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뇌졸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매개효과를 파악하여 뇌졸중 질환자의 올바른 건강행태를 유도하고 이에 따른 뇌졸중 질환 예방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4기 및 5기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분석방법은 빈도분석과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 및 구조방정식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남자의 경우 뇌졸중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는 연령, 직업, 주관적 건강상태, 음주, 고혈압과 당뇨병 유무 변수이었고, 여자의 경우는 연령, 직업, 주관적 건강상태, 스트레스 정도, 고혈압 유무이었다. 건강행태가 뇌졸중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선행질환은 부분매개 모형과 완전매개 모형의 ${\chi}^2$ 값의 차이가 5.8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여(p<0.01), 부분매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해 잘못된 건강행태를 변화시키기 위한 예방적 건강 교육과 건강관리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며, 선행질환이 있는 경우 건강상태에 대한 장기적인 진단 및 지속적인 생활습관개선이 필요하다.
고혈압 환자의 증가와 함께 건강관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는 것은 고혈압 환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데 주요한 근거가 된다. 본 연구는 고혈압 환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에 따라 파악하고자 2차자료 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고혈압으로 의사에게 진단받은 1,240명의 고혈압 환자이며, 자료분석은 SPSS 23.0 및 STATA 1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다중회귀분석, 분위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에서는 활동제한, 우울감, 주관적 건강상태가 포괄적인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분위회귀분석 결과에서는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이 낮은 고혈압 환자 그룹과 건강관련 삶의 질이 높은 고혈압 환자 그룹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과 주관적 건강상태는 건강관련 삶의 질 상위 60%까지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고, 평소 인지된 스트레스와 3일 이상의 규칙적 운동은 건강관련 삶의 질 하위 20%에서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현재 음주상태는 건강관련 삶의 질 하위 20%와 상위 80%에서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고혈압 환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별 건강 행태 개선을 위한 맞춤형 건강중재 계획에 실제적인 근거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20-30대 미혼남녀 근로자의 결혼 필요성 인식 영향 요인으로 건강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16년 청년사회 경제실태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였다. 2,534명의 대상자 중 현재 근로자이며, 20-30대 미혼 남녀 904명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종속변수는 결혼 필요성 인식여부이고, 독립변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인 나이, 성별, 키, 몸무게, 학력, 본인의 월 평균 소득, 부모님의 경제적 수준이었고, 건강관련 변수로는 주관적 건강, 일상생활 스트레스, 규칙적인 운동 여부 및 삶 만족도가 포함되었다. 통계분석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20대 남성의 결혼 필요성 인식 영향 요인 변수는 발견되지 않았던 반면 20대 여성에서는 학력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성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할수록, 월 소득이 적을수록 결혼 필요성 인식에 긍정적이었다. 30대 여성에서 주관적 건강이 좋을수록 결혼 필요성 인식에 긍정적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30대 미혼남녀 근로자의 결혼인식에 건강이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성별에 따른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의 문제적 경험과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 대상자는 제13차(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서 스마트폰 사용 문제적 경험 문항에 답한 남녀 청소년 54,603명이었다. 본 연구 자료는 SPSS 25.0 program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남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의 문제적 경험의 관련 요인은 학업성적, 경제수준, 고민을 상담해 주는 사람, 패스트푸드 섭취빈도, 우울, 자살사고, 자살계획, 행복, 주관적 신체상, 스트레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었다. 음주와 흡연은 여학생에게만 유의한 관련 요인으로 나타났고, 자살계획은 남학생에게서만 유의하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스마트폰 사용의 문제적 경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성별에 따른 영향요인을 고려한 중재가 요구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한민국 성인 여성의 불안 및 우울증상 경험여부와 사회 경제적 수준 간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1차년도 원시자료를 이용하였고, 성인여성 3,453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건강변수를 보정한 후 사회경제적 수준과 불안 및 우울증상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불안 및 우울증상 경험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나이, 결혼상태, 교육수준, 소득수준, 경제활동 참가여부, 주관적 건강상태, 평소 스트레스 인지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를 토대로 대한민국 성인여성의 사회 경제적 수준과 불안 및 우울증상 경험여부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지었으며 저소득, 저학력, 미취업 여성들을 위한 우울증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2차년도(2014년)와 제7기 1차년도(2016년) 원시자료를 분석하여 1인가구와 다인가구 청년의 건강행태, 식습관 및 심리적 건강상태를 비교하고, 이들 요인이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20-39세 남녀 2,682명(1인가구 173명, 다인가구 2,509명)이었고, 복합표본 교차분석, 일반선형모형 t-검정,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1인가구와 다인가구 청년에게 공통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난 대사증후군 영향요인은 성별, 연령, 비만, 주관적 건강상태였고, 1인가구 청년에게만 유의한 요인은 아침식사 빈도, 매 끼니 혼밥 여부, 식품표시 이용 여부, 스트레스 인지, 우울 정도였으며, 다인가구 청년에게만 유의한 요인은 음주였다. 본 연구는 1인가구와 다인가구 청년의 대사증후군 영향요인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고, 이는 1인가구를 위한 대사증후군 예방 중재를 계획할 때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함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는 Grindler(1991)가 개발한 신체태도 척도(Grindler Body Attitude Sale)을 한국어로 번안하여 한국판 신체태도 척도를 구성하고 이 척도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551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항의 내용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공인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문항 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의 결과 한국판 신체태도 척도는 총 3요인 모형과 35문항 구조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요인은 신체에 대한 인식태도, 신체에 대한 평가태도 신체에 대한 관리 태도로 명명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3요인 모델의 적합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척도의 공인 타당도 및 변별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관련 척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반응과는 부적상관, 신체 존중감, 주관적 안녕감, 신체 만족도와는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를 위한 제안을 하였다.
