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맥류 파종기의 잦은 강우로 파종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기존의 파종방법으로는 습한 포장에서의 파종이 쉽지 않아 만파의 유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습 상태의 토양에서도 논에서 맥류의 파종이 가능한 새로운 파종 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99년에 벼 파종용으로 개발된 부분 경운 건답 직파기를 이용하여 논에서 맥류를 파종할 때의 생육 및 수량에 대해 $2001{\sim}2003$년에 걸쳐 시험하였다. 가. 배수 후 $1{\sim}3$일, 즉 토양수분이 각각 50% 이상, 40%, $27{\sim}30%$를 보이는 토양에서 휴립 광산파와 세조파의 경우는 정상적인 파종이 불가능하였으나 부분경운 파종기를 사용하여 파종한 경우 토양수분 40%(배수 후 2일)만 되어도 정상적인 작업이 이루어져 파종이 가능하였고 초기 생육도 양호하였다. 반면 세조파종법과 휴립광산파는 토양수분 40%에서 뿐만 아니라 토양수분이 27%로 낮아져도 작업기주변에 흙이 범벅이 되어 종자가 흙과 함께 쓸려가 제 위치에 종자가 놓이지 못하였다. 이로 인해 파종법사이의 보리 입모 차이가 확연하였다. 나, 토양수분 함량 30-40%(배수후 2일)에 파종된 부분 경운파종구의 생육을 세조파종구와 비교해 볼 때 부분경운 파종기 구의 입모수가 충분히 확보되었고 이로 인해 수수도 충분히 확보되어 같은 수분함량에서 파종된 휴립광산파와 세조파에 비해 높은 수량을 보였다. 벼를 위해 개발된 부분경운파종법은 토양 과습시 보리의 파종작업에 유리한 점이 많아 농가에 보급되어 벼, 보리 모두에 이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다. 부분경운파종기에 부착된 배토기의 배수로 폭이 14cm로 좁고 깊이도 일반배토기에 비해 얕아 배수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으므로 파종 후 과습이 계속될 경우에는 추가적인 배수로 보완 또는 작성 작업이 필요하며 잡초도 일반 포장에 비해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음이 보고되고 있어 적기에 잡초방제를 해야 할 것이다.
1. 영남작물시험장, 호남작물시험장 및 충남농촌진흥원에서 분양받은 18개의 벼종자시료와 충남지역 일반농가에서 수확한 8개의 벼종자시료 등 모두 26개의 종자시료를 공시하여 표준습지법으로 조사하였던 바 21종의 균류가 검출되었으며, 벼 갈샐잎마름병균(Gerlachia oryzae)은 22개의 벼 종자시료에서 $1.0\~45.0\%$의 범위로 검출되었다. 2. 종자전염성 G. oryzae의 효과적인 검출방법을 찾기 위하여 표준습지법, 냉동습지법, 물한천법 등으로 비교 조사한 결과, 냉동습지법에서 검출율이 가장 높았다. 3. 벼종자의 각 부위를 무균적으로 분리하여 부위별로 G. oryzae의 감염여부를 표준습지법으로 조사한 결과, 벼 종자의 껍질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었으며, 심하게 이병된 종자는 배유 및 종피 뿐 만 아니라 배에 까지 감염되어 있었다. 4. G. oryzae에 감염된 벼 종자를 파종하여 심하게 이병된 종자는 종자부패 및 묘입고를 일으켰으며, 약하게 이병된 종자는 초엽, 1엽, 2엽에 갈색의 병징감염을 초래하였다.
옥수수 신품종 찰옥2호의 안정적인 $\textrm{F}_1$ 종자 생산에 적합한 채종 재배법을 구명하고자 1998-2000년 3년간 시험을 수행하였던 바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찰옥2호의 KW7/KW3교배조합은 KW7의 수임능력 부족과 KW3의 화분비산거리가 짧아서 $\textrm{F}_1$종자 생산량이 적다. 2. 찰옥2호의 $\textrm{F}_1$ 종자 생산은 KW3/KW7 조합으로 하고 KW7에 비닐피복하여 모$.$부본을 동시에 파종하며, 재식비율 4:1로 파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3. 찰옥2호의 KW3/KW7 교배조합은 KW3의 부패립 발생이 문제가 된다. 따라서 종자의 품질저하 방지와 발아율을 고려하여 출사후 35일에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였다.
