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종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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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로부터 분리된 글루텐 분해능을 가지는 Weissella confusa 균주와 특성 (Quality characteristics of Weissella confusa strain having gluten degradation activity from salted seafood)

  • 윤종영;황권택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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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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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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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실험에서는 발효식품 중 하나인 젓갈로부터 글루텐 분해능을 가지는 유산균은 선별하여 API 당 발효성과 16S rRNA를 분석한 결과 Weissella confusa로 동정되었다. 1% 글루텐이 함유된 MRS 배지에서 48시간 배양하였을 때 글루텐에 의한 탁도가 감소되는 것 을 확인하였고, 배양 상등액을 이용한 반죽의 발효에서 대수증식기 직후인 24시간째의 배양 상등액이 글루텐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발효의 효율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배양 후 36시간이나 48시간의 배양 상등액을 이용하는 것은 생균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아 사멸기에 접어들어 효소 활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발효 효율도 높지 않았다. 프로바이오틱스로서 이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W. confusa의 열에 대한 안정성 및 산과 담즙에 대한 내성을 확인해본 결과 $40^{\circ}C$까지는 열에 대한 안정성을 나타내었고, pH 3에서도 89%의 생존율을 나타내므로 위액에 의해 죽지 않고 위 장관까지 생존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0.6% oxgall에서도 73%의 내성을 유지하므로 담즙액에 대한 내성을 갖는다고 판단되고, 이 결과로 W. confusa는 프로바이오틱스 및 발효식품으로 개발 시 체내에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8종의 병원성균들에 대한 저항성 실험을 통해 S. aureus를 제외한 나머지 그람 음성과 양성균의 생육을 저지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W. confusa 을 이용하여 밀가루를 발효하여 글루텐 프리 가공식품을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발효 식품 및 프로바이오틱스로서 생균으로 섭취 시 장 내의 글루텐 분해에 의한 셀리악 질병 및 글루텐 알레르기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이고 항균활성으로 인한 내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오염된 인삼으로부터 분리된 Citrobacter sp.에 대한 인삼사포닌의 생육억제 효과 (Inhibition Effect of Ginseng Saponin on the Growth of Citrobacterer sp. Isolated from Contaminated Ginseng)

  • 박채규;곽이성;홍순기;이훈상;황미선;이만휘;원준연;한경호
    • Journal of Ginse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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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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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0-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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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오염된 인삼분말로부터 1종의 세균을 순수분리하여 API kit 및 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형태적, 생리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분리균은 직경 약 1.0 ${\mu}m$이었고 길이는 $2.0{\sim}6.0{\mu}m$로 세포표면에 규칙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편모로 이동하는 간균이었다. 분리균은 ${\beta}-galactosdase$, arginine dihydrolase, ornithin decarboxylase를 가지고 있으며 탄소원으로 citrate를 이용할 수 없었고, $H_2S$는 생성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glucose, manitol, sorbitol, rhamnose, arabinose 등의 당 및 amygdalin을 탄소원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이상의 API kit를 이용한 생리적 특성분석 및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미세 형태적 특성 관찰결과에 의해 본 균주는 장내세균과 (Enterobacteriaceae)에 속하는 Citrobacter sp.로 동정되었다. 한편 분리균주 Citrobacter sp.의 생육에 미치는 인삼사포닌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사포닌은 농도의존적으로 균의 생육을 억제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즉, 사포닌을 0.05, 0.5, 2.0, 4.0% 첨가하고 $38^{\circ}C$에서 3 일 동안 배양한 후 사포닌 비첨가군과 비교한 결과 균의 상대적 생육저해율은 각각 28.6, 66.7, 92.4, 97.7%로 나타났다. 사포닌의 미생물 생육 억제작용은 비교적 고농도인 4.0% 사포닌 첨가시에도 초기의 $6.2{\times}10^6$에서 $1.0{\timex}10^8$ CFU/g으로 완만한 가경향을 나타내어 사멸작용보다는 정균작용일 것으로 추측된다.