자동차의 운전은 지각, 의사결정, 운동능력 등 다양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행동의 연속이고, 지속적인 고도의 의식집중이나 외부자극에 대한 긴장감이 유발되므로 운전자는 피로를 느끼게 되며, 이러한 피로는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도시생활, 교통체증, 직업적인 특성 등에 의하여 운전자가 차량 내에서 보내는 시간은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른 피로나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산소공급에 의한 운전 중 피로경감의 가능성을 알아 보기 위하여 주관적인 평가 및 반응시간 테스트를 통하여 각각 다른 산소농도를 공급할 때의 주행시간 경과에 따른 운전 피로감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주관적 피로감은 저농도(18%)의 산소조건에서 가장 피로를 많이 느끼고 고농도(30%)의 산소조건에서의 피로감은 상대적으로 감소하였다. 졸림감도 1시간 이상 주행시간이 경과된 경우에 고농도 산소조건에서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주행 2시간 후에 급정거의 지시로부터 브레이크에 반응하는 시간은 저농도의 산소조건에 비하여 고농도의 산소조건에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자동차 운전 중에 산소농도가 저하되면 현저하게 피로를 느끼게 되고, 고농도의 산소를 공급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피로감이 저하되며 반응시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나, 산소공급에 의하여 운전자의 피로가 경감될 수 있다고 시사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제 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2018년 자료를 이용하여 65세 이상 고혈압 노인의 골관절염 동반에 따른 삶의 질 정도와 영향 요인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대상자는 전국 단위 표본에서 추출된 65세 이상 노인 843명이었다. SPSS WIN 2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복합표본 Rao-Scott 카이제곱 검정, t-검정,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고혈압군에 비해 골관절염 동반 고혈압군 삶의 질이 유의하게 낮았다(t=5.07, p<.001). 고혈압군의 삶의 질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 주관적 건강상태, 활동제한이었으며 설명력은 46.1%였다(F=12.33, p<.001). 골관절염 동반 고혈압군은 성별, 배우자 동거상태, 경제활동, 주관적 건강상태, 활동제한, 체질량지수, 수면시간, 스트레스 인지, 우울이었으며 설명력은 44.6%였다(F=99.82, p<.001). 연구 결과에 따라 향후 고혈압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건강상태의 긍정적 수용 및 활동제한 최소화를 위한 중재프로그램이 요구된다. 골관절염 동반 고혈압 노인에게는 추가적으로 체질량지수 관리를 위한 운동 및 영양교육과 정신건강을 강화할 수 있는 다학제 참여 프로그램 개발과 중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규간호사와 경력간호사의 극복력, 사회적지지,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소진 정도를 확인하여 비교하는 것이다. 자료수집은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임상경력 1년 미만의 신규간호사 65명과 임상경력 7년 이상의 경력간호사 7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신규간호사의 극복력은 경력간호사보다 낮았으며, 교육정도와 직무만족도,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반면 경력간호사의 극복력은 직위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신규간호사와 경력간호사의 극복력은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의 상관성이 가장 높았으며(r=-0.633, p<.001; r=-0.586, p<.001), 신규간호사는 사회적 지지(r=0.560, p<.001), 경력간호사는 소진이(r=-0.404, p=.001) 그 다음 상관성이 높은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신규간호사와 경력간호사의 극복력의 정도와 관련 요인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신규간호사와 경력간호사의 극복력을 증진하기 위해 각 대상자의 극복력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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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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