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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K 관점에서 예비과학교사의 맥락적 NOS 수업 계획 분석 (An Analysis of Preservice Science Teachers' Contextualized NOS Lesson Planning from the Perspectives of Pedagogical Content Knowledge)

  • 김혜린;노태희;김민환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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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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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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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이 연구에서는 예비과학교사가 계획한 맥락적 NOS 수업을 PCK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사범대학에서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예비과학교사 8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이들이 작성한 CoRe와 교수학습 지도안을 수집하고 면담을 실시하였다. 분석적 귀납법을 활용하여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예비교사들이 학습 목표로 선택한 NOS는 수업 주제보다는 NOS를 가르치는 맥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예비교사들은 NOS 학습의 가치를 잘 답변하지 못했다. 모든 예비교사가 학생들이 NOS를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을 우려하였으며, NOS를 과학 내용과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꼈다. 예비교사들은 학생들이 직접 실험을 하면 오차로 인해 학생들이 NOS를 배우는 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한편 예비교사들은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학생들의 NOS에 대한 선개념과 오개념을 추측하였으며, 과학 개념이나 학생의 인지 발달 단계가 NOS 학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교수 전략 측면에서 NOS를 가르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NOS를 명시적으로 다루지는 않는 경우가 많았다. 평가전략 측면에서도 수업에서 다루는 NOS를 평가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교사 교육을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물동량 연동 항만개발제도 개선방안 연구 (A Study on Improvement of throughput-linked Port Development (Trigger Rule) System)

  • 이수영;이나영
    • 한국항만경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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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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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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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우리나라의 현행 항만개발제도는 장래 항만물동량을 기준으로 항만시설의 완공 시기와 규모를 조정한다. 물동량 연동 항만개발제도라 불리는 현행 항만개발제도는 효율적으로 한정된 예산을 집행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국내 항만시설의 노후화가 가속화 되면서 국내 항만시설의 서비스 수준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항만개발제도에는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고 개발 결정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에 본 논문의 목적은 항만의 서비스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를 선택하고 지표 간 가중치를 도출하여 현재의 '물동량 연동 항만개발제도'과 연계될 수 있는 항만서비스 지수(PSI)를 개발하는 것이다. 다양한 선행연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선박 대기율, 선석 생산성, 선박 재항 시간, 선박 생산성을 항만 서비스 지수를 구성하는 4가지 지표로 선정하였다. AHP 및 엔트로피 방법론을 통해 도출된 네 개 지표의 가중치를 종합하여 적용하였으며 항만서비스 지수(PSI) 산식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컨테이너 및 벌크터미널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였다. 다음으로 본 논문에서는 측정 결과를 6개 등급으로 범주화 하여 각 등급의 서비스 수준을 정의하였다. 마지막으로 물동량이라는 정량적 지표와 "서비스" 수준이라는 정성적 지표를 연계시킬 수 있는 항만개발제도의 개선 방안을 도출하여 제시하였다.

복숭아혹진딧물, Myzus persicae (Sulzer)(Insecta: Hemoptera: Aphididae), 살진딧물 최적 in vitro 살충력 검정 방법 확립 (An Optimal Standardized in vitro Bioassay to Evaluate Susceptibility of Green Peach Aphid, Myzus persicae (Sulzer)(Insecta: Hemoptera: Aphididae), to Aphicides)

  • 조가희;김효정;김영철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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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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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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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진딧물 방제제 개발을 위해 In vitro 경엽살포 검정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신소재 진딧물 방제 제형은 종합방제와 화학농약의 대안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경엽살포 검정방법은 환경이 조절되는 실내에서도 진딧물의 증식과 살충에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에서는 담배를 기주로 하여 솜과 한천방법을 이용하여 진딧물 방제제 검정을 위한 최적 경엽살포 확립하고자 하였다. 진딧물 검정 챔버에 솜과 한천을 넣은 후 담배 잎과 진딧물 3-4령 약충을 접종하였다. Water-sensitive paper를 이용하여 경엽살포 시에 가장 표면 피복이 높은 최적 경엽살포 거리와 살포량을 확립하였다. 대조구로 물을 처리한 구에서 한천 방법이 솜 방법에 비해 살충율이 낮고, 증식율이 높았다. 솜 검정 방법에는 곤충 검정 챔버의 상대습도를 60% 이상 유지시켰을 때 가장 최적 조건이었지만, 한천 검정 방법에서는 한천의 농도에 상대습도 차이가 없었다. 최적화된 조건하에서 대조화학 농약, Sulfoxaflor, 경엽살포 시 솜 방법에서 살충율이 한천방법보다 빨랐지만, 최종 살충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살진딧물 물질을 검정 시 재현성과 활용성이 가능한 최적화된 증식율과 살충율 검정 조건을 제시하였다.