유체의 성분육종효율을 증진키 위한 세대단축기술개발에 있어서 개화수분후의 등숙차이가 종자발아능력 및 휴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든 바 기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유채종자는 생체에서 개화수분후 40일이전에는 거의 발아력이 없으며, 건조시켰을때는 50일이전에 발아력이 없었다. 2. 세대단축에 이용할 수 있는 유효발아력에 있어서는 (발아율 70%이상) 생체종자로는 D.A.F. 75~80일이라야하며 건조종자에서는 55일이면 거의 100% 가까운 발아력을 갖추게되는데 건조처리는 휴면타파효과가 인정되였다. 3. 유채의 휴면주기는 2회의 싸이클이 있으며 생태형별로 주기가 다른데 만숙군과 조생군은 경향이 비슷하며 중생군은 품종에 따라 주기가 각각 달라서 매우 휴면기작이 복잡하다. 4. 춘파성 정도별발아력은 D.A.F. 50일이후에서는 파종성정도가 낮을수록(만생일수록) 발아력이 높은 경향이었으며 D.A.F. 45일이전의 미숙종자에서는 만생인 I, II가 특히 높았다. 5. 종자, 치상후의 발아세는 치상 2일에 가장높았고 그 이후는 점차 낮으며 생체종자일 때 발아기간이 건조종자일 때보다 길었다. 6. 휴면타파제 $H_2O_2$의 효과에 있어서 완숙종자에서는 발아촉진효과가 없으며 미숙종자에서는 촉진효과가 있었는데 생체종자에서 더욱 컸다.
음나무의 체세포배를 이용하여 인공종자를 조제하고 발아에 미치는 알진산 농도, 체세포배의 크기, 종피내 첨가물 그리고 인공상토 (펄라이트)에 파종시 입자의 크기 및 수용액 처리에 따른 발아율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 될 수 있다. 1. 알진산의 농도는 3%로 인공종피를 조제함이 차후 정상적인 발아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고, 알진산 농도가 증가할수록 발아율은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발아배지는 0.02% 활성탄이 첨가된 1/2 MS 배지에서 다소 양호하였다. 2. 체세포배의 크기에 따라서는 $1.5{\sim}5.0\;mm$의 체세포배를 사용하였을 때 인공종자의 발아에 크게 영향이 없었다. 따라서 인공종자화를 위한 체세포배의 크기는 배의 발달단계에 따라 다소 작거나 큰 체세포배를 사용해도 발아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3. 인공종자의 정상적인 발아를 위해서는 종피 조제시 첨가물이 중요하게 나타났다. 증류수를 첨가시에는 발아가 매우 저조하게 나타났으며, MS 배지 염류를 첨가시키는 것이 발아 및 차후 생장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인공종자의 발아율은 종피내 함유물이 발아에 크게 영향하여 양료배지를 첨가시에 발아에 양호하였다. 인공종자의 발아는 1% gelrite로 고형화 시킨 배지에서도 발아가 가능하지만 발아 후의 정상적인 생장은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나 종피에 배지를 첨가하고, 발아배지 또한 양료 배지를 사용하는 것이 발아후의 식물체 생장에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음나무의 발아 및 유묘의 생장에는 양료의 요구도가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5. 인공종자를 상토에 직접 파종하여 발아율을 조사한 결과 발아율은 3% sucrose 수용액 처리시 전체적인 발아율이 가장 양호하게 나타났고 증류수 처리시는 거의 발아되지 않았다. 상토입자의 크기에 따라서는 발아율에 현저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국내에서 소비지역에 필요한 호밀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 경남지역에 적합한 종자 채종기술을 개발하고자 2013~2015년까지 3개년에 걸쳐 경상남도 산청에서 시험을 실시하였다. 품종은 국내 육성종인 곡우호밀을 사용하였고, 시험구는 파종량 3수준(3, 5, 7 kg 10 a-1), 질소시비량 4수준(0, 3, 6, 9 kg 10 a-1)의 분할구배치법 3반복으로 하였으며, 생육특성과 종실 생산성을 평가하였다. 호밀 종자의 파종량을 3 kg 10 a-1로부터 7 kg 10 a-1로 증가시킴에 따라 설립중이 증가하고 임실률과 1 수립수가 감소하였지만 m2당수수가 증가하여 전체 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그리고 유효경비율, 리터중, 1000립중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수량에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 질소 시비량을 무비로부터 9 kg 10 a-1로 증가시킴에 따라 출수기가 늦어지고 도복이 다소 증가하지만, m2당수수와 1수립수가 많아져서 수량이 증가하였다. 그리고 호밀의 종실 수량은 파종량과 질소 시비량 간에 교호작용을 보이지 않았다. 호밀의 종실 수량, 파종용 종자 비용과 질소 과잉 시비에 따른 환경오염, 도복 등을 고려할 때 산청지역에서 호밀 종자생산을 위해 적합한 파종량은 5 kg 10 a-1, 질소 시비량은 3 kg 10 a-1로 추천되었다.