흑마늘의 첨가량과 초기 알코올 농도를 달리한 발효 식초의 품질특성 (Quality characteristics of vinegar fermented with different amounts of black garlic and alcohol)

  • 서원택;최명효;심혜진;김경화;신연미;강민정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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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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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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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흑마늘에 가수량을 달리하여 3, 6, 9 및 12배가 되도록하여 알코올 발효시켜 초기 알코올 농도를(6~12%)로 달리한 흑마늘 식초를 25일간 초산발효 시키면서 발효과정 중 품질특성 분석을 위해 관련인자를 분석하였다. pH는 발효 중 점차 감소하여 25일 후에 3.85~4.46였고, 당도는 발효 9일 후에 $12.00{\sim}13.50^{\circ}Brix$로 가장 높았으나 이후 다시 감소하여 발효초기와 유사한 범위였다. 총 폴리페놀 화합물 함량은 발효 0일차에 19.67~50.46 mg/100 mL이던 것이 최종 25일에는 20.65~52.04 mg/100 mL의 범위로 미량 증가 하였다. 최종 숙성 완료된 흑마늘 식초에서 페놀화합물을 확인 동정한 결과 pyrogallol과 vanilic acid가 검출되었으며, 흑마늘의 농도가 높을수록 그 함량이 더 높았다. S-allyl cysteine(SAC) 함량은 6배 이상으로 가수희석된 흑마늘 식초에서는 검출되지 않았고, 흑마늘의 첨가량에 비례하여 그 함량이 높았는데 발효 기간에 따른 함량의 차이는 적었다. 유기산은 총 5종이 검출되었는데, 검출된 유기산 중 acetic acid의 함량이 가장 높아 발효가 완료된 25일차 시료에서 4,208.90~5,570.29 mg/100 mL이었고 유기산의 총량은 5,327.34~6,307.64 mg/100 mL의 범위였다. 발효 25일 후 흑마늘 식초의 무기물 함량은 K이 366.23~1619.67 mg/L로 가장 높았고, 흑마늘의 첨가량이 높을수록 총 함량이 더 높았다.

서로 다른 물리화학적 특성을 갖는 탄소나노튜브(CNT)의 생물학적 독성 분석 (Toxicity Analysis of Carbon Nanotubes Based on Their Physicochemical Properties)

  • 김수남;강민성;한영아;김재환;노진규;김영훈;최상돈;박은정
    • 청정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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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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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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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제조나노물질은 원료물질이 동일하더라도 제조방법에 따라 최종생산물의 물리화학적 특성은 매우 상이해질 수 있고 더불어 독성 또한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우리는 2종의 탄소나노튜브(단층벽 탄소나노튜브 및 다층벽 탄소나노튜브)를 마우스에 경구와 경기관지로 처리한 후 체중당 상대무게 및 염증반응 지표를 조사함으로써 길이와 전기전도성에 따른 독성을 동정하였다. 실험 결과, 다층벽 탄소나노튜브의 경우 체중 감소는 길이가 짧은 그룹에서 더 강하게 관찰된 반면, 염증 반응은 비교적 길이가 긴 그룹에서 더 강하게 유도되었다. 경기관지로 처리된 단층벽 탄소나노튜브는 뇌와 신장의 상대무게를 의미있게 감소시켰고, 기관지 세척액과 혈액 내 면역세포의 의미있는 변화는 처리 후 1일과 7일에서 주로 관찰되었다. 이 결과를 통해 길이, 입경, 층벽의 수와 같은 탄소나노튜브의 물리화학적 특성이 물질에 의한 독성과 염증 반응에 매우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채집된 가지 흰가루병균의 실체 (The Identity of Eggplant Powdery Mildews Collected in Korea)

  • 조성은;최인영;신현동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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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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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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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한국에서 가지 흰가루병균으로 Erysiphe cichoracearum, Leveillula taurica, Sphaerotheca fusca 모두 3종이 기록되어 있다. E. cichoracearum은 1969년에 기록된 이후 한국에서 발생하는 가지 흰가루병균으로 여긴다. 1998년에는 L. taurica가 가지 뒷면흰가루병균으로 기록되었으나, 이후에 추가적인 발생기록은 없었다. 2002년에는 S. fusca가 가지 흰가루병균으로 보고되었다. 필자들은 총22점의 가지 흰가루병균 시료를 채집하여 현미경 관찰 및 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모두 Podosphaera xanthii로 동정하였다. 따라서 한국에서 가지흰가루병균은 P. xanthii로 표기하는 것이 옳으며, 시설재배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L. taurica는 뒷면흰가루병균으로 구별하는 것이 맞다. 반면에, E. cichoracearum (= Golovinomyces cichoracearum)은 가지 흰가루병균으로 표본이 보존되지 않았으며 이후에 채집되지도 않았다. 더구나 가지에서 기록한 E. cichoracearum의 기재는 일반적인 형태적 변이의 폭을 크게 벗어난다. 따라서 E. cichoracearum 흰가루병균의 존재에 대한 과거의 기록은 오류로 생각된다. 결국 P. xanthii가 한국의 가지에서 발병하는 흰가루병의 주요 병원균으로 판단되며, L. taurica는 드물게 발생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 총설에서는 가지 흰가루병균의 역사와 최신 분류체계에 대하여 자세히 기록하였다.