LCZ 유형이 미세먼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탐색적 연구 (An Exploratory Study on the Effect of LCZ Type on Particulate Matter)

  • 김연주;문한솔;정주철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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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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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8-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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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2019년 기준 우리나라는 OECD 38개 국가들 중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수준이며 같은 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개정하여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하였다. 현재 정부는 총 5대 분야, 42개 과제, 177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2022년~2023년)을 마련하여 배출량 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배출원으로만 저감대책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다양한 공간 특성을 고려하여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산광역시를 대상으로 도시의 건축물유형과 토지피복유형별 17개의 형태로 분류된 LCZ(Local Climate Zone)분류체계를 활용하여 도시의 형태를 분류하였고, IDW기법을 활용하여 연평균 PM10, PM2.5 농도를 매핑하였다. 또한, LCZ분류체계를 정량화하기 위해 Fragstats와 Moving window를 활용하였다. 마지막으로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LCZ분류체계와 PM10, PM2.5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건축물의 높이가 낮은 유형과 나무가 있는 녹지 유형은 PM10, PM2.5 농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효율적인 공간계획에 기반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수립을 위해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토 온실내 담배가루이의 축차표본조사법 개발 (Development of Sequential Sampling Plan of Bemisia tabaci in Greenhouse Tomatoes)

  • 엄소은;박태철;손기문;정지원;박정준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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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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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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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담배가루이(Bemisia tabaci)는 광식성 해충으로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omato Yellow Leaf Curl Virus; TYLCV), 카사바갈색줄무늬병(Cassava Brown Streak Disease; CBSD)를 매개하는 해충이다. 담배가루이 방제를 위해 화학적 방제가 주로 시행되지만 저항성으로 인한 한계로 인해 종합적해충방제를 위한 고정정확도를 이용한 표본조사법(Fixed precision sampling plan)을 개발하였다. 표본추출은 토마토 식물이 50 cm 높이의 레일 위에 위치한 배지를 이용해 재배되고 있어 배지로부터 130 cm 이상(지상에서 180 cm 이상)을 상단, 70 cm~100 cm (지상에서 120 cm~150 cm)를 중단, 50 cm 이하(지상에서 100 cm 이하)를 하단으로 나누어 각 위치별 토마토 7엽의 잎 뒷면에서 관찰된 담배가루이 노숙 유충 마리 수를 조사하였다. 담배가루이 노숙유충은 이동성이 거의 없어 알에서 우화한 뒤 고착화하여 용과 성충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중단, 하단에 밀도가 높았다. 공간분포분석은 Taylor's power law (TPL)를 이용하여 도출된 TPL의 회귀계수를 통해 분석하였고, TPL 계수의 차이는 공분산분석(ANCOVA)하여 차이가 없어 자료를 통합(pooling)하여 계산된 새로운 TPL 계수를 이용하여 표본추출정지선과 방제의사결정법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표본추출법의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 분석에 사용하지 않은 독립된 자료를 이용하여 Resampling Validation for Sampling Plan (RVSP) 프로그램으로 평가하였다.