보리 4품종, 밀 4품종, 호밀 3품종, 옥수수 1품종을 가지고 파종 심도를 달리 하였을 때 이들 작물들의 초엽장과 식물체장을 조사하였고 또 이들 간의 상관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보리, 밀, 호밀, 옥수수가 발아할 때 생기는 관 아래의 절간을 중경 또는 지하경 이라고 호칭하고 있는데 지하경으로 부르는 것이 옳을 것 같으며 보리, 밀, 호밀은 초엽이 종자로부터 지하경과 함께 나오고 옥수수는 지하경 정단의 관에서 나오는 것을 확실하게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 보리의 초엽의 길이는 파종 심도가 깊어질수록 현저하게 길어지고 식물체장도 같은 경향이 있는데 보리의 2cm파종은 6cm, 10cm깊이 파종 보다 현저하게 짧게 나타났다. 품종간에는 차이를 볼 수 없었다. 3. 밀의 초엽 길이도 마찬가지로 파종 심도에 따라 현저하게 길어졌으며 2cm 파종은 6cm, 10cm 파종보다 현저하게 짧게 나타났으나 보리보다는 못하였다. 이것도 품종간 차이는 별로 나타나지 않았다. 4. 호밀과 옥수수도 파종 심도가 깊어질수록 초엽이 길어졌으며 그 변이가 보리와 밀보다 크게 나타났다. 호밀과 옥수수에서 변이가 컸다. 5. 각 작물과 품종들에 있어서 초엽과 식물체장 간에 유의성이 있는 상관을 보였고 칠보 호밀은 고도의 유의성을 나타내었다.
가. 작업별 시험결과 1) 마늘쪽 분리·선별작업 o 마늘쪽 분리기는 통마늘을 1 또는 2∼3쪽으로 분리하여 1차 선별하고, 마늘쪽 선별기는 분리된 마늘을 3단계로 선별되며 작업성능은 시간당 60접 이상을 분리 및 선별할 수 있다. o 개발된 마늘쪽 분리기와 선별기는 소형 경량이며 취급조작이 편리한 기종하고 작업성능이 높고 손상률이 적어 '01년도에 60대가 농가 보급되었으며 '02년도에는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 2) 파종작업 o 작업성능은 경운기용 파종기 2시간/10a, 승용관리기용 직립파종기는 1시간/10a으로 능률적이었으며 작업정도와 생육상태가 양호하였다. o 지역별 파종작업 체계 -난지형 마늘 파종은 직립파종을 하며 제주, 남해 등은 마늘을 파종한 후 10-11월 줄기가 자랐을 때 무공비닐을 피복하고 줄기를 유인하며, 무안은 유공비닐을 피복하고 구멍에 마늘의 1/2 또는 2/3만 묻히도록 파종하며 별도의 줄기유인 작업은 하지 않는다. 의성지역의 한지형 마늘은 트랙터로 쇄토정지후 보행관리기로 골을 내고 인력으로 마늘을 놓으면 관리기가 다음 골을 내면서 복토하는 체계이다. 3) 마늘 수확작업 -마늘 수확기는 난지형 마늘 수확에는 효과가 적으나, 한지형과 같이 깊게 파종하여 인력으로 뽑기 어려운 재배지역에서는 필요한 기종이며, 토양수분이 많으면 굴취된 마늘과 혼이 진동판에 걸려 작업상태가 불량하므로 마늘과 흙의 이송이 원활토록 진동판 형상 및 적정 진폭 구명이 요구됨 4) 마늘줄기 절단작업 -난지형 마늘은 포장에서 건조후 단기간(1-2주)내에 줄기절단을 해야하므로 기계환가 시급하나 한지형 마늘은 아직도 대부분 줄기를 자르지 않고 묶어서 판매하고 있어 기계화의 시급도는 떨어짐 5) 마늘 선별작업 -마늘선별기는 작업성능이 높고 5등급으로 균일 선별되었으며 손상도 없었으나, 기계가 크고 무거워 이동이 곤란하고 가격이 비싸므로 선별등급을 3∼4단계로 줄이고 소형 농가보급형으로 개량제작이 요구됨. 나. 마늘재배 일관기계화에 의한 노동투하시간과 비용 -종자준비부터 통마늘선별까지의 일관기계화로 투입된 주요작업의 노력은 75∼76%가 절감되고, 재배규모 3ha기준시 비용은 44-53%절감되었음.
