, 우울, 주관적안녕감의 척도였다. 분석방법은 SPSS 21.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내적합치도 계수(Cronbach α)를 구하였다. 본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상관분석 및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부모화와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주관적안녕감은 조절효과를 주는 변인임을 확인하였다. 즉 부모화의 총합, 물리적부모화, 정서적부모화, 불공평은 우울증상 간의 관계에서 주관적안녕감이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직장인의 주관적 안녕감에 대한 업무 효능감/의미감의 역할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긍정 정서, 부정 정서, 삶의 만족과 같은 주관적 안녕감의 구성요인들과 업무 효능감, 업무 의미감으로 구성된 이론모형을 제안하였다. 설문방법을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구조방정식모형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예상대로 긍정 정서는 삶의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부정 정서는 삶의 만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업무 효능감과 업무 의미감은 긍정/부정 정서와 삶의 만족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효능감 및 의미감이 직장인의 행복감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친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조직 관리자들이 효과적인 지휘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간호사의 주관적 건강상태, 죽음에 대한 태도 및 영적안녕의 수준과 그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대상은 서울 및 경기지역에 소재한 2개 대학병원의 간호사 338명이었다. 자료는 2013년 3월부터 5월까지 주관적 건강상태, 죽음에 대한 태도 및 영적 안녕에 대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자료는 SAS Window용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간호사의 연령, 배우자 유무, 교육 수준, 임상 근무경력, 근무 부서와 직위에 따라 주관적 건강상태에 차이가 있었고, 연령, 배우자 유무, 임상 근무경력, 직위에 따라 죽음에 대한 태도에 차이가 있었으며, 연령, 배우자, 종교, 교육수준, 임상 근무경력, 근무부서와 직위에 따라 영적 안녕 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간호사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높을수록 죽음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이었고, 주관적 건강상태가 높을수록, 죽음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영적 안녕은 높았다. 본 연구는 간호사들이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건강상태와 죽음에 대한 태도 및 영적 안녕과의 관련성을 파악하였으며 영적간호 또는 임종간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균형적 시간관과 주관적 안녕감과의 관계에서 행복증진활동의 매개효과를 성인초기와 중년후기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부산·경남에 거주하는 25세 이상 35세 이하의 성인초기 성인 192명과 55세 이상 65세 이하의 중년후기 성인 180명을 대상으로 균형적 시간관, 행복증진활동, 주관적 안녕감(삶의 만족도, 긍정정서 및 부정정서)을 측정하였다. 변인들 간의 매개효과 분석 결과, 성인초기와 중년후기 모두 균형적 시간관이 행복증진활동을 통해 주관적 안녕감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증진활동의 하위 유형으로 나눠서 살펴보면, 성인초기의 균형적 시간관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성취지향적 활동과 개인적 관계중심 활동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고, 중년후기에서는 개인적 관계중심활동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본 연구는 성인초기와 중년후기 성인을 대상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균형 잡힌' 시간관이 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세대 간에 나타나는 행복증진활동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연령에 따른 정서경험과 사회적 목표에서의 변화를 통해 노년기 정서적 삶에 있어서 정서최적화 특성을 확인하고, 주관적 안녕감이 어떻게 변화, 유지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청년집단 238명(평균 연령 19-23세), 중년집단 495명(48-64세), 노년집단 283명(65-82세)으로 총 1,046명이 본 연구에 참가하였다. 연령 증가에 따른 정서 경험의 차이를 확인해 본 결과, 중년에서 노년에 이르는 시기에 정적 정서 경험은 차이가 없고 부적 정서 경험이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집단은 다른 연령집단에 비해 정서최적화 유지를 위해 슬픔이나 섭섭함과 같은 각성수준이 비교적 낮은 정서들을 더 빈번하게 경험하며 삶에 있어서 정서관련 목표가 정보관련 혹은 능력관련 목표에 비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증가에 따른 주관적 안녕감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유의미한 연령차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다양한 정서를 경험하며 정서최적화를 통해 주관적 안녕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성별에 따른 정서 경험을 살펴본 결과, 노년 여성 집단이 노년 남성 집단에 비해 부적 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며, 특히 배우자가 없는 경우 부적 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고 주관적 안녕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정서 경험과 사회적 목표에 따른 정서 최적화 특성이 노년기 적응과 주관적 안녕감 유지에 대해 갖는 의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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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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