제3차 진로 교육 5개년 기본 계획(2023-2027)의미 분석 (Analysis of the Meaning of the 3rd Career Education 5-Year Basic Plan (2023-2027))

  • 윤옥한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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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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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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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이 연구의 목적은 제3차 진로 교육 5개년 기본계획(2023-2027)의 의미를 분석하여 진로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다. 제3차 진로 교육 5개년 기본계획(2023-2027)의 의미는 첫째, 제1차 진로 교육 종합계획(2010년~2013년) 과 제2차 진로 교육 5개년 기본계획(2016년~2020년)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여 제3차 진로 교육 5개년 기본계획(2023년~2027년)에 반영하였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이다. 둘째,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진로 교육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셋째, 진로 교육의 범위가 늘어 났을 뿐만 아니라 심화 확대 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진로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면 첫째, 진로 교육은 평생을 걸쳐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둘째, 급격한 사회 환경 변화에 민감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 셋째, 정부 기관들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진로 교육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산업, 노동, 교육 등 다양한 정부 기관이 전체적인 관점에서 진로 교육 정책이 수립되고 집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의료사고 및 의료분쟁에 대한 치위생사의 인식도 조사 (A Survey on the Perception of the Counterplans of Medical Accident and Dispute of Dental Hygienist)

  • 오진호;권정승;안형준;강진규;최종훈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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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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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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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치의학계에서는 의료사고를 일으킬만한 중환자나 응급환자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의료분쟁에 휘말리는 경우가 적었으나 요즈음은 의료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치과진료의 특성상 항상 보조인력이 한, 두명씩 치과의사의 진료를 도와주어야 하고, 치과의사의 의료사고로 인해 의료분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의료법에서 정한 치과 보조인력의 진료영역에서 의료사고 및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의 친절도, 서비스 불만 등 진료외적인 요인은 치과 보조인력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 본 연구는 2006년 현재 종합병원, 치과병원 및 의원에서 치과진료 보조업무를 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회수된 275명의 설문분석을 통하여 응답자에 관한 기본적인 자료조사 및 환자의 불평, 불만 및 의료분쟁 경험도와 함께 의료관계법의 이해도를 측정하고, 치과진료 및 의료분쟁에 대한 전반적인 의식성향을 비교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설문응답자 중에서 향후 의료사고 및 분쟁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또는 의구심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274명 중 251명(91.3%)이었다. 2. 치과위생사의 업무, 진료에 대한 환자의 불평, 불만 경험률은 29.5%(81명)으로 나타나 치과관련 의료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 전체유형별 항목에 따른 환자의 문제제기 건수를 보면 직접적인 진료행위와 관련된 문제보다 불친절 및 진료비 등의 진료이외의 문제 제기가 1805건 중 349건(19.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 세부유형별 항목에 따른 환자의 문제제기 건수를 보면 환자가 치료와 관련하여 충분한 사전설명이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고 문제시 한 경우가 1805건 중 129건(7.1%)으로 가장 높았다. 5. 치과위생사가 스케일링 시술 후 환자 진료기록부에 기록하는 경우는 267명 중 252명(94.4%)으로 나타났으나, 스케일링 시술 후 주의사항 설명 사실을 진료기록부에 기록하는 경우는 55명(20.8%)에 불과했다. 6. 치과진료에 있어서 환자가 언급하지 않으면 특별히 전신질환 유무를 조사하지 않는 경우가 6명(2.2%)으로 조사되었다. 7. 환자 진료와 관련되어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치과위생사는 104명(38.0%)으로 조사되었다. 8. 근무지에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에 필요한 장비 및 약품을 구비해둔 경우는 115명(41.8%)으로 나타났다. 9. 의료분쟁 발생 시 문제해결에 있어 의무기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268명(97.81%)으로 나타났다. 10. 의료분쟁 시 문제해결에 있어서 치료 전 설명 및 동의의 의무의 이행 여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응답한 경우가 272명 (99.3%)으로 나타났다. 11. 의무기록의 의무보관연도가 10년이라고 옳게 응답한 경우는 160명(58.4%)에 불과했다. 12. 치과위생사의 업무를 벗어난 파노라마사진 촬영을 해도 된다고 응답한 경우가 124명(45.3%), 치경부 레진수복을 해도 된다고 응답한 경우가 71명(25.9%), 유치발치를 해도 된다고 응답한 경우가 37명(13.5%)으로 나타났다. 13. 환자의 비밀누설 금지와 관련하여 환자의 상태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가 24명(8.8%)으로 나타났다. 14. 의료분쟁의 예방 및 대책에 관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272명(99.3%)이 필요하고, 167명(61.0%)이 시급하다고 답하였다. 15. 재학 중 의료분쟁의 예방 및 대책에 관한 관련교육을 수료한 적이 없다는 경우가 186명(64.2%), 졸업 후 의료분쟁의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보수교육을 수료한 적이 없는 경우가 212명(77.4%)으로 나타났다. 16. 향후 의료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는 응답은 256명(93.4%)이었고, 그 원인으로는 83.3%가 인터넷, 방송 등의 매체를 통한 정보습득 기회의 확대를 꼽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치과위생사와 관련한 환자의 불평, 불만 및 분쟁도 경험률이 응답한 치과위생사의 2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의료법에서 정한 의료인의 의무와 치과위생사의 직무범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어 앞으로 의료분쟁이 더욱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주의의무, 설명 및 동의의무 등의 의무를 다함은 물론, 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야 하며, 의료법과 의료분쟁에 대한 예방 및 대책과 관련된 교육기회를 확대하여야 할 것이다.