선천성 면역조절자인 항생펩타이드 분류 (Classification of Antimicrobial Peptides among the Innate Immune Modulators)

  • 이종환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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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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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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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다제약제 내성을 가지는 슈퍼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기생충 감염은 주요한 건강위협인자들이다. 하지만, 건강위협 상황을 극복하기위해 현재 약제의 대안들중 항생펩타이드를 들 수 있다. 항생펩타이드는 자연계 다양한 종에서 생산된다. 항생펩타이드는 작은 단백질로 어류, 양서류, 파충류, 식물 그리고 동물의 감염으로부터 다세포생명체를 보호하는 선천성 면역에 관여하고 있다. 1980년대 이후로 매년 항생펩타이드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박테리아, 원생생물, 곰팡이, 식물, 동물로부터 동정된 2,000가지 이상의 항생펩타이드가 항생펩타이드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어 있다. 이러한 항생펩타이드의 대부분은 11-50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전상태는 0에서 +7까지이며 소수성은 31-70%를 차지하고 있다. 본 보고는 항생펩타이드를 생물학적 원천, 생물학적 기능, 펩타이드 성질, 공유결합패턴, 3차구조등에 의해 분류하였다. 항생펩타이드의 기능은 항균작용외에 세포주화성과 같은 세포생물학적 활성에도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림프절 스트로마로부터 기원한 fibroblastic reticular cell (FRC)에 염증상황 유도시 항생펩타이드가 발현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FRC로부터 유도된 항생펩타이드는 whey acidic protein (WAP) 도메인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것은 단백질 도메인에 의해서도 항생펩타이드를 분류 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생산 exopolysaccharide에 의한 항염증 활성 (The Anti-inflammatory Effects of Probiotic-produced Exopolysaccharide)

  • 이승훈;권민정;강형택;정정욱;김병오;김종식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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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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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9-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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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식품원으로부터 7종류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분리하여 16S rDNA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동정하였으며, 그 결과 Bacillus sp.와 Lactobacillus sp.로 확인되었다. 먼저 LPS로 활성화 된 RAW 264.7 세포주에 7종의 균주 배양액을 처리한 후, nitric oxide (NO) 생성을 측정하였다. 처리한 균주의 배양액 중 Bacillus sp. FG-1과 Lactobacillus sp. FG-6 균주의 배양액 처리군에서 현저하게 NO 생성이 저해되었다. 또한, 이들의 처리에 의해 COX-2, iNOS 그리고 TNF-α와 같은 pro-inflammatory 유전자의 발현이 감소되었다. 균주가 생산하는 여러 물질중 exopolysaccharide (EPS)가 항염증 활성과 관련이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두 균주로부터 EPS를 분리하여, 이들이 NO 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 두 균주가 생산하는 EPS가 NO 생성을 농도의존적으로 저해하였고, pro-inflammatory 유전자의 발현도 현저하게 감소시켰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EPS가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산하는 여러 물질 중 항염증 활성의 핵심물질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백작약으로부터 식품부패 미생물에 대한 항균성 물질의 분리 및 동정 (Isolation and Identification of Antimicrobial Compound from Jakyak(Paeonia japonica var. pilosa N$_{AKAI}$)

