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학생의 분만관찰 경험에 대한 주관성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분만관찰 경험에 대한 주관성을 유형화하고, 구조화된 유형별 특성을 기술하며 분석하기 위해 Q 방법론을 사용하였다. Q모집단은 심층면담과 문헌고찰을 통해 형성되었으며 최종적으로 35문항의 진술문이 선택되었다. P 표본은 분만실습에 대한 Q 표본을 분류하였다. 수집자료는 PC QUANL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분만관찰 경험은 3가지 유형으로 분석되었으며 그 특성은 다음과 같다. 제1유형은 '산모 공감형', 제2유형은 '돌봄 요구형'. 그리고 제3유형은 '미래 분만 유추형'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분만관찰 경험에 대한 주관성 확인은 예비간호사로서, 여성으로서 가져야 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환자의 치위생학적 지식 및 실천 정도가 구강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자 평가도구중 하나인 구강건강영향지수(OHIP)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그 결과 예방적인 지식이나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구강용품지식 및 사용방법 지식이 높아야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질이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진료 형태별 지식과 같이 경험으로 습득한 지식은 높을수록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 반면 심미치료중의 하나인 미백치료지식은 높을수록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질이 높게 나타났다. 즉 예방적이고 심미적인 지식이 구강 건강영향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유용성을 제시하고자 안양시에 소재한 B초등학교의 학교구강보건사업의 사업군과 대조군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상태 및 구강보건지식, 태도, 행동 그리고 이와 관련된 변수들의 연관성을 조사 분석한 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성별, 학년, 부모의 직업, 부모의 교육수준과 영구치우식경험도의 차이를 보면 성별과 학년에서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 0.05). 2. 학교구강보건실 구강보건사업의 사업군과 대조군의 구강보건 지식, 태도, 행동 수준을 비교해 본 결과 행동과 태도에서 두 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p < 0.05), 지식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학교구강보건실 구강보건사업의 사업군과 대조군의 구강건강인지도, 구강건강상태만족도, 구강치료필요도에 따른 차이를 비교해 본 결과 두 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 > 0.05). 4. 주관적 구강건강인지도, 건강상태만족도, 치료필요도, 구강보건지식, 태도, 행동, 영구치우식경험도간의 상호연관성에 대한 분석결과 구강보건에 대한 지식이 높을수록 구강보건에 대한 태도와 행동이 적극적이었으며(P < 0.01), 구강보건태도가 좋을수록 행동에 적극적이었다(p < 0.05). 5. 구강보건에 대한 태도가 양호할수록 영구치우식경험도는 낮게 조사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p > 0.05), 구강보건행동과 영구치우식경험도와는 약간의 음의 연관성이 있었다(p < 0.05). 6. 주관적 구강건강인지도와 구강건강상태만족도는 강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영구치우식경험도가 높을수록 구강건강인지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5). 또한 영구치우식경험도가 높을수록 구강병치료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강보건지식이 높고 태도가 좋을수록 구강치료가 필요없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5).
과거 대부분 하천에 적용된 계획하폭의 결정은 통수단면적 확보 등의 치수적인 목적만 갖고 경험공식과 기술자의 주관이나 경험적 판단으로 계획하폭을 선정하여 왔다. 그러나 현재에는 사회적, 경제적, 기술적, 환경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된 최적의 계획하폭 선정이 요구되고 있으며, 또한 계획하폭의 계산결과에 따른 하폭거리의 다양성으로 확폭 결정시 객관적이며 정량적인 해석방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계획하폭 선정시 문제가 되는 주관적, 경험적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계층분석과정(Analytic Hierarchy Process, AHP)을 이용하여 최적 계획하폭을 선정하기 위한 기준 및 표준화된 절차를 제시하였다. 이는 기술자가 계획하폭을 설계함에 있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의 근거 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우리나라 연안해역에는 선박간의 빈번한 조우상황 및 교통량 증대로 해양사고 위험이 항상 잠재되어 있다. 또한, 선박 조선에 편의한 기술은 증대하고 있으나 충돌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어, 경험을 기반으로 한 선박 조선은 한계에 왔으며, 선박의 충돌위험도의 정량화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선박운항자의 주관적인 위험도를 나타내는 모델(PARK's Model / Potential Assessment of RisK)을 이용하여, 선박에서 간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선박에 탑재하여 그 효용성을 점검하여 선박통항 안전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선박에서 뿐만 아니라, 관제사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예비 항해사를 위한 충돌예방 교육용 도구로도 사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 주관적 건강상태 관련 사회경제적 지위, 심리사회적 요인의 효과크기를 메타분석 방법으로 비교하고, 이러한 효과크기들이 조절변수인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지 메타 회귀분석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분석대상은 2014년까지 국내 학술지 논문 80편에서 추출된 총 487개의 효과크기이다. 분석결과 첫째,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배우자지지의 효과크기가 가장 크고, 다음으로 소득, 교육수준, 직업, 자녀지지, 자산, 가족외 지지, 가족지지, 사회활동 순이었다. 둘째, 여성노인일수록 소득이 주관적 건강상태에 긍정적으로 미치던 영향력이 감소하고, 가족외지지의 영향력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따른 제언은 노년기 건강에 있어서 배우자지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배우자 사별을 경험한 노인의 건강지원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점과, 여성노인을 위한 소득보장정책과 가족외지지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경제적 사유 및 자기계발 등을 이유로 부업을 택하는 근로자들이 점점 늘어나며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1% 이상이 된 상황에서 국가 전체의 근로환경 및 개인의 삶의 질에 밀접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업 종사 근로자의 건강과 관련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제6차 근로환경조사를 원시자료로 활용하여 부업 종사자의 주관적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노동력 구조, 물리적 환경, 정서적 환경의 세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주업의 종사자 지위에 따라 주관적 건강 상태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주업 근무 만족감을 높여주는 것과 더불어물리적으로는 장기간 지속되는 반복 업무를 하지 않고, 정서적으로는 차별 경험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근로자의 주관적 건강 상태에 있어 중요함이 통계적으로 검증되었다.