전북지역 학교급식소 조리종사자의 학교유형에 따른 식품알레르기 관리실태 및 식품알레르기 예방관리에 대한 중요도와 수행도 분석 (Study on the status of food allergy management and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about precautions of food allergy in school foodservice according to the school types in Jeonbuk area)

  • 김지연;노정옥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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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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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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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전북지역 학교급식소 조리종사 358명을 대상으로 학교유형에 따라 식품알레르기 관리 실태 및 예방관리를 위한 중요도 및 수행도를 조사하여 학교급식에서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는 초등학교 47.8% (171명), 중·고등학교 52.2% (187명)이며, 가장 잘 알고 있는 알레르기 유발식품은 '복숭아'(92.2%)이었다. 식품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는 초등학교 55.0%, 중·고등학교 32.6%의 조리 종사자가 잘 알고 있었다. 86.3%가 식품알레르기 유병학생이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65.6%) 학교급식에서 식품알레르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조사대상자는 제거식 (73.7%)과대체식 (67.3%)을제공한 경험이 있으며, 제거식 메뉴는 주로 반찬류 (68.6%), 대체식은 '김' (69.3%)과 '계란반찬' (21.2%)을 가장 많이 제공하였다. 초등학교조리종사자의 62.6%, 중·고등학교는 50.3%가 식품알레르기 교육 경험이 있으며, 교육은 영양(교)사 (81.1%)가 주로 실시하였으며, 주요 교육내용은 '알레르기 유발식품 종류' (62.2%), '식품알레르기 증상' (54.2%)이었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조리종사자의 식품알레르기 예방관리 중요도는 3.6점, 3.2점, 수행도는 3.5점, 3.1점이었다. 독립표본 t-test 결과, 10개 항목 중 8개 항목에서 학교유형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중요도와 수행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알레르기 유발식품과의 교차오염을 철저히 통제한다'이며, '식품알레르기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에피네프린 사용법 등을 알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가 가장 낮은 중요도와 수행도를 보였다. IPA 분석결과, A영역에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모두 공통 포함된 항목은 '알레르기 유발식품의 포함 여부를 식단표에서 확인한다', '식품알레르기를 가진 학생을 알고 있어야 한다', '알레르기 유발식품과의 교차오염을 철저히 통제한다', '일반 식기류와 구별하여 별도 보관·사용하며 사용 후 별도로 세척·소독 한다'이었다. D영역에는 '식품알레르기 응급처치방법을 알고 실천해야 한다', '식품알레르기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에피네프린 사용법 등을 알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가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 공통으로 포함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전북지역 조리종사자들의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인지수준을 높이고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정기교육의 실시와 교육매체 개발이 필요하겠다.

가압가열 처리에 의한 시판 돈육 햄과 베이컨의 알레르겐성 저감화 효과 (Reduction of Allergenicity of Domestic Pork Ham and Bacon by Autoclave Treatment)