  • 황재선;전희정;한영실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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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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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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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우리나라 야산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구황식물인 백작약을 건조시켜 분쇄한 후 methanol과 여러용매로 추출하여 식품 부패 미생물의 증식 억제 효과를 검색하고 그 향균물질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백작약의 methanol 추출물은 1500$\mu\textrm{g}$/ml 농도에서 B. subtilis, S. aureus, V parahaemolyticus의 증식을 100% 억제하였으며 L. monocytogenes와 E. coli도 같은 농도에서 각각 65.93%와 83.27%의 억제 효과를 보였다. 백작약의 ethylacetate 분획 추출물은 낮은 농도인 1000$\mu\textrm{g}$/disc의 농도에서 식품 부패 미생물 5종 모두에 대하여 clear zone을 형성하여 항균력을 나타내었다. 특히 S. aureus, B. subtilis, V. parahaemolyticus, E. coli균에 대해서는 낮은 농도인 500$\mu\textrm{g}$/disc에서 clear zone을 나타내었으며 또한 2,000$\mu\textrm{g}$/disc 농도에서 L. monocytogenes, E. coli 및 V. parahaemolyticus는 각각 13, 15, 13m의 clear zone을 형성하였다. 백작약의 Ethylacetate 추출물을 silica gel colum chromatograhpy (7cm$\times$1.2cm한 후 thin layer chromatography(TLC)를 실시하여 항균성 실험을 한 결과 B. subtilis의 경우 1000$\mu\textrm{g}$/disc 농도에서 2nd fra. 3이 17mm, L. monocytogenes는 250$\mu\textrm{g}$/disc 농도에서 21mm를, S. aureus는 13mm의 clear zone을 형성하여 백작약의 methanol 추출물로부터 간 용매별로 계통 분획하여 분리한 ethylacetate 분획으로부터silica gel column chromatograpy와 TLC를 하여 항균성을 보인 2rd fra. 3의 성분을 알아보기 위히여 HPLC로 단일분리하여 얻은 peak III에 대한 compound를 GC-MS로 분석한 결과 peak III에서는 Cetyl alcohol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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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무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물질 (Antioxidative Compounds in Extracts of Acer ginnala Max.)

  • 한성수;노석초;최용화;김명조;곽상수
    • 한국약용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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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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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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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약용식물을 비롯하여 45종 식물체 지상부의 MeOH추출물을 대상으로 DPPH free radical소거법을 이용하여 항산화활성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신나무(Acer ginnala Max.)의 추출물에서 가장 강한 활성$(RC_{50}\;:\;15{\mu}g)$을 보였으며, 노각나무(Stewartia koreana, $RC_{50}\;:\;28{\mu}g$)와 서어나무(Carpinus laxiflora, $RC_{50}\;:\;33{\mu}g$)에서도 활성이 비교적 높았다. 신나무의 지상부로부터 DPPH free radical 소거 활성을 지표로 2개의 항산화 활성 물질을 분리하였다. 활성물질을 각종 기기분석을 통하여 3, 6-di-O-galloyl-1, 5-anhydro-D-glucitol(acertannin)과methyl-3, 4, 5-trihydroxybenzoate(gallicin)로 동정 하였다. acertannin($RC_{50}\;:\;3.5{\mu}g$)과 gallicin($RC_{50}\;:\;2.8{\mu}g$)은 기지의 항산화 물질인 BHA($RC_{50}\;:\;14{\mu}g$), vitamin E($RC_{50}\;:\;12{\mu}g$)보다 강한 항산화활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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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안 갯녹음(백화) 지역의 해수에 분포하는 세균군의 분자생물학적 분석 (Molecular Analysis of Bacterial Communities Distributed in Sea Water of Whitening Areas of Jeju Coast)

  • 강형일;강봉조;김미란;윤병준;이동헌;오덕철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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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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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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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에서는 갯녹음(백화)현상이 세균생태계와 어떤 관련 이 있는 지에 대한 기초자료 및 정보를 얻기 위하여 갯녹음 현상이 일어난 제주도 성산과 강정지역 연안의 해수에 존재하는 세균군을 16S rRNA중폭기법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강정지 역에서는 Alcanivorax, Paracoccus, Damselae, Pseudomonas, Rhodovulum, Silicibacter, Sulfitobacter, Roseobacter등 다양한 종류의 세균이 분포되어 있었으며, Alcanivorax가 20%의 빈도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반면, 성산 지역에서는 Pseudomonas속 균주가 우점종으로서 존재하였으며, Pseudomonas tolaasii (혹은 Pseudomonas corrugata)와 유연관계가 가까운 세균은 44%, Pseudamonas mandeli와 가까운 세균이 24%, Verrucomicrobiales와 가까운 세균은 4%,기타 동정되지 알은 세균은 세 group으로 구분되었으며, 각각 8%,8%, 12%를 차지하여, 두곳에 분포되어 있는 세균군상이 상당한 차이점 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갯녹음 지역인 강정과 성산 해수의 8월(표품 채집시기)의 수온은 $27^{\circ}C$~$27.4^{\circ}C$, 염분의 농도는 30.24-30.60%, pH는 8.23~8.36,용존산소량(DO)은 각각 7.20~7.28로, 두지역에서 매우 비슷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는 데, 이는 수온이나 염분의 농도, 또는 pH보다는 다른 원인에 의하여 두 갯녹음 지역에 분포하는 세균군의 차이를 가져왔음을 제시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