Tourism has been widely regarded as a mentally and physically healthy pursuit. Emotional experience can increase the restoration effect of tourism. Thus, recent studies in tourism have paid more attention to the benefits of emotional experiences. This study provides and tests a model that examines the relationship emotional experience as mediating variable between perceived service quality and two outcomes (behavioral intention, subjective well-being). The results of a study with rural healing tourists provide support for the proposed model. Specifically, the results indicate that emotional experience partial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ervice quality and satisfac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emotional experience should be considered as important in rural healing tourism services. The study provides empirical validation that customers do, indeed, identify with service providers, and this, in-turn, provides positive consequences for both the service provider (i.e., behavioral intention) and the customer (i.e., subjective well-being).
오늘날 수자원 관리의 중요성과 관심이 매우 커지는 가운데 신뢰도 높은 수문자료의 생산은 매우 중요하다. 나아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등을 고려했을 때 효율적인 수문자료 확보를 위해 수문관측소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지표와 지점 중요도, 현장에서의 측정 및 하천환경 변화 등의 다양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환경부 2019년 낙동강 수계 측정지점을 대상으로 관측소의 객관적인 평가지표, 즉 관측소 설치목적에 따른 지점 중요도(하천 대표 유역, 홍수 및 갈수 예 경보, 유지유량, 갈수모니터링 등)를 고려한 관측소 평가를 실시하였다. 아울러 각 지점에 대한 측정경험과 하천환경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측정 지점의 난이도와 관측소 변화 여부에 대한 평가 항목을 7가지로 분류, 평가하였다. 단순히 현장경험과 실용성에 중점을 둔 평가항목은 다소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의사 결정 과정에서 데이터에 대한 가중치를 부여할 수 있는 엔트로피 기법을 적용하여 관측소 평가결과에 반영하였다. 그 결과 관측소 중요도가 높은 필수 지점 뿐 만 아니라 현장 여건이 고려되지 못한 지점들, 지점 특성에 따라 이설 및 관측망 조정이 필요한 지점도 다소 존재하였다. 효율적인 측정지점 선정을 위해서 관측소의 설치목적 뿐 만 아니라 설계홍수량이나 하천설계기준 수립 등의 객관적인 평가지표와 하천환경 변화 나아가 경제성 검토 등 다양한 요소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화재 대응에서 소방관의 의사결정이 중요하지만 이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시작하였다. 다양한 경험과 서로 다른 임무를 가진 소방관의 화재대응 의사결정요인을 Q방법론을 통하여 유형화함으로써, 현재의 기술 및 데이터 수준에서의 한계와 향후 미래 소방 R&D 영역을 확인하는데 시사점을 주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소방관의 주관성은 「구조 관련 직접 정보 중시형」, 「대상물 정보 중시형」, 「지휘 관련 정보 중시형」 3가지로 구분되었다. 본 연구는 이론적으로 소방관의 화재 대응시 의사결정요인에 대한 주관성은 소방관의 경험이나 직무에 따라서 부분적으로 차이가 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일반 이론의 수준에서 보편적인 의사결정과정이나 의사결정요인이 아닌 화재대응의 구체적 의사결정요인을 수집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정책적 관점에서 의사결정요인에 대한 소방관의 주관성을 유형화함으로써 소방의 데이터기반 행정을 위하여 필요한 데이터 수요를 발견하였다는데 의의가 있었다. 특히, 본 연구의 결과는 우리나라의 현장 경험에 기반한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선호는 소방관이 해당 경험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현장의 상황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의 개발이나 실시간 데이터 수집 지원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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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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