  • 김서진;김꽃봉우리;송유진;이소영;윤소영;이소정;이청조;김규언;안동현
    • 한국축산식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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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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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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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대표적인 돈육 가공품인 햄과 베이컨에 가압가열 처리를 한 후 알레르겐성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가압가열 처리법을 응용한 hypoallergenic pork의 개발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구입한 돈육 햄과 베이컨 중 ci-ELISA를 실시하여 가장 결합력이 높은 2개의 제품에 대해 가압가열 처리를 하였다. 먼저, 돈육 햄의 알레르겐성에 대한 가압가열 처리 영향을 살펴본 결과, 돈육 햄은 30분 가압가열 처리구의 경우 p-IgG와의 결합력이 조금 감소하였으며 환자혈청을 사용하였을 때는 10분과 30분 처리구 모두 무처리구보다 결합력이 다소 낮게 나타났다. 베이컨은 무처리구에서 p-IgG와의 결합력이 각각 60% 및 91%로 높았지만, 가압가열처리에 의해 약 16% 및 11% 이하로 크게 감소하였다. 환자혈청을 사용한 경우에도 베이컨 sample b와 c의 무처리구는 95% 및 126%의 높은 결합력을 나타내었지만, 가압가열 처리에 의하여 각각 22% 및 34% 이하로 크게 감소하였다. Immunoblotting 결과에서도 베이컨 두 제품 모두가압가열 처리구의 PSA band가 p-IgG와 반응하지 않았다. 특히, sample c는 무처리구의 PSA band가 2명의 환자혈청과 약하게 반응하였지만, 가압가열 5분 처리구에서는 PSA band가 나타나지 않아 베이컨의 알레르겐성이 가압가열 처리에 의해 효과적으로 감소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돈육 가공품의 종류와 처리조건에 따라 알레르겐성 감소 정도는 다르게 나타났다. 가압가열처리에 의해 돈육 햄의 알레르겐성은 큰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조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베이컨은 알레르겐성이 크게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돼지고기 민감성 환자들을 위한 돈육 가공품 개발에 가압가열 처리법이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하였다.

당뇨병 환자의 체중분포별 식사요법 실행 및 자료의 활용 실태 (A Study on Using of Materials and Compliance of Diet Therapy by Distribution of Body Weight in Diabetic Patients)

  • 한지숙;정지혜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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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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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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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당뇨병 환자들의 체중분포별 식사요법 이행 및 자료의 활용 실태를 알아보기 위 해 부산 지역에 있는 보건소 및 종합병원을 방문하여 설문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체중분포는 BMI법에 의해 저체중군, 정상체중군, 과체중군, 비만군으로 나누었으며 저체중군이 18.5%, 정상체중군이 51.5%, 과체중군이 16.9%, 비만군이 13.1%이었다. 유병기간은 59.2%가5년 미만이었고, 당뇨 관리 기간중 체중이 감소한 환자가 62.3%, 당뇨병으로 입원한 경험이 있는 환자는 35.4%, 합병증이 있는 환자는 38.5%를 차지했다. 체중분포별로 식사요법 지식 정도를 살펴 본 결과 각 항목의 총점에서 비만군 및 과체중군이 낮았으며 특히 하루 열량 필요량과 식품교환표에 관한 항목의 지식정도가 낮았다. 식사요법 실천 정도 역시 비만군 및 과체중군이 낮았으며 특히 외식시 실천정도가 가장 낮아서 외식시 식사요법 실천 방안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였다. 당뇨병 환자들의 대부분은 식사요법 자료를 전문인을 통해 얻었고 식사요법이 중요하다고 인식은 하고 있었으나, 실행하는데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앞으로는 환자들에게 식사요법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아울러 실천정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식사요법 자료의 활용은 저 체중군이 50.0%, 정상체중군이 41.8%, 과체중군이 22.7%, 비만군이 35.3%이었으며, 식품교환표를 이용하여 식사요법을 실천하는 환자는 더욱 적었다. 식사요법 자료에서 당뇨병 환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내용은 식품교환표, 실제 섭취할 식품의 양, 끼니별 교환단위수 배분, 1일 총 열량 계산법 등이었으며, 가장 필요로 하는 내용은 식단작성방법, 식품 선택시 유의사항, 외식시 메뉴 선택방법 등이었다. 이처럼 당뇨병 환자들은 식사요법 지식이나 실천정도, 자료의 활용실태, 필요로 하는 내용 등이 체중분포에 따라 각기 달랐기에, 앞으로 당뇨병 프로그램을 만들 때 이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내용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당뇨병 환자들의 체중분포별로 쉽고 체계적인 교육자료를 개발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