본 연구는 고품질 산양삼의 표준재배기술 개발을 위해 직파 및 이식재배에 따른 산양삼의 생육특성을 조사하여 재배유형이 산양삼의 생육에 미치는 효과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재배유형
별 처리구에 따라 산양삼 종자를 점파 및 조파로 파종하고, 종근을 이식하여 산양삼 종자의 발아율 및 종근의 생존율을 조사하였다. 산양삼 종자는 점파재배 시 종자의 크기가 6.5 mm 이상일 때 발아율이 유의적으로 가장 높았고, 이식재배는 주근직경이 10 mm 이상, 재식거리는 7 cm 이하, 복토두께는 2 cm 이하 일 때 종근의 생존율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재배유형별 산양삼의 생육특성은 점파재배 시 종자크기가 6.5 mm 이상, 파종립수는 3립, 파종간격은 5 cm 이하일 때 산양삼의 지상부 생육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조파재배에서는 파종간격이 30 cm, 종자의 파종량은 23 g 이하일 때 산양삼의 지하부 및 지상부의 생육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이식배재에서는 주근직경이 10 mm 이상인 종근의 뇌두방향을 위 또는 아래를 향하도록 이식하였을 때 산양삼의 지상부 생육이 유의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향후 재배유형과 산양삼의 생육특성과 더불어 입지환경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할 수 있다면 보다 정확한 산양삼의 최적 재배 및 환경조건의 확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기존 재배자의 경험에만 의존하던 산양삼의 재배 관리 기술을 보다 명확하게 확립할 수 있었고, 나아가 고품질 산양삼의 생산기술의 확립을 통해 임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산양삼의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땅콩 파종후 발아기의 내습성 기초자료를 얻고자 파종일수와 침수처리에 따른 출현율을 조사하고 적정 내습성 검정방법을 찾고자 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품종별 내습성 차이를 구명해보고자 본시험을 수행하였다. 종자의 흡수율 50%에 도달한 것은 공히 5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며 24시간 후에는 조광 66.6%, 대광 65.1%, 팔광 67.1%에 도달하여 품종간 큰 차가 없었다. 땅콩종자를 vermiculite 풋트에 파종한 후 바로 침수시켰을 때 대광땅콩과 팔광땅콩은 공히 침수 16일까지도 90% 정도의 출현율을 유지하였고 그 후로는 급속히 감소하여 침수 25일에는 출현율이 거의 없었다. 파종 후 발아일자 1~4일에 각각 침수일자 1~5일간 침수처리를 하였을 때 발아일수가 길어질수록, 침수일자가 길어질 수록 땅콩의 출현율이 급속히 떨어졌다. 대광땅콩은 파종 1~3일 후 2일 침수처리까지, 팔광땅콩은 파종 1~2일 후 2일 침수처리까지 정상 출현하였으며 두 품종 공히 3일 이상 침수에서는 모든 발아일수(1~4일)에서 출현율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었다. 파종 2일 후 3일간 침수처리 방법에 따라 국내육성 31품종에 대해 침수 시 내습저항성을 검정한 하였을 때 출현율은 0에서 69%까지 분포하였고 대광땅콩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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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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